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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이력서
사망하신 노트북에 오랜만에 전원연결했더니 사망이 아니셨다.
그리고 5년전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발견했다.
그때의 막막함과 곤두박질 쳤던 자존감이 스믈스믈 기어올라왔다.
더 서글픈건
지금 난 현재에 안주하려 몹시도 몸부림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안돼 이 녀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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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은 없어지지 않아요
대중의 이중성? 대중은 이중성만 있는게 아녜요
삼중사중이라고... 소름끼치도록 무섭다고
그들을 아무리 욕하고 외쳐봐도
허무하게 메아리쳐 돌아와
내 가슴만 먹먹해질 뿐이죠
대중이 무섭다고 대중에 섞여 말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무서워요. 그리고 나 또한 대중일뿐이고요
저는 그런 공격으로부터 벽을 쌓는 재능이 생겼어요
하지만 그 벽은 공격만 막아내지 않아요. 다가오는 손길조차 막아내죠.
당신의 그 어리숙하고 순수한 내면이... 그리고 벽을 완벽히 쌓지도 거두지도 못했던 사랑스러운 미숙함이...
차라리, 약삭빠르게 굴고 좀 더 못된 짓이라도 하며
내가 가질 생채기를 남에게 ���금 되돌려주었더라면
지금보다 나았을까요
다만, 당신이 좀 더 못된 사람이었기를 늦었지만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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