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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재능의 빛나는 연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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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9. 이세돌(흑) 대 알파고(백) 비록 졌지만 역사적인 기보라 기록해 둔다. 사실 오늘 2국이 훨씬 충격적이었다. 입신의 경지라는 9단들이 한 목소리로 "이세돌은 실수를 하지 않았고, 알파고는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알파고의 완승이었다. 대국이 끝나자 이해할 수 없다, 모르겠다, 설명이 안 된다, 패착을 찾을 수도 없다는 말이 이어졌다. 알파고의 이해할 수 없는 착점에 대해서 인간이 실수라고 규정할 수 있는가. 먼 미래, 인공지능 로봇의 어떤 치명적 행동에 대해서 인간은 그것을 '실수'라고 판단할 권리를 가질 수 있겠는가. 매우 어렵고 또 흥미로운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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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니까 집에서 떡볶이나 해먹을까? 쫄면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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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a Starman waiting in the sky. He’s told us not to blow it. Cause he knows it’s all worth while.”

David Bowie, 'Starman' 네, 비밀로 할게요. 편히 돌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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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새해에도 적당한 노력과 얼마간의 행운과 사소한 좌절과 넘치는 환희와 희미한 깨달음과 견고한 건강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모두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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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를 놓을 수 있는 시대가 되어야 철도가 생기는 게 아닌가. 그전까지는 어림도 없는 일이다." 로버트 A. 하인라인, <여름으로 가는 문> 중에서. 좋은 말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란 것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철도가 생기기도 전에 기차를 내어 놓으라고 하는 상황도 있다. 안타깝게도 그렇게 만들어낸 기차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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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풍선이 없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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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과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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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매번 이렇게 치를 떨고 분노하면서도 항상 패배하는가. 나와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끼리만 끌어안을 게 아니라, 어떤 이슈에 대해서는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과도 손을 잡을 줄 알아야 한다. 선거는 이기고 봐야 한다. 울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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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말이야. 별다른 노력없이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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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혼자다! 들리는 소리라곤 이따금 뒤늦게 지쳐빠져 돌아가는 승합마차의 바퀴 소리뿐이다. 몇 시간 동안, 우리는 휴식은 아닐지언정 고요를 소유하게 되리라. 드디어! 인간의 얼굴이 가하는 포학은 사라졌으니, 이제 나는 내 자신에 의해서만 고통을 당할 것이다."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 '새벽 한시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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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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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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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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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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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아 올린 불꽃놀이, 아래서 볼까? 옆에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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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 Won City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