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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렌트카 이용 방법 (카셰어링 비교, 위급상황 대처법, 반납 시 유의사항까지!)
무더운 휴가철, 바깥을 돌아다닐 생각을 하면 벌써 겁이 날 정도다. 치열한 대중교통 ‘티켓팅 전쟁’까지 치를 생각을 하니 휴가 떠나기 전부터 기운이 빠진다. 그러나 따가운 햇빛을 피해 편안한 휴가를 떠날 방법이 있다. 여행의 편안함을 배가시켜주는 렌트카가 있기 때문. 지금부터 렌트카가 익숙하지 않은 20대를 위해 렌트카 업체 선정방법부터 사고 후 대처방법까지, 렌트카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PART 1. 렌트카 vs 카셰어링
많은 이들이 렌트카와 카셰어링을 비슷한 서비스로 착각한다. 그러나 둘은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용 목적과 방법에 따라 선택지도 분명하게 나뉠 것. 나에게 딱 맞는 서비스는 무엇인지 꼼꼼히 파헤쳐 보자. (1) 대여 시간 렌트카와 카셰어링의 가장 큰 차이점은 ‘대여 시간’이다. 렌트카는 보통 중거리 혹은 장거리 이용을 전제로 한다. 이 ���문에 대여 시간을 하루 24시간 단위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카셰어링은 도시 내부를 오가는 단거리 이용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기본 대여 시간이 30분부터 시작한다. 이후에는 10분 단위로 금액 계산하는 방식이다. (2) 이용 방식 렌트카를 빌리기 위해서는 업체에 찾아가 면허증을 제출하고 계약서를 작성한 뒤, 차량을 인도받아야 한다. 웬만한 주요 거점 도시에는 전부 렌트카 업체가 있으므로 본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된다. 카셰어링은 방문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기 때문. 예약을 끝낸 뒤, 본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카셰어링 존에 방문하여 차량을 픽업하면 끝이다. 단, 카셰어링은 도입되지 얼마 되지 않은 서비스인 만큼 카셰어링 존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3) 연료 렌트카는 업체에서 차량에 연료를 가득 채워 이용자에게 전달한다. 이용자 역시 연료를 가득 채워서 반납하면 된다. 그러나 카셰어링은 대여 비용에 연료 비용 포함되어 있어, 반납 시 연료를 채워 넣을 필요가 없다. 다만 주행거리가 길거나 연료를 많이 사용했을 경우 업체 측에서 추가로 연료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PATR 2. 렌트카 예약 시 필수 체크 사항
렌트카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면, 렌트카 업체를 고를 차례. 어떤 렌트카 업체를 선정해야 좋은지, 차량을 인도받기 전 체크해 두어야 할 사항은 없는지 함께 알아보자. (1) 차종과 가격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따라서 렌트카 업체가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자.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으면 차량 파손이나 고장, 사고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2) 종합보험에 더해 ‘자기차량 손해 면책제도’에도 가입되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자차보험’이라고도 불리는 자기차량 손해 면책제도는 면책금과 보상한도에 따라 ‘일반자차’와 ‘완전자차’로 나뉜다. 쉽게 말해 일반자차는 사고가 났을 경우 자기부담금을 내야 하는 것이고, 완전자차는 내지 않는 것이다. 때문에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완전자차 보험에 가입한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이 추후에 돈을 아끼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단, 11대 중과실은 완전자차 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니 주의하자.
(4) 만약 일반자차 렌트카 업체를 이용하게 됐다면 완전자차 보험이 적용되는 원데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원데이 자동차 보험은 2,000원에서 40,000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가격 부담이 크지 않고 스마트폰 어플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니 렌트카 사용 하루 전, 꼭 가입해 두자. (5) 차를 빌릴 때 직원과 함께 차량 상태를 점검할 것이다. 이때 동영상을 찍어 두면 좋다. 엔진과 타이어 상태는 괜찮은지, 비상등이나 블랙박스는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점검하자. 잘 보이지 않는 문 안쪽, 범퍼 아래 등도 자세히 살펴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6) 변수가 많은 여름 휴가. 갑자기 휴가가 취소되거나 여행지가 바뀌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에 따라 렌트카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24시간 전에 취소하면 전액을, 24시간 이내에 취소하면 예정 요금의 10%를 공제한 뒤 환불받을 수 있다. 만약 렌트카 이용 도중에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 와도 남은 기간 요금의 10%를 공제한 뒤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PART 3.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렌트카 이용 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사고 발생 시점부터 사고 후 대처방법까지 함께 살펴보자. (1) 가장 먼저 운전자와 동승자의 상태부터 체크해야 한다. 만약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면 119에 먼저 신고하고, 그렇지 않다면 112로 바로 사고 신고를 하면 된다. (2) 경찰에게 사고 소식을 알린 후, 렌트카 업체에도 사고 상황을 통보해야 한다. 연락을 받은 업체 직원이 사고 현장에 출동하면, 이때부터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3) 추후에 업체 또는 보험사에서 증거 자료를 요구할 수 있으니 사고 현장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두는 것도 좋다. 사고 난 위치, 차량 상태 등을 꼼꼼히 기록해두자. (4) 만약 사고 후, 업체 측에서 수리비를 덤터기 씌우거나 휴차비와 관련하여 법률적인 조언이 필요하다면 대한법률구조공단(054-810-0132)에 연락하자. 무료로 상담을 진행을 진행해준다.
PART 4. 렌트카 반납 시 유의사항
여행 동안 내 발이 되어준 기특한 렌트카. 반납할 때도 그냥 반납하면 안 된다. 반납 시 알아두어야 할 유의사항 무엇이 있을까? (1) 렌트카를 반납하기 전, 차량에 연료를 반드시 채워 넣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유류비가 추가로 결제되는데 대체로 주유비보다 높게 책정된다. 따라서 반납 전에 주요소에 들러 연료를 채워 넣도록 하자. 연료는 빌릴 때 있었던 만큼만 채워도 된다. (2) 여행을 하다 보면 일정이 꼬이거나, 밀리기도 할 터. 이때 본인 임의로 ‘30분 정도 늦어도 괜찮겠지’하고 판단하면 안 된다. 마음대로 시간을 연장했을 경우, 추가 비용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 적용이 안되기 때문이다. 정해진 시간 안에 반납할 수 ���다고 판단되면, 최소 한 시간 전에 렌트카 업체에 전화해 연장 처리를 해두도록 하자. (3) 차량을 반납할 때, 빌릴 때와 마찬가지로 직원과 함께 차량 상태를 점검할 것이다. 이때 이전에 찍어둔 동영상 혹은 사진과 비교하며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센스를 발휘하자. 더불어 차 안을 꼼꼼히 확인하여 놓고 내리는 소지품이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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