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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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방학의 마지막 기록이 될 수 있는 기록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후다닥 기록을 한다. 꽤 바쁜 방학을 보내느라 나도 모르는 새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쳤다. 정말 많은 순간순간 모두 포기할까? 그냥 잠수 탈까? 심하게는 그냥 죽을까? 라는 극단적이 생각이 스칠 때도 있었다. 아무래도 난 엄살이 심한 편이 맞는 듯하다. 잠을 푹 자지 못하니,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모든 것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며, 무언가를 신나서 열정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체처럼 일을 해치우는 느낌으로 지난 일주일을 보냈다. 미루지 말고 부지런하게 해놓을걸 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너무 피곤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폭풍 같은 저번 일주일 덕택에, 지난 주말에 정말 시체처럼 집에서 잠을 자고, 유튜브와 sns를 정처 없이 떠돌다가, 맛있는 걸 사와서 집에서 먹은 후, 다시 잤다. 영양가 없어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주말 덕분에 다시 기운을 차려서 이렇게 글을 쓴다. 어제(일요일)는 오늘의 세미나를 위해 잘 안 먹는 커피까지 마셔놓고선, 정말 도무지도 읽을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 결국에는 책을 덮고 유튜브를 켰다. 재밌어서 보는 것도 아니였다. 그저 귀가 심심했고, 생각 없이 소비할거리들이 필요했을 뿐이였다.
그러다가 문득 책상 위에 산더미 같이 쌓인 것들을 치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왜 그러한 귀찮고 먼 여정을 시작한 것인지 모른다. 수강신청할 과���들을 담으면서, 내가 졸업할 때까지 어떠한 수업을 들을까, 얼마나 들어야 하나, 아 근데 교양은 50학점 밖에 인정이 안되는데 그럼 이를 넘어선 교양들은 학점이수로 안 쳐주나? 그럼 내가 만약 추가학기를 다니게 됬는데 장학금을 받기 힘들면 어떡하지? 정말 휴학을 하고 돈을 벌어야하는 상황이 오는 건가? 별에별 생각이 다 들더라. 그러다보니까 지금의 무기력한 나로 머물면 안되겠다는, 다시 부지런하고 열정 가득했던 시절의 나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려나? 그렇게 하여 한꺼번에 치우자는 생각에 한없이 쌓아놨던 짐을 치워갔다. 바닥에 쌓인 먼지도 치우고, 물로 닦고, 버릴 것들은 내다 버리고, 책장을 정리했다. 책장을 정리하면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 책상 위에 올려져있던 이 수많은 책들을 방학에는 읽겠다고 다짐했던 예전의 내가 떠올랐다. 바쁜 세월동안 이 책들은 그저 책상 위에서 자신의 위에 쌓이는 쓰레기더미 아래에 파묻혀있었다. 2학기 때 읽고 싶었던 책들 위주로 정리하면서 이번에는 계획을 철저하게 하여서 꼭 독서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벌써 이년전이 되어버린 수험생활 때 썼던 스톱워치도 발견했는데, 아직 작동이 되어서 시간을 조정해놓았다. ‘집중’이라고 써져 있는 스톱워치를 보면서, 그 때 내가 얼마나 죽기살기로 공부를 했는지 다시 떠올렸다. 정말 독하게 공부했다. 그런 순간이 다시 올 수 있으려나, 이루고 싶은 것을 위해 나머지를 희생할만큼 간절하던 때.
정리된 책상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다시 인터넷창을 켰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유튜브창이 아니라 여러 참고자료 사이트들을 열었다는 것? 이런저런 레퍼런스들을 보면서 이학기에는 이러한 작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차곡차곡 채워나갔다. 사실 방학동안에는 이렇다할 정도로 아무 작업을 안 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중간중간 들기도 하였는데 외면을 해왔다. 어짜피 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고, 있어도 자느라 바빴겠지. 그런데 다시 여러 작업물들을 보니,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고, 나도 그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영상작업을 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서 다른쪽으로 눈을 돌렸으나, 순간적으로 그곳의 소개영상을 보고선, 배경���악을 찾아서 매일매일 들으면서 그 꿈을 키워갔던 학기초의 내가 떠올랐다. (지금도 그 노래를 들으면서 기록 중이다.) 붙고 나선, 과제를 내야하면 조금 귀찮아서-혹은 다른 과제들의 뒷전으로 밀려나서-언제나 생각한 것보다 퀄리티가 낮은 작업물을 내곤 했는데, 그것이 지금 생각하면 참 아쉽다. 영상 소모임에 붙었을 때 꿈만 같았는데, 작년에 이 과에 와서 영상 작업을 하면 이 사람처럼 멋진 작업을 할 수 있을까?했던 사람들과도 인연이 닿게 되었는데, 또 기회가 생겨 그 사람들과 작업을 하고 있는데, 어느새 나는 그순간의 벅참과 설렘을 잊고 지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 다시 그 감정이 고개를 들고 있다.
(보드가 머드쉐이크 초코 맛있다. 깔루아밀크랑 비슷하기도 하고. 근데 도수 약하다고 벌컥벌컥했다가 볼터치한거 같이 됨. 뉴질랜드 나빠! 이렇게 맛있는 걸 만들면 어떡하냐 진짱)
어쨌거나 이학기에는 다시 일학기 때의 그 열정으로, 설렘으로, 꾸준함으로, 돌아가고 싶다. 물론 일학기 때가 내가 완벽한 노력을 기울인 것은 아니지만... 아 그럼 바꾸자. 일학기 때보다 더 열심히 살고 싶다. 앞으로 더더더더더 열심히 살고 싶다. 과거의 나와 경쟁을 해서 이기고 싶다. 열정 경쟁!!!! 아래에는 이학기 때 해내고 싶은 것들을 기록할 생각이다. 일종의 위시리스트 메모다. 지칠 때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읽으면서 힘이 되길. 다시 태어나길. 지쳐도 다시 힘을 낼 수 있길. 지치면 한 번 쉬어가도 포기하지 않길! 남은 이주의 방학, 그리고 이학기, 잘 부탁해 나의 체력, 정신력아! 버텨줘!
0. 독서 - <병역거부, WRI> -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역사공부, 정은교> - <이상한 정상가족, 김희경> - <말, 사르트르> - <자본2, 마르크스> : 세미나 계획중 - <자본1, 마르크스> : 방학 세미나 복습 1. 책표지 디자인 작업
2. 여행 다녀온 후기 : 사진, 영상 콜라보 3. 단체 아카이빙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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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이는 나에게 막무가내로 사랑한다 말했다. 그순간의 느낌 갑자기 무언가의 무게에 짓눌린듯 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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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사진들을 볼때면 사진 속 그때 그순간의 에피소드들이 전부 떠오른다. 일상이 지치고 지겨울 때, 떠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떠날 수 없을 때 지난여행의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그나마 기분이 좋아진다. 아 ! 저기서 먹은 간식이 참 맛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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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결코 무언가를 바라고 시작한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감히 무엇을 바라기에는, 그는 해나 달 혹은 별과 같은 사람이었고, 그만큼만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처음 만난 그순간의 충격보다도, 며칠에 한번, 몇년간 스며든 그의 미소가, 그의 맑은 눈동자가, 며칠 몇달 몇년동안 날 흔들어 놓았는지. 지나가는 말에 웃음에 따라 웃고, 무심한 표정 차가운 표정에 홀로 앓았습니다.
친구로 머무르는 일도 허락되지 않음에 내 위치를 한탄한 것은 소심한 자격지심 때문이겠지요. 격의 문제가 아닌, 그저 내게 그와의 접점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어요 덕분에 참 행복했습니다 편지를 보내고, 오지않을 답장을 기다리며 오래간만에 참 앓았습니다. 열이 나고 구토를 하고, 이틀을 꼬박 누웠습니다.
며칠 전 만난 그는 편지가 왜이리 심각하냐며 아무렇지 않게 웃기에, 아무렇지 않게 나도 웃었습니다.
오늘 스친 그는 여전히 바쁘고, 행복하고, 아직도 별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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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에 햇살이 좋은 날에 거리 걷다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소리에 취한 느낌이 또 다시 와다가지고... 그순간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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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사진관 증명 취업 여권사진 잘찍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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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사진관 증명 취업 여권사진 잘찍는곳
진눈깨비가 너무 많이와요 이런날에도 강남역 사진관 증명 취업 여권사진 잘찍는곳을 찾으시는분들을위해서
오늘은 강남역 사진관중에서 정말 잘찍는 스튜디오를 알려드릴려고합니다
여행가기전에 가장 먼저 시작하는것이 바로 포토를 찍어야한다는것이죠
설레이는 마음만큼 잘나오길 기대 또 합니다!
하지만 스타트부터 실패하면 너무 속상하겠죠
그래서 강남역 여권사진 잘찍는 스튜디오에서 하셔야해요
강남역 여권사진은 너무 실물과 다르게하면
당연히 안되죠 그래서 실물과 비슷하지만
잘나오게 찍어야하는데 원본이 안이쁘면
수정시에 내가 아닌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거기다 이쁘지 않으면 속상하고
바로 이쁘게 찍어주는 강남역 사진관이있습니다
뜬별스튜디오인데요
취업ID포토에서부터 강남역 여권사진까지
정말 이쁘게 나오는곳이랍니다
하루에도 정말 많은분들이 이야기듣고 오시는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답니다
강남역 사진관 찾으시려면 바로 이곳입니다
의상과 메이크업도가능하며 ,원하시면 같이 스케줄을 잡고
찍으러오시면된답니다 강남역 사진관은 5번출구에서 1분거리에
있습니다 뜬별만큼 친절하고 레어플레이스인곳이
따로있을가요 분위기도 스튜디오랍니다
젊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여권을 만들어보세요
스튜디오 시설도 너무도 좋지만 조명장비나 렌즈나 카메라
어느한부분도 최고사양이 아닌것이 없습니다
거기에다가 이걸 촬영하시는분들은
15년차 이상의 베테랑분들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이유가 바로
여기에있습니다 강남역 사진관은 뜬별이 BEST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작년엔 일본에 다녀왔는데요 강남역 여권사진 뜬별에서 찍었답니다
다시하더라도 여기겠죠 너무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추억이 되는 그순간의 시작이바로 이것부터인거같습니다
제가 아는동생도 최근에 취업증명때문에 강남역 사진관 뜬별스튜디오에
갔었는데요 너무도 만족해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리터칭이 정말 예술이랍니다
그래서 붙은이름이 바로 ‘REAL’
소장하고싶어지는 멋진 강남역 여권사진은
뜬별에서 하실수있습니다
미리 스케줄잡고 오시는 스튜디오라는것쯤은
아실수있겠죠 실패하지않고 만족도가 높은 잘찍는
곳으로 강력하게 권해드립니다
후회없습니다 반드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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