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수���관
twentysnoir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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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ecial KRP — Sobrenomes Coreanos
Cansado de Lee? Kim? Seo? Song? Choi? Hwang? Park? Abaixo do "Read More" você vai encontrar alguns sobrenomes mais incomuns que pode usar em seus personagens core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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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 A (아 - A)
Ae (애 - É)
Ban, Bahn, Van, Vahn, Pan, Pahn (반 - Ban)
Beon, Bun, Buhn, Veon, Vun, Vuhn (번 - Bón)
Beom, Bum, Buhm, Veom, Vum, Vuhm (범 - Bóm)
Bo, Vo (보 - Bô)
Bok, Vok (복 - Bôc)
Bong, Vong (봉 - Bông)
Boo, Bu, Voo, Vu (부 - Bú)
Bi, Vi, Bee, Vee (비 - Bi)
Bin, Been, Bean, Vin, Veen, Vean (빈 - Bin)
Bing, Beeng, Ving, Veeng (빙 - Bing)
Da (다 - Dá)
Dam (담 - Dam)
Dan (단 - Dan)
Dang (당 - Dang)
Dae, Dai (대 - Dé)
Dok, Dock (독 - Dôc)
Dokgo, Dokko (독고 - Docô)
Don (돈 - Dôn)
Dong (동 - Dông)
Dongbang (동방 - Dôngbâng)
Deung (등 - Dûng)
Deungjeong, Deungjung (등정 - Dûngdjóng)
Eogeum, Uhgeum, Ugeum (어금 - Ógûm)
Eun (은 - Ûn)
Eum (음 - Ûm)
Hak, Hahk (학 - Rác)
Hae (해 - Ré)
Hyeong, Hyung, Hyoung (형 - Rióng)
Ho, Hoh (호 - Rô)
Hwa, Hwah (화 - Ruá)
Hwangmok (황목 - Ruangmôk)
Hwangbo (황보 - Ruangbô)
Hoo, Hu (후 - Ru)
Ja, Jah (자 - Já)
Jeom, Jum (점 - Djóm)
Je, Jeh (제 - Djê)
Jegal, Jekal (제갈 - Djegál)
Jeo, Juh (저 - Djó)
Jong (종 - Djông)
Jwa, Joa, Jua (좌 - Djuá)
Jeung (증 - Jûng)
Kangjeon, Kangjun, Gangjeon, Gangjun (강전 - Gangdjón)
Ka, Ga (가 - Ga)
Kal, Gal (갈 - Gal)
Kam, Gam (감)
Kan, Gan (간 - Gan)
Kae, Gae (개 - Gué)
Kyun, Kyeon, Kyoun, Gyun, Gyeon, Gyoun (견 - Guión)
Kyung, Kyeong, Kyoung, Gyung, Gyeong, Gyoung (경 - Guióng)
Kye, Gye (계 - Guiê)
Kok, Gok (곡 - Gôc)
Kwan, Gwan (관 - Guân)
Kwok, Gwok (궉 - Guóc)
Kyo, Gyo (교 - Guiô)
Kuk, Guk, Kook, Gook, Kuck, Guck (국 - Guc)
Kung, Koong, Gung, Goong (궁 - Gung)
Kwok, Gwok, Kweok, Gweok (궉 - Guóc)
Keun, Geun (근 - Gûn)
Keum, Geum (금 - Gûm)
Ki, Gi, Kee, Gee (기 - Gui)
Kil, Gil (길 - Guil)
Lin, In, Rin, Leen, Een, Reen (인 - In)
Man, Mahn (만 - Man)
Mangjeol, Mangjul (망절 - Mangdjól)
Mae (매 - Mé)
Maeng (맹 - Méng)
Myung, Myeong, Myoung (명 - Mióng)
Mo, Moh (모 - Mô)
Mok, Mock (목 - Môc)
Myo (묘 - Miô)
Moo, Mu (무 - Mu)
Mubon, Moobon (무본 - Mubôn)
Muk, Muck, Mook, Moock (묵 - Muc)
Mi, Mee (미 - Mi)
Nan (난 - Nan)
Namgoong, Namgung, Namkoong, Namkung (남궁 - Namgung)
Nang (낭 - Nang)
Nae (내 - Né)
Noi, Nwe (뇌 - Nê)
Ok, Ock (옥 - Ôc)
On, Ohn (온 - Ôn)
Ong (옹 - Ông)
Pan, Pahn (판 - Pan)
Paeng (팽 - Péng)
Pyeon, Pyun, Pyuhn (편 - Pión)
Pyeong, Pyung, Pyuhng (평 - Pióng)
Po, Poh (포 - Pô)
Pyo (표 - Piô)
Pung, Poong (풍 - Pung)
Pi, Pee (피 - Pi)
Pil, Fil, Peel, Feel (필 - Pil)
Ra, La, Rah, Lah (라 - Lá)
Ran, Lan (란 - Lan)
Rang, Lang (랑 - Lang)
Ryeo, Ryuh, Lyeo, Lyuh (려 - Lió)
Roe, Loe, Roi, Loi, Rwe, Lwe (뢰 - Lê)
Sa, Sah (사 - Sá)
Sakong, Sagong (사공 - Sagông)
San, Sahn (산 - San)
Sam, Sahm (삼 - Sam)
Sang, Sahng (상 - Sang)
Seomun, Seomoon, Suhmun, Suhmoon, Sumun, Sumoon (서문 - Sómún)
Seonu, Seonwu, Seonwoo, Seonoo, Sunu, Sunwu, Sunwoo, Sunoo (선우 - Sónú)
Seob, Sub, Seop, Sup, Suhb, Suhp (섭 - Sób)
Sobong (소봉 - Sobông)
Soo, Su (수 - Su)
Sun, Soon (순 - Sun)
Seung (승 - Sûng)
Si, Shi, Xi, See, Shee, Xee (시 - Xi)
Tak, Tahk (탁 - Tác)
Tan, Tahn (탄 - Tan)
Tang, Tahng (탕 - Táng)
Tae (태 - Té)
Uh, Eo, Eoh (어 - Ó)
Wan, Wahn (완 - Uán)
Wang, Wahng (왕 - Uáng)
Wun, Un, Woon, Oon (운 - Un)
Wi (위 - Uí)
Ya, Yah (야 - Iá)
Yeop, Yeob, Yup, Yub, Yuhp, Yuhb (엽 - Iób)
Yeong, Young, Yung (영 - Ióng)
Ye, Yeh (예 - Iê)
Yo (요 - Iô)
Yong (용 - Iông)
Yook, Yuk (육 - Iú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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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trans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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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3 Big Hit’s Tweet
[네이버 포스트] 킹왕짱대왕 얼굴천재 진떤남자 사진 푼다... (@ https://naver.me/5T335Mtc)
#BTS #방탄소년단 #Jin #김석진
[Naver Post] The kingkingbestsuperking face-genius Jin’s photos are being served up… (@https://naver.me/5T335Mtc) #BTS #Jin #KimSeokjin
Naver Post Translation
Keep reading for a plain text version of the blog post! For a picture edit version, please check out our twitter post or the HD version on our website!
Title: [BTS] Me, Myself, and 진 비하인드 포스트                         
Title: [BTS] Me, Myself, and Jin Behind Post
아-하!
Hi-A!
(T/N: Stands for ‘Hi ARMY’, which is how Bangbell always starts these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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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미들,,! 방림이가 돌아왔습니다,, 후후,, 이번 포스트는 바로바로! 12월 Special 8 Photo-Folio의 주인공 중 한명이죠! Me, Myself, and Jin ‘Sea of JIN island’ 의 비하인드 포스트로 찾아왔는데요!
Hi ARMYs,,! I’m back,, huhu,, For this post! It is one of the stars of December’s Special 8 Photo-Folio! I’m back with the post of
Me, Myself, and Jin ‘Sea of JIN island’!
배에서 촬영하는 멋들어진 모습부터 아미들이 궁금했을 슈퍼참치 비하인드 사진까지 가득 담아왔으니 바로 확인하러 가자구요!
It’s filled with pictures of his handsome figure taken on a boat and  behind-the-scenes pictures from Super Tuna that ARMYs were curious about So let’s go check them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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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낚시를 좋아하는 진만의 취향을 듬뿍! 담아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낚시하러 가면.. 이 사람 만날 수 있나요..? 제가 급해서 그래요.. 참치고 갈치고 뭐든 퍼주고 싶어.. 지금 당장 기차 표 예약해 (??)
Jin, who normally enjoys fishing, expressed a lot! of his own unique taste! If I go fishing..will I be able to meet this person..? I’m just so impatient.. Tuna, hairtail, I want to give everything to you.. I’m booking my train ticket right 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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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잘생긴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다 (진지)
I wonder how it feels to be this handsome whether it’s day or night (I’m se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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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장님 있으면 시급 0원 받아도 열심히 일할텐데… 얼굴만 봐도 배멀미가 자동으로 치유될 것 같은 이 느낌 아미들은 몬지 rgrg..
If I had a captain like this I’d work hard even for an hourly wage of 0 won… It’s like my boat sickness would automatically be cured just by looking at his face ARMYs know what I’m talking about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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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 진짜,, W O W…..
His face …. So,, W O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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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있는 생물들도 이 얼굴 보고 싶어서 자동으로 잡혀 올라올 듯.. 아무튼 맞음 일단 방림이가 먼저 잡힐게
It’s like even the creatures in the sea want to see his face, so they’ll just automatically be caught and brought up.. Anyways that’s right First, Bangbell will be the first to be ca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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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갭차이 레전드 세상 해맑은 왕귀염둥이 였다가 갑자기 배 안에서 드라마 찍는 남자주인공 되어버림
The difference in his facial expressions is legendary He’s the world’s brightest cutie pie Then all of a sudden he becomes the leading male in a drama filmed on a boat
방림이가 참치역으로 주인공 하면 안 될까 (안됨)
Can Bangbell be the other main character who’s a tuna (No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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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수확 뒤 그리는 참치.jpg feat.상어로 쓴거마저 귀여워..
Drawing tuna after harvesting tuna.jpg Even the feat. a shark that he wrote is cute..
김석진
왕귀염둥이 (쩌렁쩌렁)
Kim Seokjin
A cutie pie (y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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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다음날 슈퍼참치 안무 영상까지 찍는 그는.. 참치에 이렇게나 진심이다..! (방림이도 진심임)
He’s filming the choreography video for Super Tuna the day after the concert He’s this passionate about tuna..! (Bangbell is also passio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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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후에 모니터링도 꼼꼼히 해줘야 하고요!
After filming he has to diligently rewatc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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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들! 참치와 낚시에 진심인 모습들 잘 보셨나요?! 이 외에 다양한 모습들은 Special 8 Photo-Folio Me, Myself, and Jin ‘Sea of JIN island’ 포토북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많. 관. 부!
ARMYs! Did you enjoy seeing how passionate he is about tuna and fishing?! Along with all of this you can see more in the Special 8 Photo-Folio Me, Myself, and Jin ‘Sea of JIN island’ photobook so S. Y. L*!
(T/N: *Stands for Show Your Love)
방림이의 스포가 오늘도 아미들에게 힘이 됐길 바라며 방림이는 또 찾아올게요! 아미들 감기 조심!
I hope Bangbell’s spoilers give ARMYs lots of energy today as well and I’ll come back soon! ARMYs, be careful not to catch a cold!
아-뿅!
A-Poof!
(T/N: Short for “Bye ARMY! Poof!”, which is how Bangbell always ends these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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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본 포스트는 BIGHIT MUSIC에서 직접 운영하는 포스트입니다.
This Naver Post account is personally run by BIGHIT MUSIC.
[End Note]
Trans cr; Annie & Ali @ bts-trans 
Typeset cr; Chika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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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mongbites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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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인형의 변천과 인셀의 영구적 패배
바비 인형 시리즈를 소재로 한 실사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한국 포스터가 본래의 의도를 해치는 방향으로 번역되어 비판을 받고 수정되는 상황을 보니 좀 신기했다.
영미문학 배워본 사람들은 바비 인형이 어떻게 호출됐는지 알 거다. 바비 인형은 페미니스트 문학에서 여성억압, 특히 비백인 여성에 대한 억압의 대표였다. 1971년 마지 피어시가 발표한 <바비 인형(Barbie Doll)>이라는 시에서는, 자신의 자연적 본성과 인간적 특성을 사회가 요구하는 "여자다움"에 의해 부정당하고 자살을 택한 소녀의 시신이 염습을 할 때 잘 꾸며져서 관 안에 들어있는 모습과 포장상자에 담긴 바비 인형을 비교하였다. 1994년 방영된 <심슨 가족들> 시리즈의 말리부 스테이시와 리사 라이언하트 인형 편도 비슷한 맥락이다. 바비 인형에 대한 비판이 그렇게 오래 이어졌다.
그랬던 바비가,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바비도 있고, 대법원 판사인 바비도 있고, 외교관인 바비도 있고, 켄은 그냥 켄이고, "바비는 모든 것," 즉 여성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페미니스트적 메시지를 던진다. (전위적인 메시지는 아니지만!)
그게 뭔소리겠냐. "어린이들 보는 것에 과도한 PC를 집어넣는" 같은 개소리를 주문처럼 읊는 놈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바비 인형 시리즈는 그런 "PC한 비판"을 묵살하지 않았고 점진적으로 그런 의견을 반영해왔다는 것이다. 이놈들아. ��희들은 단기적인 너희들의 ��분과 쾌락만으로 무릎반사마냥 반응을 하지만 현실세계와 현실의 변화라는 건 네 수명보다 존나게 길며 세상은 네가 노는 우물의 바깥에 존재한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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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와 레일리의 관 야스 한글패치 일러스트
앤디와 레일리의 관 야스 한글패치 일러스트 픽시브 엔딩 공유 합니다.
앤디와 레일리의 관 야스 한글패치 일러스트 다운로드 <
해석 쉽고 모바일 pc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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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와 레일리의 관 야스 한글패치 일러스트 게임은 Kit9 Studio에서 개발한 인디 어드벤처 게임으로, 제한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남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게임은 독특한 설정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감정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게임의 배경 게임은 남매가 3개월 동안 감금된 아파트에서 시작된다. 외부와의 모든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이들은 굶주림과 절망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아파트는 제한된 공간이지만, 곳곳에 숨겨진 단서와 아이템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남매가 왜 감금되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처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게임의 주요 동력이다.
주요 캐릭터 앤디: 남매 중 형으로, 동생 레일리를 보호하기 위해 애쓴다. 현실적이고 냉정한 성격으로,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맡는다. 레일리: 남매 중 동생으로, 형 앤디와는 대조적으로 감정적이고 예민한 성격이다. 때로는 앤디와 충돌하기도 하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게임 플레이 게임은 총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는 독립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이야기를 진행하며, 선택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멀티 엔딩 시스템은 게임의 리플레이 가치를 높여준다.
에피소드 1: "고립" 첫 번째 에피소드는 남매가 감금된 초기 상황을 다룬다. 식량과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본적인 생존 방법을 배우게 된다. 플레이어는 아파트를 탐색하며 유용한 아이템을 찾아야 하며, 서로의 역할을 분담해 생존 전략을 세운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남매의 관계와 캐릭터의 성격이 깊이 있게 다뤄진다.
에피소드 2: "갈등" 앤디와 레일리의 관 야스 한글패치 일러스트 두 번째 에피소드는 남매 간의 갈등이 주요 내용이다. 생존을 위해 내린 결정들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앤디와 레일리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깊은 내면을 이해하게 된다.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이후의 이야기가 크게 달라진다.
에피소드 3: "절망" 세 번째 에피소드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외부로부터의 구원이 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남매는 점점 지쳐간다. 이때, 플레이어는 새로운 단서와 비밀을 발견하게 되며, 이를 통해 탈출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남매는 서로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에피소드 4: "해방" 마지막 에피소드는 탈출을 위한 최후의 도전이다. 이제 남매는 탈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장애물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남매를 안전하게 탈출시키기 위해 다양한 선택을 해야 한다. 에피소드 4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여러 가지 결말로 이어지며, 각 결말은 이전의 선택과 행동에 의해 결정된다.
멀티 엔딩 앤디와 레일리의 관 게임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멀티 엔딩 시스템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는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각기 다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게임에 깊이를 더해주며, 플레이어가 여러 번 게임을 플레이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각 엔딩은 남매의 생존 여부와 탈출 성공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플레이어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그래픽과 사운드 앤디와 레일리의 관 야스 한글패치 일러스트 게임은 인디 게임 특유의 감성적인 그래픽 스타일을 채택하고 있다. 제한된 공간인 아파트는 세밀하게 그려져 있으며, 어두운 분위기는 남매의 절망적인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게임의 사운드트랙은 상황에 따라 감정적인 변화를 잘 전달해 주며,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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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sarebleu · 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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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기를 나눠 쓰기는 처음이다. 텀블러는 왜 첨부할 수 있는 이미지 수를 제한한걸까. 흐름을 이어 북미 원주민들의 삶을 부분이나마 살펴보는 여정을 이어 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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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대칭이 인상적인 호청크족 여성의 치마. '파우와우' 에 착용할 용도로 제작된 레갈리아의 한 종류다. 파우와우를 위한 옷은 절대 코스튬이라 불러서는 안되며 '레갈리아' 라 칭해야 한다. 도대체 파우와우가 무엇이길래 옷 이름부터 함부로 다루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 우리 부족이 원조라는 식의 주장이 많으나 파우와우는 대평원 부족의 의식으로 시작해 북미 전역에 퍼지면서 전통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설이 유력하다. 크고 작은 규모의 파우와우가 열리지만 상당수의 원주민들이 모이는 파우와우는 경연 대회의 성격을 띠고 있어 우승자에게 상금이나 경품을 주기도 한다. 사실 별도의 부상은 사소한 일이고 부족의 명예가 걸려 있어 그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진다. 각 부족과 지역마다 형식에 약간 차이는 있지만 기본은 동일하여 파우와우의 모든 참가자는 원형을 이루는 것이 원칙이다. 파우와우는 조직부터 굉장히 체계적으로 위원회를 두어 한 해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며 자금을 모으고 스태프를 뽑아 대회를 준비한다. 파우와우 참가자는 댄서, 비트를 연주하는 드럼 그룹, 북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합창단, 진행자, 관람객, 각종 공예품과 음식을 판매하는 상인 등 다양한 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댄서가 메인이기는 하나 파우와우가 흥미진진하려면 진행자의 역량이 중요하다. 대회 중계와 동시에 농담을 던지면서 지루할 틈을 주지 말아야 하므로 입담이 좋은 사람이 진행자를 맡는다. 비유가 좀 민망하지만 현대식 예능 프로그램처럼 진행자가 리드한다는 점이 왠지 친근하다. 하지만 파우와우에는 엄격한 질서가 있어 댄서의 입장 순서가 정해져 있다. 전사들이 앞장서고 제일 기량이 뛰어난 헤드 댄서, 남성, 여성, 청소년, 어린이 순이며 헤드 댄서가 나오지 않으면 다른 댄서는 입장할 수 없다. 춤은 장르와 연령대가 세분화되어 있고 각 부문에 걸맞는 레갈리아를 착용해야 한다. 레갈리아는 광택이 나는 밝은 색상의 천이나 가죽을 이용해 만들며 자수를 놓고 조류의 깃털, 구슬, 술 장식을 달아 으리으리하게 꾸민다. 얼마나 레갈리아에 공을 들였는지, 부족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잘 살렸는지, 춤과 어울리는지도 심사에 반영되므로 정성을 다해 레갈리아를 짓는다. 레갈리아라는 명칭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알게 됐지만 파우와우는 미디어를 통해 자주 접해서 화려한 실물을 볼 수 있으리라 내심 기대했는데 치마 한 벌만 가져오다니 실망스럽지만 원주민에�� 레갈리아가 각별하고 소중한 만큼 나라도 섣불리 해외 반출을 결정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파우와우의 특성을 종합해보면 브라질의 삼바 페스티벌과 흡사한 측면이 있다. 축구, 종교와 더불어 브라질 사람이 인생을 바치는 게 삼바다. 브라질에는 삼바 음악과 춤을 연습하고 페스티벌 참가에 매진하는 삼바 스쿨이 존재한다. 스쿨이라는 단어 탓에 교육 기관이라 오해하기 쉽지만 스쿨은 축구의 팀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브라질에 무수한 삼바 스쿨은 일 년 내내 퍼레이드의 콘셉트를 짜고 음악, 의상, 소품을 비롯해 거대한 수레를 직접 제작한다. 삼바 스쿨이 넘쳐나 축구와 마찬가지로 리그가 나뉘어져 있으며 페스티벌에서 연속 우승한 명문 스쿨은 깊은 존경을 받기 때문에 구성원들은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 삼바 페스티벌이라 하면 지나치게 외설적이고 상업성이 짙다는 편견이 있으나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삼바 스쿨은 반드시 삼바를 탄생시킨 바이아주와 노예로 끌려왔던 흑인 공동체를 향한 존경을 표해야 한다. 더불어 자국의 역사, 전통, 다양성에 찬사를 보내는 테마를 선보이거나 정치, 사회 문제를 비판하면서 삼바는 오락거리가 아니라 조상이 남긴 문화와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의식임을 강조하고 있다.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의상도 신체 본연의 미와 성을 수치라 여기지 않는 브라질인의 자유로운 정신을 표현하는 수단일 뿐 불순한 의도 따위는 없다. 뚜렷한 차이라면 파우와우가 더 보수적이라는 점이다. 노출 여부와는 상관없고 파우와우는 관람객조차 제한해 비원주민의 참가를 불허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설사 관람이 허용돼도 축제를 시작하기 전에 치르는 신성한 의식과 원주민의 모습은 촬영을 금지하기도 한다. 개방적인 삼바 페스티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축제를 즐기는 카리브해 도서 국가들도 관광객에게 관대한 분위기임을 고려하면 북미 원주민과 중남미 크리올이 겪은 역사의 차이가 오늘날 외부인에 대한 태도까지 이어지게 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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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은 부족을 막론하고 생김새도 각양각색에 정교한 장식으로 꾸며진 반면 남성복은 그림만 있고 재봉마저 안한 가죽만 덩그러니 놓여 있어 당혹스러웠다. 입는 법도 가늠하지 못했는데 뜻밖에 백인 화가가 그린 유화에서 답을 찾았다. 유럽 백인들에게 아메리카 대륙이 (도둑질에 최적인) 지상낙원이라 홍보할 목적으로 원주민을 낭만화하여 묘사한 그림이라 기분 나쁘지만 아주 쓸모가 없지는 않았다. 사진 속 옷은 대평원 부족의 남성복으로 가죽에 말을 탄 전사 무리와 붉은 선을 그려 넣었다. 전쟁에서 승리할 때마다 붉은 선을 하나씩 추가했다고 하는데 가죽을 가득 채울 정도로 빽빽하니 옷의 주인은 대평원에서 이름깨나 날린 전사임이 틀림없다.
*원주민 복식을 다룬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추가 사실인데 재봉하지 않은 가죽은 대평원 부족이 성별을 막론하고 덮개로 착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용에는 말을 탄 전사, 승전을 의미하는 붉은 선을 그리지 못했으며 그러한 도안은 전사가 될 자격이 있는 남성에게만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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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는 War Bonnet이라 불리는 대평원 부족의 머리 장식이다. 직역하면 전쟁 보닛인데 원래 보닛은 유럽 여성들이 쓰던 모자를 가리키는 말이라 보닛보다는 머리에 쓰는 관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전사의 관' 이 괜찮은 표현같아서 앞으로는 이 말을 쓰도록 하겠다. 전사의 관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사자의 갈기처럼 독수리의 깃털이 넓게 펼쳐진 관, 들소 혹은 소의 뿔이 달린 관, 독수리 깃털을 세워 꽂은 관이 있으며 그중 첫 번째 관이 가장 유명하다. 사진 속 관은 두 번째 것으로 사슴의 두개골을 이용하여 만든 모자에 소 뿔을 달고 올빼미 깃털과 말 갈기로 꾸민 뒤 독수리 깃털을 달아 장식했다. 사진만 봐도 대충 짐작이 가겠지만 실물이 전신을 덮을 정도의 길이라 보는 이를 압도하는 힘이 있다. 전사의 관은 부족장과 영적 지도자, 공을 세운 전사가 쓰지만 공동체의 존속에 기여하거나 이타적 행동을 했을 때 수여되기도 했다. 이러한 관은 남성에게만 허용되었으나 최근 부족 문화가 변화하면서 몇몇 여성이 받은 사례가 생기고 있다. 우리가 아는 원주민의 관은 지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각 부족마다 그들이 숭상하는 조류의 깃털, 동물 가죽과 털을 이용해 만든 고유한 형태의 관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도 대중은 독수리 깃털을 쓴 관만 원주민의 상징이라 인식하고 비원주민이 자주 전유해 문제를 야기한다. 대평원 부족은 인정받지 않은 자가 감히 전사의 관을 쓰는 짓을 심각한 모욕으로 간주하므로 전유가 만연한 분위기에 격렬히 항의한다. 이제는 원주민 문화를 존중하는 이가 늘어나 핼러윈 데이에 전사의 관을 쓰는 무식한 백인은 드물어졌지만 몇 년 전 미 국회의사당에 쳐들어간 트럼프 지지자 가운데 한 백인 남성이 전사의 관을 써 원주민 공동체가 분노에 휩싸이고 사회 전반에 걸쳐 공분이 일기도 했다. 문제는 한국이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아이들이 전사의 관을 어설프게 흉내낸 모자를 쓰고서 원주민이 경사스러운 날에 입과 손을 부딪치며 내는 소리를 아직까지 따라하며 놀고 있다. 제발 부모부터 데이터를 업데이트 하자. 본인의 아이에게는 장난일지 몰라도 특정 집단에게는 정체성을 위협하는 폭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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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신은 북미 원주민의 전통 신발로 각 부족마다 모카신을 지칭하는 말이 따로 있고 사용하는 주재료나 꾸밈새도 다르다. 위 사진은 대평원 지대를 누비던 오체이티샤코윈족, 아래 사진은 중서부에 터를 잡았던 모호크족의 모카신이다. 두 유물의 기본 형태는 엇비슷하나 디테일을 보면 발목을 감싸는 부분, 앞코의 모양, 무늬, 색감 등에 차이가 있다. 거주 환경에 따라 밑창도 달라 척박하고 험준한 지대의 부족은 밑창을 단단하게 만들고 비교적 평탄한 곳의 원주민은 부드러운 밑창을 단다. 오체이티샤코윈족은 대평원 부족이라 평상시에는 밑창이 단단한 모카신을 착용하나 사진 속 모카신은 파우와우를 위해 만든 레갈리아이기에 밑창 없이 구슬로 장식한 것이다. 모호크족의 모카신이 내 눈에는 더 예뻐 보이지만 어느 부족이든 북미 원주민의 구슬 공예는 추상적인 도안을 촘촘하게 채움으로써 빼어난 기술적, 미적 수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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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는 샌프란시스코라 불리는 지역에 살았던 포모족의 바구니. 포모족은 딱따구리, 청둥오리처럼 화려한 조류의 깃털을 조금씩 모아 바구니를 짤 때 요긴하게 썼다고 한다. 정성을 담아 만든 아름다운 바구니는 여아가 태어나면 외가에서 선물로 주거나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예단으로 드리기도 한다. 왜 바구니를 여성들끼리 주고 받는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바구니가 여성용이라 그런 풍습이 생긴 듯하나 여러 기술 중에서도 공예를 모계 전승하는 북미 원주민의 경향도 반영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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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캐나다 원주민인 미크마족, 아래는 미국 남부 원주민인 치트마차족의 바구니다. 우리네 시골에서 할머니들이 잡다한 물건을 수납하는 데 쓰시는 오래된 바구니가 떠올라 묘하게 친근하다. 정반대 지역의 원주민들이 만들었지만 기하학적인 무늬로 짠 뚜껑이 있는 각진 상자라는 공통점이 있을 뿐 차이가 없어 보이나 쓰인 재료는 완전히 다르다. 미크마족의 바구니는 호저의 가시와 자작나무 껍질을 엮어 만든다. 호저란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 동물로 외모는 고슴도치와 닮았으나 덩치가 훨씬 크다. 더구나 고슴도치는 전신이 가시로 덮인 반면 호저는 꼬리에 긴 가시가 집중적으로 박혀 있고 나머지는 부드러운 털이다. 북미 원주민에게 호저는 친숙한 동물이며 털은 옷이나 천을 활용한 물품 끝에 술로 달아 장식하고 빳빳한 가시는 공예품 제작에 주로 쓴다. 사실 우리는 호저를 이미 알고 있다. 혹시 '산미치광이' 라는 이름을 접한 적이 있는가. 요즘 온라인상에서 살벌한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외모의 산미치광이가 소소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호저가 바로 산미치광이의 정식 명칭이다. 과거에는 순우리말인 산미치광이라 불렸지만 어감이 나쁘다는 이유로 호저라는 한자어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산미치광이가 낯선 호저보다 괜찮지 않나. 외모는 귀여워도 야생 동물답게 가시를 내뿜는 공격성이 있어 상반된 매력이 부각되고 은은한 광기가 느껴지는 산미치광이가 딱 어울리는데 듣기 싫다면서 굳이 바꿀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치트마차족은 미시시피강 인근에 살던 부족으로 그곳에서 자생하는 대나무를 이용해 공예품을 만들었다. 미국에 대나무가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는데, 찾아보니까 미시시피강이 흐르는 미국 남동부 끄트머리에만 대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다. 아시아만 대나무가 있는 줄 알았다마는 의외로 중남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도 대나무가 자라기 적합한 지역이 많다. 치트마차족 바구니 덕분에 내면의 편견과 무지를 깨닫게 되다니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봐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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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분위기가 어두워졌는데 생김새가 우리에게 익숙치 않아 두려울 뿐이지 원주민에게는 친숙한 모습이다. 이 유물들은 '카치나' 인형으로 푸에블로 공동체에게 카치나는 매우 귀한 존재다. 카치나는 조상을 비롯해 사소한 물건부터 주변 환경, 자연, 대우주에 이르기까지 이세상 모든 것을 의인화하여 인간과 관계를 맺는 매개체다. 우리에게는 난해한 개념이지만 일본의 신토와 비교하면 이해하기가 수월해진다. 일본인도 만물에 신이 있고 정령이 깃들어 있다고 여기며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그러한 믿음을 반영한 예잖나. 카치나도 별의별 것을 의인화하는데, 이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가 연결되어 있다는 원주민의 세계관을 집약했다고 할 수 있다. 푸에블로 공동체 중에서도 호피족과 주니족이 카치나 문화를 심도 있게 발전시켜 왔으며 부족 남성들이 가면을 쓰고 카치나로 분장하고서 춤을 추는 의식을 주기적으로 치른다. 두 부족은 농경을 근본으로 삼았기에 의식은 한해 농사가 풍작을 이루도록 기원하는 기복 신앙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의식을 치를 때 남성만 카치나로 변신할 수 있으며 여성은 카치나 인형을 돌보는 역할을 수행하고 절대 카치나가 되지 못한다. 카치나 인형은 장난감이 아니므로 어린 소녀에게 첫 카치나 인형을 선물하면서 소중히 다루어야 함을 강조한다. 카치나 인형을 만드는 목적은 범우주적인 만큼 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호피족의 카치나는 2백 개가 넘는다고 하니 인형을 활용한 조기 교육이 복잡한 전통 신앙을 가르치기에 효과적인 수단이었을 터이다. 위의 사진 속 인형들은 귀여워서 어린이에게 선물하기 좋아 보이지만 아래는 조금 부적합하지 않나 싶은데 저 인형들이야말로 중요한 카치나다. 두 인형은 의식을 이끄는 광대를 표현한 것이다. 광대는 의식에 참가한 부족민에게 웃음을 줌과 동시에 일부러 비도덕적인 행동을 연기하여 공동체가 지켜야 할 규범을 상기시킨다. '파우와우' 의 진행자와 같은 일을 맡고 있는 듯하나 광대 카치나에게는 신성성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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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극지방으로 간다. 요즘에는 극지방의 원주민을 가리키는 말로 '이누이트' 를 흔히 쓰지만 아직도 '에스키모' 라 부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에스키모는 날고기를 먹는 자라는 비하적 의도를 담고 있어서 이누이트는 그 단어를 듣길 싫어한다. 이누이트가 사냥감의 날고기를 먹거나 피를 마시는 것은 사실이나 기후 탓에 불을 지피기 힘들고 날고기와 피를 통해 부족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어서 야만이 아닌 생존에 필수인 식문화다. 한국인이 유난히 음식에 예민한지라 음식을 두고 비하하면 기분이 나쁘듯이 이누이트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에스키모는 잊어버리자. 이누이트는 그린란드부터 시베리아, 북미까지 광활한 지역에 퍼져 있지만 인구는 극소수다. 전통 문화도 대체로 비슷하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동질감이 느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북미 이누이트의 유물만 볼 수 있다.
사진 속 파카는 파카 위에 덧입는 파카인 '캄레이카' 다. 보통 파카는 순록, 곰, 늑대, 여우, 바다표범과 몇몇 조류를 포함한 여러 동물의 가죽과 털로 짓는다. 당연히 보온 기능은 우수하나 눈, 비와 바닷물까지 막아주지는 못해 필요시에 캄레이카를 덧입어야 한다. 캄레이카는 바다 포유류의 창자를 깨끗하게 씻어 말린 뒤 긴 조각 형태의 창자를 손바느질로 재봉하여 만든다. 이누이트 여성이 쓰는 실은 동물의 힘줄을 얇게 뽑은 것이라 탄성이 있으면서도 단단하다. 힘줄 실을 활용한 이누이트 여성의 바느질 솜씨는 기계보다 정교하여 캄레이카의 방수 기능은 아주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남성들의 사냥용 카누도 겉면을 재봉한 동물 창자로 감싸는데 어찌나 바느질을 잘했는지 배 안에 물 한 방울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이누이트 여성이 대를 이어 전승하는 재봉 기술은 패딩이 일상복인 캐나다에서 유명 방한용품 업체들의 주요 연구 대상이지만 현대 기술로도 완벽하게 모방하지 못하고 있다. 극한의 추위를 막는 게 최우선이라 이누이트 복식은 성별에 따른 구분이 거의 없다. 그러나 파카의 폭과 후드의 너비는 달라 거친 환경에서 사냥을 해야 하는 남성용은 작고 상대적으로 여성용은 크다. 출산한 지 얼마 안된 여성은 아기를 동여맨 채 그 위에 폭이 넓은 파카를 입어 추위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고 수유도 한다. 신생아기를 벗어나면 머리를 전부 덮고도 남을 큰 후드에 아기를 넣고 돌아다니며 일을 한다. 대평원 부족의 요람과 비슷한 용도로 후드가 쓰이는 것이다. 캐나다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누이트 여성의 파카처럼 후드가 큰 패딩이 육아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파카는 이누이트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생존 수단이자 자랑스러운 조상의 지혜와 전통이며 캐나다의 백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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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이트 남성의 갑옷이다. 구조가 정말 특이해서 어떻게 입는지 방법을 찾아봤는데 파카를 입은 후 층층이 쌓은 몸통 부위에 다리를 먼저 넣고 양쪽에 달린 끈에 팔을 끼워 착용하는 식이다. 투구와 팔 보호대를 따로 만들지 않은 갑옷은 처음 봤다. 투구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 마름모 형태의 판으로 뒤통수는 보호 가능하겠지만 앞에서 오는 공격은 어찌 막으려고 그랬을까. 기술이 부족했을 리는 없고 투구가 필요치 않았던 이유가 있을 텐데 그게 무엇인지 몹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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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와 바다표범을 사냥할 목적으로 사용했던 작살과 손목 보호대다. 실물은 가까이 들여다봐야 할 만큼 작은데 고래 꼬리 모양으로 조각한 작살이 참 귀엽다. 손목 보호대에 점과 선을 이어 새긴 무늬는 다양한 동물을 의미한다. 사냥 도구를 동물의 형상으로 만든 점이 모순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이누이트는 인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에게 반드시 경의를 표했다. 전통이라는 구실을 달아 고래를 학살하거나 연구용이라며 금지된 포경을 고집하는 일부 국가들 때문에 고래 사냥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만 이누이트는 필요 이상의 남획은 결코 하지 않는다. 사냥이 가능한 시기가 정해져 있고 그때 잡은 고래, 바다표범, 바다코끼리를 부위별로 해체하여 부족민 간에 서로 나누어 가진다. 비교적 내륙에 거주하는 이누이트는 순록을 잡아 고기를 나눈다. 지위와 사냥에 기여한 정도에 따른 분배는 가혹한 환경에서 굶는 이가 없도록 하여 공동체를 유지하면서도 각자 사회적 위치를 재확인하고 결속력을 다지는 일종의 의식이다. 배급을 받고나면 여성들의 손이 바빠진다. 장기간 보관하면서 먹어야 할 식량이기에 눈밭을 판 구덩이에 털과 가죽을 분리한 고기를 썰어 넣고 보관한다. 천연 냉장고인 셈이다. 냉동은 신선도를 유지하기 좋지만 한계가 있어서 오래 보존하기 위해 고기를 숙성시키거나 건조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근대에 들어 원주민의 식생활은 좋지 않은 방향으로 바뀌었다. 고래와 바다표범 기름, 바다코끼리의 앞니가 고가로 거래되자 일확천금을 노린 백인들이 몰려와 마구잡이로 사냥하고 몰살시킨 탓이다. 그들에게는 동물과 대자연을 향한 감사와 겸손이 전혀 없었다. 이누이트는 백인에게 맞섰지만 적이 가져온 전염병과 신식 무기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죽임을 당했다. 주식이자 생필품의 재료를 공급해주던 동물의 개체수가 급감하자 이누이트 공동체는 기존의 전통을 잃고 빠르게 서구화되면서 백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현대의 북미 이누이트는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래브라도에 주로 모여 사는데,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주기적으로 각종 음식과 생필품을 비행기에 실어 이누이트 공동체에 보낸다. 정부 입장에서는 운송하기 편리하고 좀처럼 상하지 않는 가공 식품을 선호해 이누이트의 비만율이 증가했고 의료 접근성도 낮아 평균 수명이 짧아졌다. 우리가 야만이라 손가락질하는 날고기가 이누이트를 살렸고 굽거나 튀긴 익힌 고기가 그들을 죽이고 있으니 '선진적' 이라는 말은 실로 허황되고 텅 빈 수식어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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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이트의 한 갈래인 유피크족의 담뱃대. 바다코끼리의 상아로 만들었으며 세월이 지나 빛을 잃은 차분한 색상과 대조를 이루는 그림, 부드러운 곡선 덕에 우아한 매력이 있는 훌륭한 작품이다. 구석에 놓여 있어 그냥 지나칠 뻔했지만 담배 가루를 넣는 부분에 앉아 있는 앙증맞은 새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림의 내용은 이누이트 문화의 중축인 사냥으로 그 과정을 자세하게 그린 유물이라 가치가 높다. 담배는 따뜻한 기후에서 재배되기에 이누이트는 담배를 필 일이 없었다. 그러나 유럽의 백인과 교류하며 담배를 접한 뒤 이누이트 공동체는 점차 일상적으로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축제 때도 담배는 빠지지 않았으며 누가 제일 빨리, 다량의 담배를 피는지 겨루는 경쟁도 펼쳐졌다고 한다. 어린아이마저 담배를 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그들은 담배에 중독되었다. 이누이트는 백인에게 가치가 높은 모피, 고래와 바다표범 기름 등을 담배와 ��교환하는 식으로 거래를 했는데 나중에는 담배 수요가 넘치는 나머지 백인과 바꿀 교역품을 초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도 이누이트는 담배를 즐겨 공동체에 심각한 사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가뜩이나 식단이 서구화되어 건강이 나빠진 상황에서 담배까지 끊지 못한다면 부족의 존속이 걸린 문제다. 나는 이누이트와 담배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중국의 아편 전쟁이 떠올랐다. 은의 가치를 끌어내리려 계획적으로 아편 중독자를 양산시킨 영국과는 달리 이누이트 개개인의 담배 수요가 폭증한 끝에 나타난 결과이기는 하나 백인과의 교역이 계기가 되어 유입된 중독성 강한 물질이 공동체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이 씁쓸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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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북서 해안 부족 가운데 하나인 하이다족의 모자다. 족장이 썼던 모자이며 바구니를 가장 잘 짜는 여성이 맡아 틀을 만들면 남성이 가문을 상징하는 추상적인 도안을 그려넣었다. 북서 해안 부족의 모자는 캐나다의 여러 원주민 문화에서 개성이 뚜렷하기로 유명하다. 다만 이 유물에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족장이 모자 위에 얹는 고리가 없다. 하이다족 족장은 '포틀래치' 를 개최할 때마다 모자 꼭대기에 고리를 얹었다. 고리의 개수는 곧 족장의 권력과 부를 상징하여 고리를 높게 쌓을수록 자부심을 가졌다.
그렇다면 '포틀래치' 란 무엇인가. 포틀래치는 북서 해안 부족의 선물 나누기 축제로 상속, 관혼상제 등 중대사가 생겼을 경우 개최되었다. 사전적 의미만 보면 좋기만 한 풍습이라 생각하겠지만 축제라 명명하기에는 간단한 일이 아니다. 북서 해안 부족은 서열이 엄격한 편이어서 포틀래치에 참여 가능한 계급은 대개 누메임이라는 지배 계층에 한정되었다. 누메임이란 같은 씨족끼리 구성된 권력층인데 유럽의 귀족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차기 부족장을 지명하는 포틀래치는 즉위식이자 귀족 집단의 충성을 확인하는 자리다. 심한 병에 걸리거나 상중이지 않은 이상 누메임은 포틀래치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딱히 사유 없이 불참할 시 이는 부족장의 결정에 불복하고 차기 부족장에 반기를 드는 대역죄로 간주된다. 원주민 사회에서 부족을 벗어나 생존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워 포틀래치 참석 여부에 선택권이란 없다. 누메임이 충성심을 드러냈으니 부족장도 답을 해야 한다. 가산을 거덜내는 한이 있더라도 포틀래치를 성대하게 치르고 가치가 높은 다량의 선물을 참가자들에게 안겨 주어야 뒷말이 나오지 않는다. 포틀래치는 춤과 노래, 구연, 농담, 연극, 놀이와 같은 행위에 종교성을 내포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의식이었다. 참가자에게 최대한의 즐길 거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흥겨운 시간을 보낸 뒤 참가자가 받는 선물 꾸러미는 전통 직물인 칠캇 의류나 소품, 동물 가죽, 허드슨만 담요, 구리, 보존식품으로 구성되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에 선물 세트까지 준비하려면 만만찮은 비용이 들 만하다. 그래서 참가자들이 또 포틀래치를 열거나 답례품을 주어야 한다. 이 또한 선택권이 없는 의무다. 포틀래치는 웬만한 부자가 아니고서야 치르기 힘드니 답례품이라도 줘야 하고 이미 받은 선물에 견줄 수준이거나 훨씬 나은 물품으로 돌려주는 게 관례다. 누메임 안에는 서열이 정해져 있고 차기 부족장이 임명되면서 서열이 재정립되는 경우가 많은데, 포틀래치가 그 기능을 수행한다. 때로는 다른 권력층을 공격하려 포틀래치를 열고 타깃이 된 자와 가족을 초대하기도 했다. 이게 무슨 헛소리인가 싶겠지만 엄두를 못낼 규모의 포틀래치에 억지로 앉혀 놓고 부담스러운 선물을 건넴으로써 지위를 위협하는 의도라면 이해하겠는가. 타깃이 제대로 응수해 방어에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그리 하지 못하고 답례품도 형편없다면 크게 망신을 당하고 서열도 흔들리게 된다. 서열은 사냥, 채집 영역과 재산, 노예를 얼마나 소유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기준이라 지위가 하락하면 생계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이쯤 되면 축제인가 권력 투쟁인가 구분이 안될 정도인데 그로 인해 포틀래치가 경쟁적으로 열렸다. 포틀래치의 주최자와 참가자 모두 누메임이어야 함이 원칙이나 권력층에 속하지 못한 평민과 노예도 참가하고 선물까지 받는 일이 가끔 있었다. 가급적 많이 베풀어야 권력을 과시하면서 부족 공동체 전반의 질서와 경제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모피, 고래 기름과 바다코끼리 앞니를 얻고자 사냥을 하고 원주민과 교역만 했던 유럽의 백인은 서서히 원주민의 땅을 장악하다가 제멋대로 캐나다라는 국가를 세웠다. 백인 침략자는 포틀래치의 개념을 납득하지 못했다. 개인의 재산 소유권 보호에 철저한 백인이 보기에 축제와 선물 나누기에 열을 올리는 원주민 전통은 멍청한 짓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은 원주민 공동체의 정치, 질서, 경제를 움직이는 포틀래치의 원리를 부정했다. 특히 크리스트교 선교사들이 포틀래치를 격하게 비난했고 때마침 원주민의 자치권이 거슬렸던 캐나다 정부는 포틀래치를 금지, 발각되면 징역형에 처하는 법을 제정했다. 축제를 열고 선물 좀 줬다고 감옥까지 간다니 어떻게 이런 법이 가능하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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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래치에서 구리 방패를 부수는 의식에 쓰였던 목재 모루다. 사진상으로 봐도 실물의 크기나 생김새에 압도되는 느낌이라 전시장에서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자꾸 보니까 정감 있다. 구리 방패는 부족장 혹은 포틀래치 주최자의 소유였는데 방패를 깸으로써 권력층 간의 분쟁을 막기도 했다고 한다. 이 모루는 콰콰케와크족의 유물로 설화 속 바다 괴물인 '냄지옐라기유' 를 형상화했다. 콰콰케와크족은 포틀래치 금지법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전통을 유지한 부족이다. 콰콰케와크족 외에 틀링깃족, 하이다족이 속한 다수의 북서 해안 원주민들이 몰래 포틀래치를 열었다. 어쩌면 그들은 정부의 감시를 피해 포틀래치를 지키면서 공포를 주지만 숭배의 대상이기도 한 바다 괴물의 강력함으로 위기를 타개하리라는 믿음을 더욱 굳게 다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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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면도 보자마자 기가 빨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유를 알고나니 그럴 만도 했다. 가면의 정체는 '바크와스' 로 콰콰케와크족 설화에서 바크와스는 유령의 왕이라 꼽히는 숲의 야인이다. 그는 그린치처럼 녹색이고 왜소한 모습을 하고서 숲속을 헤매는 사람을 도와주려 하지만 호의에 속아서는 안된다. 바크와스가 여행자에게 주는 연어는 사실 부패한 음식이며 이를 먹으면 망자의 세계에 들어선다고 한다. 한마디로 죽는다는 뜻이다. 이누이트와 북서 해안 원주민의 설화를 훑으면 공포를 넘어 충격을 주는 초자연적 존재가 적지 않다. 이누이트 설화에서는 개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 반인반수인 '애들렛', 밤에 혼자 사냥하는 사람을 잡아먹는 늑대 '아마록', 물가에 가까이 접근하는 어린아이를 사냥하는 '칼루팔루잇', 심해를 돌아다니는 거대 뱀 '티제루크' 등이 있다. 북서 해안 원주민 설화에서도 세 개의 머리를 가진 바다 뱀 '시시우틀' 이 있고 Big Foot이라는 영단어로 널리 알려진 '사스콰치', 세상의 북쪽 끝에 사는 거인 '바크바크왈라눅시웨이' 에 대한 이야기가 구전된다. 언급한 초자연적 존재들의 공통점은 사람을 겨냥한 위협, 식인과 관련이 깊다는 것이다. 사냥과 생존을 돕는 좋은 신, 초자연적 존재도 있지만 무서운 존재들을 유난히 강조하는 이유는 원주민 설화가 탄생한 원인에 있다. 이누이트와 북서 해안 원주민을 둘러싼 대자연은 고기, 기름, 모피, 가죽을 내어 주는 감사한 곳이기도 하나 동시에 언제든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적대적 환경이다. 성인도 살아남기 가혹한데 물정을 모르는 어린아이는 목숨을 잃기 쉬우니 설화는 공포를 유발하는 존재를 상상하여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목적성이 강하다. 우리네 전래 동화나 유럽의 그림 형제 동화도 이세상은 위험으로 가득 차 있으며 타인을 너무 믿지 말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지혜를 키우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잖나. 같은 의도로 구전, 기록된 동화는 전세계에서 발견된다.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역시 만고의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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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콰케와크족에게는 포틀래치 못지 않게 중요한 의식이 있었는데, 가면을 쓰고 춤을 추며 연기도 하는 뮤지컬 형식의 '함사말라' 다. 주로 겨울에 행해졌기에 겨울 춤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한다. 콰콰케와크 공동체 내부에는 네 개의 비밀 결사체가 있었는데 식인 결사체인 '하마트사' 의 권위가 가장 높았다. 나는 식인 결사체라길래 원주민 문화를 야만적이라 보았던 백인이 또 호들갑을 떤 결과일 거라 생각했지만 하마트사를 연구한 기록을 읽으니 식인까지는 아니어도 공연 중에 살인은 벌어진 적이 있었다고 한다. 하마트사는 식인 거인 '바크바크왈라눅시웨이' 와 그에게 사람을 물어다 주는 까마귀 '그왁그왁왈라눅시웨이' 설화를 재현하기에 온 힘을 쏟는다. 위 사진 속 가면은 그왁그왁왈라눅시웨이를 묘사한 것으로 아래 사진은 어떻게 저 거대한 가면을 썼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가면을 쓴 구성원들은 초자연적 존재의 공격에 대항하는 인간의 의지가 마침내 그의 분노를 억누르고 다시금 인간과 대자연의 관계를 확인하는 의식을 연기라는 수단을 통해 부족민에게 보여주며 결사체의 유대감도 다진다. 문제는 바크바크왈라눅시웨이가 인육을 먹는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죽이는 경우가 근대까지 있었다는 사실이다. 희생양은 지위가 낮은 노예였다. 하마트사의 구성원은 괴물을 실감나게 연기하려 오랫동안 굶기도 하고 역할에 몰입해 잔뜩 흥분한 상태라 진짜 바크바크왈라눅시웨이처럼 노예를 물어 죽인 후 시신을 훼손했고 심지어 노예가 아닌 부족민도 공격해 주변인이 가까스로 말린 사례도 있었다. 연극이 연극에 그치지 않을 때가 있다보니 권력층의 자제만 입단했고 포틀래치에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었는데도 오직 비밀 결사체로 철저히 어둠 속에 숨어 있어야 했다.
캐나다 정부의 원주민 탄압과 세대 교체를 거치면서 하마트사가 사람을 죽이는 참사는 더이상 일어나지 않게 됐다. 제정부터 논쟁이 끊이지 않던 포틀래치 금지법이 실패한 덕에 명맥을 잇고 있어도 백인은 원주민을 교화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뿌듯해한다. 그 어떤 이유로도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하마트사는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그러나 크리스트교로 개종하지 않는다, 백인의 식민 통치에 저항한다는 이유로 원주민을 학살하고 아이들을 빼앗아 (수용소라 부르는 편이 어울리는) 서구식 보육원에 가두어 학대하거나 백인 가정에 억지로 입양을 보내 정체성을 지우는 짓거리는 야만이 아닌가. 포틀래치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북미 원주민 사회도 부족과 지역 사이에 갈등이 있었고 크고 작은 전쟁으로 이어져 후폭풍이 일기도 했다. 북미 원주민이 항상 조화와 균형을 추구했다는 이미지도 야만인이라는 혐오 표현만큼이나 그들을 괴롭히는 편견이다. 첫 포스트에 올린 오마하족 잠언을 다시 곱씹어보자. 왜 그들이 자연보다 평화가 더 어여쁘다는 말을 남겼을까. 우리와 북미 원주민의 삶은 양식이 다를지언정 동등한 사람으로서 겪는 경험은 보편적이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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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템폴의 일부분. 토템폴은 메이플 시럽, 순록과 더불어 캐나다의 상징인 북서 해안 원주민의 전통 공예다. 조상과 가문의 역사, 범고래, 곰, 독수리 등 친숙한 동물, 설화 속 신과 초자연적 존재를 조각했으며 누메임에 속한 권력층은 기둥 꼭대기에 가문의 상징을 장식했다. 기둥은 소유자의 힘을 증명하는 수단이었으므로 현대 건축물에 맞먹는 높이의 토템폴을 세우기도 했다. 토템폴이 원체 거대한 목각 기둥이라 실물을 접하리라는 기대는 추호도 안했는데 부분이나마 보게 되어 기뻤다. 오늘날에도 토템폴은 꾸준히 제작되어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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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장품인 캐나다 원주민 인형과 토템폴 미니어처를 촬영해 올려본다. 반출과 운반이 불가능함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기둥의 머리부터 기단까지 하나의 이야기인 토템폴을 일부분만 볼 수 있다는 게 아쉬웠고 무엇보다 북서 해안 부족 복식에서 빼어난 미적 감각을 자랑하면서 높은 가치를 지닌 칠캇을 한 벌도 전시하지 않은 점이 영 내키지 않았다. 인형의 어깨에 둘러진 옷이 칠캇을 사용하여 만든 외투다. 사람이 입는 옷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섬세하게 제작된 수작이라 참고하기 좋다. 칠캇 원단은 말린 삼나무를 잘라 두들겨서 가늘게 찢은 뒤 새끼를 꼬아 실을 뽑고 이를 베틀에 고정해 짰다. 칠캇 원단은 곡선형으로 직조하기에 전세계에서 최고라 꼽힐 정도로 난이도가 매우 높은 기술을 요구한다. 원단이 완성되면 가문, 위인, 설화 속 존재, 동물을 추상화한 무늬를 그려 넣고 테두리를 염소와 양의 털로 장식했다. 칠캇 외투는 완성하는 데 반년부터 길게는 한 해가 넘게 걸리기도 한다. 제작 과정이 복잡하기에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료를 공급했다. 칠캇은 외투 외에 가무용 의상, 상의, 앞치마, 조끼, 모자, 담요, 가방 등 특별한 옷부터 실생활에 쓰이는 소품까지 무척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데 활용됐다. 독특한 문양과 색채도 아름답거니와 북서 해안 부족 복식 문화의 꽃이라 할 만한 칠캇을 한국인들이 직접 볼 기회가 없다니 안타깝다 못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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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원 부족에 속한 압사로가족 출신 화가 화이트 스완이 '리틀 빅혼 전투' 를 그린 작품이다. 한 그림 안에 전투의 과정이 처음부터 그려져 있으며 시계 방향 순이다. 화이트 스완은 전직 군인으로 미군이 고용한 정찰병이었다. 우리 기준으로는 배신자라 할 수 있지만 당시 대평원에서 부족 전쟁이 몹시 치열했고 미국 정부는 이를 기회로 삼아 원주민 간의 갈등을 부추겨 자멸을 유도했다. 단지 화이트 스완은 이용당한 자에 지나지 않았다. 두번째 사진 오른쪽 위에 적의 진영을 정찰 중인 화이트 스완이 있다. 세번째 사진에서는 그가 적과 전투 중이며 두번째 사진 아래로 돌아오면 부상을 입은 그를 나팔수가 구하고 있다. '리틀 빅혼 전투' 는 대평원 부족의 영역이었던 블랙 힐스에 금이 발견되자 소유권을 빼앗으려는 미국 정부가 일으킨 '대 수족 전쟁' 에서 라코타족, 샤이엔족, 아라파호족 연합군이 거둔 최후의 승리였다. 미군은 '리틀 빅혼 전투' 의 승리를 확신했으나 예상치 못하게 연합군에 대패하자 그후 공세를 강화했다. 전설적인 라코타족 전사 크레이지 호스가 맹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연합군은 항복했으며 미군은 원주민을 대상으로 보복성 대학살을 저지르고 보호구역 (이라는 이름의 게토) 으로 강제 이주시키며 탈출하려는 이들도 모조리 죽였다. 이 상황에서 화이트 스완의 처지는 어찌 되었을지 궁금할 터이다. 부상 후유증으로 심각한 장애를 얻게 된 그는 군 연금을 받으며 젊은 시절 치렀던 전쟁과 원주민의 주요 사건을 그리며 여생을 보냈다. 화이트 스완의 작품은 백인이 아닌 원주민의 시선을 반영한 기록물로써 인기를 모으고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과거 대평원을 호령했던 전사들은 사라지고 빛이 바랜 영광을 화폭에 담으면서 그는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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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 해안의 원주민 틀링깃족인 현대 미술 작가 제시 쿠데이의 작품 '웨인의 세계 (Wayne's World)' 다. 틀링깃족 전통 가면의 생김새와 존 웨인의 초상을 교차하여 존 웨인이 원주민에게 재앙같은 존재임을 부각시켰다. 첫 포스트에 썼듯이 서부 영화는 원주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이 행성에 존재하는 전 인류에게 심어주기에 열성적이었다. 존 웨인은 서부 영화의 대명사가 되어 당대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정치 활동에 적극 가담하여 매카시즘이 할리우드를 장악했던 시절 빨갱이 사냥이라는 명분으로 동료 영화인을 협박하고 밥줄을 끊은 일등공신이었다. 영화 '로마의 휴일' 의 시나리오 작가 돌턴 트럼보가 존 웨인 탓에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은 인물의 대표격이다. 매카시즘의 광기가 사그라든 후에도 극우주의 행보를 이어가던 존 웨인은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와의 인터뷰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제시 쿠데이의 작품은 문제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전문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많은 흑인들이 분노와 함께 상당한 적개심을 품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갑자기 무릎을 꿇고 만사를 흑인의 리더십에 맡길 수 없습니다. 저는 흑인들이 책임감의 요점을 배울 때까지 백인 우월주의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인디언으로부터 이 위대한 국가를 가져온 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인디언으로부터 우리가 이 국가를 강탈했다고 불리는 것은 단지 생존의 문제였습니다. 새로운 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숱했지만 인디언은 이기적이게도 그들의 땅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번역하기가 괴로울 정도로 어이없는 망언인데, 70년대에 한 인터뷰라지만 민권 운동이 활발하던 시기에 이런 말을 하다니 단단히 우향우했던 모양이다. 그런 놈인 줄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새삼 경악했다. 한국에서는 구세대가 서부 영화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어 존 웨인이 지독한 차별주의자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신세대라도 그의 실체를 파악하고 서부 영화를 멀리 하길 바란다. 아예 존 웨인이라는 배우 자체가 잊혀졌으면 좋겠다. 배우에게는 대중의 망각이 잔인한 벌인 법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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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LA라는 대도시가 세워진 지역에 살았던 루이세뇨족 출신의 현대 미술 작가 프리츠 숄더가 주먹을 쥔 팔을 힘껏 들어올리는 블랙 파워의 경례 (Black Power Salute) 에서 영향을 받아 그린 작품이다. 제목도 블랙 파워를 변주한 '인디언 파워 (Indian Power)' 다. 1972년작이라 당시에는 인디언이라는 명칭에 대한 문제 의식이 희박했던 탓인지 작품은 정말 멋지고 세련됐지만 제목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을 준다. 이 작품은 한때 원주민 운동의 상징으로 널리 쓰이다가 잊혀졌는데, 덴버의 한 갤러리에 걸린 것을 우연히 발견한 후원자가 구입해 덴버 박물관에 기증하면서 재조명되었다. 솔직히 제목이 중요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 말을 탄 채 주먹을 위로 뻗은 전사의 모습이 우리에게 외치고자 하는 자유와 평등을 향한 염원을 내뿜고 있어 진정한 북미 원주민의 힘이 우리에게 와닿기 때문이다. 굳이 인디언을 원주민이라 고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그들의 갈망이 전시장을 나선 뒤에도 한참이나 내 마음을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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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와 레일리의 관 한글패치 야스 the coffin of andy and leyley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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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와 레일리의 관 한글패치 야스 the coffin of andy and leyley 19 Kit9 Studio가 개발한 인디 어드벤처 게임으로, 아파트에서 3개월째 감금된 굶주린 남매가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총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결말이 나오는 멀티 엔딩 형식의 게임입니다.
주요 특징 극단적인 주제와 수위: 게임의 주제가 살인과 식인이라는 극단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수위가 매우 높습니다. 대사에는 욕설이나 섹드립이 포함되어 있고, 유혈장면과 충격적인 전개가 빈번하게 등장합니다.
타인에 대한 불편한 세계관: 작중의 세계관은 여러모로 시궁창스럽고 불편한 면이 많이 보입니다. 뉴스에서는 대놓고 오염된 물 문제로 인해 격리된 사람들을 비하하는 발언이 나오고, 길거리에는 사는 게 싫으면 안락사를 받아보라는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이런 세계관은 타인에 대한 공감이 결여된 뒤틀린 사회를 보여줍니다.
앤디와 레일리의 관 한글패치 야스 the coffin of andy and leyley 19 다양한 엔딩과 선택: 게임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분기와 엔딩이 제공됩니다. 이러한 선택은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을 바꾸고 다양한 결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주요 캐릭터 앤디: 아파트에서 감금된 남매 중 한 명으로, 생존을 위해 플레이어와 함께 전투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인물입니다.
레일리: 또 다른 감금된 남매 중 한 명으로, 앤디와 함께 생존을 위해 플레이어와 협력합니다.
타인들: 게임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은 각자의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도움을 줄 수도, 위협을 줄 수도 있습니다.
앤디와 레일리의 관 한글패치 야스 the coffin of andy and leyley 19 극단적인 주제와 수위가 높은 내용으로 인해 민감한 플레이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다양한 엔딩과 선택지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타인에 대한 불편한 시각을 제시하여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독특한 게임 경험을 찾는 플레이어들에게는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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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llera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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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 가는 길에 집 앞을 지나는데, 저택 입구에 웬 사람 그림자가 보인다. 저 사람이 남의 집 앞마당에서 지금 뭐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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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셜록을 보더니 대뜸 "셜록 홈즈" 씨냐 묻는다. 보나마나 형이 보낸 심부름꾼이겠지, 뭐. 그래도 예의상 무슨 용건으로 오셨는지 물어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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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이름은 에밀리오 에스테보. 예상대로, 그는 마이크로프트가 보내서 왔다며 셜록에게 자신의 상사가 맡긴 새 임무 얘기를 꺼낸다. 그의 말에 따르면, 마이크로프트는 현재 코르도나로 오는 중. 시간상 본인이 도착해서 처리하기에는 너무 늦으니 셜록의 손을 빌리려는 모양이다.  
​이 형님, 아무리 셜록이 능력 쩌는 동생이라지만 너무 막 부려먹네. 아까 신문사에서 받은 첫 번째 임무도 언제 손댈 수 있을지 모르는 판이구만.  1회차 플레이 때 착한 동생 코스프레 하느라 원하는 대로 맞춰 드렸으니, 이번에는 좀 기다려도 불만 없으시겠죠, 마이크로프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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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나 찾는 손님 많아서 바빠요. 정 급하면 다음부터는 예약을 하고 오시든가. (깐족깐족)
​심부름 온 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형님 사정이야 어찌 됐든 내 알 바 아니고. 나는 하던 일 마저 하러 가야겠다. 기왕 저택 들른 김에 존이랑 체스라도 두면서 잠깐 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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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깜짝이야. 화가 아저씨, 여태 집에 안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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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어머니 방에서 존의 체스 내기에 도전 중. 체스는 잘 몰라서 어떨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둘 중 하나 고르는 거라 살았다. 그건 그렇고, 이 해묵은 체스 게임은 누가 누구와 하다 만 걸까? 어머니와 주치의 릭터?
​쉬다가 밖에 나와 보니, 아까 그 심부름꾼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승낙 받을 때까지 돌아올 생각 말라는 말이라도 들었는지 어쨌는지. 내버려두면, 이 사람 밤새 여기서 담배만 태우고 있을 기세네. 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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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얼마나 대단한 일이길래 그러나 한번 들어나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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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인즉, 아서 리들리라는 장군의 아들이 어떠한 일로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 일에 영국 왕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는 코르도나 원주민들의 민심 때문.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곳 원주민들은 영국과 영국인에 매우 적대적이다. 리들리 장군이 이들의 민심을 나름대로 다스려 온 모양이나, 갈등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영국 왕실이 저렇게 민감하게 나오는 걸로 보아, 이 협박의 내용에는 코르도나 원주민이 분명 강하게 엮여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협박의 빌미를 제공한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 장군과 영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을 게 없다.
​그래서, 셜록이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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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의 질문에, 에스테보는 장군의 아들과 협박범이 만나기로 했다며, 멀리서 이들의 만남을 지켜보고 협박범의 정체를 확인하라 한다. 접선 장소는 올드 시티 교탑 꼭대기. 셜록은 다리 건너 카페에 들키지 않게 잠복해 있다가, 일이 끝난 뒤 범인이 누군지 알리기만 하면 되는 모양이다.
​이 정도 일이면 셜록이 일부러 나설 것도 없겠는데? 아니면 보안 때문에 믿을 만한 사람이 필요해서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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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형님의 일처리 방식이 못마땅한 듯하지만, 어쨌든 마이크로프트의 요구에 응하기로 한다. 에스테보 씨가 여기서 보고를 기다리겠다 하니, 마음대로 늑장도 못 부리겠네. 에잉.
어차피 칼퇴도 글렀겠다, 사건 해결하고 올 때까지 대충 시간 때우고 계세요, 아저씨. 불만 있으면 뭐, 나중에 그쪽 상관한테 따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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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퇴치를 위해 다시 묘지로 가는 길. 길가에서 두 남자가 익사체로 발견된 선원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묘지 근처 해변에서 선원이 익사한 채로 발견됐는데, 세이렌의 짓 같다고? 유령에, 흡혈귀에, 이제는 세이렌까지. 이 동네 사람들 어지간히도 미신 좋아하나 봐. 마침 가까운 데 있으니, 이 사건은 흡혈귀 처리 후 나오는 길에 알아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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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틀녘의 코르도나 공동묘지. 셜록은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된 무덤가로 들어선다. 자, 그럼 지금부터 증거를 하나씩 살펴보실까.
​참고로, 묘지 내 사건 현장의 정확한 위치는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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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문이 하나 있고, 들어가면 경찰이 설치해 둔 출입 통제 가림막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사건 현장임을 금방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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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조사 기록에 따르면. 용의자는 '하밀 아르키'라는 사람으로 사건 당일 동생의 무덤에 꽃을 바치러 왔다고 한다. 이 꽃은 용의자가 들고 온 건가 보군. 혹시 하밀이 범인이라면, 파헤쳐진 무덤의 주인은 이 사람의 동생? 아마도 누군가 동생의 무덤을 훼손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화가 나서 저지른 짓이겠지. 물론 그가 범인이라고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럼, 피해자들 목에 물린 자국은 대체 뭘까. 하밀이 진짜 흡혈귀가 아닌 바에는 피를 탐할 이유가 없을 텐데. 아니면, 그냥 변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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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구니 옆으로 다음 증거물인 모자와 피 묻은 돌이 보인다. 손으로 들기엔 무거운 크기라, 셜록은 이 돌이 흉기가 아니라 누군가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판단한다. 그럼, 피해자 둘 중 한 명은 제풀에 넘어져서 사고로 죽었다는 얘긴가?
​피해자 두 사람의 신원은 각각 의과대학 조교수와 묘지 관리인. 경찰 측의 부검 결과, 조교수는 두개내출혈로, 묘지 관리인은 경동맥 파열에 따른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조교수는 머리를 맞아 뇌 속에 피가 고였을 뿐, 외부 출혈은 매우 적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피는 묘지 관리인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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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증거, 모자와 찢어진 바지. 모자에 흰머리 몇 가닥이 붙어 있고 값나가는 물건이라는 걸 보니, 조교수가 주인이겠군. 그런데 바지는 뭘 하다 찢어진 거지? 범인한테서 도망치다 가지에 걸려서 찢겼나, 아니면 용의자의 옷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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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증거, 휘어진 삽과 핏자국. 충격 때문에 삽이 휠 정도면, 정말 있는 힘껏 내리친 듯하다. 반면, 주변에 남아 있는 핏자국은 별로 심하지 않은 걸 보면, 이곳이 조교수가 사망한 자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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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문제의 무덤이 있던 자리. 관 뚜껑 위에 '셸리 교수'라는 인물이 남긴 쪽지가 하나 붙어 있고, 주변에 수술 도구 세트와 라벨을 알아보기 힘든 병 하나가 떨어져 있다. 쪽지의 내용을 보니, 피해자들이 이 무덤에 손을 댄 이유는 해부용 시체를 (아마도 불법으로) 확보하기 위해서였던 듯하다. 비용을 아끼려 그랬는지, 달리 구할 곳을 찾지 못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업자득.
​그런데, 셜록이 수술 도구 세트에서 한 자리 빈다는데 이건 대체 뭘까? 그리고, 이 병에 든 액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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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말린이었군. 역시 예상대로 해부용 시체를 훔치러 온 게 맞았다.
​이어서, 남은 증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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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무덤 근처에서 조촐하게 한 잔 걸친 듯하다. 용의자는 그날 동생 무덤을 보러 왔고, 피해자 둘은 남 몰래 무덤 파헤치느라 바빴을 테니, 이 술자리의 주인공은 목격자인 기자와 부랑자 둘 중 한 사람일 것이다.     다만, 기자쯤 되는 사람이 늦은 밤 묘지 같은 데서 쥐고기를 안주 삼아 술을 즐긴다? 기자가 오컬트 매니아라면 또 몰라, 이 가능성은 상식적으로 좀 생각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이 자리에는 부랑자인 조 씨가 있었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 그가 술을 마셨던 곳에 먹다 만 환각 버섯이 남아 있다. 어쩐지 목격 증언이 좀 이상하다 싶었다.
​자, 이제 필요한 증거는 모두 찾았고 늘 그렇듯 사건을 재구성해 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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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사건 속에 흡혈귀는 없었다. 두 명의 살인자와 두 명의 피해자, 그리고 인간의 추한 이기와 탐욕이 있었을 뿐. 어쩌면 인간 안에 자리한 어둠이야말로 그 어떤 유령이나 괴물보다 무서운 존재일지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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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날은 밝고, 한밤의 흡혈귀 소동도 이렇게 막을 내렸다. 이번에는 아까 행인들이 떠들던 세이렌을 만나러 가 볼까.
​내 기억이 맞다면, 그리스 다리 아래에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을 것이다. 과연 이 세이렌의 뒤에는 무엇이 숨어 있을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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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mytown · 10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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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안양춤축제를 종료하며
개인적 소회를 담습니다. 2022까지 안양시민축제로 진행된 것을 2023년 안양춤축제로 변경하면서 대도약을 도모했다. 이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측도 있다던데, 글로벌 겨냥해서 관광축제로 가려면 관 냄새 지우는 것은 필수다. “시민주체”는 이미 당연한 것이니 굳이 시민이라는 이름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었다. 무단횡단 잦은 곳에 “횡단보도로 건넙시다” 현수막 거는 것이지, 무단횡단 일절 없는 곳에 그런 말 할 필요 없는 것처럼. 올해는 시승격 50주년이라 여느 해보다 빠르게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해 일주일 정도 시민들이 진짜 즐길 수 있는 기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어차피 가을에는 각종 행사가 펼쳐지니 하던 대로 하되 일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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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ares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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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정수기 구독, 나에게 맞춤 케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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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12화 12회 E12 볼수있는곳
무빙 12화 12회 E12 볼수있는곳
무빙 12회 13회 떳네요..
>> 무빙 12화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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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타자동차가 29일 도요타그룹의 일본 내 14개 모든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도요타그룹의 일본 내 14개 공장 중 후쿠오카현 미야타 공장과 교토부 다이하쓰공업 교토 공장 2곳을 제외한 12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어 오후에 들어 나머지 2개 공장의 가동도 멈췄다.
공장 가동 중단 원인은 부품 발주를 관리하는 시스템의 불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해 3월 거래처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국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도요타는 이날 시스템
무빙 12화 12회 E12
불량 원인은 사이버 공격은 아닌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도요타는 "14개 공장 중 12곳은 30일 아침부터 가동을 재개할 것"이라며 "나머지 2개 공장도 저녁 무렵 이후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회사 측이 현 단계에서는 사이버 공격에 의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제산업성도 상황을 파악하면서 할 수 무빙 12화 12회 E12 있는 일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2020년 5년 만에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에 복귀한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에 불참한다고 크렘린궁이 2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장례식에 참석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의 참석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프리고진의 장례식 준비는 그의 가족이 결정하는 문제로, 크렘린궁은 그와 관련한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프리고진은 바그너그룹의 용병을 이끌고 우크라이나에서 전과를 올렸으나, 러시아 군부와 갈등을 겪은 끝에 지난 6월 23일 무장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프리고진은 부하들을 이끌고 모스크바 앞 200㎞ 지점까지 진격했다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를 받아들여 하루 만에 회군했습니다.
반란 두 달 후인 지난 23일 프리고진은 무빙 12화 12회 E12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추락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프리고진 등 10명이 탑승한 바그너 전용기는 모스크바에서 서북쪽으로 약 300㎞ 떨어진 러시아 서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에서 추락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27일 유전자 검사를 거쳐 프리고진이 10명의 사망자 중 한 명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프리고진 사망의 배후에 크렘린궁이 있다는 의혹이 나왔지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25일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일축했습니다.
러시아 곳곳에 프리고진 추모비가 세워진 가운데 장례식 일정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외신들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있는 바그너그룹 묘지나 프리고진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내달 유엔 총회가 열리기 전에 만날 전망이라고 2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튀르키예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 정상이 제78회 유엔 총회가 시작하는 9월 19일 전에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유엔 총회가 열리기 전에 만날 예정"이라며 정확한 날짜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전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무빙 12화 12회 E12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곧 열릴 것"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두 정상의 회동 시기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튀르키예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의 오메르 젤릭 대변인은 전날 "머지않아 에르도안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소치로 갈 예정"이라며 회담 장소를 러시아 남부의 휴양도시 소치로 특정했다.
소치는 푸틴 대통령과 에드로안 대통령이 지난해 8월 5일에도 정상회담을 했던 장소다.
튀르키예 하베르 방송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두 대통령이 다음 달 4일 소치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하기 전인 9월 8일에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튀르키예 관계자들의 전망을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흑해곡물협정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특별군사작전'을 진행하는 가운데서도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22일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곡물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7일 협정 만료를 선언했다.
협정에서 러시아 비료·곡물 수출에 관한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게 이유였다.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기존 흑해곡물협정과 잠재적 대안을 모두 논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안과 시리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가 삼성전자 등 반도체업계와 손잡고 전기를 매우 적게 소모하면서 초당 10조 번 이상 연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2030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초거대 AI가 진화를 거듭하는 시대에 한국이 반도체 기술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는 판단에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무빙 12화 12회 E12 국가전략기술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디스플레이, 2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분야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경제와 안보 관점에서 2030년까지 한국이 확보해야 할 기술에 방점을 찍었다.
와트(W)당 10테라플롭스(TF: 초당 1조 번 연산) 성능을 내는 초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산·학·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W당 10테라플롭스는 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 전 바둑기사와 대국 한 판을 둘 때 쓴 전력 소모량의 100만 분의 1에 달하는 효율이다. 이를 위해 KAIST와 정부출연연구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모두 참여하는 AI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당 220와트시(Wh) 출력을 내는 나트륨 이온전지 개발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리튬이온 2차전지를 둘러싸고 희토류 등 전략적 광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점을 감안한 행보다. 리튬을 부존량이 풍부한 나트륨으로 대체하는 것이 정부 목표다. 희토류 필요없는 '나트륨 배터리'로 글로벌 선도 정부, 3개 분야 국가전략기술 2030 로드맵 29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디스플레이, 2차전지, 모빌리티 등 3개 분야 국가전략기술 로드맵은 국가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기술 목표를 담았다. 반도체는 세계 1위 기술 수준을 유지하고, 디스플레이는 중국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 2차전지는 희토류 공급망 위기를 벗어나는 것이 핵심이다. ○3㎚ 반도체 공정 기술 100% 확보 정부는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급 초미세 반도체 공정의 핵심 기술을 100%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 네덜란드 노광장비기업 ASML, 일본 반도체 장비회사 TEL 등 해외 기업과 국내 연구진의 협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전력과 용수 등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고 첨단기술 연구거점을 조성하는 등의 역할도 정부가 맡을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신기술 발굴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최근 중국 기업들은 저가형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넘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신소재·신개념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 쪽으로 전략의 방향을 틀었다. 최우선 목표는 신축률이 30% 이상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정부는 대학에서 이뤄지는 기초·원천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관련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2차전지, 나트륨으로 리튬 대체 2차전지 부문에선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희토류 비중을 낮추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가격이 비싼 광물인 코발트의 함량을 낮춘 고망간 배터리 제조 기술을 2030년까지 개발하고 ㎏당 350Wh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계 음극재 개발 연구개발(R&D) 사업에 정부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리튬을 대체하는 나트륨이온전지 소재 및 제조 기술도 개발하기로 했다. ㎏당 220Wh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배터리 개발이 목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하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함께 수요 기반 초기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현대자동차 기아 등 완성차업체와 무빙 12화 12회 E12 협업하며 사용 후 배터리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에도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 연계형 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LV4+급 완전자율주행 구현 모빌리티는 크게 자율주행 시스템과 도심항공교통(UAM), 전기·수소차로 나눠 목표를 설정했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2030년까지 레벨4+(LV4+)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한다. LV4+ 자율주행은 예측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완전 차량 제어가 가능한 수준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관련 교통체계를 도입하고 초기 실증 R&D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동차보험 제도를 정비하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자율주행에 특화된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 및 안전 국가표준도 확보한다.
UAM은 체계 구축에 집중한다. UAM이 충돌하지 않고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운항 항로 등 교통체계와 통신 항법 감시 기술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100대 이상의 기체가 동시에 운용되는 중밀도 운용환경 시뮬레이션을 구현한다. 또 오차 3m 이내 정밀 운항 및 이착륙 성능을 구현하는 기술 연구에 예산을 지원하고 UAM 전용 5세대(5G) 통신망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수소차는 50만㎞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무빙 12화 12회 E12 고내구성 핵심 소재 및 부품 개발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고 5분 이내 초고속 전기 충전 기술 구현 및 수소 연료 저장 밀도 향상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략 로드맵은 정부 R&D 정책, 투자, 평가 전 과정의 나침반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양자, 우주항공 등 다른 국가전략기술 분야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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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865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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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식물 재배기 추천 순위 TOP 13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가정용 식물 재배기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비싸게 사 먹지 말고 집 안에서 흙 없이 깔끔하게 야채를 키워 바로 따 먹을 수 있다면?
그래서 오늘은 가정용 식물 재배기 추천 및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던 가정용 식물 재배기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드릴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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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 무료 보기 [2023 1080p_ HD]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떠서 남겨봅니다. 범죄도시2를 보시고 조금 실망하셧던 분들도 계신듯 싶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았거든요.
이번에 범죄도시3는 시즌2보다는 훨씬 잼있는것 같다는 개인적인 소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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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빠진 지금 이 시장을 타계할 슈피허어로의 귀환으로 말이죠. 1-2편의 엄청난 흥행 성적으로 진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부럽지 않은 또 다른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된 <범죄도시 3>입니다.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직전 비상문을 연 30대 A씨가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오늘(27일) 알려졌습니다.
어제(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약 213m 상공(경찰 발표)에서 A씨는 항공기 출입문을 열었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어제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붙잡아 이틀째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대구공항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된 이후 일체 진술을 거부했으나 경찰 수사가 계속되면서 범행 동기 등을 털어놓은 것으로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전해졌습니다.
A씨는 어제 낮 12시 35분쯤 제주공항발 대구공항행 아시아나항공기에서 착륙 직전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의 새 이사국으로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선출됐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 제76차 회의에서 총회위원회가 지역을 안배해 추천한 북한 등 10개 후보국이 표결을 통해 새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미국의소리(VOA)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방송은 27일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함께 호주, 영화 범죄도시3 바베이도스, 카메룬, 코모로, 레소토, 카타르, 스위스, 토고, 우크라이나 등이 새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습니다.
VOA는 WHO 집행이사국이 모두 34개국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올해 10개 국가의 임기가 만료돼 후임 국가를 선출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존 집행이사국이었던 우리나라의 임기도 올해 끝납니다.
집행이사국은 WHO의 예산과 결산, 주요 사업 전략과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검토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임기는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3년입니다.
미국 측 대표는 표결 이후 발언권을 범죄도시3v 신청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미국 측은 "새로운 이사국의 하나인 북한 정부가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북한의 인권 침해,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등을 지적했습니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 정부가 인권을 존중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며, 진지하고 지속적으로 외교 활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된 이후 '삼성페이 유료화'가 카드업계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애플페이가 제휴사인 현대카드에 수수료를 받는 것처럼, 삼성페이도 카드사에 별도 수수료를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부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8월 삼성페이 출시 이후 1년마다 카드사들과 계약을 자동으로 연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카드사들은 지난 10일 삼성전자로부터 '8월 10일 이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습니다. 매년 계약 내용과 바뀌는 부분이 없어 자동으로 계약을 연장하던 것과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직 정식으로 전달된 바 없지만 사실상 수수료를 부과하려는 수순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페이가 카드사에 비용을 영화 범죄도시3 부담할 것이란 전망은 애플페이 도입 때부터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애플페이는 제휴사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페이가 카드사들에게 직접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 애플페이는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제휴사인 현대카드에 0.15%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수료율 등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애플페이 국내 도입으로) 간편결제 시장 상황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범죄도시3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북한과 고위급 협의를 갖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일본인 납북자의 귀국을 촉구하는 국민 대집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날 의사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2002년 북일 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의한 일본인 피해자의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귀국이 실현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통한의 극치"라며 "정부로서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00세 생일을 하루 앞둔 미국 외교계 원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늘날의 세계를 무질서하다고 평하며 주요국들이 방향성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거의 모든 주요국이 기본적인 방향성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있고, 대부분은 내부적인 방향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주요국 상당수가 "새로운 상황에 맞춰 변화하거나 적응하는 과정 중에 있다"며 "(이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으로 분열된 세계"라고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v 말했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인도와 같은 큰 나라뿐 아니라 종속된 많은 국가가 "세계에서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지에 대한 지배적 견해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대다수 나라가 초강대국의 행동에 발맞춰 나아가야 할지, 또는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추구하는 게 나을지 고민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공존을 강조해온 범죄도시3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접근 방식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양보를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받아내려는 두 미국 대통령에 맞서왔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정책이 "거의 똑같다"고 꼬집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영화 범죄도시3 모두 "중국을 적대국으로 선언하고 중국의 지배 욕구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양보를 강요하는 방식을 썼다"는 설명입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러한 접근 방식에 반대하며 "양측 모두가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자신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해 합의가 이뤄지는 상호 관심사를 통해 중국과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외교의) 기술"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중국이 1인 미디어에 대한 단속에 나서 규정을 위반했다며 6만 개가 넘는 계정을 영구 폐쇄했습니다.
국가 인터넷정보 판공실은 오늘(27일) "두 달간 인터넷 정화 특별 단속을 통해 규정을 위반한 92만7천600여개 계정을 적발, 6만6천600여개의 계정을 영구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141만9천여 건의 규정 위반 게시물을 삭제했고, 1인 미디어 운영자 2천89명에 대해 '웨탄'(예약 면담)을 진행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웨탄의 사전적인 의미는 '약속을 범죄도시3 잡아 대화하는 것'이지만, 당국이 관리 대상 기업이나 개인을 불러 잘못을 지적하고 개선을 지시하는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경고 조치입니다.
판공실은 적발된 계정들이 사실과 다른 허위 정보나 유언비어를 무분별하게 퍼뜨려 조회 수를 올려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언론기관이나 최고검찰원, 인민��� 등 당·정 기관을 사칭하는가 하면 음란한 내용이나 허위로 곤경에 처한 사연을 소개하는 글과 영상을 게시해 후원금을 받아 챙긴 사례도 대거 적발했다고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전했습니다.
앞서 판공실은 지난 3월 "1인 미디어의 난맥상을 정화하고 인터넷을 정비, 정화하겠다"며 특별 단속 활동에 나섰습니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이 현지시간 25일 상업용 비행 서비스를 위한 최종 시험비행을 마쳤습니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9시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15분 조종사 2명을 포함해 직원 6명을 태우고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이륙해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1시간 22분 만인 오전 10시 37분께 귀환해 착륙했습니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 관광 상품은 로켓에 우주선을 실어 지상에서 쏘아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우주비행선 '유니티'를 탑재한 모선 '이브'가 지상에서 먼저 이륙한 뒤 모선에서 분리된 '유니티'가 다시 음속의 속도로 우주를 향해 비행하는 방식입니다.
버진 갤럭틱은 2004년 설립된 이후 일반인이 우주비행을 체험하는 관광상품을 설계해 이듬해부터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티켓을 판매해 왔는 데 이후 시험 비행에서 여러 차례 사고가 발생한 탓에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면서 사업이 지연됐지만 2021년 연방 당국의 승인을 얻어 본격적인 우주비행 서비스 준비를 범죄도시3 재개했습니다.
지난 10여년간 판매된 티켓은 약 800장으로, 좌석당 가격은 초기에 20만달러(약 2억6천600만원)였다가 지금은 45만달러(약 5억9천900만원)에 달합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영화 범죄도시3 우려 시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악관과 공화당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일부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현지시간 25일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협상이 생산적이라면서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단언했고, 공화당 측도 진전을 언급해 막판 타결 기대감을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높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신임 합참의장 지명 행사에서 지금껏 공화당과의 협상이 생산적이라고 언급하면서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공화당과의 협상은 디폴트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예산에 대한 것이라며 부채한도 상향 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협상팀은 생산적인 논의를 해왔다"며 "이는 앞으로 나아갈 길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 협상팀인 가렛 그레이브스 하원의원은 이날 협상을 이어갔지만 이날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협상에서 "약간의 진전"이 범죄도시3 있었다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고 협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노동자 10명 중 8명은 인공지능(AI)으로 임금이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감소할까 불안해하면서도 근무 시간이 줄어들면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설문조사 전문 기업 폴피쉬(Pollfish)와 채용 조사 서비스 업체 체크르(Checkr)가 미국 취업자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9%는 AI로 인해 임금이 낮아질까 불안하다고 답했습니다.
임금 감소에 대한 두려움은 밀레니얼 세대(82%)와 X세대(81%)에서 높게 조사됐으며 베이비부머 세대(75%)와 Z세대(76%)는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AI 도입으로 일자리를 잃을 수 있거나 잃을까 불안해하는 노동자도 전체 74%에 달했는 데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은 밀레니얼 세대(81%)가 가장 높았다. Z세대(73%), 베이비 부머 세대(71%), X세대(70%) 순이었습니다.
다만, 미국 노동자 중 79%는 AI 도입으로 더 적은 시간 일하는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대신 임금 축소를 감수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82%)와 X세대(81%)에서 높게 나타났고, Z세대(76%)와 베이비 부머 세대(75%)는 임금 축소에 상대적으로 부정적이었고 더 적게 일하는 대신 어느 정도의 임금 삭감(5∼25%)을 감수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Z세대(15%)가 가장 적극적이었습니다.
정부가 필리핀 등 동남아 출신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과 관련해 본격적인 검토에 나섭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5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외국인 가사근로자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하고, 도입 관련 쟁점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현재 가사근로자 고용은 법적으로 내국인과 중국 동포로 제한돼 있습니다. 그러나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동남아 출신 외국인을 고용해 여성의 가사·돌봄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고용부는 현재 서울시를 대상으로 외국인 가사근로자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도입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일정 규모의 외국인을 먼저 채용할 예정입니다.
건설·제조업, 농·어업 등 고용허가제가 적용되는 비전문 취업비자(E-9) 허용 업종에 '가사도우미'를 추가하겠다는 것입니다.
대통령도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범죄도시3 가사도우미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관련 질의에 "종합적으로 고민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도 최저임금 적용을 받는 만큼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최저임금을 적용하면 올해 기준 월급은 200만원선으로, 이 역시 적지 않은 비용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지난 3월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는 내용의 가사근로자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이를 두고 '외국인 근로자 차별'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상임 고용부 외국인력담당관은 이날 토론회에서 "처음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시도하는 것인 만큼 구체적인 도입 방식에 대해서는 해외 사례와 국내 노동시장 상황, 국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대만 TSMC의 유럽 공장 설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장샤오창 TSMC 비즈니스 개발 선임부사장은 2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연례 TSMC 기술포럼에서 독일 공장 건설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반도체 수요가 상당하므로 고객과 좀 더 가까운 자동차 제조의 핵심 지역인 유럽에 TSMC 공장을 건설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부사장은 TSMC의 유럽 내 첫 생산 기지가 독일 동부 작센주 드레스덴 지역일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지 않았습니다.
장 부사장은 또 유럽에 건설되는 신규 공장은 28나노미터(㎚=10억분의 1m) 성숙 공정을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반도체인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등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SMC의 유럽 공장 설립안은 현재 계약 전 평가 단계에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영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것이라며 한달 만에 급개선된 전망을 내놨습니다.
IMF는 현지시간 23일 발표한 연례 협의 결과에서 영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4%로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달에 내놓은 전망치는 -0.3%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IMF는 한 달 전에는 영국 경제가 주요국 중에 가장 부진할 것으로 봤지만 이제는 독일 등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분석했는데 IMF는 수요가 탄탄하고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며 세계 공급망이 정상화된 점을 전망 수정의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수요 개선은 통상적인 수준보다 빠른 임금 상승세, 정부 지출 확대, 기업 신뢰 지수 개선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IMF 총재는 "영국 정부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는 옳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물가 상승률을 낮추려면 추가 영화 범죄도시3 다시 보기 [2023 1080p_ HD] 금리 인상이 필요하고 장기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임금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상황이 과하게 이어지는 것을 위협요인으로 꼽았습니다.
IMF는 영국의 물가 상승률이 3월 10% 선에서 2025년 중반이 돼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목표치인 2%로 내려갈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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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현 야나가와시와 시 관광협회는 25일, 동시의 강 하행에서 선두가 피로하는 「다리 넘어」라고 불리는 퍼포먼스에 대해서,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행위 등으로서, 강하 업자 7사에 안전 운항의 철저히 요구하는 문서를 나눠주었다. 사실상 중지 요청이 된다. (카키모토 타카시)
굴할 수있는 다케몬 다리에 설치된 사다리 (중앙) 시 관광과에 의하면, 「다리 넘어」는 배가 다리의 밑을 통과할 때, john wick chapter 4.2023 한글 자막 smi 선두가 앞에서 다리로 넘어가, 도로를 건너 다리를 통과한 배로 다시 뛰어내리는 행위.
이전에는 특정 업자의 선두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몇 년 전부터 SNS로 동영상이 공개되게 되면, 국내외에서 “닌자 같고 멋지다” “자신도 배를 타고, 퍼포먼스를 보고 같다」라고 하는 기입이 잇따라, 다리를 넘는 업자가 증가. 올 3월 이후에는 '승객을 떠나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등 우려하는 의견이 눈에 띄게 됐다고 한다.
문서에서는, 「승객의 안전 확보는 최우선 사항」이라고 한 후, 선두가 배를 떠나는 다리 너머에 대해서, 다리 위를 오가는 보행자나 차에 있어서 매우 위험해, 선두가 배에 뛰어 내릴 때에 가스 관 등 위에 서서 파손될 우려도 있어, 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 "사고 등이 발생한 경우 야나가와 관광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된다. 안전운항을 철저히 하고 승객과 시민의 안전확보를 제일 먼저 생각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시에 의하면, 강하행 코스의 다케몬 다리에는, 다리 넘을 때에 선두가 오르내리기 위해 가설된 것으로 보이는 사다리가 있어, 다리를 관리하는 시 건설과는 불법 점용에 해당한다고 이번 달 18일 , 소유자에게 철거를 요구하는 경고를 내밀었다. 26일 시점에서, 사다리는 설치된 채로, 시는 일정 기간 후에 철거할 방침.
시 관광과의 담당자는 “다리를 넘어가는 사업자는, 모두 “무겁게 받아들인다”라고 회답했지만, 그만두는 말은 없었다. 앞으로도 계속 안전 운항을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아무런 낙심도 없이 가족을 살해당한 뒤, 경제적으로도 곤경에 처한 '이중의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나가노현 사카죠마치의 총격 사건으로부터 26일로 3년. 갑자기 집에 밀려든 남자에게 아이 2명의 목숨을 빼앗겨 향후 살 수 없는 자택의 대출도 안고 있는 이치카와 무범씨(58)는, 범죄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의 john wick chapter 4.2023 한글 자막 smi 충실을 요구하고 있다. (오카베 테츠야)
사건 현장이 된 자택 거실에서 남자가 밀어 넣을 때 찢어진 커튼을 바라 보는 이치카와 씨. 기분의 정리가 붙지 않고, 유품 등도 운반하지 않고 있다(16일, 사카기초에서) 올해 3월 4일, 이치카와씨와 아내의 모습은, 현내의 한 고등학교에 있었다. 브랜드 새로운 유니폼에 몸을 감싸, 살해되기까지의 약 1개월 반, 나오토 씨가 다닌 학교. 살아 있으면 졸업식의 날이었다. 학교측의 배려로, 재학생의 하교 후, 나오토씨의 졸업 증서와 색지를 받았다.
"나오토, 모두와 함께 졸업할 수 있어서 좋았어." 가슴 속에서 그렇게 중얼거렸고, 무심코 눈물이 넘쳤다. 색지에는 「활기롭게 하고 있다? 천천히 쉬고 있어」 「졸업해도 함께야」라는 클래스메이트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살아 있으면 올해 3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있었던 나오토 씨를 위해 고등학교에서 부모님께 받은 졸업증서 사건을 일으킨 남자는, 전 아내가 이치카와씨의 장남과 친교가 있다고 생각해, 역상했다고 보여지고 있다. 한편, "장남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중상이 인터넷상에서 퍼졌다. 현장이 된 것은, 나오토 씨가 태어난 해에 신축한 히라야건물의 집입니다. 출산 후 아내와 나오토씨의 퇴원일과 입주일이 겹쳐 '나오토와 함께 살아가는 집'이라고 기대에 john wick chapter 4.2023 한글 자막 smi 부풀었다. 하지만 사건으로 일면혈의 바다에. 현내 아파트에 이사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 생활은 일변했다. 아내와 둘이서 사는 아파트는 20암페어를 넘으면 차단기가 떨어지기 때문에 에어컨은 없다. 목욕탕의 문도 제대로 닫히지 않고 손으로 누르면서 샤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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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다시 보기 스즈메: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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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2022년 11월 11일에 일본에서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국내에서는 2023년 3월 8일, IMAX, Dolby Cinema 포맷 동시 개봉이 확정되었으며, 3월 22일 4DX 개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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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23시, 도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즈메의 문단속' 제작 발표 회견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발표 회견에는 너의 이름은.에서 미야미즈 미츠하역을 맡았던 카미시라이시 모네와 날씨의 아이에서 아마노 히나역을 맡았던 모리 나나가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따르면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는 스즈메의 문단속 다시 보기 로드무비' , '문을 여는것이 아닌, 닫으러 가는 이야기' , '영화관을 찾는 이유가 될 만한 작품 만들기를 목표'로 한 작품이라고 한다. 또한 여주인공이 싸우는 액션 영화라는 언급도 있었다. 귀멸의 칼날과 주술회전을 보고 액션을 해보고 싶어졌다고 한다. 신카이 작품 중 액션 전문 애니메이터가 가장 많이 참가한 작품이 되었다. 그리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 또한 한국에서 대흥행했기에 슬램덩크를 이기고 싶다고 언급하였다.
전작인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와는 세계관이 연결되진 스즈메의 문단속 다시 보기 않으며, 새로운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작품이라고 한다. 다만, 앞선 두 작품의 캐릭터들의 등장여부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에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느슨하게나마 연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11]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2021년 송별사에 따르면, 이 작품의 제작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콘티 단계에서부터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문단속'이 테마이어선지 열쇠로 무언가를 잠그는 클로즈업 장면이 많다. 미국 더빙은 뱅 줌에서 녹화 진행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트레일러의 분위기가 2011년에 개봉한 별을 쫓는 아이가 연상된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날씨의 아이와 같은 세카이계 장르보다는 확실히 판타지 장르다. 일본 현지 개봉판과 해외 개봉판에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 다시 보기 극 중에 지진 경보음이 자주 나오게 되는데 이것에 대한 안내 사항을 고지한 후에 시작한다. 일단 픽션이다보니 똑같은 효과음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유사하게 나오기 때문에 일본인 또는 현지 거주민들에게 있어 상당한 불쾌감이나 PTSD를 일으킬 수 있기에 양해 메시지를 띄운 것이다.[30] 해외판에서는 이 부분이 삭제되어 바로 영화가 시작된다. 일본 맥도날드와의 콜라보로, 콜라보 CF 공개와 함께 개최기간(2022년 11월 04일 ~ 2022년 12월 29일)동안 해피밀 세트를 먹으면 스즈메의 어린시절을 담은 동화책 '스즈메와 의자(すずめといす)'#를 증정했다. 【동화책 내용】 한국에서는 개봉 2주차(2023년 3월 15일 ~ 2023년 3월 21일) 특전으로 배포했으며, 내용이 모두 한글로 번역된 스즈메의 문단속 다시 보기 버전이다.# 제73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후보로 초청되었다. 신카이 마코토와 하라 나노카가 영화제에 참석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에서도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 장면이 세월호 참사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맞다고 인정하는 등 한국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도 문을 사용하는 설정은 한국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내한 기사】 덧붙여 뒷문 설정은 도라에몽의 도구에 나오는 어디로든 문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듣고 있다. 한국 개봉일의 경우 공교롭게도 3일 뒤인 2023년 3월 11일은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 12년이 되는 날이다. 작중 시점은 2023년 9월로, 개봉 시점보다 미래라는 것은 날씨의 아이(2019년 개봉, 작중 시점 2021년) 때와 동일하다. 아무래도 작중 도쿄 문단속 장면에서 언급이 되는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날이 정확히 100년 전의 1923년 9월이었던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작중 등장하는 지역들은 모두 현실에서 재난이 있었던 곳이거나 스즈메의 문단속 다시 보기 그 인근이다.[31] 스즈메의 거주지이자 출발지인 첫 지역 미야자키현(규슈)은 직접적인 피해 지역은 아니지만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이 있었고, 두 번째 지역 에히메현(시코쿠)에서 잠깐 언급되는 ‘3년 전의 산사태’역시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20년 7월 일본 서남부 지역에 전례 없는 폭우가 덮쳐 산사태로 마을이 통째로 사라지고, 하천이 범람하여 궤멸적인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32] 세 번째 방문지 고베(효고현, 여기서부터는 혼슈)는 말할 것도 없이 그 유명한 1995년의 효고현 남부 지진[33] 피해지역이고, 네 번째 방문지 도쿄도 작중 시점에서 딱 백 년 전인, 작중에서도 언급된 1923년에 관동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 그리고 후쿠시마현, 미야기현을 거쳐 이와테현이 바로 여행의 종착지이자 스즈메의 문단속 다시 보기 스즈메의 고향인데, 다름아닌 2011년 3월 11일,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도호쿠 대지진)피해 지역. 배경지 설정 의도가 다분히 엿보인다. 감독도 해당 재해들을 언급하며 인정했다. 특히 도호쿠지방에 대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동일본 지역에 궤멸적인 피해를 입힌 재앙을 이후의 젊은 세대에게도 알려 주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제작 초반까지만 해도 잔존하는 슬픔과 상처를 영화로 다뤄도 될지, 또 일본 관객이 이를 허용해줄지 의문이 들고 불안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시대적·세대적 트라우마를 남긴 큰 재해이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고 상처받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 걱정이 앞섰다고. 하지만 대지진이 일어나고 12년이 지난 지금 이 이야기를 다루지 않으면 너무 늦어질 것 같았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동일본 대지진을 다루지 않고 넘어가는 것도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에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또 남쪽이자 서일본에서 출발해 북쪽이자 동일본에 닿는 여정은, 실제 실향민들도 동쪽에서 서쪽으로 많이 이주했기에 이러한 실향의 아픔을 되짚어나가고자 한 의도가 담겨 있다. 관에 따라 자막 차이가 있다. 인트로와 아웃트로의 '스즈메의 문단속' 글자가 한국어로 나오는 관[34]과 일본어로 나오는 관[35]이 다르고, 일반관과 각 특별관의 자막 색[36], 사소한 부연 자막의 스즈메의 문단속 다시 보기 차이[37] 가 존재한다.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 최초로 제목에 주인공 이름이 들어간다.[38][39] 작중 스즈메가 소타를 구하러 가기로 결심한 후 소타 없는 소타 집에서 샤워를 하고 옷을 입은 후 머리를 묶는 장면은 너의 이름은의 미츠하가 머리를 묶는 장면의 오마주이다. 국내 자막판의 번역은 강민하, 제작은 마젤란미디어팩토리에서 담당하였다. 다양한 PPL이 나오는데 맥도날드, 스포티파이, 하루타[40], 산토리, 혼다, 야마토 운수, 쿠보타, 닛신등 여러가지가 나온다. 산토리는 루미의 스낵바에 야마자키와 하쿠슈가 라벨까지 떡 하니 붙여서 나오고 하루타는 박스까지 나온다. 다만 세이코는 스폰서가 아닌지 BEIKO로 바뀌어 나온다. Apple Pay를 이용하는 장면이 나온다.[41](페리선의 자동판매기, 전철역 통과시의 Apple Pay 모바일 Suica) 미디어캐슬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된 2차 예고편의 조회수가, 스즈메의 문단속 다시 보기 그 이전에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며 채널 영상 조회수 1위를 6년 씩이나 유지하고 있던 너의 이름은 더빙판 티저 예고편을 넘어서며 미디어캐슬 공식 유튜브 조회수 1위 영상 타이틀을 차지하였다. 다수의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참여하기도 하였는데 그 중 디알무비, 스튜디오버스와 오렌지애니메이션이 작화에 참여하였다. 감독의 전작인 언어의 정원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일본의 전통 민속, 특히 신토 신앙에 대한 배경이해가 있으면 좀 더 깊이 감상할 수 있다. 예컨대 본작에서 토지시가 미미즈를 가둘 때 외는 주문은 "'아뢰옵기도 황공한' 신에게 '~돌려드립나이다'"라고 말하는 형식으로 짜여져 있는데, 이는 신사를 폐할 때 거행하는 '승신식'과 같은 맥락이다. 일본 신토 신앙에서 신은 하늘에 있고 신사에 있는 신체(신위)에 강림한다고 여겼는데, 진좌식은 새로 만든 신사의 신체에 신을 깃들게 하는 의식이고 승신식은 이를 하늘로 돌려보내는 의식이다. 스즈메의 문단속 다시 보기 역사적으로는 일제강점기 서울에 있었던 조선신궁이 진좌식과 승신식을 다 겪고 해체된 바 있다. 즉 '미미즈'는 '우부스나(토지신)'과 별개의 존재가 아니며사악한 기운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인간세계의 존재가 아니라 신의 세계의 존재이기 때문에 토지시의 주문은 승신의 형태를 띠는 것이다. 마치 인도 신화의 시바신과도 흡사한 이런 신의 양면성을 신도에서는 아라타마(荒玉)와 니기타마(和魂)#라고 하며 신도에서 제사(마츠리)를 벌이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이 배경이므로 일본 기상청의 자체적인 진도 체계를 따른다. 관람시 아래의 수정 메르칼리 진도(MMI)와의 대조표를 이용해 어느 정도의 진도인지 쉽게 가늠할 수 있다.
[1] 날씨의 아이 조감독. [2] 언어의 정원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3]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에 이어 이번에도 OST를 담당했다. [4] 헤일로 5, 메탈기어 솔리드 4 등의 음악을 담당한 이력이 있는 작곡가이다. [5] 본작의 메인 OST이자 이와토 스즈메의 테마곡인 스즈메(すずめ)를 불렀다. [6] 코믹스 웨이브 필름, 도호, STORY inc., voque ting, KADOKAWA, JR 동일본 기획, 로손그룹, 애니플렉스 [7] 동일본 대지진이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해서 11월 11일에 개봉일을 지정해놓은거다. [8] 프리미어 상영회 2023년 2월 25일~2월 26일, 3월 4일~3월 5일 [9]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 처음으로 시네마스코프 비율을 채택했다. 별의 목소리까지의 독립 제작 시절 작품들은 1.33:1 (4:3) 화면비를,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이후 작품들은 1.78:1 (16:9) 화면비를 사용했었다. 화면비가 꽉 차는 특별관은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 스즈메의 문단속 다시 보기 시네마밖에 없다. [10] 등급분류 결정내용: 불 모양의 기둥이 솟아올라 마을을 뒤덮는 장면, 쇠로 된 파편들이 날아와 위기에 처하는 장면, 음주 및 흡연장면, 경미한 저속어의 사용 등에서 공포 및 약물, 대사의 표현 수위가 간결하고 보통인 12세이상관람가 (내용정보 표시항목: 영등위 대사 2021영등위 공포 2021영등위 약물 2021) [11]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두 작품 모두 전작의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등장했지만 작중 배경들을 생각하면 같은 세계관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한, 과거 별의 목소리에서의 시리우스의 행성 이름이었던 마치 이세계와도 같은 '아가르타'를 별을 쫓는 아이에서 지구공동설을 기반으로 한 이세계의 이름으로 사용한 사례가 있는데, 이러한 형태의 연결점을 만들 수도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측된다. [12] 이 작품에 정말로 자신이 없는 듯한 뉘앙스로 말을 하고 있다. [13] 2023년 3월 8일 한국 시사 무대인사중 집에서 일년 반 동안 혼자 집에서 비디오콘티를 짰다고 감독이 직접 밝혔다. 그 덕에 감독이 콘티에 대사를 넣기 위해 연기를 직접 할 때 부인과 딸이 놀라서 방으로 뛰어들어왔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굿즈] 프리미어상영시 굿즈로 제공된 포스터다. 본 스즈메의 문단속 다시 보기 상영시에는 메인 포스터로 지급됐다. [15] 만요가나로는 掛介麻久母か け ま く も畏かしこ伎き로 표기하며 신사의 신관이 축사(노리토)를 읊을 때 가장 먼저 등장하는 단골 문구이다. [16] 해를 보지 않는다는 뜻으로 두더지를 의미한다. [17] 태어난 땅 혹은 그 땅을 수호하는 토지신(産土神うぶすながみ)을 뜻한다. [18] 공경하는 마음으로 삼가 받다 [19] 땅을 돌려준다는 말은 신카이 감독이 떠올린, 사람들이 살아가는 땅에 대한 독특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장소를 애도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새로운 건축물을 만들 때는 씨족신에게 기도를 바치며 토지를 사용하기 위한 허가를 받기 위해 지진제#를 행하는데 '끝날' 때에는 사람에게 장례를 치르는 것과 같은 의식이 없다고 한 적이 있다.# 따라서 돌려준다는 말은 사람의 혼과 마찬가지로 잠시 부여 받은 것을 돌려준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20] 다이진이 세토 대교를 건널 때 뉴스에서 사용된 배경음악 [21] 신코베역 앞에서 스즈메와 루미가 헤어지는 장면. 산요 신칸센의 신오사카 방향 발차 멜로디 버전이 삽입되었다. [22] 마녀 배달부 키키 OST로도 수록된 곡이다. [23] 그 남자 그 여자 엔딩곡으로도 리메이크 되었고, 이 리메이크곡이 한국에서도 번안이 되었다. [24] 최종적으로는 본상 미수상(무관)이지만, 초청 자체로 큰 업적이다. [25] 최우수상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가져갔다. [26] 제목을 이 작품과 비슷하게 지었다. 스드메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뜻한다. [27] 에로 영화이다. 결국 청불 판정을 받았다. [28] 식즈메는 전북 현대 모터스의 감독이었던 김상식과 스즈메의 문단속 다시 보기 스즈메를 합친 표현으로 2023년 전북 현대의 처참한 경기력에 분노한 팬들이 버스를 막았지만 김상식 감독이 어떤 해명도 없이 버스 문을 굳게 잠그고 커튼까지 내려가면서 2시간을 버틴 것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29] 퉁퉁구구의 작품이다. [30]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러한 공지사항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31] 때문에 당시 재난을 실제로 겪은 이들이 영화를 관람하고 PTSD를 호소하자, 이후 표를 구매하는 곳에서 동일본 대지진 관련 묘사가 영화 내 존재한다는 메세지를 삽입했다. 물론 감독도 어느 정도는 신경을 써서 실제 실향민 피해자들이 상처받지 않는 방식이 무엇인지 오랫동안 고민했다고 한다. 쓰나미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는 일절 넣지 않았고,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순간도 스즈메의 일기장 속 음성같이 청각적으로만 표현한 것이 그 때문이라고 한다. 스즈메의 경험과 감정은 그 자체로 진실되게 보여주려 했으며, 이 현실적인 감정은 스즈메의 모험이 시작돼야만 하는 당위성을 납득시킬 중요한 배경이면서 관객이 재해를 직접 겪지 않더라도 영화의 의미와 재해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기 때문이었다.# [32]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자연재해다. 산사태, 하천 범람, 도로 파괴, 침수, 교량 유실 등 호우로 인한 문제가 심각했고 특히 에히메현과 히로시마현의 피해가 극심했다. [33] 속칭 고베 대지진. 일본에서는 한신 아와지 대지진이라고도 불린다. [34] 일반관, CGV 4DX관 등 [35] Dolby Cinema관, IMAX관 등 [36] 일반관의 노래 가사 자막은 흰색, Dolby Cinema관은 회색, IMAX관은 노란색이다 [37] 고베 술집에서 사사키 씨의 키핑 술병을 찾을 때 등 [38] 단, 신카이 마코토의 최초 작품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에서는 그녀 혹은 고양이라고 등장하기 때문에 예외다. [39]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 기념으로 방한하여 관객 질문을 진행하였을 때 한 관객이 “이 작품이 주인공의 이름이 들어가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라고 질문하자 감독은 이번 작품은 스즈메의 시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작품이기 때문에 스즈메의 이름을 작명에 넣었다 답변하였다. [40] 일본에서 유명한 구두회사로, 학생들의 로퍼로 많이 선택되고 직장인들도 많이 신는다. 한국에선 NewJeans가 Ditto 뮤직비디오에서 신고 나와 유명해졌다. [41] 공교롭게도 영화 한국 개봉 후 절찬상영 시기에 한국에서도 Apple Pay가 3월 21일날 정식출시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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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una01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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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속삭임: 에밀리 디킨슨과 사라진 영웅의 미스터리“
에밀리 디킨슨 형사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수 길버트가 애머스트의 번화한 거리로 들어서자 단풍잎이 발밑에서 바스락거렸습니다. 수 길버트는 선선한 바람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를 고쳐 쓰고 에밀리의 외딴 집으로 향했습니다.
형사는 다급한 목소리로 수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의 주의를 사로잡은 당혹스러운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수수께끼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하며 문 앞에 다가선 수의 가슴은 기대감으로 뛰었습니다.
에밀리는 따뜻한 미소로 수에게 인사를 건넸고, 그녀의 날카로운 눈빛에는 결연한 의지가 가득했습니다. “수, 여기 와서 기뻐.“ 그녀가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하며 말했다. “실종된 영웅과 관련된 매우 특이한 상황이 발생했어.”
수는 에밀리의 말에 흥미를 느끼며 이마를 찡그렸다. “실종된 영웅? 더 자세히 말해 줘.“
서재에 자리를 잡고 앉은 에밀리는 신문 스크랩과 메모로 가득 찬 폴더를 열었다. 그녀는 “며칠 전 남북전쟁 영웅인 윌리엄 톰슨 대령의 시신이 지역 공동묘지에 영예롭게 안장되었어. 하지만 오늘 아침 그의 가족이 조문을 하러 갔을 때 그의 무덤이 더럽혀진 것을 발견했어. 그의 관이 없어졌어, 수.”
수는 충격으로 눈을 크게 떴습니다. “하지만 누가 전쟁 영웅의 유해를 훔쳐갔을까? 무슨 목적이 있을까?”
에밀리는 슬픔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밝히고자 하는 거야, 수. 톰슨 대령은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존경받는 인물이었어. 왜 그런 극악무도한 짓을 저질렀는지 상상할 수 없어.“
세부 사항을 자세히 살펴보던 수 씨는 에밀리의 시 중 한 구절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 대사를 떠올렸습니다:
“희망은 깃털이 달린 것
영혼에 깃든 것이다.”
수는 그 구절을 낭송하며 대화를 중단했습니다. “에밀리, 네 말이 이 사건과 일맥상통해요. 마치 희망이 사라지고 헤아릴 수 없는 어둠으로 대체된 것 같아.”
에밀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얼굴에 이해의 빛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맞아, 수. 우리의 임무는 희망을 되찾고 진실을 찾아 톰슨 대령의 기억에 정의를 구현하는 거야. 그러기 위해서는 이 대담한 행동의 동기를 밝혀내야 해.“
에밀리 디킨슨 형사와 수 길버트는 새로운 각오로 범죄 현장인 훼손된 무덤을 조사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묘지는 묘비들로 장식되어 있었고, 묘비 하나하나에는 생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조용한 유언이 담겨 있었습니다. 흐트러진 묘지에 다가가자 분위기는 슬픔과 혼란으로 무거웠습니다.
에밀리는 그 지역을 주의 깊게 살펴보던 중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수, 여기 좀 봐.” 그녀가 땅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무덤에서 멀어지는 발자국이 있어. 이 발자국은 묘지 관리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발자국이야.“
수는 허리를 굽혀 호기심에 발자국을 자세히 살폈습니다. “에밀리, 이 발자국이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그럴 수도 있어, 수.” 에밀리는 기대에 찬 눈빛으로 대답했습니다. “이 발자국이 이 수수께끼 같은 범죄의 진실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으니 이 발자국을 따라가야 해.“
두 사람은 함께 범인이 남긴 희미한 흔적을 따라 숲 속을 가로지르는 트레일을 시작했습니다. 바람은 마치 길을 안내하듯 나무 사이로 속삭였고, 멀리서 들려오는 새소리는 수사에 으스스한 배경을 제공했습니다.
숲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면서 에밀리는 또 다른 시를 읊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가능성에 거주한다.
산문보다 더 공정한 집-“
어둠 속에서도 가능성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그녀의 말이 허공에 떠 있었습니다. 발자국은 나무 사이에 숨겨진 낡고 버려진 오두막으로 그들을 이끌었습니다. 낡은 외관과 삐걱거리는 문은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했습니다.
에밀리는 수와 알 듯 모를 듯한 표정을 주고받았고, 두 사람 사이에는 무언의 이해가 오고 갔습니다. 그들은 오두막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조심스럽게 오두막으로 다가갔습니다.
에밀리가 안정된 손으로 문을 밀자 희미한 조명이 켜진 내부가 드러났습니다. 안으로 들어서자 방치된 퀴퀴한 냄새가 공기 중에 짙게 깔렸습니다. 두 사람은 어둠에 적응한 눈으로 방 안을 훑으며 실종된 영웅의 유해가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수는 방 구석의 너덜너덜한 담요 아래에 숨겨진 표면에서 희미한 빛이 반사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숨을 죽인 채 조심스럽게 담요를 옆으로 치우며 다가갔습니다.
놀랍게도 도난당한 관이 그들 앞에 놓여 있었고, 관의 나무 외관은 긁힌 자국과 강제 침입의 흔적으로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윌리엄 톰슨 대령의 마지막 안식처가 다시 한 번 방해받은 것입니다.
에밀리의 시선은 관 위에 놓인 구겨진 양피지 조각에 떨어졌습니다. 그녀는 그 종이를 펼쳐 큰 소리로 읽기 시작했습니다.”톰슨 대령님, 당신의 용맹과 희생은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지키겠다고 맹세한 사람들을 위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당신의 유해가 이장되었습니다.”
수 대령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눈을 크게 떴다. “하지만 누가 그런 짓을 하겠어, 에밀리? 이 사람이 무슨 정의를 추구할 수 있겠어?”
에밀리는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를 곰곰이 생각하며 이마를 찡그렸다. “이 행동은 더 깊은 무언가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수. 누군가는 정의가 부정당했다고 믿고 있고, 그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결심한 것 같아.“
수사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고, 과거의 복잡성과 전쟁의 상흔을 파헤치게 되었습니다. 에밀리는 실종된 영웅의 이야기에 도난당한 관을 넘어선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톰슨 대령의 과거를 파헤쳐야 해.” 에밀리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 당혹스러운 범죄를 밝히는 숨겨진 진실, 불만 또는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있을 수 있어.”
에밀리와 수는 훔친 관을 들고 오두막을 나서면서 에밀리의 서재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남북전쟁에 대한 역사적 기록에 몰두하며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단서를 찾았습니다.
톰슨 대령의 영웅적인 행적에 대한 편지, 일기, 기록들을 샅샅이 뒤지다 보니 낮이 밤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들은 배신에 대한 이야기, 묻혀 있던 원한, 역사를 다시 쓰려는 비밀 단체의 속삭임 등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에서 사라진 영웅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졌습니다.
에밀리와 수는 새로 알게 된 지식으로 무장하고 톰슨 대령에게 원한을 품고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톰슨 대령과 함께 싸웠던 참전용사, 전쟁의 영웅을 목격한 사람들을 찾아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통찰력을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그림자를 더 깊이 파고들수록 그들은 거짓과 상반된 증언의 그물에 얽힌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이 인터뷰한 사람들은 전쟁 중에 벌어진 사건과 그 후의 여파에 대해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 모든 상황 속에서도 에밀리는 굳건한 의지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실종된 영웅의 이야기가 현재 미스터리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입니다.
챕터 1이 끝나갈 무렵에도 실종된 영웅의 운명은 여전히 위태로웠습니다. 에밀리와 수는 숨겨진 진실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배신의 흔적을 따라 과거의 조각을 맞춰가며 끈질긴 추적을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비밀스러운 인물이 숨어 있었고, 그들의 동기는 어둠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에밀리 디킨슨 탐정의 두 번째 모험은 이제 막 시작되었으며, 그 중심에는 실종된 영웅이 있고 그의 실종을 둘러싼 음모가 얽혀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에밀리와 수는 진실을 밝히는 데 가까워졌지만, 그들이 찾던 해답이 대가를 치르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두 사람의 수사는 시골 한가운데 자리 잡은 작은 마을로 이어졌습니다. 그곳은 전쟁의 기억이 아직 남아 있고 과거의 상처가 깊게 남아 있는 곳이었죠. 그들은 톰슨 대령과 함께 복무했던 퇴역 육군 장교를 찾아 실종된 영웅의 마지막 날을 밝혀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장교인 새뮤얼 콜린스 소령은 소박한 자택으로 그들을 맞이했습니다. 방은 전우애와 희생에 대한 이야기를 속삭이는 지난 시대의 유물과 사진으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자 콜린스 소령의 눈에는 자부심과 슬픔이 뒤섞인 감정이 가득했습니다.
“저는 톰슨 대령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그는 그리움으로 가득 찬 목소리로 시작했습니다. “그는 암울한 시기에 희망의 등불이 되어준 진정한 리더였습니다. 그의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상실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에밀리는 몸을 앞으로 숙이며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콜린스 소령님, 톰슨 대령의 실종에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톰슨 대령의 운명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기억하시나요?”
소령의 시선이 벽난로에 걸린 빛바랜 사진 한 장으로 옮겨갔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역사를 다시 쓰려는 비밀 단체에 대한 소문과 속삭임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전쟁 중 희생이 눈에 띄지 않고 인정받지 못했다고 믿었습니다.”
수의 눈이 커지면서 희미한 깨달음이 떠올랐습니다. “이 집단이 영웅의 유해를 훔친 것일까요? 자신들의 대의에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일까요?”
콜린스 소령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수도 있죠. 그들은 급진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고 특정 인물에 대해 오랜 원한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눈에 톰슨 대령은 세상의 잘못된 모든 것, 즉 거짓 영웅주의의 상징이었습니다.”
에밀리는 머릿속이 복잡하게 돌아갔고 실종된 영웅과 비밀 단체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냈습니다. 그녀는 도난당한 관이 그들의 대의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한 대담한 행동이자 성명서라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찾아야 합니다.” 에밀리는 결연한 의지가 눈에서 타오르며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맞서고, 그들의 불만을 이해하고, 절도와 모독이 아닌 대화와 이해를 통해 정의가 실현되도록 해야 합니다.”
새로 알게 된 지식으로 무장한 에밀리와 수는 찾기 어려운 비밀 결사체를 찾기 위해 끈질긴 수색에 나섰습니다. 그들은 숨겨진 상징과 암호화된 메시지의 흔적을 따라 지하 연결망을 탐색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진실에 가까워졌지만 위험에 더 깊이 빠져들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한밤중, 그들은 마을 외곽의 허름한 창고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희미한 촛불 불빛이 균열 사이로 깜박이며 비밀 조직의 은신처 한가운데에 도착했음을 알렸습니다.
에밀리와 수는 강철 같은 긴장감과 결연한 마음으로 문을 밀고 들어가자 가면 쓴 인물들로 가득 찬 숨겨진 방이 드러났고, 그들의 눈빛은 결연한 의지와 열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모든 시선이 예상치 못한 침입자에게로 향하자 방 안은 조용해졌습니다.
에밀리가 앞으로 나섰고 그녀의 목소리는 권위로 가득 찼습니다. “당신들의 불만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영웅의 유해를 훔치는 것은 정의를 위한 길이 아닙니다. 수많은 희생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검은 망토를 두르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인물이 앞으로 나왔습니다. “우리는 잊혀진 영웅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해 성명을 발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우리의 방식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에밀리의 말이 회의실에 울려 퍼지자 가면을 쓴 인물들의 얼굴에 깨달음이 스쳤습니다. 도난당한 영웅의 유해를 돌려받은 것은 구원의 상징적인 행위이자 화해와 이해라는 새로운 길에 대한 약속이었습니다.
그 후 에밀리와 수는 비밀결사 회원들과 함께 그들의 불만과 더 큰 커뮤니티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들은 공개 포럼을 조직하여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그들의 이야기, 투쟁, 승리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역사가, 학자,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경청하고 배우며 공감과 대화의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마을은 역사의식을 공유하고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사람들의 희생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실종된 영웅 윌리엄 톰슨 대령은 용맹함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치유와 이해의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에밀리는 이러한 변화에서 영감을 받아 여행의 본질을 담은 시를 썼습니다:
“깊은 그림자 속에서 영웅이 일어났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운문과 산문으로 전해집니다.
이제 누락된 장이 공개되었습니다,
정의의 길, 사랑이 승리했다.”
에밀리 디킨슨 형사의 두 번째 모험은 수수께끼를 풀었을 뿐만 아니라 화합과 화해의 움직임에 불을 지폈습니다. 실종된 영웅의 유산은 도난당한 유골이 아니라 그의 희생의 깊이를 이해한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 속에 살아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애머스트 마을은 계속해서 영웅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자유를 위해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존했습니다. 에밀리와 수는 시련을 겪으며 더욱 단단해진 유대감을 바탕으로 정의와 삶을 변화시키는 말의 힘에 헌신했습니다.
두 사람은 여정을 통해 모든 미스터리의 표면 아래에는 서로 연결된 삶과 경험의 태피스트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복잡한 역사의 실타래를 탐색하여 과거의 매듭을 풀고 이해와 연민의 이야기를 엮어내는 것이 그들의 의무였습니다.
그래서 에밀리 디킨슨 형사와 수 길버트는 희망으로 가득 찬 마음과 공동의 목적의식을 가지고 어둠 속에서도 진실과 화합의 빛이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모험을 떠났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정의를 추구하고, 비밀을 밝혀내며, 말의 힘과 인간 정신의 회복력을 기념하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에밀리 디킨슨 형사의 유산은 시적 재능과 진실 추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얽히고설키며 사건마다 성장해 나갔습니다.
페이지가 넘겨지고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에밀리 디킨슨 형사와 수 길버트는 파트너십과 정의의 변혁적 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어떤 미스터리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앞으로의 도전을 받아들였습니다.
"Whispers in the Past: Emily Dickinson and the Mystery of the Missing Hero"
The autumn leaves rustled underfoot as Sue Gilbert, a close friend and confidante of Detective Emily Dickinson, stepped into the bustling streets of Amherst. She adjusted her hat, shielding her face from the cool breeze, and made her way towards Emily's secluded home.
The detective had summoned Sue with a sense of urgency in her voice, speaking of a perplexing case that had captured her attention. Sue's heart raced with anticipation as she approached the door, wondering what mystery awaited them this time.
Emily greeted Sue with a warm smile, her piercing eyes filled with determination. "Sue, I'm glad you're here," she said, motioning for her to come inside. "We have a most peculiar situation on our hands—one that involves a missing hero."
Sue furrowed her brow, intrigued by Emily's words. "A missing hero? Pray, do tell me more."
Taking a seat in the study, Emily opened a folder filled with newspaper clippings and notes. She explained, "A few days ago, the body of a Civil War hero, Colonel William Thompson, was laid to rest with full honors in the local cemetery. But when his family went to pay their respects this morning, they found his grave desecrated. His coffin was missing, Sue."
Sue's eyes widened in shock. "But why would anyone steal the remains of a war hero? What purpose could it serve?"
Emily's voice held a touch of sadness as she responded, "That is what we aim to uncover, Sue. Colonel Thompson was a highly esteemed figure, beloved by the community. It is inconceivable why someone would commit such a heinous act."
As they delved further into the details, Sue couldn't help but be reminded of one of Emily's poems. She recalled the lines: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
That perches in the soul."
Sue interrupted their discussion, reciting the verse. "Emily, your words resonate with this case. It's as if hope has been snatched away, replaced by an unfathomable darkness."
Emily nodded, a flicker of understanding crossing her face. "Indeed, Sue. Our task is to restore hope, to find the truth and bring justice to Colonel Thompson's memory. But to do so, we must uncover the motive behind this audacious act."
With renewed determination, Detective Emily Dickinson and Sue Gilbert set off to investigate the crime scene—the desecrated grave. The cemetery was adorned with gravestones, each one a silent testament to lives once lived. The atmosphere was heavy with grief and confusion as they approached the disturbed plot.
As they carefully examined the area, Emily noticed something amiss. "Sue, look here," she said, pointing to the ground. "There are footprints leading away from the grave. These tracks belong to someone other than the cemetery workers."
Sue bent down, studying the footprints with curiosity. "Emily, could these footprints lead us to the person responsible?"
"It's possible, Sue," Emily replied, her eyes gleaming with anticipation. "We shall follow these tracks, for they hold the key to the truth behind this puzzling crime."
Together, they embarked on a trail that led them through the woods, following the faint imprints left behind by the unknown perpetrator. The wind whispered through the trees, as if guiding their path, and the distant sound of birdsong provided an eerie backdrop to their investigation.
As they ventured deeper into the woods, Emily couldn't help but recite another of her poems:
"I dwell in Possibility—
A fairer House than Prose—"
Her words hung in the air, a reminder that even in the face of darkness, possibilities awaited, waiting to be unveiled. The footprints led them to an old, abandoned cabin hidden among the trees. Its weathered facade and creaking door suggested that it had been uninhabited for years.
Emily exchanged a knowing look with Sue, a silent understanding passing between them. They approached the cabin cautiously, aware that they were about to uncover the secrets held within its walls.
With a steady hand, Emily pushed the door open, revealing a dimly lit interior. The musty scent of neglect hung heavy in the air as they stepped inside. They scanned the room, their eyes adjusting to the darkness, searching for any sign of the missing hero's remains.
Suddenly, Sue noticed a glimmer of light reflecting off a surface hidden beneath a tattered blanket in the corner of the room. With bated breath, they approached, carefully lifting the blanket aside.
To their astonishment, the stolen coffin lay before them, its wooden exterior marred with scratches and signs of forced entry. Colonel William Thompson's final resting place had been disturbed once again.
Emily's gaze fell upon a crumpled piece of parchment left on top of the coffin. She unfolded it and began to read aloud, "Colonel Thompson, your valor and sacrifice shall not be forgotten. Your remains have been removed to ensure justice for those you swore to protect."
Sue's eyes widened in disbelief. "But who would go to such lengths, Emily? What justice could this person possibly seek?"
Emily's brow furrowed as she pondered the enigmatic message. "This act is driven by something deeper, Sue. It seems that someone believes justice has been denied, and they are determined to right the perceived wrongs."
Their investigation had taken a unexpected turn, delving into the complexities of the past and the lingering scars of war. Emily sensed that the missing hero's story held secrets that extended far beyond the stolen coffin.
"We must delve into Colonel Thompson's past," Emily said, her voice resolute. "There may be hidden truths, grievances, or unresolved conflicts that shed light on this baffling crime."
As they left the cabin, carrying with them the stolen coffin, Emily and Sue made their way back to Emily's study. They would immerse themselves in the historical accounts of the Civil War, seeking clues that might help them unravel the mystery.
Days turned into nights as they pored over letters, diaries, and accounts of Colonel Thompson's heroic deeds. They discovered tales of betrayal, buried grudges, and whispers of a secret society seeking to rewrite history. The missing hero's role in these narratives became increasingly significant.
Armed with their newfound knowledge, Emily and Sue embarked on a journey to confront those who may have held a grudge against Colonel Thompson. They sought out veterans who had fought alongside him, witnesses to the heroics of war, hoping to glean insights that could lead them closer to the truth.
But as they delved deeper into the shadows of the past, they found themselves entangled in a web of deceit and conflicting testimonies. Each person they interviewed seemed to hold a different perspective on the events that unfolded during the war and the aftermath that followed.
Through it all, Emily remained steadfast, her determination unyielding. She knew that the missing hero's story held the key to the present mystery, and she would not rest until justice was served.
As chapter one drew to a close, the missing hero's fate still hung in the balance. Emily and Sue continued their relentless pursuit, piecing together the fragments of the past, following a trail of hidden truths and unspeakable betrayals. And in the midst of it all, a clandestine figure lurked, their motives shrouded in darkness.
The second adventure of Detective Emily Dickinson had only just begun, with a missing hero at its center and a web of intrigue surrounding his disappearance. With each step forward, Emily and Sue grew closer to unraveling the truth, but they also realized that the answers they sought might come at a high cost.
Their investigation led them to a small town nestled in the heart of the countryside. It was a place where memories of the war still lingered, and the scars of the past ran deep. They sought out a retired army officer who had served alongside Colonel Thompson, hoping that he could shed light on the missing hero's final days.
The officer, Major Samuel Collins, welcomed them into his modest home. The room was adorned with photographs, relics of a bygone era that whispered tales of camaraderie and sacrifice. As they sat down, Major Collins's eyes welled with emotion, a mix of pride and sorrow.
"I knew Colonel Thompson well," he began, his voice filled with nostalgia. "He was a true leader, a beacon of hope during those dark times. His loss was deeply felt by us all."
Emily leaned forward, her voice gentle yet probing. "Major Collins, we believe there is more to Colonel Thompson's disappearance than meets the eye. Do you recall anything that might shed light on his fate?"
The major's gaze drifted to a faded photograph on the mantelpiece. "There were rumors, whispers even, of a clandestine group that sought to rewrite history, to right perceived wrongs. They believed that the sacrifices made during the war had gone unnoticed and unappreciated."
Sue's eyes widened, a glimmer of realization dawning upon her. "Could this group be responsible for stealing the hero's remains? Are they seeking to bring attention to their cause?"
Major Collins nodded solemnly. "It's possible. They held radical views and had long-standing grudges against certain figures. Colonel Thompson, in their eyes, embodied everything that was wrong with the world—a symbol of false heroism."
Emily's mind raced, connecting the dots between the missing hero and the secret society. She understood that the stolen coffin was a statement, a bold move to draw attention to their cause.
"We need to find them," Emily said, determination burning in her eyes. "We must confront them, understand their grievances, and ensure that justice is served, not through theft and desecration, but through dialogue and understanding."
Armed with this newfound knowledge, Emily and Sue embarked on a relentless search for the elusive secret society. They followed a trail of hidden symbols and coded messages, navigating through a network of underground connections. Each step brought them closer to the truth, but also deeper into danger.
Finally, in the dead of night, they found themselves standing before an unassuming warehouse on the outskirts of town. The faint glow of candlelight flickered through the cracks, signaling their arrival at the heart of the secret society's lair.
With nerves of steel and determination in their hearts, Emily and Sue pushed open the door, revealing a hidden chamber filled with masked figures, their eyes filled with determination and fervor. The room fell silent as all eyes turned to the unexpected intruders.
Emily stepped forward, her voice filled with authority. "I understand your grievances, your desire for recognition. But stealing a hero's remains is not the path to justice. It is a desecration of the sacrifices made by so many."
A figure clad in a black cloak, their face hidden behind a mask, stepped forward. "We had to make a statement, to bring attention to the forgotten heroes, to rewrite history. But we see now the folly of our ways."
Emily's words echoed through the chamber, and a sense of realization washed over the masked figures. The stolen hero's remains were returned, a symbolic act of redemption and a commitment to a new path—one of reconciliation and understanding.
In the days that followed, Emily and Sue worked alongside the members of the secret society to bridge the gap between their grievances and the larger community. They organized public forums, where war veterans and their families could share their stories, their struggles, and their triumphs. They invited historians, scholars, and community leaders to listen and learn, fostering an environment of empathy and dialogue.
The town came together, united by a shared sense of history and a newfound appreciation for the sacrifices made by those who fought in the Civil War. The missing hero, Colonel William Thompson, became not only a symbol of valor but also a catalyst for healing and understanding.
Emily, inspired by the transformation taking place, penned a poem to capture the essence of the journey:
"From shadows deep, the hero rose,
His story told, in verse and prose.
A missing chapter, now unveiled,
A path of justice, love prevailed."
The second adventure of Detective Emily Dickinson had not only solved the mystery but also sparked a movement of unity and reconciliation. The missing hero's legacy lived on, not in the stolen remains, but in the hearts and minds of those who now understood the depth of his sacrifice.
As the years passed, the town of Amherst continued to honor its heroes, erecting memorials and preserving the stories of those who had fought for freedom. Emily and Sue, their bond strengthened through the trials they faced, remained devoted to justice and the power of words to transform lives.
Their journey had taught them that beneath the surface of any mystery lies a tapestry of interconnected lives and experiences. It was their duty to navigate the intricate threads of history, untangling the knots of the past and weaving a narrative of understanding and compassion.
And so, with hearts filled with hope and a shared sense of purpose, Detective Emily Dickinson and Sue Gilbert embarked on new adventures, armed with the knowledge that even in the face of darkness, the light of truth and unity would prevail.
Together, they would continue to seek justice, uncover secrets, and celebrate the power of words and the resilience of the human spirit. The legacy of Detective Emily Dickinson grew with each case, intertwining her poetic prowess and her unwavering commitment to the pursuit of truth.
As the pages turned and their stories unfolded, Detective Emily Dickinson and Sue Gilbert embraced the challenges ahead, knowing that their partnership and their unwavering belief in the transformative power of justice would guide them through whatever mysteries lay a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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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conarealnews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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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틸렌 어원, 활용처에 대하여
폴리에틸렌(Polyethylene)은 가장 일반적인 열가소성 고분자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PE라고도 불립니다.
폴리에틸렌의 어원은 에틸렌(Ethylene)입니다. 에틸렌은 석유화학 공정에서 쉽게 생산될 수 있는 화학물질 중 하나입니다. 에틸렌은 고온, 고압 상태에서 중합반응을 일으켜 폴리에틸렌을 만들어냅니다.
폴��에틸렌은 경제성이 뛰어나고 가벼움과 내구성이 높아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됩니다. 주로 플라스틱 가방, 병, 관, 배관, 전선 등에 사용되며, 또한 의류, 지퍼, 케이블 등과 같은 다양한 제품에도 사용됩니다.
폴리에틸렌의 결합 방법은 주로 용접, 접착, 적층 등이 사용됩니다. 용접은 열을 이용하여 두 개 이상의 폴리에틸렌 부품을 녹여서 결합시키는 방법이며, 접착은 접착제를 사용하여 두 개 이상의 부품을 결합시키는 방법입니다. 적층은 두 개 이상의 폴리에틸렌 시트를 서로 녹여서 결합시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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