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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사람의 공감을 샀던 글: 확실히 미친새끼처럼 바쁘면 우울할 틈이 안생기는거같음... 문제는 이게 사색할시간은 개뿔이고 밥먹을시간도 없는 헬조선 미친 개미되기vs사색할시간을 갖고 우주의 모든 본질에 도달하려고 시도한 다음 결국자살하는정신병자되기 둘중하나라서 문제인거같음 이새끼는 중간이없음
이거였는데 결국 그 누구도 이 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끝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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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이 모든 것을 그리워하게 될것이다
노란 은행잎 사이로 타고 들어오는 햇빛을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에 휴관하던 동네 도서관을 혼잡한 길에서 마주친 분홍색 코트를 입은 같은 반의 여학생을 교통 소음을 덮어버리기 위해 사카모토 류이치를 최대 볼륨으로 틀고 하교하던 나를 그러니 증오할 수 있을 때 증오해 두자 이것이 증오의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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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결혼한다고
<헤어질 결심>을 세 번째 봤다. 세 번째 보고서야 깨달은 건 해준에게 정안이라는 아내가 있다는 점이었다. 서래가 해준을 너무 사랑했기에 해준이 이미 결혼했다는 사실조차 나는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이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먼저 결혼해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당신이 결혼 좀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왜냐면 당신은 나보다 나이가 한참 많고 늘 외로운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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