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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일은 아니어도 마음이 아프다.

너무 젊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허무하게 가버렸다.

하루종일 마음이 심란하고 모든일에 집중도 안되고 이상하다.

고인이 된 아름다운 별들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사람들에게도 곧 따뜻함이 찾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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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건 생각대로, 뜻대로 되지 않잖아? 오늘 하루만 봐도 빨래 개야지 개야지.. 하루종일 생각했지만 결국 이 글을 쓴 뒤엔 바로 누워 잘 것 같다. 나의 게으름을 저 한줄의 문장으로 합리화 시킬 순 없지만, 그렇게 해도 된다는 관대함을 나에게 알려주려 한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자

사진은 카페에서 만난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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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말이 마지막 가을이라더니. 정말이네. 이번 가을은 이상하리만큼 훅 지나갔다. 그래서 정말 난 가슴아파할 상황인데도 의외로 가을을 느낄새 없이 해줘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든다. 요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중이다. 이또한 다른 강박이 되질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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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집에 가야한다. 퇴근시간 꽉 막힌 도로에서 멈추다가 갑자기 불안함이 밀려왔다. 점점 도태되어가는 나. 한없이 무기력해진다. 하지만 오토홀드를 풀었다. 시속 0.0001이라도 움직일거야. 이렇게 가다보면 언젠가 곧 집에 도착하겠지. 좀 오래 걸리더라도 멈추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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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고장났나보다. 요즘은 약도 소용이 없다. 더 감당 안되는 기분에 힘들고 지친다. 아프다. 점점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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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나 둘씩 지워간다. 마음이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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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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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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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 따뜻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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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오늘따라 생각나고 보고싶다. 내가 술만 마셨어도 술한잔 하고 딱 전화했을 각. 자니..? 이러고. 그도 가끔 내 생각을 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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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미친듯이 회의감들고 우울하고 짜증나고 머리도 아프고 그럴때가 있다. 무기력해지면서 해서 뭐해.. 안하면 그만이야..아 지겨워..나는 왜.. 이런 말들을 달고 산다. 그러다가 딱 그날이 오는 순간. 아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라며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이상하고 신비한 경험을 매월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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