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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교회를 함께 세워가는 통합교육전략 싱크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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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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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되는 부모" (Toxic Parents" . . .
‘독이 되는 부모(Toxic Parents)’라는 책이 있습니다. 수잔 포워드라는 임상심리학자가 쓰고, 국내 정신과 전문의 세 명이 공동 번역한 책으로 2008년 첫 출판 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은 책입니다. 그 제목이 너무 섬뜩했는지 ‘독이 되는 부모가 되지 마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얼마 후에 개정판이 다시 나왔습니다. 이 책에서는 자식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부모에 대해서 6가지 부류로 나누어 소개를 하고 있는데,
1) 의무를 다하지 않는 무능한 부모, 2) 자식을 조종하는 부모, 3) 알코올 중독자인 부모, 4) 잔인한 말로 상처를 주는 부모, 5) 신체적/성적으로 학대하는 부모, 6) 신처럼 군림하는 부모 등이 바로 그 유형입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악영향은 다시 피해자의 자녀에게로 물려져 끊임없이 악순환되며 고통을 대물림한다는 면에서 ‘독’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절대 과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보여지는 상처받은 아이들, 이제는 다 자란 성인이 되어서도 그 상처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볼 때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더 안타까웠던 것은 그 상처에 대한 필자의 처방이었습니다. 수잔 포워드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그들을 용서하지 말라! ... 용서가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한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부모’를 용서한 대가로 ‘자기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것이다. 용서의 가장 위험한 면은 꽉막혀 있던 감정을 발산할 기회를 막아버린다는 것이다…. 나는 독이 되는 부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굳이 부모를 용서하지 않더라도 정서적인 평화와 정신적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수년간 보아왔다… 책임을 원래 주인인 ‘부모’에게 돌려줘야만 한다.”
섬뜩하지요? 영화 ‘밀양’에서도 제기되었던 죄와 용서의 문제는 용서의 열쇠를 누가 쥐고 있는지를 오해할 때 벌어지는 해결되지 않는 고리를 잘 말해줍니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누군가 값을 치르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 죄의 본질과, 용서할 수 있는 근원적 능력이 우리에게 없다는 사실 두 가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당한 것을 그대로, 아니 ��� 배, 백 배라도 더한 것으로 갚는 것을 ‘정의’라고 생각하는 악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상처를 입고 피 흘리는 우리에게 진정한 용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하나님은 ‘없다고 치자’는 식의 용서를 하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무죄한 ‘창조주’가 ‘피조물’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그러나 가장 위대한 용서와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그런 값을 따질 수 없는 온전한 용서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비싼 값을 치르시고 하나님이 용서하신 사람을 우리가 용서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독이 되는 부모’의 문제는 그래서 ‘사과’하는 것에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자식을 보며, 그리고 부모를 보며, 예수님이 비싼 값을 치르고 구해낸 존재라는 서로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용서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지만, 우리를 받아주신 주를 따라 용납하며 끌어안자는 것입니다.
빌레몬으로부터 도망친 오네시모를 대신해 희생하고 중재하는 바울의 모습을 빌레몬서에서 발견합니다. 그것은 한 사람에 대한 연민이나 긍휼 정도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인류를 위해 행하신 중재와 대속의 사역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으로 우리는 이제, 서로를 과감히 용서할 수 있는 용감한 하늘시민이 되었습니다.
용서하신 주를 따라 용서하십시오. 그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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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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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i foras ire 바깥으로 나가지 말라 in te ipsum redi.  너 자신 속으로 들어가라 In interiore homine habitat Veritas 사람 내면 속에 진리가 거주한다
어거스틴, ‘De Vera Religione’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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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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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믿음의 세대로 세우기 위해 애쓰신 모든 사역자, 교사, 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싱크와이즈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여 주신 모든 후원교회와 개인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17년, 더 크고 풍성한 믿음을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이어주는 일에 싱크와이즈도 더욱 애쓰고 힘쓰겠습니다. 새해 강건하시고 하시는 사역과 삶 위에 좋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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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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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VS 천천히
이 글은 달라스의 박미란 집사님께서 지구촌교회 소식지에 기고하신 글입니다. 매 달 좋은 글로 이 공간을 채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바쁘게 사는 것이 성실한 삶이라 여기던 때가 있었다. 일터에서도 모임에서도 이런 저런 책임을 떠 안은 채 정신 없이 달리며 하루 스물 네 시간이 부족하던 때였다. 마치 한 순간이라도 삐끗하면 숨가쁘게 돌아가는 바퀴의 궤도에서 튕겨져 나가버릴 듯, 그 원심력에 삶을 맡기고 살던 그 때는 천천히 뚜벅뚜벅 자신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는 이들이 왠지 뒤쳐져 보이기도 했다.
그때는 자녀들을 향해서도 가능하면 또래들보다 한 걸음 앞서 삶의 수레바퀴를 부지런히 돌려 주기를 바라는 마음 이었다. 빨리 학업을 마치고 안정된 직업을 가져 가정을 꾸려 준다면, 자식들을 향한 부모로서의 책임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미처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돌아가는 하루하루 속에서 문득,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반드시 성실하게 사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천천히 간다는 것은 뒤처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선택의 문제라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누군가는 앞서 달리며 주위 사람들을 견인해 나가는 삶의 속도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한 발 느리지만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며 보듬어 나가는 삶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각자가 향하고 있는 삶의 목적지를 잃지 않는 것이며 그 과정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자기만의 보폭을 지킬 수 있는 균형일 것이다.  
늘 스스로의 미래를 꼼꼼히 계획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매 순간을 숨가쁘게 달리던 성취 지향적인 당신이 어느 순간 방향을 잃고 불안할 때, 이 때야말로 잠깐 멈춰 서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돌아보아 삶의 속도를 재조정해야 할 때임을 알았으면 좋겠다. 내 삶을 주관하시는 이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지는 않은지, 조급한 상황들에 밀려 정말 중요한 본질을 놓쳐 버린 것은 아닌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각을 열어 가길 바란다.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길이 있기에 가끔씩은 속도를 늦추고 주변을 넓게 둘러 본다면 당신이 생각했던 그 길 말고도 목표를 향해 열린 또 다른 길을 반드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그 길이 강으로 이어지고, 산을 넘어서 가야 할지라도 고속도로를 달리듯 뛰어갈 수 없음을 한탄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보다 본질적이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위해, 힘겹게 붙들고 있는 덜 중요한 일들을 훌훌 털어 버리고 내려 놓을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장기적인 ���표를 기억하되, 지금 이 순간이 갖는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과정 또한 ���중히 여길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면 이 모든 것들이 합력하여 선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 당신 곁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집중하며 진정한 만남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들이야말로 당신이 강을 건너고 산을 넘을 때 돌다리를 놓아 주고 손을 잡아 일으켜 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누군가가 그의 동료들과 같은 속도를 지키지 못한다면 그는 아마도 다른 북소리를 듣기 때문일 것이다. 그 박자가 어떻든 그 소리가 얼마나 멀리서 들리든지 간에 그가 듣는 음악에 맞춰 걸어가게 해주자. 그가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하기 위해 그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야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 (Henry David Thoreau, Walden 중에서)
지금 나는 어떤 박자의 북소리를 듣고 있는가? 지금 나는 어느 계절을 향해 가고 있는가? 빠르게 혹은 천천히 흔들리지 말고 나의 속도에 맞춰 내 삶의 열매를 무르익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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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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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느낌 VS. 행복느낌
이 글은 미국 댈러스의 박미란 집사님이 지구촌교회에서 연재하는 글을 싱크와이즈에 제공해주신 것입니다. 사랑과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뭔가를 기억하고 집중하는 일, 또는 어떤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가요?
늘 피로하고 기운이 없나요?
쉽게 화가 나고 끊임없는 걱정과 근심, 또는 공허함을 느끼나요?
전에는 즐겁게 하던 일들에 흥미를 못 느끼나요?
식욕부진으로 매일 체중이 감소하거나, 지나친 식욕 증가로 매일 체중이 늘어나고 있나요?
죄책감이나 절망감에 스스로를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느끼나요?
거의 온 종일을 잠으로 보내거나 한밤중에 깨면 다시 잠을 잘 수 없나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나요?
최근 2주 동안 이중 5가지 이상 증상을 느꼈다면 내가 우울한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울한 나 그리고 더 우울한 우리
어찌된 일인지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부동의 자살률 1위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다.  지난 2014년 통계청의 자살률 발표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 37분당 1명씩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충격적인 결과이다. 이러한 자살은 대부분 우울증을 동반하고 있는데 통계상 우리나라의 우울증 환자는 6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청소년들은 성적 스트레스로, 청년들은 취업난에, 노인들은 건강과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외로움마저 겹쳐 점점 우울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잊을만하면 한번씩 터지는 대형 사고와 이를 수습하는 과정의 안일함, 그리고 정직하지 못함을 보며 우리 사회는 우울의 늪에 빠져들어 가는 듯 하다.
서로를 돌아보아-우울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상하게 여기지 말자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우울한 이웃들을 향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누구나 우울한 감정으로 침체되는 순간이나 상황이 있다.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며 어느 순간 툭툭 털고 일어서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이 지속되면 병으로 깊어지고 스스로는 헤어나올 수 없게 된다. 최근 한국심리학회가 발행한 ‘우울증에 대한 인식 질문지 개발을 위한 예비조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들이 치료를 피하거나 늦추는 이유는 우울증상에 대한 스스로의 이해 부족과 정신질환자로 찍힐 낙인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받으면 치료 효과가 매우 높은 질환이다. 만약 자신이나 이웃이 치료가 필요할 만큼 깊은 우울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치료와 도움을 구해야 한다. 우리가 열이 나고 콧물 재채기가 나면 감기에 걸린 걸 알고 병원을 찾듯이 우울증 또한 정신적 질병 중의 하나임을 알자. 결코 방치해 두거나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치료를 받도록 하자. 또한 우리 사회가 우울증 치료를 받는 이웃들을 향해 주홍글씨를 걸어주는 가혹한 일은 이제 그만 일어나기를 바란다. 최근에는 우리 나라도 상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담소의 문턱이 좀더 낮아질 필요가 있다. 상담치료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도 주어지고 상담만으로 회복될 수 있는 우울증과,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 및 약물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을 구분하여 치료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우울 느낌VS 행복느낌
정신과 전문의 윤대현 박사는 ‘약간 우울한’ 상태가 인간의 평균적인 기본 감정상태라고 말하며 치료가 필요한 병적인 우울을 제외하고, 살면서 느끼는 약간의 우울한 느낌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한다. 또한 그는 우울의 반대말은 행복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며 상황은 우울해도 자신이 설정한 삶의 가치를 성실히 추구함으로써 만족을 누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회에서 떠들어대는 맹목적인 행복추구를 무의식 중에 따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우울해져 있는 나를 발견할 수도 있다. 남들은 다들 그 행복을 누리는 듯한데 내 삶은 왜 이럴까 비교하는 마음에 상대적 박탈감이 들고 스스로 우울해지는 건 아닐까? 생각해 보니 우리의 한 평생을 행복만을 추구하며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이야말로 우울한 일이다. 나의 삶을 통해 내 가정과 이웃에 한 줄기 생명의 빛이 비추이고 세상 살아가는 맛을 내 줄 수 있다면, 비록 그 과정이 때론 우울하고 힘겨워도 결국은 행복으로 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다. 저마다의 삶에 주어진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우리의 삶이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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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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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vs. 공감
이 글은 미국 댈러스의 박미란 집사님께서 지구촌교회 청소년지구에 연재하시는 글입니다. 박미란 집사님, 고맙습니다. 
최근 SNS 댓글에 새롭게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  ‘사이다’. 굳이 긴 설명 없이도 뭔가 속이 시원하다는 뜻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곰곰이 그 의미를 생각해보니, 사이다 한 모금이 절실한 이 불통의 시대가 어쩐지 서글픈 마음이 든다. 뉴스를 볼 때마다 “너 축구 하러 가니?” “아니 나 축구 하러 가” “응~ 난 또 축구 하러 간다고”와 같은 일방적인 대화들이 이어지는 이 시대에 우리는 피리를 불어도 함께 춤춰주지 않고 애곡하여도 함께 울어주지 못한 채 다들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
더불어 행복을 나누고 각자의 삶은 물론 우리 사회를 건실하게 회복시키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게 있다면 바로 소통과 공감이 아닐까? 스위스의 쯰리히 대학에서 지난 2015년 12월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동체의 누군가가 보여준 자그마한 친절행동이 그 그룹 모든 이들의 공감능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한다. 이 작은 연결고리들은 우리 삶에 너무나 가까이 있는 것들이어서 어쩌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놓쳐 버리기도 하지만, 우리의 삶을 행복하고 끝내는 성공적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되어 줄 수도 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시시 각각 느끼는 불통의 답답함과 외로움의 숨통을 트여줄 ‘사이다 한 잔’과도 같은 행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경청 (Listen)
공감의 시작은 무엇보다 ‘경청’일 것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대답할 말을 생각하거나 딴 생각을 하지 않고 온전히 집중하여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 열기 (Open up)
공감은 서로의 연약함과 정서적 유대를 나누는 쌍방향의 교감이다. 따라서 진정한 공감을 위해서는 나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있는 느낌을 진솔하게 나누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때 ‘나’ (I-message)의 관점에서 대화를 나눈다면 오해 없이 상대를 향한 나의 감정들을 전달�� 수 있다.
신체적 교류 (Offer physical affection)
상대방의 어깨를 다독여주거나 손을 잡아 주는 등의 신체적 교류는 서로간의 옥시토신 레벨을 증가시켜 줌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신체적 교류를 갖기 전에는 불쾌감을 느끼거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변에 대한 관심과 집중 (Focus your attention outwards)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나 사람들을 주의 깊게 살피고 마음을 쓰는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보다 더 많은 면에서 그들을 공감할 수 있게 되고 또 누군가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게 된다.
판단의 자제 (Withhold judgment)
특별히 처음 만난 상대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자제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상대의 말과 행동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 앞서, 그를 좀더 깊이 그리고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진정한 공감을 위해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것은 상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내가 바라보는 관점에서의 성급한 판단으로 그의 말과 행동과 상황을 결론짓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움 제안 (Offer help)
아무런 대가 없이 상대를 위해 시간을 내어 주고 기꺼이 무언가를 해 주겠다는 제안은 참으로 상대의 마음을 열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며 살맛 나게 하는 일이다.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요청할 수 있도록 상대에게 알게 해줄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준비를 해두는 것 또한 필요하다.
얼마 전 CNN 뉴스에서 ‘나의 삶을 바꿔 준 사람’을 소개해주는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꽤 긴 사연이 있었지만 종합해 보면, 서로 배려하며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결혼과 가정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극복하고 지금은 자신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영상을 보며 문득 우리의 현��이 겹쳐 지나갔다.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 서로 자기 주장을 앞세우며 나만 옳다고 고집한다면 우리는 서로의 삶을 불통으로 바꿔간 시대로 역사에 기억될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더 늦기 전에 서로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한 노력들을 시작하고, 서로가 가진 아픔과 상처들을 바라봐 주며, 들어주고 어깨에 손 얹어주는 공감의 삶으로 전환하기 위해 작지만 소중한 행동들을 지금 나로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참고 : How to Show Empathy (http://www.wikihow.com/Show-Em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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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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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싱크와이즈의 봄세미나가 시작됩니다.
온라인 등록 : http://goo.gl/forms/owviYTlf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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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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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주말
이 글은 김대진 대표가 썼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은 익산의 환우분을 심방하고 가족들과 함께 예배했습니다. 오후에는 익산의 동서로교회에서 싱크와이즈 커리큘럼 교사 설명회를 3시간 넘게 가졌습니다. 동백에 돌아오니 밤 9시, 대천에서 이미 올라와 있는 합신동문 박정재 목사를 집으로 맞이한 후 밤 1시까지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대천에서 개척 중인 대천강성교회 이야기, 공부방 이야기, 공교육과 기독교교육의 표면적/근본적 문제 등을 나눴습니다.
주일이 되었습니다. 태권도장에서 가지는 하늘누리교회의 예배를 위해 개척교회 목사인 저와, 강사로 올라온 박목사는 함께 청소를 합니다. 1시간이 안되어 태권도장은 그럴듯한 예배당으로 바뀌었습니다. 강사로 불러다놓고 왜 청소를 시키냐고 투덜댔지만 박목사와 저는 함께 웃으며 즐겁게 예배를 준비하였습니다.
어린 자녀를 안고 최전도사님 가정이 일찍 도착하여 청소를 도왔고, 중국 출장을 마친 관수형제와 그 사이 아팠던 은정 자매와 아이들이 함께 들어섭니다. 안부를 묻고 인사를 하고 따뜻한 차도 건네며 태권도장은 이제 훈훈해집니다.
각 가정마다 한 곡씩 찬송을 인도합니다. 그 찬송에 얽힌 사연과 이야기가 함께 들려집니다. 오랜만에 듣는 친구 목사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은혜를 주십니다. 함께 식탁을 준비하고 불고기를 굽고 하얀 쌀밥을 접시 위에 덜어 나눕니다.
다시 대천으로 대려가 자신의 교회에서 설교해야 하는 박목사를 일찍 보내고, 저는 서울의 상도제일교회로 향합니다. 시간을 잘못 계산하여 1시간 반 전에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뻘쭘히 당회실에 앉아있는데 은퇴장로님 한 분이 들어오십니다.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으시고 "젊은 분이 애쓰신다"고 맞이하십니다. 믿음의 선배시니 배꼽인사를 드렸습니다. 교회를 위해 애쓰시다 이제는 은퇴하신 장로님의 얼굴이 살짝 누그러집니다. 장로님이 기분이 좋으신지 4층의 카페로 안내하셔서 커피를 사주셨습니다. 함께 말씀을 나누다보니, 교회교육에 열정과 열의가 대단하신 분이셨습니다. 존경과 사랑이 마음에 생깁니다. 평소에는 식사 후 집으로 바로 가신다는데, 제 설교를 듣기 위해 오늘은 남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감사했습니다. 싱크와이즈 사역에 대해 물으시더니 어찌 그리 험한 길을 선택하셨나고 걱정하십니다. 그리고 너무 소중한 일이니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하십니다. 명함을 드렸더니 대뜸 계좌번호를 대라고 하십니다. 한 달에 만원씩이라도 후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분을 만나게 하시려고 1시간이나 전에 도착하게 하셨나보다...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성민 목사님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바나나농장 선배로, 파이디온의 동역자로, 대전에 내려갈 때 마다 두 팔 벌려 환대하였던 목사님. 함께 오랜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파이디온과 양승헌 목사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교육위원장과 교육부서 사역자들이 많은 수고를 하여 순서를 구성한 교사헌신예배는, 위로하러갔던 저에게 오히려 위로가 되었습니다. 힘을 다하여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큰 은혜를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니 문 여는 사이에 막내가 맨 발로 현관문까지 뛰어나와 아빠를 안아줍니다. 시크한 큰 딸도 포옹합니다. 아내는 저녁을 차리고 있던 터였습니다. 운전하고 가던 길에 "감자탕이 먹고싶다..."고 생각만 했는데, 집에 와보니 감자탕이 올라와 있습니다. 속으로 웃었습니다. 하나님 센스 만점. 이웃하여 있는 최경직 전도사님 가정을 불렀습니다. 5분만에 건너왔습니다. 사모님과 ��염둥이 의준이, 두 딸과 저희 부부는 순식간에 감자탕을 해치우고 10시가 다되도록 웃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주일 밤까지, 쉴 틈 없이 많은 일이 있었지만, 피곤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기관사역자의 고단함이, 개척교회 목사의 어려움이 왜 없겠습니까? 그러나 아무리 둘러봐도 하나님의 은혜는 곳곳에 넘쳐납니다. 이미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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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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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누리, 마루 명찰을 다운로드하세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서 각 부서마다 생기가 돋아나고 있나요?
사랑스러운 다음세대를 위한 이름표 파일을 다운로드하세요.
압축파일을 클릭하면 토리, 누리, 마루 세 부서의 이름표 양식이 각각 2개씩 들어있습니다. 
올 해도 다음세대를 위해 애써주시는 회원교회들을 응원합니다! 
다운로드 : https://www.dropbox.com/s/fcid7axtl6uj17e/%EB%AA%85%EC%B0%B0.zip?d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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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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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1월 앳홈 자료의 큐알코드가 잘못되어 있어 새로운 큐알코드로 수정하여 다시 업로드하였습니다. 회원교회께서는 마루 1월 1주, 2주, 3주 앳홈 자료를 다시 다운로드 하시기 바랍니다. 좀 더 세밀히 검수하지 못하여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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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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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연말, 그리고 새해 초, 많은 분들이 싱크와이즈 회원교회 가입을 위해 문의를 주십니다. 그런데 그 가입 과정이 꽤 까다롭고(?) 복잡하여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일일이 전화를 드려 교회의 상황을 묻고, 또 어떻게 함께 교육목회 사역을 할 수 있을지 따져묻는 기관은 처음 보셨을테니 말입니다. 그래서 통화 과정 속에 어떤 교회에게는 환불을 해드리며 그 다음을 기약하는 우리의 모습이 다소 낯설고 심지어 불쾌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싱크와이즈는 책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제조사로 남고 심지 않습니다. 우리의 한 가지 욕심입니다. 어떻게든 주의 몸된 교회와 한 통속(!)이 되어 거들고 싶고 동참하고 싶습니다. 만나고 싶고 손 잡고 싶습니다. 오늘도 몇 시간씩 전화기를 붙잡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에너지가 많이 들고 힘든 일이지만 말입니다. 
우리의 뜻을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교회가 있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2016년 새해에도 우리의 다음 세대를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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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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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와이즈 가족 여러분,
한 해 동안 다음 세대를 위하여 애써주심에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새로운 한 해, 또 하나의 걸음을 시작하며 가정과 교회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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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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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딸들과 데이트. 책 한 권씩 사고 점심 대기중. 곧 스타워즈 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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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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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싱크와이즈 송년모임
싱크와이즈 집필자들의 송년모임이 김대진 대표 가정에서 있었습니다. 함께하지 못한 미주 지역의 집필자(박성하, 이동열, 이선영, 김지훈)들과 국내 집필자(유진원, 권성훈, 김호진, 이은혜)와 디자인팀(황성욱, 김성은, 김정아)께도 사랑의 안부를 전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들의 마음과 몸과 영이 내년 한 해에도 늘 풍성하고 촉촉하게 주의 은혜로 채워지길 기도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주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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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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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하는 기도
이 글은 성하정 사모님의 글입니다. 
종원이와 매일밤 잠자기전 기도나눔과 잠언 1장씩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며칠전, 잠언 말씀을 다 읽고 어디를 읽을지 정하라고 했더니 곰곰이 생각하더니 시편을 읽자고 합니다~
속내가 보여져서 "왜?"라고 물었더니 역시나 "짧으니까!"라는 대답
"음하하 ~~네가 119편을 모르는구나~~ㅋㅋ"했더니 성경을 열심히 찾아 보더니 "헐~"하는 탄식이 ㅋㅋ
다윗이 아들 압살롬을 피해 다니는 비참한 상황에서 쓴 아침과 저녁 다윗의 간절한 기도의 시편을 읽어주는 사이 아이는 평안히 잠이듭니다...
읽어주는 제게 은혜를 주시네요... 눈물로 가슴이 젖어들어 말씀 읽어주기를 마치고 다시 기도로 돌아가 잠든 종원이를 위해 다윗의 기도를 인용해 기도합니다.
"주를 신뢰함으로 기뻐하는 종원이 되게하옵소서~ 주님을 사랑하는 종원이가 되어 주의 보호 아래 있게하시고~ 주 안에 기뻐 외치는 종원이 되게 하옵소서 ~ 의로운 종원이가 되어 주의 복을 받게 하시고 주의 사랑의 방패로 종원이를 지켜주옵소서" (시편 5:11,12) 아멘!!
마더와이즈 에서 배운 말씀으로하는 기도^^
그러면서 기도를 이어갑니다.... 아이를 위해 안타까움으로... 기도밖에 할 수 없는 상황들을 위해...
말씀을 읽어주는 제게도 은혜주셔서~ 아이가 말씀과 기도를 거부하지 않게 해주셔서~ 기도할 수 있어서~ 기도를 들으시는 하늘 아버지가 계셔서~ 감사합니다....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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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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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에 날아든 천사 손님들. (Yongin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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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wise-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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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글이 머리에서 만들어졌다가 펜끝으로 나온다면
좋은 글은 눈과 귀로 들어와 머리를 거쳐 가슴에서 한참을 머물렀다가 손끝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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