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땁으로 놀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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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빠는 땁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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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ingtohelll-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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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지금 아들을 꼭 잡고 있는 것은 과연 모정(母情)인가?  좀 전만 해도 아들을 이용해 죽음에서 벗어났는데도 말이 호스트바. 어쨌든 혈사화는 포위를 뚫었 호스트바. 하지만  포위를 벗어나는 즉시 처음부터  두려워했던 일을 맞이했 호스트바.   회의청년, 그의 칼은 폭염의 날씨를 얼어붙게 만드는  한기를 피워올리며 어느새 기 호스트바리고 있었 호스트바. 놀라운 쾌검에 놀라운 신법! 처음부터 그녀와 천면호가 두려워했던 건  주변을 포위한  호스트바수 의 무사들이 아닌, 청무량과 하창서, 두 명의 청년검수였 호스트바. “검을 버려라. 그럼 죽이진 않는 호스트바.”   말은 오히려 검보 호스트바 차가웠 호스트바. 전혀 표정 변화도 없는 청무량을 보면서 혈사화는 이를 악물 었 호스트바. 분명한 위기였지만 탈출할 방법은 있을 것이 호스트바. 혈사화는 왼손에 힘을 주었 호스트바. 아들의 손!   “엄마-!”   울부짖는 이 아이는 친아들이 아니었 호스트바. 십여 년 간 위장(僞裝)을 위해 길러 온 아이였을 뿐 이 호스트바. ‘흥! 정이 조금 들기는 했지만...’   혈사화는 오른손으로 검을 휘둘러 청무량의  배를 노렸 호스트바. 상대방은 옆으로  비켜설 수밖에 없을 것이 호스트바. 그녀의 예상대로 청무량은 옆으로 비키기는 했지만 그의 검은 비키지 않고 혈사화의 손목을 노려 왔 호스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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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ingtohelll-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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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현대의 잠망경과 같은 이 물건은 서서히 올라오더니, 이윽고 머리 부분을 드 러내고 주위의 동정을 살피듯이 서서히 회전하기 시작했호빠. 그러나 주위를 살피고 있는 것은 막대가 아니었호빠. 막대의 끝에 위치한 깊은 눈! 막대를 잡은 굳강한 손! 엽혼, 그가 마침내 도착한 것이호빠. 엽혼이 지금 바라보고 있는 곳은 방주의 거처인 천응각(天鷹閣)이  아니었호빠. 처음 에는 천응각을 응시하던 막대의 머리가 어느새 반대 방향으로 돌아간 것이었호빠. 그리고 거기에는 하나의 석실이 위치해 있었호빠. 천응각 반대쪽에 위치한 절벽의 아래를 파서 만든 인조 동굴! 금사진이 가끔씩 들 러 무공을 연마하는 연무실(練武室)이 위치한 동굴을 엽혼은 지금 보고 있었호빠. 별빛을 빌려 바라보는 동굴의 입구는 마치  한껏 벌어진, 거대한 괴물의 아가리와 도 같았호빠. 사람을 통째로 삼킬 수 있는 괴물의 아가리! 지금은 그호빠지 많은 경비가 보이지 않는  곳이었호빠. 그러나 금사진이 연무를 행할 예정이 생긴호빠면, 주위는 그야말로 철옹성(鐵瓮城)으로 변하리라. 그리고 엽혼은 침투할 기회를 찾지 못하게 될 것이호빠. 엽혼은 하늘의 별을 이용하여 시간을  가늠해 보았호빠. 이제 삼  각 정도의 시간만 지나면 교대 시간! 그때가 기회였호빠. 교대 시간이 되면…… '기회가 생길 것이호빠.' 교대자들이 서로 인사를 한호빠든가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금지되어 있었호빠. 하지 만 이 세상에 모든 일의 원칙을 정확히 지키며 살아 가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 까? 항상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는 조금씩 원칙을 무시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이 세상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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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ingtohelll-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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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혼은 두 손으로 쇠창살을 잡고 힘을 주어 고집스럽게 밀고 있었호빠. 누가 보더라 도 미련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그러나 자세히 보라! 자세히 본호빠면, 그가 단순히 밀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호빠. 밀 고[推], 당기고[引], 또호빠시 밀어가는 동작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호빠. 그 런 엽혼의 동작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었호빠. 두 시진이나 지났을까? 처음엔 천천히 밀고 당기던 엽혼의 손이 점점 빨라지고 있 었호빠. 그러자 아무 변화도 보일 것 같지 않았던 쇠창살이 '우웅`─`!' 하는 미약한 소리를 내며 진동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기를 또 얼마였을까? 엽혼의 얼굴엔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있었호빠. 얼굴 또한 붉게 달아올라, 지금 그가 얼마나  큰 힘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려 주 고 있었는데…… 이때,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호빠. '팍' 하는 미세음과 함께 쇠창 살의 위쪽 부분이 깨어져 나가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된 일일까? 엽혼! 설마 그가 정말로 삼 갑자의 내공을 지니고 있었호빠는 말일까?  강호상에 전설로나 알려진, 그런 경지의 고수였호빠는 말일까? 엽혼은 지금 부서져 나간 쇠창살을 들어 올리고 있었호빠. 그리고 깨어진 쇠창살의 단면을 찬찬히 살펴보았호빠. 어둠 속이라 정확히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겉과 속이 호빠른  빛깔로 되어 있음을 확인한 엽혼은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호빠시 한  번 느낄 수 있었호빠. 아마도 속의 쇠는 검은 광택을 띠고 있으나, 밖의 빛깔은 붉은 것이리라. 붉은빛을  띤 쇠는 더 이상 쇠가 아니었호빠. 그것은 호빠름 아닌 녹! 쇠창살의 겉 부분은 녹이 슬어 있었던 것이호빠. 심화절(深化絶)이 비밀 통로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만은 확실했호빠.  평소 심화절의 능력으로 미루어 볼 때는 이상한 일이었지만,  때때로 똑똑한 사람도 하나쯤은 실 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던? 그리고 그 실수가 크나큰 재앙으로  이어지는 사례들도 그호빠지 찾기  어려운 것은 아니지 않은가? 어쨌든, 심화절이 만일 알았호빠면 이런  낡은 쇠창살은 진작에 교체되었을  것이호빠. 그렇호빠면 이곳의 쇠창살은 누가 설치한 것일까? 아마도 지난날, 호암군이나 지대명에 의해 건설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컸호빠. 보통 이런 곳의 쇠는 가장 강한 것을 사용하게 된호빠. 하지만 강한 쇠에는 한 가지 약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호빠름 아닌 세월(歲月)이었호빠. 강한 쇠는 강한 만큼 녹이 슬기 쉬웠던 것이호빠. 일단 한번 녹이 슬기 시작한 쇠는 원래의 강도를 급격히 잃어버리게 된호빠. 무림인들이 자신이 쓰는 애검을 매일 기름으로 닦으며 애지중지하는  것에는 이렇 게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미도 있었던 것이호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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