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nsuperhappy-blog - Tumbl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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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ever talk back bitch !!!!

You don’t obey me, I’m punis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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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속이는짓을 멈추다

내내 스스로를 속여왔다

타인에겐 다 잊었다고 무덤덤하다고

아무렇지도않고 기억도 잘 안난다며

털고 일어난척 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꿈에 나타나 가슴이 철렁

그날은 온종일 그 생각만한다

그러다가 결국 못참고

지운 번호를 저장해서 카톡사진을 보고

차단당한 카톡 대화를 열어 글도 남겨보고

혹시라도 내가 떠오를때가 있다면 연락달라는 글도 남겼었다

이제는 정말 변해야할때인것같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수없을것같다

죽을것이 아니라면

계속 살아갈 것이라면

이제 뒤돌아보는것을 멈추고 전진해야한다

아직도 드문드문 네가 보인다

아직도 가끔 네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널 찾지않겠다

몰래 지켜보지도 않겠다

널 그리워하던 나도, 날 사랑하던 너도

꽉 쥐고있던 주먹에 힘을 풀어

모두 바람에 날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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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아폴리네르

지금 내 상황이

기욤 아폴리네르와 같다 느낀다

오르페우스와도 같은 삶

텅빈 궤짝 녹슨 쇠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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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그만둘까 같은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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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전으로 돌아가기

잘생각해보면 원래 인생은 혼자였다

그냥 예전으로 돌아간것뿐이다

늘 그랬듯이 언제나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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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들도 질렸대

내가 끙끙거린지도 몇달이 지났을까

만나기만하면 푸념하듯 같은 얘길 늘어놨더니

잠자코 들어주던 내친구도 이제 그만좀하라며

그만하고 털어놓으라 했다

집에서도 늘 기운없는 날 보며

이제좀 의연하게 털고 일어나라고 했다

주변사람들도 내 모습에 질리나보다

그래..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내가 얼마나

한심해보일지 얼마나 처량할지 다 안다

그렇지만 나는 너무 아프다

자꾸만 그사람이 생각나서 아프다

나는 너무 두렵다

내 인생에 다시 또 그런날이 오지않을것같이

두렵다

두려운 상상은 늘 잘들어맞았다

안좋은 예감은 늘 자주 현실이 됐다

힘들다 힘들때 정신을 돌려야하는데

오늘은 그렇지못했다 계속 다운됐다

힘들다 전부다

남들이 뭐래도 끄떡도없이 굳건한 철옹성같던

내 모습은 어디갔을까

늘 긍정적이고 밝았던 늘 새롭게 활기찼던

내모습은 어디로 숨어버렸나

지금의 나는 수수깡처럼 연약해서

부러질것만 같다

부러질것같은건지 부러지고싶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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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는 아직 무리

그뒤로 처음 청주를 갔다

땀이 너무 많이 나더라

더운 날씨탓인가

구경만 하려는데 들러붙는 점원때문인가

아니면 떡볶이가 너무 매웠나

숨이 턱턱막혀서

중간마다 카페를 몇번이나 가서 쉬었어

괜찮을줄알았는데

어딜가도 너한테서 벗어날수가 없더라

청주는 아직 내게 너무 힘든 동네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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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본건데

우울할때

카톡에 자기자신과 대화에다가

웃긴척하고 글같은거 쓰면 진짜 웃겨진다는

글보고 따라해봤는데

내이름 적고 길동이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네

ㅋㅋㅋ 와 개꿀 행복하겠네 겁나웃김

이런거 많이적어놨다

카톡와서 들어갈때마다

웃기네 행복하네 이런내용 목록에 보이니까

뭔가 진짜 도움되는것같기도 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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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때 도전해야한다

나는 쫄보처럼 현실에 안주하려다가 후회한적이 많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후회없이

이것저것 다 해보려고한다

내 도전의 첫걸음은

내년에 아마추어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는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몸이좋은가할테지만

그건 아니다

살면서 진짜 열심히 꾸준히 운동하지도않았고

제대로 살을 빼본 경험도 없어서

더 늦기전에 한번 도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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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니키드생팔

예술의 전당 전시를 보고왔다

새로운 세상이 또하나 열려서 너무 좋았다

오고 가는길은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라

조금 힘들었지만

작품보는동안은 너무 기분좋고 행복했다

너무 이쁘고 너무 아름다운 색이 많았다

끝나고 백년옥 이라는곳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미슐랭 가이드에도 올랐던 곳이라고 써있었다

맛있었다

이동하는동안 더워서 카페를 세번이나 들렸다

오늘 카페인과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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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오늘 서울 예술의전당에서하는

샤갈 전을 보러가려고

기차를 일찍타러갔는데

분명 출발할땐 여유로웠는데

차에서 내리기전에 잠깐 옛날 생각이 나서

멍하게있다가 차를 놓쳤다

일정이 많이 늦어졌다

집에서 쉬다 다시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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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만 참으라고

일년만 참으면 괜찮아진대서

일년만 참아보려고한다

일년뒤에도 똑같다면

그땐 나도 어쩔지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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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는게 힘들다

고민을 같이 나눌 사이

같은 꿈을 함께할 사이

나란히 서서 같은 길을 걸어갈 사이

나도 그런 사람이 있었다

한때는 그사람의 반쪽이 되고자했다

그렇지만 결국 그 약속 지키지못했다

속이 너무 답답하다 하루하루가 일년같고

방향을 잃고

정처없이 방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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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는것을 좋아한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보는것을 좋아했다

영화를 보고

책을 보고

티비를 보고

뮤지컬을 보고

공연을 보고

전시회를 보고

정적이고 조용한 공간에서 차분하게

뭔가를 듣고 보고 배우는것을 좋아한다

더 배우고 더 성숙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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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노래를 부른다

잠시나마 노래를 부르면

기분좋은척하기에 좋다

기분좋은 척 하다보면 웃기는 일도 생각나고

재미있을때가 떠올라서 정말 기분이좋아진다

멍하게 있으면 독이 되는것같다

우울한 사람은 멍하게있으면 안좋은 상상을

떠올리게된다

그래서 완벽하게 그 공간에 혼자있을때를

만들면 안된다 사람많은곳으로가서

부대끼면서 다른 사람들에 신경을 뺏겨야한다

정말 갈곳이없고 더워서 못가겠다면

시원한 카페에 가서 아메리카노 한잔시키고

책을 읽는다

이번 주말에 하루종일 당직근무를 서야해서

책을 많이 준비해놨다

우울아 제발 떨어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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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포

오늘은 컨디션도 좋고

우울이란 불청객도 찾아오지않았다

기분좋은 마음으로 칼퇴해서

운동을 갔다

가서 다리운동 빡시게 땡기면서

깔려죽겠다 싶을 정도로 과하게하고

씻고 집에오는데

갑자기 눈물이 흘렀다

벌개진 두 눈 위로 쏟아진 장마비에

길이 일렁이더라

그래도 집에서는 안그런척 하려고

집앞에서 심호흡세번하고 들어갔다

언제쯤 후련하게 털고 일어날수있을까

갈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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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을 샀다

그전에 가지고 있던건 걔가 가지고있어서

새로 하나 샀다

삼각대도 하나 샀다

잘찍은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사진은 힐링에 도움이 되는것같다

열심히 찍어보자 텅빈 내 사진첩을

내 사진으로 채워야지

수없이 찍고 또 보며

기억을 새로운 그림으로 칠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