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veryjui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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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참 좋아했던 나다 정 떼는 방법을 몰라서 힘들어 했던 나다 사람들 속에 있으면 힘이 생겼던 나다 근데 언제부터지
사람들 시선이 집중되면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해야할 때면 소란스럽거나 시끄러우면 왜 이렇게 역겨운건지
너무 지쳐 사람들 사이에 오고 가는 모든 격한 감정들이 버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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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잠에서 깬 건 정말 오랜만이다
온몸이 욱신거린다
그 공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혐오했고
죽어달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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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오늘 너무 힘든 날을 보냈다
난 어떻게든 지켜주고 싶었다
앞으로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걸 꼭 말해주고 싶었다
별 도움 안될 수도 있지만
내가 옆에 있을 거라는 걸 말해주고 싶었다
간절하게 빌었다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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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마음이 헐어있는 채로 그렇게 2월을 보내고 결국 계절은 돌아와 다시 봄이 되었다. 3월, 보기 드물게 좋은 날씨들이 계속되고 다신 연애 안하겠다고 다짐했던 나에겐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 처음엔 그저 다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아픈 사람이라고 말할 힘조차 없었다. 그런데 이 사람 생각보다 나랑 잘 맞았고 말 안 해도 알아줬다. 그냥 너무 따뜻해서, 계속 옆에 있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나는 사실 너무 아픈 상태다. 날 받아낼 수 있을까. 나 같은 애 때문에 너한테 상처라도 나면 어떡하지. 너로부터 나를 방어하고 싶다는 마음이 아니라 너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이미 사랑이었던 것 같다. 이기적인 나는 결국 또 하고 싶은 대로 다 했다. 내가 너한테 느끼는 따뜻함 다 모아서 내가 더 사랑할게 쉽진 않겠지 그래도 너니까 괜찮을 것 같아. 요즘 내 행복, 고마움, 아픔, 슬픔까지 다 너인거 알지 내 하루 시작과 끝이 되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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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7일
되게 오랜만에 쓰는 글이네 거의 다섯 달 만인가
한 달이 다섯 번 지나가는 동안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변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헌신하기 놀이는 끝이 났다. 결국 내가 끝낸 것도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걔가 내 몸에 내는 상처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막아볼 수 있는 정도보다 훨씬 더 커졌다. 술도 못 마시는 내가 정신 나간 사람처럼 한참을 마시다 겨우 거울 앞에 서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을 때 퉁퉁 부은 내 눈을 보면서 사랑이 아니었다는 걸 알았다.
내 블로그 정리하려고 들어갔다가 우연히 걔가 쓴 글을 봤다. 걘 연말에 꽤 힘든 상태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의 나는 또 바보처럼 걔가 힘드니까, 나밖에 없어 보이니까, 나까지 그러면 진짜 죽을 것 같아 보이니까, 나라도 들어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걔 힘든 것까지 다 받아내면서 지냈던 것 같다. 아무튼 걔가 뭐라 했냐면 흔들릴 때 있는데 그 때마다 힘들 때 떠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든다했나? 넌 다른 거 때문에 힘들어 했는데 난 네가 힘들게 했잖아. 난 너한테서 살아보겠다고 도망쳐나온거야. 넌 나로부터 널 지키려고만 했으면서 왜 나한텐 너에게 모든 걸 다 내어주길 바���니 이기적인 새끼
늦었지만 이제라도 날 지키기로 했다. 주연이는 내가 숨 쉬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두려웠다고 했다. 이 악물고 버텼다 내 사람들 속에서. 이게 지난 12월에서 1월까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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