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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NBA 트레이드 마감 앞두고 잡상

응원팀만 잘 알고 있지만, 주제 넘게 30개팀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 연고지 알파벳 순서로 쭉 나열해본다.

애틀랜타 호크스: 오프시즌에 디존테 머레이 영입했지만 성적은 잘 안 나오는 중. 존 콜린스 판다는 루머가 꽤 오래 들리는데, 과연 팔까?

보스턴 셀틱스: 우승후보로 세 손 안에 꼽힐 테니, 어떻게든 전력 유지를 하고 롤플레이어를 잡으려 할 것. 백업 센터가 좀 부실하긴 한데, 딱히 바꿔올 만한 선수는 안 보이네.

브루클린 네츠: 드디어 어빙을 털어냈다. 성적 내고 싶을 테고, 이 참에 벤 시몬스도 털고 싶겠지. 하지만 그러기에는 애셋이 부족한 편.

샬럿 호네츠: 올해 참 불운했고, 그래서 셀러가 될 예정. 플럼리, 우브레, 로지어, PJ 워싱턴 등 적당히 팔릴 만한 선수들 많은 편이라, 드래프트 픽으로 바꿔오는 움직임들 좀 할 듯.

시카고 불스: 빅3 베팅을 크게 했지만, 성과가 안 났고, 부체비치 재계약해야 하는데 샐러리도 빡빡한 편. 라빈을 털어내는 게 결국은 답일 텐데, 그 길로는 못 갈 테고, 롤 플레이어들 적당히 팔아서 동력 얻으려 하겠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오프시즌의 미첼 영입이 대성공 중. 러브나 르버트처럼 만기계약들이 있어서 의외로 뭔가 해볼 지도 모르겠다.

댈러스 매버릭스: 돈치치 옆에 어빙을 세우는 데에 성공. 올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야 할 텐데, 현재 상태로는 로스터 균형이 안 맞아 보임. 하지만 DFS를 보낸 마당에 우드나 파웰을 팔 수도 없을 테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로 뭔가 할 것 같긴 하다.

덴버 너게츠: 정규시즌 1위 중이니 올해는 우승 욕심이 날 테고, 그러려면 소소하게 벤치 에이스가 필요해 보이긴 한다. 정말 두아르테 데려가려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커닝햄 아웃되면서 일단 올해는 버리는 해가 됐고... 이��저래 만기계약도 많은 편이라서 팔아서 좋은 선수 데려오거나, 보얀 팔고 픽 받아오는 식의 셀러 무브를 할 듯.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챔피언이고 돈 많이 쓰고 있는데 성적 안 나와서 초조할 듯. 그렇다고 시즌 중에 뭔가 할 것 같지는 않다. 와이즈먼이나 쿠밍가처럼 기대에 못 미치는 유망주들을 어떻게 할 지는 궁금하다.

휴스턴 로케츠: 유망주만 모아놨더니 팀 성적이 나락갔는데, 베테랑 핸들러 찾고 있을 듯. 루키 계약 선수들을 지금 팔 지는 않을 것 같고, 에릭 고든을 어떻게든 하고 싶을 텐데, 잘 모르겠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응원팀! 터너와 연장 계약했으니 경우의 수가 좀 줄어든다. 선발 4번 구하고 있는 거야 누구나 알고 있고, 고만고만한 유망주들 정리도 필요한 상황. 큰 무브를 할 지, 소소한 무브를 할 지, 왠지 단장 특성상 소소하게 보강할 듯?

LA 클리퍼스: 돈 팍팍 쓰고 있는데, 그 정도 성적은 아닌 상황. 포워드 농구라서 리딩 가드 필요하고, 어떻게든 보강하려고 할 텐데, 정말 디앤젤로 러셀을 노리는 건지 모르겠네.

LA 레이커스: 여기도 르브론, AD 있을 때 당장 성적 내고 싶을 텐데, 선수층 너무 얇은 편. 웨스트브룩 만기계약을 어떻게든 처리하긴 할 텐데, 1라운드픽 2장 없이 가능할까?

멤피스 그리즐리스: 잘 나가더니 요새 미끄러지는 중. 그렇다고 해도 뭔가 손 대기에는 아직 짜임새가 좋으니, 분위기 환기용으로 소소하게 뭔가 할 지도. 딜런 브룩스나 대니 그린은 만기 계약이라 어떻게든 트레이드할 수도 있겠다.

마이애미 히트: 현재 상황이 맘에 안 드는지, 어디든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들고 있는 카드가 신통치 않은 상황. 던컨 로빈슨 계약을 받아줄 팀은 없을 테고, 아무래도 뭘 더하긴 어렵지 않을까?

밀워키 벅스: 우승권이고 작년에 못했으니 올해는 꼭 하고 싶을 것. 그레이슨 알렌으로 재 크라우더 데려오고 싶어하던데, 피닉스가 과연 내줄지 모르겠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오프시즌에 거하게 질렀으나 성적은 약간 애매한 상태. 나라면 좀 더 기다려보겠지만, 한 번 거하게 질렀던 팀은 또 깜짝 무브도 할 수 있을 것. 디앤젤로 러셀 과연 이번에는 팀 옮기려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시즌 초만 해도 엄청 강했는데 어느새 주르륵 미끄러졌다. 마음이 초조할 테고, 요나스 발렌츄나스는 왠지 팔 듯한데, 그렇다면 센터 누구를 쓸 건지 모르겠네.

뉴욕 닉스: 오프시즌에 픽 아끼다 미첼 못 잡았으니 이번에는 거하게 지르지 않을까? 정말 OG 아누노비에 올인할 지 궁금하다.

올랜도 매직: 작년에 뽑은 바그너, 올해 뽑은 반케로 둘 다 엄청 잘해주고 있어서 프론트코트는 딱 갖춰진 상태. 무리하게 무브하기보다는 한 해 기다려서 드래프트에서 가드 신인 뽑으면 될 것 같음.

필라델피아 식서스: 초반 부진에 비해서 요새 성적 올리긴 했는데, 우승권이라고 보기에는 꽤 부족한 상태. 코크마즈나 타이불처럼 역할을 못 주고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교통 정리는 필요한 상태.

피닉스 선즈: 구단주가 바뀌어서 그런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일단 만기계약인 재 크라우더를 반 년째 팔고 있으니 이번에는 어떻게든 팔겠지. 지난 시즌 우승 문턱까지 갔는데 여기에서 리셋 버튼을 누르지는 않을 테고, 그런데 당장 성적은 영 신통찮고, 어떻게 하려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릴라드-사이먼의 듀오가 기대에 못 미치는 중. 수비는 여전히 끔찍한데 어디부터 손 볼 지 궁금하다. 아무 것도 안 한다면 꽤 실망스럽겠다.

새크라멘토 킹스: 이전 응원팀! 올해 엄청 잘하고 있어서, 크게 바꾸기보다는 소소하게 보강해서 플레이오프에서 최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을 것. 반즈는 일단 킵할 것 같고, 홈즈나 미첼 등 현 감독에 잘 안 맞는 선수들을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퍼들도 있고, 샐러리캡도 남고, 당장 성적 내는 팀도 아니니, 어떻게든 무브에 낄 듯. 퍼들이 어느 팀으로 갈 지 꽤 궁금하다.

토론토 랩터스: 작년까지만 해도 효과적이었던 길쭉이 농구가 올해는 꽤 망해버린 상태. 어쩌면 리셋 버튼을 누를 지도 모르겠는데... OG 아누노비 잘 팔아서 리툴링하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까?

워싱턴 위저즈: 미래가 밝지는 않은데, 쿠즈마는 잡아야 하는 상황. 아브디야 등 애매한 유망주들 팔아서 돈 모으려고 할 지도 모르겠다.

유타 재즈: 에인지 단장은 장사를 어디까지 하려나. 마카넨, 케슬러는 킵할 테고, 나머지를 모두 내놓다시피 했는데, 어떤 큰 그림 그리고 있을지 모르겠다.

적고 보니 온통 모르겠다 얘기 밖에 없는데... 이제 2-3일 안에 대략 결과들이 나올 테니, 결과 나오면 비교해봐야지.

올해의 관전 포인트는 대략 다음과 같다.

토론토는 리셋할까?

브루클린은 어디까지 과감해질까?

피닉스나 마이애미는 관심을 넘어서 정말 뭔가를 할까?

샬럿, 유타는 어디까지 팔아제낄까?

레이커스, 클리퍼스 이 둘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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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농구분석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월 14일 농구분석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월 14일 농구분석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금요일 알라모돔에서 NBA 경기에서 만납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연패에 빠졌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지난 7경기 중 6경기를 졌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47.7%의 슈팅에서 평균 117.3점을 기록하고 46.4%의 슈팅에서 116.6점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Stephen Curry는 평균 30득점 6.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Andrew Wiggins는 평균 19.1득점 2.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Jordan Poole은 세 ���째 두 자릿수 득점자이고 Klay Thompson은 2.4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아크 너머에서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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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XT 테이크오버: 워 게임 감상평.(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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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10시에 개최된 NXT 테이크오버의 워 게임을 봤습니다.

1. 캐시어스 오노 VS 라스 설리반: 의외로 기대 안 한 것치곤 나쁘지 않았는데, 기승전결에서 전에서 그냥 끝나 버려서 아쉬웠습니다.(나쁘지 않은 것도 오노가 수고해 줘서 그런 거고...) 거기다가 오노도 한 덩치 하는데 설리반에게 주요 기술이 다 씹히고　피니셔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것도 상당히 별로였네요. 그냥 이 경기에서 설리반의 괴물 이미지 어필 말고는 건질 만한 게 없었습니다. 첫 테이크오버가 이 모양이니 앞으로 설리반에게 뭘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2. 알레이스터 블랙 VS 벨베틴 드림: 이전부터 흥미로운 대립과정을 선보여서 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인　둘이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그들은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블랙은 체인 레슬링에도 능숙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고 벨베틴 드림의 기믹수행력도 상당히 빛을 발했습니다. 거기다가 블랙의 '수치를 즐기거라, 벨베틴 드림이여.' 대사도 상당히 좋았고요. 선수들이 마음만 먹으면 할리우드의 멍청한 블록버스터 영화들보다 더 나은 스토리텔링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이번 경기에서도 증명이 된 것 같네요.

3. 카이리 세인 VS 엠버 문 VS 니키 크로스 VS　페이턴 로이스(NXT 위민스 챔피언쉽 페이털 4 웨이 매치): 선수들의 비중 배분이 잘 되어 있었던 건 칭찬할 만하고 여태 아스카에게 번번히 패배하던 엠버 문이 자신이 태어난 주에서 챔피언이 된 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더블 이클립스가 작렬하기 전의 연출이 작위적인 것과　벨트 수여를 아스카가 한 게 별로였네요.(고향에서도 굳이 아스카>엠버 문이라는 공식을 보여줘야 했나 싶어서...)

4. 드류 맥킨타이어 VS 안드라데 시엔 알마스(NXT 챔피언쉽): 챔피언이 된 이후로 영 안 풀리던 드류 맥킨타이어와 매니저를 만난 이후로 위상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던 안드라데 시엔 알마스. 하지만 ��짜로 알마스가 챔피언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거기다가 드류는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 경기 내용은 중후반에 드류가 언더독 운영을 하는 걸 빼면 상당히 좋았습니다. 알마스를 이리저리 던져버릴 것 같은 외모로 언더독 운영이라니...-_-

5. SAnitY VS 언디스퓨티드 에라　VS 어서즈 오브 페인 & 로데릭 스트롱(워 게임 매치): 팀워크와 어그로, 비열함의　애덤 콜과 그의 일당들, 힘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어서즈 오브 페인 & 로데릭 스트롱 연합군, 각종 무기로 경기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SAnitY. 세 선수 다 수고 많았지만 이 경기에서 MVP를 꼽으라면 킬리언 데인인 것 같습니다. 데인이 핀 밸러의 제자라던데, 스승이 이걸 보면 자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 덩치로 코스트 투 코스트라니.... 애덤 콜의 어그로 끄는 능력도 상당히 좋았고요.(자긴 철창 꼭대기에서 있었을 뿐인데 다들 뻗어 있는 걸 보고 우쭐해서 Adam Cole BAYBAY! 하다가 로데릭에게 털리는 걸 보고 웃음이 나오더군요.)총평: 대진표를 보고 오프닝을 빼고 기대해도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고,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NXT 테이크오버(그리고　NXT에서의　트리플 H)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들, 제프 존스의 DC 만화들, 유포터블의 타입문 애니, HBO의 드라마들처럼 믿고 볼 수 있는　존재가 된 것 같네요.P.S.- 이번에 자니 가르가노 VS 피트 던의 UK 챔피언쉽 경기도 열린다는데, 이걸 오프닝으로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P.S.2.- 알렉산더 울프가 테이블 위로 저먼 수플렉스를 먹이다 뭐가 잘못되었는지 출혈이 상당하던데, 별일 없길 바랍니다. P.S.3.- 어서즈 오브 페인이 자신들에게 조명이 비춰지자 당황한 것 같은데, 원래는 SAnitY가 두번째였는데 조명 팀이 실수한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진실은 저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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