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arealmerecords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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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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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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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일도 많고 하고싶은 일도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어떻게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요즘. 동시에 나에게 있어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거듭 생각하게 된다.
삶이란 것은 참 복잡한 것 같다. 1년 전의 나만해도 굉장히 단순했던 것 같은데 (오로지 “노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고작 1년 사이에 이제는 노는 것 뿐만 아니라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들이 머리 아플정도로 너무 많아졌다. 잘 살고 있는건지 잘 가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그치만 이걸 판단할 수 있는것은 결국 나 자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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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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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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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굳은 살이 박였나. 모든 것이 지극히 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요즘. 편하다. 마치 어떤 시련이 와도 다 이겨낼 수 있을 것처럼 무덤덤하다. 그런데 딱히 행복하진 않은 것 같다. (최근에 내가 폭소한 적이 있었나? 없는듯.) 신동엽이 말하길 편하게 살려면 혼자 사는게 낫고 행복하게 살려면 결혼을 해야한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어렴풋이 알겠다. 나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싶은걸까. 지금과 같은 삶을 평생 산다면 나는 과연 괜찮을까. 인생은 너무 어렵다.
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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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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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같은 엄마 그치만 우리 엄마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강하다.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그냥 너무 좋았다. 앞으로 엄마랑 시간 더 더 많이 보내야겠다. 아빠랑도, 고모랑도, 승재승호랑도. 친구도 좋고 나 혼자만의 시간도 좋지만, 이번 주말은 특히나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 주말이었다.
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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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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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각자 다른 사람이기에,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다. 그것이 아무리 가까운 가족 사이일지라도. 아니 오히려 ‘사랑’이 base가 되는 관계인 가족이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 불협화음을 더 많이 겪을 수 밖에 없다. 사랑하지 않으면 이런 갈등 자체도 없을테니까.
고모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과 내가 고모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다르다. 이것은 나에게 있어 적지 않은 스트레스이자 마음의 짐으로 작용한다. 고모를 생각하고 떠올릴 때마다 후회와 죄책감이라는 감정에 휩싸여 한 쪽 마음이 무거워지고, 나는 그것을 애써 외면한다.
그랬던 내가 오늘 깨달은 것은. 상대방을 정말, 정말, 사랑한다면 상대방의 표현 방식 뒤에 숨겨진 ‘진심’을 보려는 노력 정도는 해야하지 않겠나. 하는 것이었다. 나는 고모를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가족이 나를 사랑하고 내가 가족을 사랑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이처럼 당연하면서도 이보다 더 감사한 일은 없다.
어찌됐든 사랑은 어려운 것 같다. 비단 가장 가까운 가족사이에도 이렇게 어려운데. 점점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리고 순수하게 사랑 받았던 기억도 희미해져간다. 내 다음 인연은 부디 사랑이 많은 사람이면 좋겠다. 또 그에 걸맞게 나도 사랑을 많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레깅스 입은 것 마냥 내 모습이 그대로 나오는, 그런 자연스럽고 편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지친다.
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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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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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해도 짱 재밌었던 야유회. 나 너무 잘했다. 지난 한 주는 회사에서 내 능력과 존재감을 확실하게 인정받은 뿌듯한 주였다.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으니 더 잘하고 싶어진다. 그래서인지 출근도 1시간씩 일찍하게되고, 내 일에 있어서 책임감이 부쩍 늘었다. 작년 이 시기에는 입사하고 스스로 거품도 많이 끼고 분위기파악 업무흐름파악 인간들파악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제서야 어렴풋이 뭐가 보인다.
근데 뭐 이 회사가 평생 직장도 아니고. 회사생활을 하면 할 수록 드는 생각은, 나라는 인간은 소위 말하는 “사회생활(가면쓰기/뒷얘기안하기/내색안하기 등)”을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걸 절대 평생하고싶지는 않다는 거다. 회사라는 집단과 나라는 인격체가 별로 동일시되지 않을 뿐더러 회사 사정이 어떻다 실적이 어떻다한들 딱히 별로 관심이 안간다. (어쩌라고?) 평생을 어떤 조직에 소속되어 부품처럼 일하고 돈 받는 것보다, 결국 나는 나로서 주체적으로 일하고 인정받고 싶다. 그렇기에 공부하고 준비하자. 화이띵!
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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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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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등바등 살다가 오늘 잠들기 전 아빠와의 대화에서 깨달은 것은 뭘 그렇게까지 생각했나싶다. 세상에 무조건은 없는데. 아빠가 없으면 난 어떻게 될까. 진심 무너질 것 같다. 아빠가 평생 나랑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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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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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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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진첩
1. 이태원이 질렸다니 그게 대체 무슨 소리였을까? 난 역시 이태원밖에 없다. 내가 가장 정확하고 즉각적으로 행복해지는 곳. 이태원에 있을 때의 내 모습이 제일 좋다❤️
2. 나에게 맞는 옷을 입었을 때 가장 편하고 자연스러운 것 처럼, 사람도 똑같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체를 좋아해주고 나 역시도 내 본연의 모습이 그대로 나오는 사람을 만날 것. 노력하지 않아도 애써 힘쓰지 않아도.
3. 오늘도 역시나 내 친구들이 최고다. 나의 이 소중한 친구들이랑 평생 함께하고 싶다. 농담할땐 농담하고 진지충일땐 진지충인척 하면서.
4. 그동안 가족한테 너무 소홀했다. 가족에겐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후회가 남을텐데. 조금이라도 후회가 덜 하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하자. 지금의 나로서는 너무 부족한 딸이자 조카이자 누나다.
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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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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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은 우울하다. 몸이 피곤하고 지친다. 내가 하루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루가 나를 끌고 가는 느낌이다. 가족도, 친구도, 남자친구도, 그 누구도 나의 쉴 곳이 되어주지 못한다. 그저 나만이 나를 바라보고 토닥여줄 뿐이다.
머리가 너무 묵직하다. 그래서 머리가 아프다. 어깨가 뭉치고 안으로 말린다. 배가 나오고 다리는 항상 부어있다. 얼굴도 부어있다. 아무리 조금 먹고, 아무리 운동을 해도 취업 전 몸무게로 돌아가지 않는다. 살을 빼려고 안간힘을 써도 결국엔 몸무게가 그대로다. 피부결이 이상하고 피부색도 탁하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몸 자체가 망가지고 있는 느낌이다.
퇴근 후엔 혼자있고 싶다. 누군가와 뭘 같이 한다는게 버겁고 힘들다. 연락하는 것도 그냥 다 귀찮다. 그런데 외롭다. 요새는 가족들에게 내 상태를 말하는 것도 어렵다.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아니 세상을 살면서 애초에 그런 사람이 있긴 할까? 결국에 인생은 혼자다. 이 섭리를 받아들이고, 매사에 의연해지고 싶다.
근데 모르겠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맞는 건지. 인생이 이렇다고 생각하니 씁쓸하고 재미가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약한 내 모습을 스스로 마주하는 것이 너무너무 싫다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약한 내 모습도 결국 나인데. 이 모습까지 사랑할 수 있어야 진짜 나를 사랑하는 것일텐데. 나는 과연 약한 내 모습까지 사랑할 수 있게 될까.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만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될까. 모르겠다. 지금으로서는 그냥 아무 생각이 안든다. 언젠가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해졌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다.
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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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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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아프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평소에 딱히 신경도 안쓰던 연예인이었는데. 나의 그런 무신경함이 이 사태에서의 방관자의 역할을 한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 이건 정말 집단 bullying이다. 전 국민이 한 사람을 상대로 하는 bullying. 그 엄청난 압박 속에서 얼마나, 얼마나 무서웠을까. 한 때 공황증상을 경험했던 나로써 당사자가 느꼈을 공포는 어느 정도 였을지 감히 가늠도 안된다. 정말 이제는 다 잊고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 한 명의 미움도 받지 않고,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으면서 매순간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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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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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주말은 참 재밌었는데. 과연 올해의 주말은? 모르겠다. 미친듯이 갔었던 이태원도 이젠 재미가 없다. 인생은 재밌으려고 사는 건데 요즘 나는 진짜 노잼이다. 예전의 나를 잃어버린 느낌.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다.
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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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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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1박 2일. 먹고, 마시고, 웃고, 춤추고 너무 행복했다. 😆
자연 경관만 좋아하는 나인줄 알았는데 자연속에서 이렇게 녹아들면서 지내는 것도 너무너무 좋은 것 같다. 올해 부쩍 자연친화적인 인간이 된 느낌! 자연은 일상에 지친 나를 다시 살아나게 해준다.
우리는 큰 스피커에 90년대 노래 틀어놓고 와인안주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다들 만취해서는 미친듯이 춤을 췄다. 10년을 먼저 살고 있는 멋진 인생선배들이 곁에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아직 조금 남았지만 나의 30대는 이들처럼 순수하고 유쾌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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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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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로 인해 행복해지고, 사랑이 있어 천진난만했던 그 시절이 그립다. 이 세상에 오직 둘 만 존재하는 것 같았던 나날들. 다른 일 다 제쳐두고 그냥 서로가 서로에게 1순위였던 나날들.
사랑을 믿는다는 것은 너무나 무모하고 위험하고 순수하고 용기있는 일이었다. 그 당시엔 몰랐다. 내가 얼마나 멋있는 일을 했었는지를. 지금의 나는 너무 작고 찌질하고 멋없다.
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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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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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도 팀장의 삶이 아닌 본인 장영철로의 삶을 계획하고 계셨다. 20년 일했으면 남은 20년의 삶은 또 달라져야하지 않겠냐며. 그렇기에 또 다른 준비를 해야한단다. 그런데도 팀장님은 현재 자기에게 주어진 업무엔 그 누구보다도 철저하고 꼼꼼하시다. 내가 보기엔 마치 평생 이 일을 할 사람처럼.
한 직장에서만 30년이 넘은 상무님은 나만할때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셨다고 했다. 1년 넘어서는 사직서도 던져봤단다. 다 지나고보니 드는 생각은 한 자리에 적어도 3년은 있어봐야한다는 것. 그리고 현재 자신이 나의 상급자로서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는 것.
남초집단에서 여자 홀로 팀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어낸 우리 김희정 팀장님은 나에게만 눈물을 보이신다. 가식적인 웃음과 어찌보면 조금은 어색한 애교도 하루이틀이 아닐텐데. 팀장님의 민낯과 잠옷차림을 보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저 자리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쉽지않을까 생각했다.
꼰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서 배울 점을 발견한다. (심지어 제일 싫어하는 한팀장님에게서까지.) 그들이 말하는 논리 중 듣기 불편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확실한 건 나는 그들에 비해 미숙하고 경력적인 측면에서만큼은 한참 모자라다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정답은 아닐테고 결국엔 나만의 해답을 찾아야겠지만 현재 내가 몸담고 있는 바스프는 좋은 회사임에 틀림없다. 그러니 조바심 갖지말기. 조바심 대신 책임감 가지기.
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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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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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나는 뭐가 그렇게 서러웠을까. 오늘 점심까지만해도 쉽게 추스려지지않던 마음이 이제야 잠잠해진다. 이런걸보면 난 아직도 참 멀었다. 그나마 자기위안을 삼는 것은 이런 심적인 요동이 이제는 확실히 ‘가끔’ 일어난다는 것. 이런 일이 한번씩 있을 때마다 뼈저리게 느끼는 점은 나약해빠진 나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마주하는 것과, 더 나아가 그것을 남에게 보이는 것 보다 더 찌질한 건 없다는 거다. 그냥 강해지자. 무조건. 그냥 무조건 강해져야한다.
글을 쓰지 않으니 내 자신이 흐릿해져가는 것 같다. 흥청망청. 흘러가는대로. 아무도 읽지 않는다는 이유로 장문의 글을 쓰지 않다보면 그만큼 우주가 비좁아져간다고했다. 그렇게 되면 인생은 노잼이겠지. 한번뿐인 내 인생 누가 대신 사는 것도 아니고 결국 내가 주인이다. 재밌게 살기 위해서라도 뭐든 쓰고, 기록하고 살자. 반성!
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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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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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람없고 한적한 곳을 자꾸 찾게된다. 참 신기한 것이 내가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대화 주제도 달라지게 되는데 효선이와 같이 있을 때면 ‘자아’에 대한 대화가 80프로 이상을 차지한다. 우리는 외면과 내면이 모두 예쁘고 건강한 사람이 되자�� 다짐했다. 비도 적당히 내리고 운치있었던 연휴의 첫 날🖤 매일 이렇게 쉬면 얼마나 좋을까!
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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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lmerec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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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에리히프롬의 ‘사랑의 기술’
예전엔 읽히지 않았던 구절들이 이제는 읽힌다.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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