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wanna be here? Send us removal request.
Text
2019년을 마무리하면서
1. 장을 보러 갔는데 1000원짜리로 골라! 그냥 싼거! 했는데 32000원 나옴
2. 통영을 가는 길에 운전 교체를 해야하는데 배도 고픈데 휴게소가 없어서 못멈춤
3. 작년과 마찬가지로 케이크를 만들어서 기념하자 해서 티라미수를 만들기로 했고 계산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초가 없음
4. 호떡 구울 생각하는데 기름이 없음
5. 레시피를 보는데 사온 계란을 쓰는 레시피가 사라짐
6. 커피를 만들어야 하는데 물을 끓일 냄비에 생크림을 부워버림
7. 어찌저찌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물을 끓이고 계란쓰는 레시피를 찾음
8. 생크림을 휘젓는게 없어서 각자 숟가락으로 한시간동안 휘저음
9. 원래 계획은 요리가 끝나고 타종을 듣는거였지만 생크림을 휘저으면서 카윤트다운을 하게됨
10. 그래도 성공적인 티라미수라 호떡에 도전
11. 반죽을 하는데 뭔가 잘 안뭉쳐짐
12. 그래도 물을 계속 넣으면서 열심히 반죽함
13. 현지가 반죽을 발효시켜서 쓰는건 아냐고 물어봄
14. 그런거 모름 그러니까 이스트는 있냐고 하길래 없다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함
15. 반죽을 조금씩 떼서 구우려고 하는데 불이 안켜짐
16. 10번 찍어 넘어가지ㅜ않는 나무 없다고 계속 돌렸더니 켜져서 구움
17. 후라이팬에 넣자마자 탐
18. 그래서 작게 만들었는데 우리 손바닥 보��� 작음
19. 그래도 꾸역꾸역 크기를 늘려가며 잘 만듬
20. 모든게 준비되서 이제 상을 차리자 했는데 새벽2시가 다 되어가는중
21. 티라미수를 꺼내고 호떡을 플레이팅해서 윤식당의 정유미 마냥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예쁘게 데코하고싶었음
22. 와인잔을 준비해서 와인을 부은뒤 사진을 찍으려는데 코르크가 안빠짐
23. 코르크 빼는데 또 20분 이상이 소요되고
24. 이미 호떡위에 얹어놓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바닐라국물이 되어있음
25. 은채랑 나랑 힘을 합쳐서 코르크가 빠지는듯 했는데 그냥 반으로 부서짐
26. 다시 힘을 합쳐서 코르크를 다 빼내고 집어 던진후 와인잔을 채워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27. 초에 불을 붙일 성냥이 없음
28. 은채가 가스레인지를 바로 생각해내서 다행
29. 축하하고 먹었는데 티라미수는 완벽 호떡은 다 버림
30. 새벽 3시가 다되가는 시간 일출 장소와 내일 기상시간도 정하지 않아서 호다닥 상을 정리함
31. 5시 30에 일어나서 해를 보고 집에 다시와서 자는데 11시 퇴실인데 잠옷상태 &씻지 않은 상태로 10시 59분 기상 짐도 안쌈
32. 10분만에 준비 완료 후 갈 길을 잃음
33. 제주에만 있는 망고 주스를 마시고 새우 만두까지 먹고 휴게소 투어를 다짐하며 어제 그 길은 가지말자함
34. 그 길로 감
35. 엉엉 대며 겨우 한군데 가서 우동 먹고 다음 현풍 휴게소로 고고! 했는데 못감
0 notes
Text
친구랑 이야기 했는데 친구가 예전 남자친구랑 사귈때 너의 입장이였던 적이 있었데 그때 자기는 전남자친구랑 사귈때 사라진 믿음을 다시 만들기 위해서 엄청 노력을 하면서 정말로 힘들었다고 하면서 너의 입장이 너무나 이해가 되는데 내가 너를 못믿는거 또한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나는 너가 매일 행복하다고 해서 힘들수도 있다고 이해를 못했어 왜냐면 내가 더 힘들거라 생각하고 너가 힘들게 뭐가있을까 싶었���든 상처받은건 난데, 지금 내가 너에게 힘들다고 느끼게끔 한 행동들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너의 눈에도 내가 가끔 너를 믿지 못하는 행동들과 말투 그리고 배려없이 상처를 주는 말들을 너가 아닌 내가 들을 생각을 하고 그 힘든걸 내가 겪었던 힘든걸 너가 겪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친구랑 아여기 하다가 눈물이 날뻔했는데 참았어예전에 난 눈물을 못참고 무작정 흘리던 사람이였는데 눈물은 정말로 내 인생에 큰 부분이였는데 이제 곧 헤어지고 집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삼켜지더라 내가 무덤해진걸까? 눈물이 나고싶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네 눈물이 날려고 했다는건 그래도 내 마음에 너가 작은 부분이라도 있다는 거겠지?
그랬으면 좋겠어 지금은 너무나 확신이 없는 상태라 내 스스로 우리 관계를 망칠까 너를 더 망가트릴까봐 무서워 행복할땐 눈물나게 행복한데 그게 아닐땐 눈물날 정도로 복잡해. 이렇게 위아래가 있는 연애가 건강한걸까? 근데 너와 함께 있을때 나는 항상 “지금 나 행복해? “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주로 답은 응 인데 “주로”라는 말을 언젠간 안붙이게 될까? 그걸 기다릴만큼 우리 사이에 믿음을 기대해도 될까?
기대를 하게 되면 욕심이 많아지는 사람인데 너한테 욕심을 >지금은<부려보고 싶어. 상처를 준 사람이지만 나는 그걸 감수하고 선택한거고 너는 내가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노력해야할 의무가 있어. 의무라는 단어는 너무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나는 그런 부담을 가졌으면해
내가 입밖으로 내뱉는 감정표현은 꾸밈없는 진실이고 내 감정을 과장하지 않으니 긍정적인 기분들은 정말로 희망으로 받아들여주고 부정적이였던 주로 눈물로 표현했던 말들은 정말로 기억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0 notes
Text

좀더 찰나의 순간을 찍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한 작가님의 사진을 보고 영상을 보고. 얼마전 우연히 찾은 아빠의 옛날 카메라에 푹 빠진 지금 앞으로의 하나에 집중해야만 하는 내 2019년에 그나마의 숨 쉬게 해줄 취미 잘 지내보자.
1 note
·
View 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