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건강하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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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이제 나는 mp3 녹음 파일에 이미지를 입혀 mp4로 만들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 신문물을 보기만 하다가 만들어내는 기술을 연마한 거다. 전자책 이펍 코딩 기술 연마 이후, 미싱 기술 연마 이후 날마다 조금씩 자란다... 입술은 부르트고, 동전 크기의 탈모는 사라지지 않고, 감기 기운은 여전하다. 나의 생명을 조금씩 내어주며 공부를 하고 있는 거다. ... #나는 공부를 안 했으면 뭐가 되었을까. 소설을 잘 쓰려면 철학 사상 인문 문학 따위를 공부해야 한대서 시작했는데,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서도, 소설은 못 쓴다. .. ㅡ.ㅡ; 하나님은 미쁘신 분이라서 나의 기도를 잊으신 거는 아닐거다. ㅜ #새해가 밝았다. 우리 동네 평균 기온 영하15도 내외. 지난 달, 겨울이 시작되고서 시베리아 한파가 몰아치더니, 베란다 화분 식물 몇이 죽어버렸다. 하늘과 땅 사이에 미세먼지가 뿌옇다. 쓸쓸한 겨울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카톡이 몇 분에게서 왔다. 단체 붙여쓰기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카드가 아닌 진짜 새해에는 잘 살아야 해! 너의 지난 날에 고마웠다, 라는 진짜 인사였다. 시베리아 한파를 피해, 겨울을 피해 도망간 이처럼 나는 아무에게도 크리스마스도 새해 인사도 하지 않았는데, 나와 다른 세계에 사는 이들이 먼길을 돌아 찾아와 준 거 같아 눈물나게 고마웠다. 어쩐지 잘 살아야 할 것 같았다. 문득 내 과거의 한 때가 감사했다. #지메일이 용량이 차서 메일을 받지도 주지도 못한다고 했다. 구글에서 지 알아서 백업해주는 포토가 쌓였고, 쓰레기 광고 메일이 쌓였다. 나는 책을 쓰고 책을 만들고, 또 책을 파는 사람인지라 구글 드라이브를 써야해서 옛 사진을 지웠다. 옛날옛날 사진을 지우면서 이게 진짜 나야?? - 그랬다. 마흔의 시대.. 지금은 쉰의 시대인데, 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거울 앞에 선 것보다 더 막막하다. 어떻게 또 나를 설득해야 할 지 난감한 새해가 흐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는 #모두건강하시게나. #모두모두 아름다우시게나. #하나님의 평안이 생각과 마음을 지키시도록 신께 당신을 내어드리는 새해가 되시게나. https://www.instagram.com/p/CnR0-_lL1vT/?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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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이제 나는 mp3 녹음 파일에 이미지를 입혀 mp4로 만들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 신문물을 보기만 하다가 만들어내는 기술을 연마한 거다. 전자책 이펍 코딩 기술 연마 이후, 미싱 기술 연마 이후 날마다 조금씩 자란다... 입술은 부르트고, 동전 크기의 탈모는 사라지지 않고, 감기 기운은 여전하다. 나의 생명을 조금씩 내어주며 공부를 하고 있는 거다. ... #나는 공부를 안 했으면 뭐가 되었을까. 소설을 잘 쓰려면 철학 사상 인문 문학 따위를 공부해야 한대서 시작했는데,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서도, 소설은 못 쓴다. .. ㅡ.ㅡ; 하나님은 미쁘신 분이라서 나의 기도를 잊으신 거는 아닐거다. ㅜ #새해가 밝았다. 우리 동네 평균 기온 영하15도 내외. 지난 달, 겨울이 시작되고서 시베리아 한파가 몰아치더니, 베란다 화분 식물 몇이 죽어버렸다. 하늘과 땅 사이에 미세먼지가 뿌옇다. 쓸쓸한 겨울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카톡이 몇 분에게서 왔다. 단체 붙여쓰기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카드가 아닌 진짜 새해에는 잘 살아야 해! 너의 지난 날에 고마웠다, 라는 진짜 인사였다. 시베리아 한파를 피해, 겨울을 피해 도망간 이처럼 나는 아무에게도 크리스마스도 새해 인사도 하지 않았는데, 나와 다른 세계에 사는 이들이 먼길을 돌아 찾아와 준 거 ���아 눈물나게 고마웠다. 어쩐지 잘 살아야 할 것 같았다. 문득 내 과거의 한 때가 감사했다. #지메일이 용량이 차서 메일을 받지도 주지도 못한다고 했다. 구글에서 지 알아서 백업해주는 포토가 쌓였고, 쓰레기 광고 메일이 쌓였다. 나는 책을 쓰고 책을 만들고, 또 책을 파는 사람인지라 구글 드라이브를 써야해서 옛 사진을 지웠다. 옛날옛날 사진을 지우면서 이게 진짜 나야?? - 그랬다. 마흔의 시대.. 지금은 쉰의 시대인데, 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거울 앞에 선 것보다 더 막막하다. 어떻게 또 나를 설득해야 할 지 난감한 새해가 흐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는 #모두건강하시게나. #모두모두 아름다우시게나. #하나님의 평안이 생각과 마음을 지키시도록 신께 당신을 내어드리는 새해가 되시게나. https://www.instagram.com/p/CnR0-_lL1vT/?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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