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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랑은 끝난 뒤에야 사랑이 아니었음을 안다. 어떤 사랑은 끝이 없어서 사랑이란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어떤 사랑은 너무 멀리 있어 끝이 없다. 어떤 사랑은 너무 가까이 있어 시작이 없다.
-단 한 사람 15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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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끈 방으로도 충분한데 머릿속도 캄캄해지고 마음은 또 얼마나 흙빛이 되려나.
노래와 노래 사이의 그 짧은 시간조차 까마득해지건 분명히 기분 탓이겠지
새벽에 홀로 떠지는 눈은 외롭고,
깜깜한 방안에서 눈을 감기엔 용기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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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적 없는 거 같다고 생각하지 마 그럼 마음 아프잖아
주말에 늦잠 자고 일어나서 마라탕 시켜 먹고 그런 게 행복이지 뭐 별거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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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이름이 도무지 생각이 안 나다가 새벽 잠결에 갑자기 떠올라서 검색해 봤네. 카라였지
흰색이나 분홍빛의 카라 말고 보라색을 띠는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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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하나로 사는 친구 덕에 여행 날은 보온병에 커피 싸가는 감성이라고 아침부터 직접 끓여 온 보온병 커피 들고 떠난 강릉. 그러면서 또 스벅 드라이버 스루는 들리고 싶다고 해서 굳이 굳이 스벅을 경유해서 돌아갔다는 것이 다시 생각해 봐도 웃음벨…
앵간한 사람들 앞에선 말 못 할 추악한 마음 배틀과 진짜 안 친해 보이는 사진으로 마무리된 꽤나 급작스러웠지만 알찬 여행이었다. (사실 저러고 오타쿠하트 포즈로도 사진 찍었다)
밤바다 �� 묘하다.
혼자 보고 있으면 저 멀리에 깜깜한 바다와 하늘의 경계선도 보이지 않는 것이 막연한 두려움으로 몰려오는데, 같이 있으면 그것마저 풍경이고 안줏 거리지.
옆에 있는 사람들 안녕 빌어주고 너도 나도 잘 살아보자고 늘 응원해 주는 그런 것도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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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것만 해도 되긴 하지. 근데 그게 훨씬 더 어려울걸. 내가 남하고 다르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 그거 몹시 힘든 일이야. 모든 게 다 자기 책임이 되거든. 안전한 집단에서 떨어져나와 혼자여야 하고, 정해진 가치에 따르지 않으려면 하나하나 자기가 만들어가야 해. 또 무리에서 떨어져나가면 끊임없이 자기에 대해 설명해야 해. 경쟁을 피하는 소극적 태도가 아니라 남과 다른 방식을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일이라면 말야.
은희경_ 소년을 위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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