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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보는 분에게 향수 뭐 뿌렸냐고 물었다. 이솝 휠이란다. 향을 대답하는 것이 내키지 않을 수도 있단 걸 알기에(사실 내가 그럼) 질문을 참으려고 애쓰는데 몇 번 안 되는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은 매번 휠이었다.

2. 양을 생각하면 결국에는 눈물을 흘릴 때가 많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서운하고 밉고 결국 사랑한다. 엉엉. 막힌 코 푸느라 휴지 이만~~~~~~~큼 쓴다.

3. <단순한 열정>을 읽어서 어제는 괜찮았다. 오늘은 정은과의 통화로 괜찮다.

4. 나는 일자척추다. 척추는 굴곡이 있어야하는데 내 척추는 너무 빳빳한 일자여서 잦게 통증을 느낀다. ‘척추수술 2000만원’.. 타투로 새길까부다. 바른 자세가 바른 마음을 만들기에.

5. 내일도 5시 반에 기상해야 한다. 테일러의 Sweet Nothing들으며 Light Off. 오늘은 꿈 꾸지 않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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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지 못하는 사랑이라면 난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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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로 살아온 네모의 마음

동그라미로 살아온 동그라미의 마음

네모와 동그라미는 그래서 잘못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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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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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봄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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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보면 답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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왤케 재밌는데😉😉뽕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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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완전 파김치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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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책만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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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한강 자전거도로를 달려보았지만 영동대교에서 잠실로 향하는 어젯 밤은 단연 최고였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커다란.. 심지어 아름다운 강이 흐른다는 게 신기하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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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버스에서 하차하면서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된다는 건 보고싶은 사람을 그리워만 할 수 있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보자고 하지 않고, 그저 안녕하길 바라는 것. 하지만 그게 성숙한 것인지 다른 종류의 미숙인 것인지는 알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며 버스를 내려 평평한 땅을 걸었다.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아쉽고 그리운 얼굴들이 마음속에 흐릿하고 선명하게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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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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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던 일로 하기에는 너무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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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거리에 음음 둘이 걷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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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 울어서 눈이 안 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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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게 슬픈 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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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용 플랫폼(블로그, 포스타입, 인스타그램, 텀블러, 트위터, 노션 등)을 이것저것 활용해 볼 것이다.

이유1. 주로 포스팅하는 네이버 블로그가 이제 더는 외부 도메인과의 연동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틀 뒤면 만료되는 내 가비아 도메인.. 어디 내 걸기에 너무 구린 초딩 선아가 만든 네이버아이디의 대환장콜라보🌪

이유2. 카테고리를 체계적으로 갖추고 싶다.

이유3. 독특하고 아름다운 공간이 필요하다. 나를 손민수 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이유4. 올해 하반기에는 유튜브를 시작할거다. 영상 이전에 글로 기록하는 걸 더 열심히 연습할 생각.

이유5. 싸이월드가 싸이월드Z로 부활한다. 이 이슈가 왠지 나를 더 긴장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