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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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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을 잃지 말것.
지금껏 가장 적은 짐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모든 것을 내려두고 싶었기에 여행은 최소화 된 짐으로 떠나고 싶었다. 옷 한벌과 속옷 몇 벌.
처음 혼자 간 국내 여행이라 조금은 불안하고 긴장됐지만, 참 좋았다.
장소의 이동과 함께, 지금까지의 긴장이 모조리 풀어져 몸살기에 호텔 방에서 내리내리 잠만 잤고,늦잠을 실컷 자고, 용기와 체력을 충전한뒤 가장 꾸밈없는 모습으로 바람을 쐬고, 여행을 다녔다.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정답같은 것은 없어보였고, 이는 내 마음을 다독이며 위로를 주었다.
요가, 사진, 책, 글쓰기, 음악, 바다, 자연, 카페에서의 커피���새, 햇살, 바람, 충분한 휴식들은 가장 진솔되고 편안한 내 모습을 끌어냈고, 나다움을 잃었다는 것조차 알지 못했던 나에게 숨쉬는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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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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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대상이나 물질적 효용으로 부터 행복을 끌어내려면, 그전에 우선 좀 더 중요한 감정적 또는 심리적 요구들을 충족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런 요구들 중에는 이해에 대한 요구, 사람, 표현, 존경에 대한 요구가 있다. 따라서 중요한 인간관계 속에 흥건하게 고여있는 몰이해와 원한이 갑자기 드러나면, 우리의 마음은 화려한 열대의 정원과 해변의 매혹적인 목조 오두막을 즐기려 하지 않는다. 아니, 즐길수가 없다.
- Alain de Botton, 여행의 기술
사람들로부터 이해받지 못한 갈증, 존중받고 환대받고 싶음에 대한 목마름을 물질적인것으로 채우려 한다면 지극히도 짧은 순간의 만족감으로 끝날지 모른다. 그리고 학문적 지식의 기쁨 또한 충분히 ��끽하고 누리기 위해서는 별 관계없어 보이는 감정적, 심리적 요구들이 충족된 상태여야 한다. 그렇기에 그다지 불필요해 보이는 순간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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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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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라는 여정을 대하는 태도
대게 어떠한 인생의 전기는 그러하다.
어린시절부터 마지막 순간까지의 성장과정에서 중요한 사건들을 위주로 나열된다. 인과관계가 적절해 보이는 그러한 것들.
하지만 알랭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에서 그가 말하듯.
“예술적인 이야기들은 현실이 우리에게 강제하는 것들을 뭉텅 생략해버린다. 예술 작품에서도 상상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단순화와 선택이 이루어진다”
이렇든 인생도 마친가지일지 모른다.
인생의 한 챕터의 과정 속에는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중요해 보이는 사건들 이외에도 예상치 못한 당혹스러운 사건들로 가중치가 부여되었던 사건들은 희석되어지고, 망망대해를 떠도는 그런 존재가 되어버리는 것은 늘 처음부터 예상되고 뗄 수 없는 관계일지 모른다.
하지만, 늘 매번 새롭고, 예상하지 못하고, 당혹스럽다.
망망대해 속 떠돌다 죽는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에 다다를 때 쯤이면, 그 망망대해속에 어느새 적응이라는걸 하고있노라면, 이러한 여정도 마무리 과정을 밟게 되고, 챕터의 마무리는 다시끔 전체를 조망하게 하며 이 여정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다.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썩 달갑지 않은 당혹스러운 순간들과, 전혀 특별할 것없는 일상의 반복에서 오는 권태가 ‘과정’이라면, 어떤 태도가 이러한 ‘과정’의 연속인 현실에 대한 환멸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까.
보들레르의 평생 여정에 대한 양면적 태도처럼.
“ 삶은 모든 환자가 자리를 바꾸어야 한다는 강벅감에 사로잡힌 병원이다. 이 환자는 난방장치 앞에서 앓고 싶어하며 저 환자는 창가에 누워있으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늘 여기가 아닌 곳에서는 잘살것 같은 느낌이다.”
이러한, 여기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회피성 태도를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는걸까.
또는, 매일 오후 3시, 권태와 절망이 위협적으로 몰려오는 시간에 어딘가로! 어딘가로! 이륙하는 비행기가 있다는 생각으로 탑승하는것이면 되는것일까.
그렇다. 어쩌면 과정이라는 것은 그렇게 재미도 없고, 흥미로울 것 따위 없는 지루하디 지루한 여정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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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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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때때로 큰 생각은 큰 관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
- Alain de Botton, 여행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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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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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고 모든것에 완벽해야했던 어느 한 사람이 정답을 찾아 떠났던 여정의 결말
1. 정도에 관하여
사람관계에 있어서도, 혹은 으레, ‘이렇게 하는것이 경험상 좋더라구요’ 하는 모든 일들에 대해 나는 정답이 있다고 믿었다. 아니, 믿었던 것 같다. 모든것에 완벽해야했기에, 또는 추구했던 인격체로 비춰지기 위한 나의 역할극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먼저, 관객에게 무대 뒤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무대의 신비함을 떨어뜨리는 일이라 여겨 다른 사람에게 나의 곁을 주지 않았고, 아픔, 힘듦, 슬픔을 드러내는 것은 사치와 같았다. 내 머릿속으로 시작된 역할극은 내가 현실에 타협하고 맞춰 살아가고자 하는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이었기에, 이런 과정을 감내하고 버텨내는 것이 내몫이라 생각했고, 괜찮은 나,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 나로 비춰질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내 역��을 잘 수행하기 위해 참 노력했다.  마감일 전에 빠른 일처리, 술자리에서도 술을 마시면 내가 감당할수 있는 만큼, 감당 못할 정도로 마셨다면 너무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는것, 갈등에는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기 위해 내 감정은 들여다 보지 않았고, 괜찮음을 강요했다. 그렇게 해봐야 너만 힘들거야라는 식의 반 협박과 함께.
불편한 상황에 마주했을 때의 내 태도는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상황을 탓하기 전에 나에 대한 책임을 먼저 물었고, 그것이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책임 질 줄아는 성숙된 인간이라 믿었다.
그리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 보겠다는 마음을 시종일관 유지하려 애썼고, 그렇게 내 일상을 침범해오는 갈등을 통제할 수 있을것이라 믿었다. 어떤일이 와도 내가 해석하기 나름이라 믿으면서.
이렇게 참, 문제를 혼자 끙끙 싸매며 내가 시도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내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고, 주변에 티내지 않으려 참 고군분투했던 이유는 
역할극에서 내가 맡았던 역할은 다음과 같았기에.
첫번째, 매일 맞이하는 일상이 감당할 정도로 적당할 수 있도록 다룰 수 있는 성숙된 인간
두번째,  문제없이 잘하고 있는것처럼, 괜찮아보이는 보이는 누군가
세번째, 직업 정신의 기본 소양을 갖춘, 한결같이 한자리에서 흔들리지 않는 누군가
이런 내가 맡은 역할들은  답이 없는 ‘정도’의 문제에서 정답을 찾게 만들었고,
그렇게 정답을 찾아 떠나는 한 사람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2.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
그런데, 어느날 나는 역할극이 버거웠고, 지쳤다.
모든것이 정말 ‘영(0)’에 수렴했다. 
나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어떠한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내 손과 머릿속을 팽팽했던 당기고 있던 이성이라는 인형극의 끈들이 다 끊어졌다. 흑백세상처럼 모든것이 다 부질없고 의미없는 일상의 연속이었으며, 얻어걸리는 모든 대상들에게 원망스러움을 표했다.
그와중에 미쳐 끊어지지 못했던 끈들은, 나에 대한 화살을 여전히 겨누었고 그 와중에 내 잘못들을 들추고 있었다.주변 사람들의 아무생각 없이 하는 왁자지껄한 대화에 의미없는 대화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서? 술자리에서 그냥 흩어버렸어야할 고민들을 회식자체를 체력 낭비로 치부하며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던 나의 오만때문일까? 사람들 속 나의 예민함으로 비롯된 과다한 정보들에서 오해를 쌓고, 묵히고, 사람들에게 벽을 만들고, 고립시키며 어떠한 모습으로 비춰졌으면 하는 놓지못한 끈속에서 역할극만을 잘 해내겠다는 나의 욕심 때문일까? 함부로 사람들을 예상하고, 판단하려해서일까? 매순간 나는 열심히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서일까?
3. 보여지는 나
지금 생각해보면, 무시받지 않고, 존중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답이라 여겨지는 인격체를 만들었고, 이것이 역할극이 만들어지게 되었던 이유는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뭔가 있어보이는 누군가라면 쉽게 남이 침범해오지 않을것이라 믿으면서. 이런 마음이 조금씩 사람들에게 문턱을 만들었고, 그 문턱은 벽을 만들었다. 그리고 나에 대한 뒷말을 최소화 하기 위해 나에 대한 말을 아꼈고, 내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고, 곁을 주지 않았다.
세상에, 사람에 지는것은 바보같은 일 같았고, 참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
4. 거절의 두려움, 사람
나에게는 사람의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그래서 상처를 받기도 전에 먼저 나를 보호하는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예민하다. 하지만, 이것을 알게 되기까지 받아들이기 까지 시간이 걸렸다. 남들보다 많은 것을 눈치보고, 원하지 않는 과다한 정보들 속에서 그렇게 상처는 더 노출되었고, 내 보호장비만을 갖추기 바빴다. 그래서, 상처에 괜찮은척. 특히 사소한 일에 신경이 쓰이지만 쓰이지 않는 척했다.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독립하기위해, 사람들의 유무가 나의 행동반경을 제한하지 못하도록 뭐든지 혼자서도 척척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어쩌면 내가 원했던 내 모습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 대한 예민함과 눈치가 아닌
나에 대한 예민함, 세심함으로 나를 살폈어야했고
나를 배려하고 눈치를 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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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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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의 또 다른 말은 무언가를 잊기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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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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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 자신 외에 그 무엇도 될 수 없고, 될 필요도 없다.
1. 비참해지려 애쓰지 않을 것 2.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 것 3.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을 것 4. 모든 이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않을 것 5.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하지 말 것 6.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7. 미래에 대한 엉터리 각본을 쓰지 말 것 8.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 9.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않을 것 10. 주눅 들 만큼 겸손하지 말 것 11. 지나간 과거와 작별할 것 12. 필요하다면 버릴 것 13. 나다운 삶을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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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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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예쁜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여기서 말이 예쁜 사람이란, 단순히 욕을 하고 안 하고를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작은 선물을 받았을 때도, “고마워"라는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받는 것에 익숙해서 작은 선물에는 감정이 무딘 사람 말고, 작은 선물에도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자주 “사랑해"라는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사람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는 없어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통해 마음을 확인할 수 있죠. 상대방이 불안하지 않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솔직하고, 말에 진심이 담긴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거짓말로 저를 잠시 웃게 해주는 그런 사람 말고, 진심 담긴 솔직한 말로 나를 울리지 않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듣기에만 좋은 거짓된 말로 잠깐 행복할지는 몰라도, 그게 거짓임을 알았을 때는 더욱 상처를 받아요.
마음을 헤아리며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힘들 때 투덜거리는 것은 당신을 귀찮게 할라는 것도 아니고, 당신께 조언을 들을라고 하는 것도 아니에요. “괜찮아? 많이 힘들었겠네. 아무 걱정하지 마. 다 잘 될 거야."라는 짧은 위로를 하며 내 마음을 안아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입장 바꾸고 생각을 하며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말을 하기 전에, ‘이 말을 하면 이 아이 기분이 어떨까?’ 한 번 정도 생각을 하고 말했으면 좋겠어요. 한순간 감정의 말로 상처를 입히고 뒤늦게 사과하는 일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얼굴이 예쁘면 1년 가고, 성격이 좋으면 평생 간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성격은 얼굴처럼 눈으로 볼 수 없어요. 말과 행동은 그 사람의 성격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이고, 그런, 말이 예쁜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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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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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 너무 행복해''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내가 보내왔던 시간들이 지나왔던 힘들었던 순간들이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었음을 느꼈다. 일상이 행복해지는 순간, 나는 참을수 없을만큼 설렜다. 남과 비교하지않으려 했고 내가 하는 모든것이 의미없는게 아님을 인지하려했고, 못난모습이라도 나임을 당당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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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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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본이 너무 가고싶어졌다. 꾸밈없는 낯선공기와 낯선공간이 그리운 순간이다 덕분에 꾸밈없어지는 내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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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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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지기 전에 한 번 더 만나 줄래? 하루살이가 나귀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안 돼 내일도 산책 있어 모레, 모레쯤 어떠니?
그 말에 하루살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돌아섭니다. 넌 너무도 나를 모르는구나
- 권영상 詩, 하루살이와 나귀
————🖊 모조리 비공개로 돌려 놓았던, 여기에 남겼던 육백 개 남짓의 글들 어딘가에 이 시를 내가 옮겼던 적이 있던가. 하루살이였고, 또 나귀 이기도 했던 어느 시절의 내가 문득 떠오른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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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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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경험이나 우연히 그경험의 반복으로, 모든 시각과 사고의 방향이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타고난것의 문제로 이어진다면 이보다 자존감이 떨어질수 있는 빠른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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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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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여유를 잃었을때 쫒기고있을때 생각날것 같은 영화. 조용하지만 여유있는 마음. 그리고 일본 특유의 섬세하지만 잔잔한 감성
#카모메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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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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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세월이 흐른뒤 어렴풋하게 깨달았어요. 아니 겨우 짐작합니다.길을 잃어봐야 자신만의 지도를 그릴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진짜 길을 잃은것과 잠시 길을 잊은것은 다를수도 있다는것을..." -언어의 온도_ 비긴어게인- 길을 잃는다. 길을 잊는다 이전에는 내인생의 큰 유의미성을 가졌던 것들이 더이상 무의미해지거나 그만큼의 의미를 가지지 못할때. 잊는것인지 잃은것인지 이것이 맞는것인지 틀���것인지 이전과는 다른것 뿐인지, 내가 변한건지 라는 생각으로 얽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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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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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나 한동안은 아무렇지두 않은듯 자신감과 싱싱함, 당당함으로 가득했다. 그랬기에 이렇게 쉽게 무너질 줄도 몰랐던것일지 모른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내가 올라섰던것 처럼 차근차근 시작해야하는걸까 일시적인것일까. 매번 익숙해지지않는 이 순간들이 요령이 생길법도 하지만 참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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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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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는 제대로 헤어지자. 나는 왜 헤어졌는지 몰라서 너랑 못헤어졌고, 너는 나 계속 미워했잖아. 미워하는동안은 헤어진게 아니야. -연애의 발견- 그냥, 이 말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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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allah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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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이 잠들지 않는 밤 복잡한 머릿속은 실타래처럼 엉켜만갔다. 속이 쓰렸다. 그냥 여느 날과 다름없는 밤이라고 혼자 읊조리고 중얼거려보아도. 명치만 욱신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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