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젓갈 | Explore Tumblr posts and blogs

potatochul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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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3-14 gunheenim instagram updates:

(1) 도전 ✋🏻#운동#gym#challenge

challenge ✋🏻#workout#gym#challenge

(2) 뭐 산것도 없는데 이렇게 비싸😡 오랜만에 밥해먹어야지!

i hardly even bought anything and it’s this expensive😡 i should cook for the first time in a while!

(3) 잘 먹겠습니다 🍴😄미역에 초장을 찍어 밥을 싸서 한입에 쏙 👍#집밥#콩비지찌개#계란말이#미역#초장#오징어젓갈#낙지젓갈#명란젓갈#꼬들베기#koreanfood

i will eat well 🍴😄 i put chojang on the seaweed wrap the rice and just in one bite 👍 #homefood #pureedsoybeansoup #eggwrap #seaweed #chojang #saltedsquid #saltedoctopus #saltedpollack #wildgreens #koreanfood

(4) Happy Valentine Day🤗 난 초콜렛 안좋아해 절대 초콜렛 못받아서 하는얘기 아니야^^#valentineday

Happy Valentine Day🤗 i don’t like chocolate[,] i’m definitely not just saying that because i didn’t get any chocolate^^ #valentineday

#gunhee #my subs #BABY #i will buy you choco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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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howtomeet-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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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4 후쿠오카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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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4 후쿠오카루비

7 a.m 공항지하에서 커피를 마시다

비행기 자리가 나길 기다리며 스탠바이

8:30 a.m

티켓나왔다 달려달려서 바로 탑승 스탠바이는 늘 쫄깃해 ㅋ

행운의 시트업그레이드

비지니스석이지만 이코노미서비스 ㅋ 오버부킹이라 좌석이 부족할 때 가끔 이런 행운을 누릴 수 있음

이대로 지구 반바퀴라도 돌고 싶은데 젠장 후쿠오카라니..

밥숟가락 놓고 눈 몇 번 깜박였더니 도착했다고 내리랜다 ㅜ

11 a.m 엄청난 활동을 했음에도 아직도 오전이다 중국인, 한국인 섞인 엄청 긴 입국줄을 핸드폰으로 위로받으며 버텼다 짬짬이 누가 새치기하나 앞자리 사수는 필수! (중국인들이 할 것 같지? ..남 말할 일이 아니야 ㅋ)

12:30p.m 드디어 오후가 됐다

하카타역 버스터미널 도착 오늘의 숙소 캐널시티 워싱턴호텔까지 걸어가자

후쿠오카는 꽉 채워 3년 만인�� 기억이 새록새록 돋고 어딘가 아련한 기분까지 든다

분명 큰 길을 걷고있었는데 도로가 차단되어 있다

이..이것은 ..!! (고..고레와~~!!)

얼마전 빵꾸났다는 바로 그 후쿠오카 싱크홀현장!!

후쿠오카행이 결정나고 호텔을 하카타역 근방에 잡을까 말했더니 우리 남편이 “너 제정신이냐” 라고 얼척없다는 듯 말했었지

싱크홀 사진을 찍어오겠다고 했더니 “펜스라도 쳤겠지, 그게보이겠냐” 그랬는데

“이보시오, 저 방수천 아래가 바로 그 구멍이라오”

작년인가, 우리동네에도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싱크홀이 생겨 사회뉴스에 났던 적이 있었지

대한민국 사는 나는 씽크홀 정도로는 놀라지도 않아 ㅋ

시간을 건너뛰어 2 p.m

밥을 먹었다 텐뿌라정식

이 가게는 옛날옛날 연애시절에 남편과 왔던곳이기도 하지

아무생각없이 이 가게의 넘버투 메뉴라는 고기텐뿌라 정식을 주문했는데 튀긴고기가 끝없이 나와서 막판에 영혼을 다해 남편을 소환해봤다 ‘도와줘..느끼한 고기를 너무 먹어서 토할 것 같아’ …윽 ㅜ

양 껏 먹을 수 있는 밑반찬 양배추절임과 미역줄기 같은것과 버무린 명란젓갈 명란젓을 좋아하는 내겐 최고의 반찬 ♡

갓지은 뜨거운 밥에 명란젓갈을 올리고 참기름을 솔솔 부어 슥슥 뭉갠 다음 김에 싸 먹으면 크흡 ♡♡♡!!

이후부턴 바쁘고 손이 부족해 시간체크 같은건 못했다 쏘리 ㅜ..♡

그냥 움직이는 순서대로 찍은 사진을 보자면

캐널시티 뒷길에서 텐진으로 걸어가는 도로

예전에 여길 고생스럽게 오간적이 있는데 그때 생각을 하며 걸었다

나중에 다시 보면서 떠올리라고 오늘은 사진을 남겨봤음

내가 후쿠오카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

다이마루 백화점의 트리인데 내가 길에서 봤던 수많은 트리 중 가장 좋아하는 트리이기도

후쿠오카는 항상 추울 때 갔었고 그래서 늘 이곳의 트리를 볼 수 있었다

올해는 심플골드 이것도 아주 예쁘네 ♡

오늘의 숙소 캐널시티 워싱턴호텔

저녁엔 산책이라도 하고 오랫만에 야타이 구경도 갈까싶었지만 짐셔틀 몇 번에 지쳐버려서 그냥 쉬러 들어와버렸다 ㅜ

쇼핑몰안에 좋은 서점도 있는데

이대로 가버��면 나는 또 언제 후쿠오카를 찾게 될까

오사카와 후쿠오카의 주문품이 현저하게 적었고 오사카는 경유지 성격이니 괜찮다치고 후쿠오카를 일부러 와야할 지 고민을 하긴 했었다

결론은

좋아 ㅎ 잘왔어 ♡

당일치기로 들어왔다 나가고 싶었지만 돌아가는 항공편 좌석이 없어 그냥 핑계김에 하루 눌러 앉았다

후쿠오카에 왔으니 히요코만주와 나가사키 카스테라도 샀지

다른곳에서도 살 수 있지만 괜히 여기에서 사면 진짜 같아서 ㅎ

편의점에선 이런것도 샀다 딸기모찌생크림롤

나를 기다려주겠니 ♡

…

내일 돌아가고 바로 이어 오키나와, 히로시마 합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주말부턴 육지의 남은곳들을(!) 끝내러 마음먹고 한바퀴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남는건 없는데 뭐랄까..굉장히 값진 시간들이야 (우리 남편이 제일 싫어 할 소리 ㅋ)

히로시마는 진짜 내가 가지고싶어 가는곳이기도 해 그런데 너무 어정쩡한 도시라 접근이 어려워 ㅜ

결국 고이 모아두었던 국내선 마일리지를 털기로 했다 ㅠㅜ

내가 이러려고 애써 마일리지를 모았나 하는 자괴감이 들어 잠도 안오고

그러나 쿨하게 털어 히로시마땅도 밟아보기로 했다

..헛소리 그만하고 빨리 마무리 하겠습니다 ♡

칙칙하고 흐렸던 후쿠오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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