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t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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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장인의 에로라이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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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o6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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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는 가장 완벽한 슬로우 푸드(slow food)
성감대라고 하면 어디든 존재하거나 혹은 존재하지 않거나, 상황(?)이 되었을때 나타나거나 하는거겠지만, 여성의 일반적인 공통 성감대는 사실, 질 주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는 남성과 비슷하죠.
가슴은? 이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는데, 젖꼭지나 유륜근처가 모든 여성의 성감대는 아니라 보는게 통설입니다. 가슴이 성감대가 아니었던 여성은 지금까지 상대했던 여성들을 간추려봤을 때 꽤나 적은 비율로 존재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는 싫어하는 사람도 있더라는)
그러면 질문을 바꿔서, 여성의 가장 강력한 성감대는? 이라고 물어본다면 주저함없이 이렇게 대답할것입니다.
‘상상력’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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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뇌피질의 주름때문이 아니더라도, 미스테리하게 여성의 상상력은 남성의 그것을 훨씬 능가하는 수치를 보입니다. 단순히 몸을 자극하고 터치하는것을 넘어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여성을 극도의 오르가즘으로 인도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죠.
심지어는 단순하게 섹스를 제외한 목덜미와 귀를 애무하는 패턴만으로도 오르가즘의 단계를 거친 파트너도 있었습니다 라고 하면 이해가 되질 않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러할 수 있어요. 충분히.
간략하게 구분하자면, 아래와 같은 약소한 변화를 통해 그녀의 상상력을 자극해 낼 수 있다는 거죠.
1. 장소의 변화
2. 시선의 변화
3. 템포의 변화
이 세가지 변화의 공통적인 키워드는 ‘엇박자’ 입니다.
기존의 예상을 깨고 ‘불안함’의 영역으로 인도하는 것이죠. 뒤를 예상할 수 없는 그 불안함의 영역은 여성의 상상력을 다이렉트로 자극하게 되고 어둠속 벗긴상태에서 후배위자세를 취하게 해 놓고 구경만 해도, ���입구에서부터 흘러내리는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내리는 광경을 볼 수 있게 되는 이유도 그러한 불안감의 조성때문입니다.
(물론 폭력성을 동반한 불안감조성… 이런건 아닙니다)
이중에서 가장 시도하기 쉬운것은 장소의 변화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거죠.
불편하더라도 한달에 몇번은 카섹스를 시도해 본다.
사실 승합차나 그런데서 카섹스를 하는것이 좀 편하지 않나요??? 라는 질문을 접할때가 있는데, 그러면 안돼요. 카섹스는 불편하려고 하는거니까. 좁은 공간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파트너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죠.
(물론 너무 불편해서 두번다시 하기싫은 기억으로 남게 되면 곤란하니 적절하게 조절합시다)
백화점이나 마트 화장실에서 입구쪽… 그러니까 가장 출입이 많은 장소에서 앉은 자세로 섹스를 즐겨봤나요? 바로 몇십센티 밖에서 사람들이 다니는 소리와 말소리속에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들키지만 않는다면) 극도의 쾌감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또는 페팅(단순애무)이라도 즐긴다음, 모텔이나 호텔로 데려가 잔뜩 달구어진 몸을 가지고 마음대로 노는것도 괜찮은 방법이죠.
클럽화장실이나 룸 등에서 빈번하게 섹스신을 보게 되는 것들도 그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서로의 성기가 들락거린 열기를 남겨두고 다시 스테이지로 나와 땀흘리며 춤을 추는 이중성을 혼자서 느낄수 있다는 쾌감. 그런것이 한 몫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되는 것은 비단 저뿐만은 아닐 거에요.
이태리장인은 일전에 통유리로 유명했던 모호텔(뉴스에도 났던 적이 있다. 바로 앞 아파트와 마주보는 위치의..) 에서 한참 즐겁게 파트너와 섹스를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호텔방의 조명은 다 끄고 말이죠.
그래도 건너편 아파트에서 다 보이는 광경이기 때문에 (아예 깜깜하지도 않았고..) 뭔가 위험할 상황이었을 법이기도 한데, 둘다 야릇한 흥분감에 윈도우를 짚고 정신없이 섹스에 탐닉했던 기억이 납니다.
불안감, 위기감, 긴장감은 평소의 삶에서는 원하지 않는 심리상태이지만.. 그것이 흥분도가 올라가면 갈수록 절정에 달한 쾌감을 얻어야 하는 섹스라면 또한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같은 패턴에 질리고 다음 행동이 예상되고, 둘만의 밀도가 꽉찬 공간의 답답함에 어느덧 성욕이 떨어져가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이러한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는 것도 괜찮아요. 그것이 자신의 부인, 여자친구 혹은 섹스파트너든 말이죠.
지금 섹스가 지겹��� 않나요? 자신이 그렇게 느낀다면 상대도 그렇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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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o6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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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가 한국에 돌아왔다. 노렸는지 아니진 몰라도 일단 중간고사가 끝나는 시점에 귀국을 했으니, 그리고 오늘 연락이 왔다.
"아저씨"
마감기사를 작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보기만 살피고는 계속 하던 일을 하였다. 몇 문단을 클리핑하는 새에 또다시 메신저 알람이 울렸다.
"오빠"
쓴웃음을 지으며 폰을 꺼내들었다.
"어디야?"
"집, 일하고 있어"
"공휴일에?"
"뭐, 그렇게 되었어 ㅎ"
잠시 후, 다시 톡이 울렸다.
"나, 땡기는데 오늘?"
"..."
"스무살이 이러면 보통 바로 날아오지 않아?"
마무리는 모텔에서 해야겠다. 하고 노트북을 가방에 넣었다.
"어제 사진은 뭐야?"
"아... 그거?"
B는 배시시 웃었다. 색기가 어린 웃음은 정말 함부로 흘리는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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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가기 전에 체육복 새로 나와서 입은김에 찍었던건데, 이번에 돌아오면서 오빠 선물 못샀지 뭐야;;;; 그래서 ㅋ"
"사진 사이즈보고 대박 놀랬어 ㅋㅋ 액자 만들어서 벽에 걸어도 되겠더라 ㅋ"
신호가 바뀌고 차를 정지선에 가까이 대는 순간, B의 입술이 내게 다가왔다. 아니 손과 함께. 순식간에 입술 사이를 뚫고 뜨거운 열기가 잔뜩 묻은 혀를 휘감고 나서야 그녀는 만족한 듯 입을 떼었다. 아니 손은 아직 나의 발기된 성기 실루엣이 드러난 면바지를 쓰다듬고 있었다.
"오빠는 웃긴게, 말은 되게 젠틀하게 하면서 아래는 잔뜩 서있더라?"
"그거야, 니가 계속 날 자극하잖아"
아무렇지 않게 나온듯 핑크색 트레이닝팬츠를 입은 그녀의 허벅지가 눈부시게 반짝거리고 있었다. 매끈한 라인의 다리를 따라 내려가면 무엇인가 불만이 쌓인 듯 연신 꼼지락거리는 발가락의 움직임조차도, 말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녀는 이미 젖어가고 있었다.
B는 다리를 벌렸다. 타이트하게 조여진 트레이닝복 사타구니 사이는 그녀의 도끼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고, 팬츠의 바짓단 안으로 뽀얀 속살이 보일듯 말듯 움직이고 있었다.
"나 속옷 안입었다?"
"!!!"
"뭐해, 신호 바뀌었잖아"
그녀는 분명 나를 놀리며 즐기고 있음이 분명했다. 자연스럽게 나는 운전대를 잡은 와중에도 한손으로 그녀의 둔덕 위를 쓸어갔다. 얇은 팬츠 하나만 사이에 두고 따뜻하다 못해 뜨겁기까지 한 그녀의 질둔덕위로 습기가 느껴졌다. 이미 젖어있음이 분명했다. 조수석을 뒤로 젖힌 B의 입가에서 야릇한 신음이 새어나왔다. 우리가 지금 모텔로 가는 길이 아니었다면, 이미 갓길 어딘가에 차를 정차시켜놓고 뒹굴고 있을지도 몰랐다. 그만큼 몇달만에 본 그녀는 또 달라져있었다.
반바지라기엔 너무 짧은 팬츠 안으로 - 그러니까 그녀 허벅지의 안쪽을 지나 성기까지 도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나는 가뜩이나 발기되어있던 페니스가 더할나위없이 불뚝거리는 것을 느꼈다. B의 부드러운 소음순과 클리토리스를 지나,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았음을 알아차린것이다.
"나, 왁싱했어"
그녀가 짤랑거리며 웃었다.
"자위해봤는데도 죽을듯한거야, 그래서 오빠랑 섹스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나더라?"
이미 그녀의 팬츠 아랫부분은 젖어서 자국이 생기고 있었다. 우리는 밑도끝도없이 달아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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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o6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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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 유물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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