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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따라잡기] “나를 찾아주세요”…‘무적자’ 신원 회복기 / KBS뉴스(News) [기자] 주민등록증입니다. 만17세 이상 국민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죠. 은행은 물론 각종 신분을 확인할 때 시도때도 없이 요구받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런 신분증이 없이 유령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종 상태로 자신이 누군지 잊어버렸거나, 출생신고 자체가 안돼 있는 경우라고 하는데요, 이들이 신원을 회복하는 현장을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추석을 맞이해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송편을 빚고, 윳놀이도 하면서 명절 분위기를 내 봅니다. [임OO/은혜의집 이용자 : "명절을 맞이해서 이런 자리 해주니까 고맙고 즐겁습니다."] 거리를 떠돌다 들어온 사람들이 대부분인 노숙인 재활시설인데요. 가족은 커녕, 자신의 신원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정수현/은혜의집 사회복지계장 : "주거지가 없고 생계 수단을 잃으신 분들이 들어와서 생활하시는 시설인데요. 자신의 이름도 모르고 자기가 누군지 신원을 모르시는 분들도 여기서 많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주택가 6개월 전부터 이 골목 안에서 배회하며 생활하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왔다가 갔다가 돌아다니고 그러더라고. 밤에는 주차장 있는 데서 상자 깔아놓고 거기서 자고…."] 주민들의 민원으로 구청에서 나와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본인의 이름조차 잘 모르는 상태. 구청의 요청으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철한/인천경찰청 광역과학수사2팀 경위 : "추워지면 여기 있으면 안 되잖아요. 어디 쉴 데 있는지 가봐야지. 집에 안 가실 거예요? 집 어딘지 몰라요? (몰라요)."] 결국 지문을 찍어 신분을 확인하기로 하는데요. 채취한 10개의 지문으로 조회를 해보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철한/인천경찰청 광역과학수사2팀 경위 : "지문을 채취해서 이름을 찾았고 이름을 찾은 다음에 구청에 통보해서 저희가 지금 가족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실종 신고는 되어 있지 않은 상태, 먼저 가족에게 연락 후, 조치를 취하기로 했는데요. [이철한/인천경찰청 광역과학수사2팀 경위 : "가족이 찾고 있는 건지 그것부터 먼저 확인을 해야 하니까. (확인 후) 저희가 안전하게 모셔서 치료까지 받게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실종신고로 사망 처리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는 치매나 지적장애, 정신장애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의 신원조차 잊은 채 거리를 떠도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이철한/인천경찰청 광역과학수사2팀 경위 : "예전에는 작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서 자기 이름을 알 정도는 됐어도 나중에 그걸 치료를 안 받고 계속 노숙 생활을 하다 보면 그게 더 진행이 돼서 아예 자기 이름도 모르고….] 문제는 이들이 신원이 없이 살아가기 때문에 어떤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한다는 겁니다. [김경일/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 "국민기초생활보장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고 누구나 아프면 병원에 가는데 의료보험, 국민건강보험에 따른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되는 그런 불편이 있을 수 있고요."] 하지만, 신원을 찾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김순덕 할머니는 지난해 추석. 무려 37년 만에 가족과 재회했습니다. 재회 당시 영상인데요. 37년만에 만난 형제가 반갑기만 한 가족들. ["오빠 알겠냐? (오빠. 오빠 알아. 오빠.)"] 함께 모여 재회의 기쁨을 나눕니다. 거리를 떠돌다 시설에 입소하게 된 김순덕 할머니. 그 당시에는 지문을 조회해도 가족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국영주/은혜의집 사회복지과장 : "지문도 안 나오고 주소지도 모르고 본인 이름과 생년월일조차 기억을 못 하셔서 가족들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지난해, 시설에 있는 분들의 지문들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족을 찾게 됐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가족들은 지난 수십년간 김순덕 씨를 애타게 찾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김순애/김순덕 씨 동생 : "실종신고를 하고 몇달 며칠을 찾고 그랬는데 못 찾았어요. Go to Source Author: KBS News Powered by WPeMa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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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fmr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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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6일, «고무줄바지는 못 말려» 첫 모임. @Belt Plus 참석 : 국영주, 김선정, 안성호, 오창열 김선정 씨가 고기뷔페를 제안했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육식이 땡겼나봐요. 여차저차 일정을 조정한 결과 당일 저녁으로 정해졌습니다. 미식가로 알려진 김영진 씨의 추천가게 '델리트리'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임시휴업이더라구요. '벨트 풀었으'라고 발음되는 고기뷔페 Belt Plus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고무줄바지를 입고 오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ㅋㅋ 실컷 먹고 마셨습니다. 자, 다음 번은 어디로 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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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fmr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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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바지는 못 말려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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