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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콤보 반전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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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콤보 반전 명품
3단콤보 반전
때는 몇년전 어느 겨울이였습니다…
친구 2명과 전 갑자기 대천이 가고 싶었습니다.
헌팅의 명소라는 대천!!
겨울이였지만 헌팅의 명소라는 이름만큼 외로운 여인들이 많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시간은 밤 10시 저희 셋은 차를타고 대천으로 향했습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저는 문득 계기판을 보게 되었고 기름 게이지에 불이들어온것을 봤습니다.
“기름없는거야냐 아 이거 가스지 “
“응 가스야! 근데 이거 고장나서 계속 불들어와 ㅋㅋㅋ”
“그럼 가스 있는지 없는지 어케 알아 “
“가득 넣고 킬로수 보고 충전해야데ㅋㅋ”
전 문득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차는 이미 한참을 왔고 도착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계속 바다를 향했습니다.
이읔고 우린 대천에 도착했습니다~~
“겨울바다야 우리가 왔다~ 외로운 여성들이여 우리의 헌팅을 받거라~~~ ㅋㅋㅋㅋ”
들뜬 마음으로 백사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쌔~~~엥…. 백사장에는 외로운 여자는 커녕 매서운 겨울바람만 불어대고 있었습니다ㅜㅜ 무지 추웠습니다.
간혹 보이는 여성들은… 옆에 든든한 남성의 품속에 안겨서… 자기추워를 연신 외치고…있었죠
저희는 대천 앞바다 도착 30분동안…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다들 정말… 많이 추워 보이더군요 ㅎ
제가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야 춥다 사람도 없내 가자~~”
친구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하더군요 “그래 얼른 가자 춥다.”
아쉬움을 감춘채 돌아가려고 차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헉!!!
자동차 뒷바퀴가 펑크가 나 있었습니다.
이걸어쩌나.. 어서 본건 있어서 트렁크에서 스페아 타이어를 꺼내고 공구를 찾고… 열심시 갈려구 했지만
기본 공구라 스킬이 없던 저희에겐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시간은 12시를 넘어가고 있었고… 우리에 손은 얼어가고 있었습니다.
우선 시동을 걸고 히타를 키고 손을 녹였습니다.
그리고는 근처 식당에서 식사중이시던 택시기사님들께 부탁해서 공구를 빌렸고
2시간여만에 타이어를 갈았습니다.
저흰 안도에 한숨을 쉬면서 매서운 바닷바람을 뒤로한채 다시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고속도로를 달리는 도중 차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푸드득… 푸드득… 퍽 퍽.. 푸슉…. 차가 서버렸습니다.
연료가 바닥이 난거 엿습니다.
우린 차에서 내렸고… 새벽이슬에 내려안진 차를 번갈아 가면서 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0분정도를 밀��을까… 고속화도로의 내려가는 램프가 보이더군요
우린 힘차게 민다��� 차로 올라탔습니다. 얏호! 잘내려간다 ㅋㅋ
아주 잠시나마… 즐겁더군요 그렇게 고속도로를 빠져나왔고, 국도길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기쁨도 잠시… 앞은 아무것도 안보이는 컴컴한 시골길 이였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또 그러게 차디찬 차에 손을 올리고 힘차게 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마침 저멀리 헤드라이트 불빛이 보이더군요~~
우린 미친듯이 손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검은 그랜져 한대가 서주시더군요
사정을 설명하고 근처 슈퍼까지만 태워다 주시길 간절히… 아주 간절히 청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스차 였기 때문이죠^^ 가스차는 휴대용 연결잭이 있어서 부탄가스에 연결하면
개당 2킬로 정도를 갈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그랜져 덕에 가스를 사서 차로 돌아왔고 연결잭을 연결해서 가스를 꼽고 1분여 남짓 충전을 한다음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시동은 걸리지 않았고… 아마도 가스가 충전이 되지 않는듯 했습니다.
1시간여 남짓 씨름을 했고 우린 점점 지처갔습니다… 연결잭이 고장났나보다 하고 포기를 하였습니다.
다시 차를 밀기 시작했고 조금이라도 내리막길이 나오면 밀다가 차에 올라탔고, 그럴때면 우린 소리를 지르며 아주 잠시나마즐거워 했습니다.
그렇게 2시간가까이 차를 밀고나니 온힘이 다 빠져버렸고, 간간히 들리던 웃음도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우린 차에타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고, 그렇게 안자있다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전 추위에 잠에서 깼습니다,
점점 안면에 마비가 오는게 느껴졌습니다.
급 뇌리를 스치는 생각… 이러다간 얼어죽는다!!!
야들아 얘들아 일어나 일어나!! 이러다 죽어!!!!
친구들은 일어났지만 손들이 꽁꽁얼어 잘 움직이지도 못했고,
차 유리에는 성애가 껴서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우린 얼른 차에서 내려서 두손을 비비며 꽁꽁 언손을 녹이고 팔짝팔짝 뛰면서 체온을 올렸습니다.
몸에 예열을 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차를 밀었고, 시간은 또 흘러 갔습니다.
그때 저멀리 아주 먼곳에 주유소 간판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다같이 환호를 하며 엄청난 힘으로 차를 밀기 시작 했죠
젖먹던 힘까지 짜내서 달려갔더니 길 건너 앞에는 주유소와 LPG충전소가 있었습니다.
살았다는 기쁨으로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렸고 기쁨에 서로를 부둥켜 않고 소리를질렀습니다.
그런데…그런데…
삼거리 였던 그곳은 오로지 우회전만 되는길… 앞에 보이는 그길은 중앙분리대로 가로막혀 있었고
충전소는 그길 건너편에 있었습니다, ㅠㅠ
우린 대략 난감….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모두 멍하니 중앙분리대만 처다보고 있었죠,,, 그 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ㅜㅜ
전 살아야 겠다는 의지로 산업도로를 가로질렀고 중앙분리대를 건너 충전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그런데… 문이 닫혔더군요… 시간은 새벽 4시…가 넘었었습니다.
다시 그옆 주유소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주유소는 열었더군요 전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청했습니다.
친절하게도 직원분은 탱크로리(기름실고 다니는 차)를 끌고 차에 줄을 엮어서 저희차를 충전소 앞까지 견인해 주셨습니다,
시간은 4시 30분… 충전소 오픈시간은 6시….
직원분은 추우니까 안에서 기다리길 권유 하셨고 우린 잽싸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두손은 까맣게 더러워 있었고 얼굴도 거뭇거뭇….거지가 따로 없었습니다.
안쓰러웠는지 덜덜 떨고 있는 저희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주시더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눈물이 날 정도 ㅎㅎ
그대로 쇼파에서 잠이 들었고 1시간 30분 후에 충전소 직원분이 출근하셨고 저흰 충전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집으로 돌아갈수 있구나… 정말 춥고 힘들고 배고프고 졸린 몸을 이끌고 차에 탔고,
우린 마치 짠듯이 동시에 서로의 얼굴을 처다보며 환호 했습니다.
얏호!! 고고 싱~~~~~~
티티티티틱…. 치리리리리리릭… 틱…틱… 딕..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헐… 이런
비상등을 계속 켜논지라 밧데리가 방전이 됐습니다….
대략 난감….암울… 개쩔…ㅜㅜ
직원분께 도움을 청했지만 점프선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할수없이 112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30분정도를 기다리니 경찰분들이 출동하셔서 밧데리를 충전해주셨고!!
다행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 우린 대천을 멀리했죠 ㅋㅋ
어때요 엄청난 이야기 아닌가요 ㅋㅋ
참… 나중에 안건데… 가스차 휴대용 충전기는… 그냥 꽂은채로 주행하는거 였어요ㅜㅜ
도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살수 있던것에 감사드려요^^
이상이 10년전쯤있었던 엄청난 헌팅 계획이였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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