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struck-0 - Tumbl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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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는 순간이 너무 충만하고 편안해서 조금 두려울 정도다.

혼자 였으면 결코 느껴보지 못할 충만함이란.. 세상 모든걸 다 가진거 같아서, 그저 당신만 있으면 뭐든 상관없을 것 같고 모든 게 무슨 소용인가 싶고.

단지 당신한테 다정한 사람이고싶다.

온갖 다정함은 다 끌어모아 품에 가득 안겨주고싶다.

따뜻하고 다정하고 아름답고 빛나는 모든 것들이 당신 곁에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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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본 사이에 복슬하게 자란 머리가 귀엽다.

품에 끌어안고 계속 쓰다듬고싶다.

결국에는 사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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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운 디저트카페

갑자기 디저트 먹자고, 먹고싶은거 없냐 계속 묻길래 같이 갔다.

레몬이나 얼그레이 등 내 취향 몇개 담아서 골랐더니 자기가 결제하겠다며 가져가서는 결제하고 봉투를 내 손에 꼭 들려줬다.

내가 좋아하니까 그냥 사주고 싶었던 모양.

그냥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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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남자친구랑 에스프레소 마시러 갔다. 나만 처음인 에스프레소 ㅎㅎㅎㅎ 무언가 처음이라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설레서 두근두근하면서 갔다. 햇빛 잘 드는 창가 자리에 앉아서 마셨는데 요즘 진한 커피 많이 마셔서 그런가 생각보다 맛있었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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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올리는 사진들, 오랜만에 바깥에서 하루종일 데이트 했다. 너무 좋았다 정말 ….

보고싶어 죽는 줄 알았다.

며칠 전에는 따뜻해지는 날씨 속에서 작년 6월을 생각하며 잠들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밤 바닷가 그 속에 우리가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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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25일은 혼자 있었다.내년에는 꼭 같이 재밌게 보내자며, 이번에 먹은 파스타는 정말 최악…파스타 두개 20만원 내고 먹은 사람들 ㅋㅋㅋㅋㅋㅋ

25일은

너무너무 추워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다. 집에서만 보내니 평온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다.

인스타그램 보면서 다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있구나 확실히 기분 나네 이러면서 누워있다가, 풍선트리에 전구를 칭칭 감았다.

생각해보니 윤희에게 봤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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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과 2주년, 같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지만 너무 좋았지. 편지 받았는데, 중학생 때 나에게 쓴 뒤로 처음이라고 한다 ㅎㅎ 관까지 들고 가야지 . 생일에는 미세먼지 너무 심해서 한발짝도 안나가고 먹기만 했다. 기념일이 생일과 너무 가까우니 멀리 떨어트리자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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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정말 열심히 해서 싹 다 몰아하고 주말에는 남자친구 편하게 봐야지!

보고싶어 죽겠다. 나 없을때 맨날 술마시고 잔다는 얘기 들으니까 마음이 아파….

오늘 당장 달려가고 싶었으나 참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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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아주 하루종일 사진 옮기고 정리하다가 죽는줄 알았다. 만장이더라.. 앞으로는 매달 말에 한번씩 정리해야겠다. 잃어버린 사진만 몇만장도 넘을거다.

정리하다가 일기 쓴거 발견했는데 진짜 웃기다 . ㅋㅋㅋㅋ한참 롱디 할 때라 힘든데 일도 힘들던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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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남자친구 맨날 나 바람필까봐 떠보는거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 헛소리 하길래 바람피고싶냐? 했더니 걍 나 떠본거래 ㅠㅠㅜ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봐도 바람피기 좋은 환경은 자기 아니냐고 ㅠ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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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먹고 왔는데 어째서 기억나는건 술뿐이냐고..남자친구랑 그 친구분 덕분에 정말 잘 먹긴했는데ㅋㅋㅋ진짜 속 안좋아서 죽는줄.....위스키 사서 하이볼이나 만들어 마실까 했는데 당분간 위스키 쳐다도안본다... 그래도 이날 사케 처음 마셔봐서 재밌긴했다. 생각보다 달달 순둥 맥켈란12셰리도 맛보고...맥켈란은 생각했던 그맛!걍 향이 좀 더 강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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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한강으로 향했다. 걷는 내내 여름이네 싶었다.

짙은 녹음이, 머릿속을 하얗게 만드는 태양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들어 둥글게 부서지는 햇빛이, 반짝이는 물결이 뚜렷한 계절. 겨울 내내 이 여름만 생각하면서 버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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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바에서 맥켈란 마시는 사람 나야나.

맛있었다. 지금까지 마신것중 제일 부드러워서 취향. 이것저것 4잔은 넘게 마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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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피자 박스 잔뜩 들고 가니까 선물 보따리 들고가는 기분이야. 기분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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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남자친구 말 너무 예쁘게 할 때 마다 아주 심장 뿌순다 정말. 귀여워서 깨물어 터트려버리고싶어....제주도 예쁜거 볼 때마다 내생각 나서 같이 가고 싶었다며 그러더니 이젠 떡볶이도 나랑 먹어야 제일 맛있대...아주 맨날천날 내 생각만 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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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생일에 쓰려고 아껴둔 엽서, 근데 글씨야 왜 엽서 분위기를 망치고 그래. 지우고 다시 쓰고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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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씨는 요즘들어 (잘못한건 크게 없으나) 미안한 상황이 될 때 마다 "사랑해 여보~" 한다.

그리고 나는 거기에는 절대 대답하지 않지 ㅎㅎㅎ 어디서 사랑한다는 말을 이따위로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