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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내가 사랑했던 소년+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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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Olivia, Vancouve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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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aeworld-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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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그렇게 가련다. 잘가라,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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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aeworld-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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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발레리노
발레를 시킬 생각은 없었다. 그저 예쁜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었을 뿐. 유일한 청일점이었던 율이는 꽤나 인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마도 고독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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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aeworld-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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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eauty and the Beast 보고 왔습니다. 25년만에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다시 보았네요. 별로 기대는 없었는데 보고나니 생각이 많아져서 글 적어 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스포가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1. 엠마 왓슨양에게는 제가 영화에 몰입할 만 하면 제 자신이 그저 현실의 관객임을 일깨워주는 놀라운 재능이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엠마 왓슨이 '미녀'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네요. 물론 캐릭터 '미녀' 말입니다. 캐릭터는 25년 전의 Belle이 훨얼씬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좀 더 부연설명 하자면, 예쁘지만 조금 괴짜이고 강인하면서 따뜻한, 그런 캐릭터를 표현하려는 엠마양의 노오오력이 안쓰러웠더고나 할까요. 특히 오프닝 시퀀스는...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죠) 2. 반면, the Beast의 경우는 실사 영화가 압권, 아니 압승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야수'보다 '왕자'가 넘사벽으로 매력적이라는 겁니다. 순위를 매기자면 the beast (실사) >> the beast (애니) >> 넘사벽 >> 왕자 (실사) >> 왕자 (애니) 입니다. 25년전, 마법이 풀렸던 왕자를 보고 느끼함에 대실망했었는데 실사 왕자는 그 정도는 아닙니다. 3. 영화 최고의 장면과 곡은 야수가 벨을 떠나보내고 혼자 부르는 'Evermore' 입니다. 애니에는 없었고 실사의 OST인데 노래를 들을때 '저릿저릿' 하더군요. 감정의 정점을 찍습니다. 4. 가장 흥미진진했던 장면은 마법이 풀릴 때 의인화된 소품과 사람간의 싱크율을 보는 것이죠. 5. 애니 때는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부분이 실사에서는 비약적인 전개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디즈니는 원작에 충실하려 했던 것 같은데... 애니와 실사를 보는 제 자세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6. 엔딩은 해피엔딩 잘하기로 유명한 디즈니에서도 역대급 해피엔딩을 보여줍니다. 거의 끝판왕급입니다. 7. 군데군데 유머코드가 별로 안 웃긴다는 건 함정. 동성애 코드도 몇 개 보이는데... 응? 디즈니가 아동용 영화에? 뭐지, 이건? 8. 감독과 제작자는 출연진의 연기가 잘 안풀리니까 배경에 올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배경이야말로 이 영화의 진정한 주연입니다. 9. 티주전자와 찻잔의 CG는 하기 싫으면 하지 말지... 10. 디즈니가 이 영화로 얼마나 많은 수���을 올릴 지 대놓고 기획의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영화보다 파생수익이 더 클 거라는데 손모가지를 걸어봅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앞으로 디즈니는 애니의 실사화를 공식 라인업 할 것 같습니다. 11. 영화가 끝나고 엔딩타이틀까지 전부 다 본 몇안되는 영화입니다. 물론 자의가 아닌 아이들의 의지로. 12, Belle의 아버지인 모리스역의 배우가 눈에 익다했더니만 배우 케빈 클라인이더군요. (빤스회사 사장인 캘빈 클라인 아님) 네... 진짜 '미녀'인 피비 케이츠와 결혼한 그 사람입니다.전성기때 피비는 엠마를 사뿐히 즈려밟죠.(물론 개인적인 편견입니다.) 피비 케이츠의 진짜 미들네임이 Belle인데, 케빈 클라인에게 왠지 평행이론이 있네요. 13. 아동용 영화임에도 러닝타임을 2시간으로 한 디즈니의 의도는 뭔가요? 애니 원작에서 추가된 부분은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냥 사족. 14. 애니에서 맛있는 음식의 향연인 'Be my guest' 는 실사 영화에서 뭘 보여주는 지 잘 모르겠음. 소문난 잔치 먹을게 없단 말 그냥 다 맞음. 15. 그 외에도 깔 건 있지만 영화는 볼만함. 본 거 대부분 또 보여주는 데도 볼만하니 볼만 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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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aeworld-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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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sh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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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aeworld-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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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율의 차이점을 말하라고 하면 별은 動(동)이고 율은 靜(정)이다. 신기하게도 이느낌은 사진에서 아주 분명하게 나타나는데 율이의 사진은 아무리봐도 고요한 느낌이고 별이의 사진은 그 움직임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부모밖에 모르는 편견일 수도 있지만 캐릭터란 정말 타고나고 그냥 드러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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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aeworld-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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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둘 이상 키우는 부모들은 알겠지만 첫째아이에게는 둘째에게 없는 아련함이 있다. 딱히 꼬집어 말할 수 없는 감정인데 그나마 비슷한게 아련함이 아닐까 한다. 첫째를 낳고 기르면서 느꼈던 감동과 아쉬움, 첫 육아에서 맛보았던 달고 짰던 기억들이 버무러진 그런 아련함이 첫째에겐 있다. (상대적으로 둘째는 좀 얼렁설렁 키운다) 율이의 이 사진들을 볼 때마다 그 아련함의 감정이 증폭된다. 마치 나에게 “당신은 나에게 어떤 부모입니까?"라고 묻는 것 같아 애툿하다. 지난 일은 대부분 잊어버리는 게 애 키우는 일이지만, 이 사진을 보며는 율이를 키웠던 지난 시간이 순식간에 중첩되어 눈 앞을 지나간다. 아리는 아려함이 가슴 속을 찌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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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aeworld-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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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리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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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aeworld-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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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율군 등장. 그 시절 내가 사랑했던 소년. 물론 지금도 사랑하지만 그 시절 내 사랑의 강도와 농도는 넘사벽. 아이가 자라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저 미소. 저 미소를 지켜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한 게 부모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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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aeworld-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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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캐간지' '멋짐 주의' 의 뜻으로 'swag (스웩)' 이라는 말을 엄청 많이 쓰는 것 같다. (TV 예능에서 많이 보임) 하지만 정작 북미에서는 그리 많이 쓰이지 않는 단어라는 게 함정. (참고로 swag 의 뉘앙스는 많이 부정적) 차라리 쭌이형 ( 지오디의 박준형)이 많이 쓰는 'bang'이라는 단어가 더 많이 쓰이는 듯. (이 단어는 아마 West Coast 스타일일 수도 있다. Swag는 동부 스타일) 밴쿠버 아이들이 '멋지다'라고 말할때는 'epic!'이 무난 할 듯. 이래저래 아는 척해봤지만 한국 정서상 '멋지다'라는 말은 역시 'swag' 이 가장 적절한 단어인 것 같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별이는 과연 swag이 있는가? 부모 입장에서 아이가 멋지고 인기있으면 더할 나위가 없으므로 이건 꽤나 중요한 문제다. 지금까지 관찰해보면 작년까지는 꽤나 swag 넘치고 주위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는데 올해는 왠지 swag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마 철들기 전의 '세상 무서움 없음류' 와 '귀욤귀욤 열매'의 강력한 융합이, 철이 들면서 급격히 사라진 게 그 주요원인이 아닐까 한다. 별이의 swag은 과연 전성기를 마치고 사라질 것인가? 아님 제 2의 전성기가 다시 올 것인가? 이게 지금의 내겐 큰 화두이다. P.S. 별이가 갈 때마다 환호해주고, 신상 다 꺼내서 입히고 즐거워 하던 Aritzia 언니들, 그 언니들 때문에 swag 넘치던 날들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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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aeworld-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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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은, 신기하게도 한장의 사진이 모든 성격을 말해줄때가 있다. 누가 별이의 성격을 물어본다면 나는 단연코 이 카드 한장을 꺼낼 것 같다. 이걸 보고도 "이 아이의 성격을 모르겠어"라고 말한다면 난 말문이 막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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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aeworld-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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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a.k.a. Olivia)이라는 녀석이 태어나 “오늘부터 1일” 이라고 울었던 날. 두서없는 육아일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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