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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도서관을 나와 좋아하는 책을 교환하고

취하지 않을만큼 적당히 마신 술에 배인 감정.

완벽하지 않아도 좋아.

예쁘지 않아도 충분히 빛나.

하늘의 구름을 눈으로 담고

길가의 작은 꽃에 인사할 줄 알면

세상에 대한 사랑은 넘치고 넘쳐

나를 안아줘. 나를 꼭 안아줘.

나는 그냥 너 하나만 있음

매일의 하루가 차고 넘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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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oom :: 내 방안에 들어 온 mark roth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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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편의 연애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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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에 의지하는 마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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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소설은 탁월한 존재론적 농담에 대한 정밀한 발견술(Heuristik)이 되어야 한다.

조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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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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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만이라고 나에게 외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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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이 아프고 슬프지만 그 슬픔을 표현할 수 없다. 나의 슬픔은 나만이 간직한 것. 누구에게도 말 하거나 털어놓을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이곳에 홀로 정착하여 떠든다. 당신이 내 글을 읽어준다면 나도 당신의 슬픔을 같이 공감해주고 싶습니다. 당신의 슬픔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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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도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