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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Photograph, I hope she has the most magical and memorable Australian summers just like I did as a little girl. - Ja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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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여온 벤자민 고무나무에 깍지벌레(나는 그 쪼그마한 검정 벌레의 이름이 이렇게 귀여울고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가 생겨버렸고 인터넷으로 배운 민간요법(계란노른자+식용유+물)은 처참하게 실패했다.
식물 만렙이신듯한 블로거님의 조언에 따라 벌레는 떠났지만 축축 쳐진 가지와 이파리들을 잘라주었는데 왠지 나무가 심히 초라해져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이런 조그마한 새 잎이 돋아나고 있었다..! 너무 귀야워.. 앙증맞아…..!! 나무에 대한 애착이 급격히 증가하며 영양제를 검색하기 시작.. 잘 길러봐야지.. 존재만으로도 희망이 되는 너라서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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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oung woman standing on a dock painting at the Saugatuck Summer Art School in Connecticut during the summer of 1946. (Wallace Kirkland—The LIFE Picture Collection/Getty Image) #Summer #194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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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inedocuandu.com
팠다! 드디어.
이제 생각해둔 단계들을 하나하나 차곡차곡 실행할 ���만 남았으니 움직여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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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커피를 받으면 뚜껑부터 열어 한 김 식힌다 사소하지만 우리 행동패턴이 똑닮아 있으면 새삼 느끼게 된당 엄마딸 사이는 을마나 특별한 관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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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각나 (생각하게 되어) 마음을 울리는 사람들
life challenges self-hate courage
https://youtu.be/7JGDWKJfg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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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울고 싶은 날. 울면 다음날 출근할 때 힘드니까 눈물 대신 푸른 색연필이나 마음껏 흘려버리는 불쌍한 회색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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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그 날은 만우절이었다. 모두가 바쁜 아침에 뜬금없이 전화벨이 울렸다. 새학기 기분에 들떠 멋 부리던 나 대신 엄마가 전화를 받았다. 반가운 인사는 곧 짙게 깔린 한숨이 되었고, 대화는 금방 끊어졌다. 엄마는 다가와 적절한 말을 이리저리 고르는 듯 하더니 힘겹게 단어들을 내뱉었다. 수인이가. 어젯밤 응급실에서..
수인이는 옆 반 친구였다. 유난히 하얗고 마르고 작았었다. 키가 빼쭉 크고 까무잡잡한 나와는 정말 달랐지만, 그래서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 수인이는 틈틈이 약을 꺼내 먹고는 했었다. 선천적인 면역계 질환 때문에 음식도 조절하고, 약도 시간마다 복용해야 했다. 같은 또래들은 여기저기 치고 박으며 무릎을 깨먹을 때, 수인이는 그렇게 성실히도 몸을 챙겼었다. 그랬던 수인이는 그저 주말이라 근처 뒷산에 올랐다 감기 기운에 응급실에 걸어 들어갔다고 했다. 영화에서는 꼭 이런 우연이 모든 일이 꼬아버리더니, 그 아이도 거짓말처럼 그 날 밤을 이기지 못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처음 겪는 일이라 나는 완전히 넋이 빠졌었다. 학교에는 겨우 갔지만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앉아있었다. 지금 돌아보면 어떻게 이 감정을 소화해야 할지 방법을 몰랐던 것 같았다. 목이 막혀 눈물도 흘리지 못했다. 지금 내가 받은 충격을 구체적인 감정으로 소화해내기 위해 안에서 홀로 애쓰고 있었다.
일상을 벗어나 갑자기 몰려오는 모든 감정에는 완충재가 필요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은 더욱 그렇다. 그 누구도 가슴 찢어지는 감정을 오롯이 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고, 누구와도 나누지 못하는 감정은 날이 서 속으로 상처를 남긴다. 친구를 하루만에 잃은 어린 나를 둘러싸고 있었던 무신경함이 그랬다. 같은 반이었던 남자애는 울음소리가 시끄럽다며 ‘그렇게 울면 죽은 애가 살아 돌아 오냐’고 잔인하게 말하고 등을 돌렸다. 학교는 슬퍼하는 일부만을 그렇지 않은 학생들로부터 분리시켜 일찍 조퇴시켰다. 장례식장에 동행한 선생님은 처음 겪는 장례문화에 두려움을 느끼는 모든 아이들을 가만히 방치했다. 가족분들에게 인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가 느끼는 애도와 깊은 슬픔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나는 홀로 슬펐다. 누구와도 공유하지 못한, 그래서 더 혼란스러웠던 그 감정은 고스란히 남아 내게 가장 슬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조금 더 커서는 못된 말을 했던 애도 어렸고,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집단이었을 뿐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그 날의 기억이 겹쳐 보인다. 개인의 고통은 지극히 ‘너만의 것’이며 연대보다는 공격이 수월하다. 나의 바쁜 삶에는 타인의 영역이 들어올 여유가 없으니, 조금이라도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극도의 무신경함을 앞세운다. ��통, 공감도 가벼운 유행이 되어 사그라진 지 오래. 이제는 모두가 지쳐 포기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감정을 존중해주고, 할 수 있다면 함께 해주면 되는 일인데. 미션 임파서블이 되어간다. 부끄럽지만 나 또한 그렇다. 타인의 고통에 기꺼이 들어갈 용기가 쉽사리 나지 않는다. 혼자 슬퍼해봤으면서도. 그게 얼마나 거지같았는지도 생생히 기억하면서도. 나의 슬픔이 그들의 슬픔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이미 알면서도.
그래서 오늘은 그냥 다짐해보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를 내 자신의 고통을 알린 사람들을 지지하고, 그들이 홀로 슬퍼하지 않을 수 있게 함께할 것이다. 내가 겪어보지 못한 고통이라는 것이 무신경함과 무지를 포장하는 비겁한 변명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자신의 감정을 나누고 서로의 경험에서 자신이 보지 못한 걸 배울 수 있게 된다면, 지금의 소음은 얼마든지 길어져도 좋다고 생각하고, 나도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고민이지만. 그냥 오늘은 이런 생각을 혼자 끼적여 보고 싶었다. YOU NEVER WALK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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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지만.. 어렸던 내가 갑자기 스페인어를 6개월이나 배웠던 이유는 이 영상 하나 때문이었다. 멕시코라는 나라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영상에 보여진 자연 풍경, 색색깔의 깃발, 나무로 조각된 문, 길거리의 모습을 보는 순간 꼭 저긴 가야해! 싶었달까. 지난주 금요일 디즈니-픽사 무비 코코를 보는�� 그 때의 감정이 살아나서 오랜만에 이 영상을 꺼내보고 싶었다. 언젠가는 꼭 가야지.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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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2018 a night to remember - felt like walking out from a tunnel that seemed to have no way out
Why some of us don't have one true calling
https://www.ted.com/talks/emilie_wapnick_why_some_of_us_don_t_have_one_true_ca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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