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니나 다를까, 또 흐지부지.
이렇게 하루 하루가 또 지나가고 일주일도 안되 이 아쉬움은 잊혀진다.
아쉬운데 무엇인가 더 더 해야하는데
열심히만 한다고해서 되는건 아닌것 같은데
지금 내 삶은 안정적인것 같으면서도 아닌것 같은데
작년 한해도 마무리 잘 했고, 새해 출발도 좋은데. 1년동안 생각만 했던 수영도 시작했는데.
뭔가 많이 부족하다.
시간은 계속 흐르는데
나이는 더 먹고 내 몸과 마음은 더 뒤쳐진다.
무엇인가 더 해야하고 하루를 더 풍부하게 보내야 하는데.
그 무엇.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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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처음으로 떠난 일일 투어 여행🚌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꼼짝못하고 갇혀있다가 바짝 해가 난 틈에 얼른가서 사진하나 찍는.
생각보다 너무 너무 좋았던,
2인분이라고 싸갔던 유부초밥과 샌드위치는 처음뵌 낯설고도 친근한 부산이모 2분들까지 배불리 먹을수 있었고.
춥다며 바람막이까지 벗어주시고 사이좋게 서로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다 너무너무 잘찍어 주셨다는)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낯선환경이었지만,
여행내내 따뜻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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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울오빠의 작전이었나?
오빠가 자전거를 사주고, 함께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전과 후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신기할만큼 호주가 좋아지고 있다. 항상 내가 호주에 다시 온 이유는 오빠를 제외하곤 이유를 찾을 수 없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실에서 오빠를 만나고,대충 모자쓰고 나와 자전거를 타고 내가좋아라하는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아직도 내가 한국오기 전 날 마지막으로 바랑가루에서 커피랑 빵먹었던 냄새와 공기가 잊혀지질 않는다.
이런게 행복의 지름길이구나. 내가 제일 좋아하고 원하는 소소한 행복.
앞으로 우리가 함께하는 삶에 있어서 자전거(쥬키)는 절대로 빠지면 안될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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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으로 일 한지 2주 만에 체력고갈. 몸이 약해진 건가, 나이먹고 몸이 늙은 건가, 일이 힘든 건가, 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 건가.¿
더 나은삶을 위해 머나먼 이곳까지 왔는데 아직까지 변화는 없고 온전히 내힘으론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
나에게 채찍질을 하기엔 너무 약한 나.
강해지기 보다는 부지런해지자.
그래도, 짧은 휴무 하루도 안되지만 함께 잠시 산책하고 맥주 한잔하고 이 자연환경을 누릴수 있다는것에 감사하고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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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네산책,
아침에 사우나가서 땀 빼고 개운 해진 몸으로 옆동네 산책.
지난번 호주에 있었을 때부터 오빠랑 정말 많이 오고 좋아했던곳인데, 변한 것 하나없이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
주디를 키운 이후로 지나가는 애완동물만 보면 눈길이간다.
예전만큼 오빠랑 같이 사진은 많이찍는 편이아니라서 아니 아예 나 자체가 사진찍는게 많이 줄어들었지만, 간만에 찍은 소중한 사진이니까 내얼굴이 호빵찐빵대빵같이 나와도 소중하니까.
30/0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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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기사람들은 태어났을때부터 어떻게 자랐기에 이렇게 여유를 간직하고 사는지 ..
Bondi to Bronte walk 전에 먼저 커피한잔하고 , 거품위에 초코가 뿌려져있을땐 정말 맛있었지만 거품없는 우유는 너무 연햇다😕 다음부턴 샷추가를 꼭 하기로.
나의 친구들이 보내준 우정 반지와 함께,
원래있던 길이 공사중이라 돌아가야했지만, 걸으면 걸을수록 감동만 안겨주던…!!!
날씨는 흐릿 했어도 바람이 안불어 너무나 좋았다. 오빠가 인생사진도 찍어주고, 걸어서 너무 좋았던날! 다음엔 Coogee까지 걸어보자 ! 🙋🏻
29/0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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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밤이되는 그 사이
내일이 오빠 휴무니까 당연히 웨지랑 맥주한잔. 우리 둘만일땐 더도말고 딱 한잔,, 매번 너무 빨리 돌아오는 일요일이지만 오늘도 이렇게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
하 웨지와 사워크림과 스위트칠리의 궁합은 정말 누가만들었는지 ㅠㅠ 웨지가 꽉채워져 있는 저 사진속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
201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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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고 쉬는날 내가하고싶은거 가고싶은곳 다 해주고 데려가주는 울오빠. 오늘만 기다린내가, 체력만땅인 내가 이기적이고 별로다. 미리 받은 생일선물도, 철없게도 너무 좋다.
이렇게 하루종일 붙어있는 날이면 어쩔수없이 생기는 사소한 다툼과 나의 투정과 온갖 짜증과 잔소리를 쉼없이 들어야함에도 그럴때마다 /울지애 친절하게 말해줘~/ 우리 같은편이잖아~/우리 친하잖아~ / 정말 이럴때보면 성인군자 + 진짜어른 이다.
지나고나면 정말 아무일도 아닌일에 왜그렇게 신경을 곤두 세우는지 , 나도 내자신이 이해가 안되는데. 아무튼 , 떨어져 있었던 것 보단. 백배 천배 너무너무 좋다. 결국 이말이 하고싶엇던거.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 정말 감사해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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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귀염이랑 웨지랑 맥주(나만) 넘넘 넘넘 좋은 시간
201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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