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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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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리히슈타인 전시. 인쇄물의 망점을 닮은 벤데이 점(benday dot)으로 유명하다. 점의 크고 작음을 명암처럼 이용해 산수화를 묘사한 작품이 재미있었다. 두번째 그림은 88 서울올림픽 포스터로 의뢰받아 한자로 "경쟁할 경(競)" 자를 쓴 것이라고 하는데, 평가는 그리 좋지 못했다고 한다. 그와 대조적으로 승마를 표현한 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포스터는 훌륭해보인다. 세 번째 그림은 에르제의 만화"땡땡(Tintin)"을 바탕으로 다시 그린 것인데 배경에는 마티스의 그림이 걸려있어 오마주에 오마주가 겹쳐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여러 면모를 알게 된 전시였는데.. 사실 인생이 파란만장했던 작가는 아니었다고 하니 '다양한' 이란 말이 그닥 안 어울리는 편인지도 모르겠다.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https://www.instagram.com/p/CazGoX1paaC/?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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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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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때 "모던 보이, 모던 걸"의 생활을 담은 소설 등을 보며, 문득 "그런 신문물의 창구 역할을 했던 백화점이란 장소야말로 참 근대적인 생활상을 한 번에 담고 있는 장소이구나"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화신백화점은 그 안에서 판매하는 물건은 물론이고 엘레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옥상정원과 같은 현대적인 건축 요소 또한 어우러진 공간이었다. 당시 경쟁 백화점이라 할 수 있는 미츠코시 백화점 건물은 현재도 신세계 백화점 본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화신백화점 건물은 흔적도 없이 헐려 그 자리에 종로타워가 들어섰다. 화신백화점도 보존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든다.(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https://www.instagram.com/p/Cavp0Pfp1Ms/?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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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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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에서 열리는 #앤디워홀 전시회 다녀옴. 사실 앤디워홀은 왠지 좀 반감이 드는 아티스트 중 하나였는데, 이번 전시를 보고 좀 생각이 바뀌었다. 굉장히 즉흥적이고 자기 기분에 솔직한 사람이지만 악의는 없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전시장 곳곳에 포토존이 있는 것도 좋았는데, 이런 전시 콘셉트 또한 과연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팝아트'를 이끈 앤디 워홀의 성격과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현대서울에서) https://www.instagram.com/p/CObvtVhpHC8/?igshid=19kc33loga0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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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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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때 즐겨했던 게임 중이 '마비노기'라는 온라인 게임이 있었다. 안한 지는 몇 년 되었는데, 이용자들에게 보상 이벤트를 한다길래 근 10년 여 만에 접속해보았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예쁘고 귀엽게 생긴 게임 속 나의 아바타는 내가 게임을 끈 날 그대로의 상태여서, 마치 바로 어제 게임을 끈 듯한 모습 그대로, 웃는 표정으로 나를 반겨주었다. 아바타를 움직여 오랫만에 게임 속 이곳 저곳을 방문해보고, 캐릭터의 소지품을 정리하며 몇 시간을 보내고 있노라니, 마치 20대의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고, 그 시절의 많은 추억들이 눈앞에 스쳐지나갔다. 나는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듯한, 돌아갈 수 있을 듯한 기분에 가슴이 설렜다. 하지만 달콤하고 두근거리는 기분은 잠시뿐, 컴퓨터를 끄고 세수를 하고 자려고 거울을 보니, 거기에는 이제 40대에 접어들고 있는 아저씨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현실 자각 타임'을 느꼈다. 방의 불을 끄고 자리에 누워, 나는 소리죽여 울었다. 아름다운 시절로 나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으리라. https://www.instagram.com/p/CNrUUmlJeQ_/?igshid=1iv6vld3lnh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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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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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슬럿 먹어봄. 깔끔하게 생긴 로고의 시각적 인상과는 달리, 가게 이름의 의미는 좀 점잖지 못한거 같다. "Slut"이라 하면 본래는 "창녀"란 뜻인데, "다소 헤플 정도로 ~하는 사람", "~에 미친 사람" 정도의 뜻으로도 쓰이나보다. 마치 우리나라에서도 헬스에 미친 사람을 요새 '헬창'이라고 부르기도 하듯이. 그러니까 eggslut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알창' 정도 되려나. 다소 여성비하적인 이름으로 느껴져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가��이 좀 비싸다. 사진의 버거는 제일 대표적인 "페어팩스"라는 메뉴인데, 7800원이다. 고기 대신 스크램블드 에그가 가득 들어 있는데, 스크램블드 에그를 좋아해선지 맛은 있었다. 먹다 보면 줄줄 흘러내려서 깔끔떨면서 먹기는 쉽지 않다. (에그슬럿에서) https://www.instagram.com/p/CLrOrORpkB5/?igshid=anu0ujum6m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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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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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드디어 만들어 봄. 생각보다 기술이 필요한 일이었다. 눈 집게를 너무 살짝 집으면 눈이 뭉쳐지질 않고, 반대로 너무 세게 집으면 눈이 집게에서 떨어지질 않으므로 적당한 힘으로 섬세하게 눈을 집어야 함. (Chungju에서) https://www.instagram.com/p/CLWYwOBpMN6/?igshid=khaq7jz51c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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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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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모양이 아닙니다. https://www.instagram.com/p/CKJZYFjJvHA/?igshid=15ybpapbi4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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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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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모양이 아닙니다. https://www.instagram.com/p/CKJZYFjJvHA/?igshid=15ybpapbi4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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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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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의 풍경. #국립중앙박물관 에 안 온 사이 세로운 게 생겼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 https://www.instagram.com/p/CH62Wh7pkWY/?igshid=10ahs42hfk1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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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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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에서 #실감영상관 체험 https://www.instagram.com/p/CH6wFyEJnri/?igshid=1bhcqlv3gz5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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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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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complex.(피크닉 Piknic에서) https://www.instagram.com/p/CGrAivFpibI/?igshid=11o4bayrwoy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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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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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e Piknic.(피크닉 Piknic에서) https://www.instagram.com/p/CFi-EyNJNQv/?igshid=1g6qpslcrgl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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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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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nic.(피크닉 Piknic에서) https://www.instagram.com/p/CFi76D8JWa6/?igshid=4vn50lumee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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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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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의 문. https://www.instagram.com/p/CDYRJMZJ7o7/?igshid=1w514h3of018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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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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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Seoul, Korea에서) https://www.instagram.com/p/CDEF5ZNJxES/?igshid=19q7mny08ry7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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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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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닙니다. https://www.instagram.com/p/CC7OTbhpbDH/?igshid=1ko4o9x7z6m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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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spy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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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https://www.instagram.com/p/CCsd_9Bp3Xm/?igshid=1gzrygo8brm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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