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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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진실과 만나기 전, 코르도나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한 일들을 정리하는 셜록. 이번에는 운명의 숙적을 상대할 차례다.
자, 그래서 오늘 셜록의 발걸음이 향할 곳은
지도에 단 한 글자 'M'이라고만 적혀 있는 이 곳, 스칼라디오 북동쪽 시청 근처의 건물이다.
출발.
그동안 길을 생각만큼 샅샅이 훑고 다니지는 않았는지, 새 위치 알림을 만나는 일이 아직도 있다. 방금 지나온 교회는 형님의 남은 의뢰로 가게 될 곳일까, 아니면 그 근처 다른 장소를 찾기 위한 단서일 뿐이려나.
그리고 이어서 나타난 이 조각상은 혹시…?
그러나, 내 기대와 달리 이 조각상은 코르도나 보물 찾기와 아무 상관도 없었다. 수첩에서 본 것 같았는데 착각이었나 보군. 열심히 찾고 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문제의 장소가 눈에 더 안 들어오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코르도나 여행 사진 찍는 기분으로 다니는 편이 나을까. 이럴 때 사진 찍기 모드가 게임에 따로 있었으면 더 좋았을걸.
이윽고 M이 기다리고 있는 장소에 도착. 도착하자, 두 번째 새 위치 알림이 뜨면서 이 건물이 항만 관리소임을 알려 ��다. 어라, 그런데 여기. 방금 수첩에서 본 보물 찾기 장소 아닌가?
역시나. 사진 속 화살표 방향에 마차 두 대가 주차돼 있고, 그중 하나에 감추인 보물이 보인다. 사진에서 동그라미 표시된 마차는 건물 앞마당이 아니라 오른쪽에 있는 것. 집중 모드 아니었으면 또 헤맬 뻔했네.
그럼, 다시 건물 입구로 돌아와 M의 꿍꿍이를 알아볼까.
(가능성은 낮지만) M 본인이나 그의 심부름꾼이 아닐까 했더니, 여기서 셜록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형님의 수하였다. 동생이 요즘 어쩌고 있는지 뻔히 알면서, 안부는 무슨 안부?
비딱한 셜록의 반응에 당황하면서도, 그는 상사가 분부한 대로 용건을 전한다. 그 용건인즉, 최근 사고를 당한 자신의 요원 대신 그 요원이 전하기로 했던 기밀 문서를 찾아 갖다 달라는 것. 셜록은 형님의 일방적인 지시가 여전히 못마땅한 모양이지만, 기댈 언덕이 동생밖에 없다는데 뭐 어쩌겠어.
설명에 따르면, 요원은 스칼라디오 북서쪽 바스커빌 가와 리드 가의 교차로에서 사고를 당했다.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해 보면, 대충 이 언저리?▼
경찰서에서 지척이군. 마침 가는 길목에 상점도 있으니, 산책 겸 장도 볼 겸 느긋이 걸어가면 되겠다.
상점에서 집안 물건 몇 개 택배 보내 놓고 현장으로 이동. 사고 지점에 구경꾼 몇 명과 경찰이 모여 있다. 시신이 그대로 있는 걸 보아,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듯하다.
우선 현장을 지키고 있는 경관에게 정보를 얻어 보자.
셜록을 본 경관은 그의 얼굴을 아는 듯 대뜸 팔라쪼 델 루소 사건을 언급한다. 음, 팔라쪼 델 루소 사건……이 근데 뭐였지? 셜록은 바로 "아, 그거" 하는 눈치인데. 내가 게임을 너무 오래 쉬었나.
현장 ���사 허가를 요청하는 셜록에게 경관은 사건이 이미 종결됐다며, 여자를 죽인 인력거꾼을 체포하겠다 한다. 코르도나 경찰이 자신만만하게 나올 때는 항상 억울한 누명을 쓴 누군가가 있는 법.
하지만, 셜록은 그의 믿음에 딴지를 거는 대신, 적당히 비위를 맞춰 주는 방법으로 허가를 얻어 낸다.
그건 두고 봐야 알 일이죠, 경관님. 아무튼 협조해 주셔서 감사.
이제 시신을 살펴보자.
하녀 옷차림. 평소 코르도나 어느 귀족 집안에 위장 잠입이라도 해 있던 걸까.
사인은 후두부에 입은 상처로, 셜록의 말에 따르면 거의 즉사했을 것이라 한다. 경관이 앞서 인력거꾼을 언급했는데, 인력거꾼은 아닐 테니 단순한 교통 사고였을지도. 물론 제3자가 저지른 살인일 가능성도 아직은 염두에 둬야 한다.
시신 오른손 근처에 열쇠가 하나 떨어져 있고, 열쇠고리에 숫자 '2'가 새겨져 있다. 아마 그녀의 은신처나 문서를 숨겨 둔 장소의 열쇠가 아닐까. 챙겨 놓고.
시신의 목에 걸린 원통형의 펜던트. 셜록의 짐작대로 안에 뭔가 들어 있다. 빈 쪽지? 옷에 주머니가 없지도 않은데 내용 없는 빈 종이를 은밀한 장소에 넣어 다닌다고? 흠… 아무래도 시약이 필요한 때인 것 같군. 이따 수첩을 확인해 봐야겠다.
시신을 살핀 뒤 다른 현장 증거도 둘러보려는데, 어디선가 수상쩍은 대화가 들려 온다. 아니, 저 경찰 양반이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지?
정의감 넘치는 절친은 이번에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인력거꾼을 위해 사건의 경위를 제대로 밝히자 한다. 그래, 셜록의 경력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런 일은 그냥 넘어갈 수 없지. 그럼 다시 집중 모드로…
면밀한 조사 끝에, 셜록은 길을 걷던 피해자가 비탈에서 빠르게 내려오던 인력거를 피하지 못해 난 사고라고 결론을 내린다. 피해자가 인력거꾼을 못 봤을 리 없다고 존은 의문을 제기하지만,
어쩐지 처음 현장에 들어설 때부터 저건 뭔가 싶더라니. 셜록은 피해자가 때마침 떨어진 화분에 놀라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인력거를 보지 못했으리라 추측한다. 그런데, 정말로 우연의 일치였을 뿐일까? '그 남자'가 어떤 형태로든 이 사건에 엮여 있을 게 뻔한 상황에서 말이지. 흐흥…
아무튼 이걸로 인력거꾼의 누명은 벗겨 줄 수 있겠다. 경관에게 돌아가자.
셜록은 자신이 알아 낸 사건의 경위를 경관에게 전하며, 살인이 아닌 단순한 사고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러나 셜록의 추리를 헛소리로 일축해 버리는 경관. 뭐라고요? 사실 관계가 다르다고요?
사실. 사실 관계라.
진짜 사실을 앞세운 셜록의 반박에 결국 경관은 인력거꾼을 풀어 주기로 한다. 진작 이렇게 나올 것이지. 꼭 망신을 당해 봐야 정신을 차리나.
불쌍한 사람을 구했다고 순수히 기뻐하는 존. 반면, 셜록의 태도는 다소 냉정하다.
그러니까, 인력거꾼이 불쌍해서 도와 줬다기보다 진실을 위해 행동했다는 건가. 뭐, 진실을 우선하는 탐정으로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반응 같기는 하다. 한편으로는 셜록답기도 하고.
자, 요원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 낸 것까진 좋은데, 형님이 원한 기밀 문서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참, 그러고 보니 좀 전에 시신에서 수상한 쪽지를 발견했더랬지.
화학 분석을 마치자, 예상대로 빈 쪽지에 감추인 내용이 드러난다. 스칼라디오 북서쪽, 라이헨바흐 가와 허드소네티 가의 건널목. 새 표시를 찾아라? 분명 이것이 그녀가 기밀 문서를 숨긴 장소를 가리키는 단서일 것이다.
스칼라디오 북쪽, 라이헨바흐와 허드소네티… 출발 전, 지도로 대강 위치를 점찍어 두고,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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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업계 고등학교를 나왔어요. 보통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은 집에서 지원받는게 익숙한 아이들이 많은데 상고를 온 친구들 중에는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꽤 있었어요. 처음엔 알바하는 친구들을 잘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보통 상고에서 열심히 한다하면, 학교 끝나고 야자하고, 컴퓨터 학원같은 델 다니면서 취업을 위한 자격증을 준비해요. 학교 끝나고 알바하러 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처음엔 '아르바이트 할 시간에 공부를 하거나 자격증을 따면 더 유리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어느 날, 월 80만 원 정도 되는 알바비로 온 식구가 생활해야 하는 친구 얘기를 들었어요. 어린 동생 키우는데 드는 돈을 첫째인 친구가 혼자 감당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했죠. 동생 대학을 위해 자금을 미리 모아두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대부분 본인이 원해서 하는 알바는 아니었어요. 제가 20대 후반인데, 이제야 혼자 생활을 꾸려가면서 그 무게를 실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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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raduated from a commercial high school. People who come from academic high schools are often used to receiving financial support from their families, but there were many students at my school who didn't have that backing. At first, I couldn't understand why some of my friends had part time jobs. Working hard at a commercial high school means doing evening classes and attending computing lessons or the like in order to get a certification that will help with future employment. So at first when I saw friends going off to work after school, I thought, 'Wouldn't you be better off spending that time studying or getting a certificate in something?' But then one day, I heard about a friend who had to support her whole family on a part time wage of around 800,000 won a month. I also heard of cases where the eldest kid had to come up with the money needed to raise their younger siblings all by themselves. And then there were friends saving to send their little brothers and sisters to university. In most cases, having a part time job wasn’t out of choice. I’m now in my late 20s, and finally feeling the weight of having to make a living on your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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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 네개의 강연"
1965년 10월 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어느 아파트에서 행해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땅고 강의 녹음 테잎을 녹취한 기록물.
책에 따르면 37년간 아무도 모르다가 우연히 한 소설가가 릴테잎을 입수했고, 정말로 강연자가 보르헤스인지 확인 작업을 거친 후 책으로 나온 듯하다.
시집 크기에 197쪽 분량의 소책자이지만 땅고 덕질이 취미 생활 중 하나인 사람으로서 눈이 번쩍. 세계적 명성을 얻은 소설가이기에 앞서 땅고 태동기를 살았던 알젠틴 사람의 구체적인 증언 기록을 처음 본 거. 처음엔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말려고 했으나 소장 가치가 충분하고도 남아 주문했다.
번역도 잘 돼 문장에 품위가 있다. 보르헤스가 남긴 육성 녹음 또한 그러���라 예상되는 대목. '격조 있는 노래(=Canción De Rango)'라는 땅고 노래 제목이 떠오름.
땅고 시기를 구분할 때, 녹음 기술이 성숙하지 않아 음질이 열악한 음반이 유통됐던 시기를 과르디아 비에하(Guardia Vieja), 영어로는 올드 가드(Old Guard)라고 한다. 이 책에선 재밌게도 "늙은 파수꾼"으로 번역했더라고. 사전에 "Guardia = Guard = 경계"란 의미가 있단 점에서 사소한 오역이랄 수 있겠다.
개인적으론 주로 이 시기를 다룬 내용이라 의미가 더 크다. 모든 덕질은 파도 파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법이긴 하지만, 나 나름 땅고 음악 덕질 짬밥 십 년을 넘겼더니 황금기에 관해 내가 궁금했던 거는 웬만큼 다 알게된 반면, 올드 가드는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
대다수 역사는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 사회상을 아는 게 후대를 이해하는데도 무척 중요하단 거는 더 긴 말은 필요 없을 듯. 아직 책을 한 번밖에 안 읽긴 했지만 소소하게 생각나는 것들을 두서없이 써 두려고.
(1) 사르미엔또 Sarmiento
땅고가 처음 유럽에 알려지게 된 거는 '사르미엔또호'라는 호위함이 프랑스에 정박했을 때 '라 모로차'와 '엘 초클로' 악보가 전해지면서라는 게 정설이다.
사르미엔또가 뭔지 몰랐는데 사람 이름이었다. 23쪽에 "도밍고 파우스티노 사르미엔또. 아르헨티나의 정치인지자 작가이며 군인. 1868년부터 1874년까지 17대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지냈다. 많은 문학 작품을 남겼으며, 대표작으로는 '파쿤도 혹은 문명과 야만'이 있다"라는 주석이 있다.
(1) 변두리 Arrabal
땅고 곡 중에는 'Arrabal'이 들어간 제목이 꽤 있다. (예 : Sinfonía de Arrabal) 사전을 찾아봐도 '변두리'라고만 나올 뿐 구체적으로 뭐가 있던 곳인지 감이 잘 안 왔는데 강연에서 아라발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거기엔 '못된 집'이 있었다 하고, "사창굴이나 유곽을 뜻한다"는 주석이 달려있다. 39쪽에 "…템플레 거리를 따라 그런 동네가 늘어서 있었지요. 오늘날 비아몬테라고 불리는 거리지요…중략…나중에 '은밀한 동네'라고 불렸는데, 다시 말하면 지금은 후닌과 라바예지요. 그러나 그런 동네 외에도 그런 집을은 도시 전체에 산재했답니다…"라고 나옴.
이런 문맥을 통해 내가 ���낀 뉘앙스는 치외법권 무법지대? 도박, 매춘은 당연하고 칼싸움에 의한 살인도 빈번했던 동네인 듯. 52쪽에는 "…루고네스는 하나의 명언을 남깁니다. 내가 보기에 그 말은 오늘 내가 말한 모든 걸 요약해 줍니다. '탱고, 그 사창굴의 뱀'이란 말이지요…"라는 구절도 나온다.
(2) 건달
땅고 추는 사람들에겐 '감성 건달(=Patotero Sentiemental)'이란 제목에 나오는 빠또떼로를 건달로 번역한 게 아닐지? 여기에선 단검을 잘 다루는 부자의 경호원 같은 느낌으로 등장한다. 내가 보기엔 쌈박질이나 하는 불량배일 뿐이건만 이 부류를 "용기 있는 사람"으로 묘사한 데서 동의하기 어려운 백여 년 전 사람의 인식을 접한 느낌.
(3) 꼼빠드레
꼼빠드레(Compadre = Godfather = 대부)는 빠또떼로를 포함해 좀 더 넓은 범위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 듯. 이 부류가 가우초(Gaucho = Cowboy)를 계승한 도시 건달이라고 한 거는 내가 알던 상식과 일치하지만, 62쪽에서 "꼼빠드레"는 경멸적 어조가 강해 본인들은 절대로 쓰지 않았던 말이라는 것은 처음 앎.
42쪽에 마르셀로 델 마소라는 작가가 남긴 '춤추는 사람들'이란 시를 인용한 뒤 "'사랑 좇는 그 인간쓰레기'는 내가 보기에 꼼빠드레를 완벽하게 설명해 주는 말입니다"라고 씀. 그리고 꼼빠드레를 따라하는 동네 날라리이자 허세꾼인 '꼼빠드리또' 외에 흉내 내기조차 어설픈 얼뜨기를 가리키는 '꼼빠드론'이란 용어도 나옴.
(4) 부자집 도련님
원문을 못 봐서 어떤 말을 번역한지는 모르겠지만 '부자집 도련님'이란 표현이 자주 나온다. 이른바 "상류층 사고뭉치"는 어느 시대, 지역에서도 흔한 경우 아닐까 싶긴 하다만… 아마도 '땅고는 이렇게 춘다(=Asi Se Baila el Tango)'란 곡에서 "늬들이 땅고를 아냐?"며 조롱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애들일 거 같다. 80쪽에서 쌈박질에 주로 단검을 쓰던 꼼빠드레와 달리 부자집 도련님들은 권투 기술을 썼다고 나옴.
(5) 매춘부
85쪽에 '땅고 추던 거리의 여자'를 언급하면서 "몇몇 여자들은 아르헨티나 태생의 백인이었습니다"란 문장이 나옴.
영어의 '크리올' 또는 스페인어 '끄리오요'는 복합적인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초기 역사에선 '유럽에서 신대륙으로 건너온 백인 = 이베리아 반도에서 온 사람 = 페닌슐라'에 대하여 '신대륙에서 태어난 백인 = 끄리오요'라고 부르다가, 훗날 백인과 흑인 또는 백인과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혈을 가리키는 용어로 바뀐 거.
"아르헨티나 태생의 백인" 역시 초기의 끄리오요를 염두에 둔 표현이 아닐까 싶음. 이에 반해 '가무잡잡한 여자(=La Morocha)'란 노래 제목은 흑백 혼혈의 끄리오요일수도 있진 않을지?
20세기 초에는 외국에서 들어온 가난한 여자들로 바뀌었다고 하면서, 땅고 음악에 이름을 남긴 '제르맹', '이베트'라는 프랑스 여성과 '발레스카스'라는 폴란드 여성을 언급. 정작 아르헨티나로 가장 많이 이민을 간 이탈리아 얘기는 빠져 있어서 약간 의외.
'마담 이본(Madame Ivonne)'이란 땅고 가사엔 파푸사(Papusa)란 말이 나오던데, 구글 검색엔 "젊고 매력적인 여성"이라고만 나오지만 혹시 이것도 길거리 여자를 가리키는 속어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을 듯.
(6) 꼬르떼, 께브라다
땅고 춤 관련해선 이 두 용어가 반복해서 나온다. 오늘날 기본 중의 기본인 살리다, 오초는 (한 번밖에 안 읽어 불확실하지만) 없었고 '히로'가 한 번 나오긴 한다.
사전에서 꼬르떼(Corte)는 영어 "Cut"과 같은 뜻이다. 오늘날 알젠틴 땅고에선 거의 안 쓰이고, 외려 콘티넨털 탱고에 남아 있다. ("Back Corte"란 스텝이 있음). 혹시 오초 꼬르따도(Ocho Cortado)와 관련이 있을까 추측해 봤지만 동작 설명이 없어 확인할 수 없다.
아무튼 꼬르떼와 께브라다를 "음란한 몸짓"이라고 써 놓은 걸로 미뤄 (유럽의 왈츠, 폴카 등등과 달리) 이 동작이 상체를 밀착하게 하기 때문 아닐까라고, 마찬가지로 추측만 해 봄.
45쪽을 인용. "…신부의 작은 아버지는 약간 기분이 상해서 '꼬르떼'는 안 된다고, 다시 말하면 꼬르떼가 있는 춤은 허락하지 않는다면서 '장난으로라라도 꼬르떼는 안 돼'라고 말합니다…"
(7) 까를로스 가르델
보르헤스에 따르면 애초에 땅고는 슬픈 음악이 아녔는데, 갈수록 변질됐다고 주장. 관련해서 까를로스 가르델을 상당히 심하게 비판했다. 땅고판에서 가르델의 위상은 롹에서의 엘비스 프레슬리다. 가르델을 비판하는 아르헨티나 사람은 첨 봤다.
나 역시 이 사람을 별로 안 좋아했다. 이유도 보르헤스와 같다. 즉 노래 부를 때 감정이 과잉돼 거북한 거.
"탱고 : 네개의 강연"
1965년 10월 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어느 아파트에서 행해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땅고 강의 녹음 테잎을 녹취한 기록물.
책에 따르면 37년간 아무도 모르다가 우연히 한 소설가가 릴테잎을 입수했고, 정말로 강연자가 보르헤스인지 확인 작업을 거친 후 책으로 나온 듯하다.
시집 크기에 197쪽 분량의 소책자이지만 땅고 덕질이 취미 생활 중 하나인 사람으로서 눈이 번쩍. 세계적 명성을 얻은 소설가이기에 앞서 땅고 태동기를 살았던 앞젠틴 사람의 구체적인 증언 기록을 처음 본 거. 처음엔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말려고 했으나 소장 가치가 충분하고도 남아 주문했다.
번역도 잘 돼 문장에 품위가 있다. 보르헤스가 남긴 육성 녹음 또한 그러리라 예상되는 대목. '격조 있는 노래(=Canción De Rango)'라는 땅고 노래 제목이 떠오름.
땅고 시기를 구분할 때, 녹음 기술이 성숙하지 않아 음질이 열악한 음반이 유통됐던 시기를 과르디아 비에하(Guardia Vieja), 영어로는 올드 가드(Old Guard)라고 한다. 이 책에선 재밌게도 "늙은 파수꾼"으로 번역했더라고. 사전에 "Guardia = Guard = 경계"란 의미가 있단 점에서 사소한 오역이랄 수 있겠다.
개인적으론 주로 이 시기를 다룬 내용이라 의미가 더 크다. 모든 덕질은 파도 파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법이긴 하지만, 나 나름 땅고 음악 덕질 짬밥 십 년을 넘겼더니 황금기에 관해 내가 궁금했던 거는 웬만큼 다 알게된 반면, 올드 가드는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
대다수 역사는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 사회상을 아는 게 후대를 이해하는데도 무척 중요하단 거는 더 긴 말은 필요 없을 듯. 아직 책을 한 번밖에 안 읽긴 했지만 소소하게 생각나는 것들을 두서없이 써 두려고.
(1) 사르미엔또 Sarmiento
땅고가 처음 유럽에 알려지게 된 거는 '사르미엔또호'라는 호위함이 프랑스에 정박했을 때 '라 모로차'와 '엘 초클로' 악보가 전해지면서라는 게 정설이다.
사르미엔또가 뭔지 몰랐는데 사람 이름이었다. 23쪽에 "도밍고 파우스티노 사르미엔또. 아르헨티나의 정치인지자 작가이며 군인. 1868년부터 1874년까지 17대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지냈다. 많은 문학 작품을 남겼으며, 대표작으로는 '파쿤도 혹은 문명과 야만'이 있다"라는 주석이 있다.
(2) 변두리 Arrabal
땅고 곡 중에는 'Arrabal'이 들어간 제목이 꽤 있다. (예 : Sinfonía de Arrabal) 사전을 찾아봐도 '변두리'라고만 나올 뿐 구체적으로 뭐가 있던 곳인지 감이 잘 안 왔는데 강연에서 아라발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거기엔 '못된 집'이 있었다 하고, "사창굴이나 유곽을 뜻한다"는 주석이 달려있다. 39쪽에 "...템플레 거리를 따라 그런 동네가 늘어서 있었지요. 오늘날 비아몬테라고 불리는 거리지요...중략...나중에 '은밀한 동네'라고 불렸는데, 다시 말하면 지금은 후닌과 라바예지요. 그러나 그런 동네 외에도 그런 집을은 도시 전체에 산재했답니다..."라고 나옴.
이런 문맥을 통해 내가 느낀 뉘앙스는 치외법권 무법지대? 도박, 매춘은 당연하고 칼싸움에 의한 살인도 빈번했던 동네인 듯. 52쪽에는 "...루고네스는 하나의 명언을 남깁니다. 내가 보기에 그 말은 오늘 내가 말한 모든 걸 요약해 줍니다. '탱고, 그 사창굴의 뱀'이란 말이지요..."라는 구절도 나온다.
(3) 건달
땅고 추는 사람들에겐 '감성 건달(=Patotero Sentiemental)'이란 제목에 나오는 빠또떼로를 건달로 번역한 게 아닐지? 여기에선 단검을 잘 다루는 부자의 경호원 같은 느낌으로 등장한다. 내가 보기엔 쌈박질이나 하는 불량배일 뿐이건만 이 부류를 "용기 있는 사람"으로 묘사한 데서 동의하기 어려운 백여 년 전 사람의 인식을 접한 느낌.
(4) 꼼빠드레
꼼빠드레(Compadre = Godfather = 대부)는 빠또떼로를 포함해 좀 더 넓은 범위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 듯. 이 부류가 가우초(Gaucho = Cowboy)를 계승한 도시 건달이라고 한 거는 내가 알던 상식과 일치하지만, 62쪽에서 "꼼빠드레"는 경멸적 어조가 강해 본인들은 절대로 쓰지 않았던 말이라는 것은 처음 앎.
42쪽에 마르셀로 델 마소라는 작가가 남긴 '춤추는 사람들'이란 시를 인용한 뒤 "'사랑 좇는 그 인간쓰레기'는 내가 보기에 꼼빠드레를 완벽하게 설명해 주는 말입니다"라고 씀. 그리고 꼼빠드레를 따라하는 동네 날라리이자 허세꾼인 '꼼빠드리또' 외에 흉내 내기조차 어설픈 얼뜨기를 가리키는 '꼼빠드론'이란 용어도 나옴.
(5) 부자집 도련님
원문을 못 봐서 어떤 말을 번역한지는 모르겠지만 '부자집 도련님'이란 표현이 자주 나온다. 이른바 "상류층 사고뭉치"는 어느 시대, 지역에서도 흔한 경우 아닐까 싶긴 하다만... 아마도 '땅고는 이렇게 춘다(=Asi Se Baila el Tango)'란 곡에서 "늬들이 땅고를 아냐?"며 조롱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애들일 거 같다. 80쪽에서 쌈박질에 주로 단검을 쓰던 꼼빠드레와 달리 부자집 도련님들은 권투 기술을 썼다고 나옴.
(6) 매춘부
85쪽에 '땅고 추던 거리의 여자'를 언급하면서 "몇몇 여자들은 아르헨티나 태생의 백인이었습니다"란 문장이 나옴.
영어의 '크리올' 또는 스페인어 '끄리오요'는 복합적인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초기 역사에선 '유럽에서 신대륙으로 건너온 백인 = 이베리아 반도에서 온 사람 = 페닌슐라'에 대하여 '신대륙에서 태어난 백인 = 끄리오요'라고 부르다가, 훗날 백인과 흑인 또는 백인과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을 가리키는 용어로 바뀐 거.
"아르헨티나 태생의 백인" 역시 초기의 끄리오요를 염두에 둔 표현이 아닐까 싶음. 이에 반해 '가무잡잡한 여자(=La Morocha)'란 노래 제목은 흑백 혼혈의 끄리오요일수도 있진 않을지?
20세기 초에는 외국에서 들어온 가난한 여자들로 바뀌었다고 하면서, 땅고 음악에 이름을 남긴 '제르맹', '이베트'라는 프랑스 여성과 '발레스카스'라는 폴란드 여성을 언급. 정작 아르헨티나로 가장 많이 이민을 간 이탈리아 얘기는 빠져 있어서 약간 의외.
'마담 이본(Madame Ivonne)'이란 땅고 가사엔 파푸사(Papusa)란 말이 나오던데, 구글 검색엔 "젊고 매력적인 여성"이라고만 나오지만 혹시 이것도 길거리 여자를 가리키는 속어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을 듯.
(7) 꼬르떼, 께브라다
땅고 춤 관련해선 이 두 용어가 반복해서 나온다. 오늘날 기본 중의 기본인 살리다, 오초는 (한 번밖에 안 읽어 불확실하지만) 없었고 '히로'가 한 번 나오긴 한다.
사전에서 꼬르떼(Corte)는 영어 "Cut"과 같은 뜻이다. 오늘날 알젠틴 땅고에선 거의 안 쓰이고, 외려 콘티넨털 탱고에 남아 있다. ("Back Corte"란 스텝이 있음). 혹시 오초 꼬르따도(Ocho Cortado)와 관련이 있을까 추측해 봤지만 동작 설명이 없어 확인할 수 없다.
아무튼 꼬르떼와 께브라다를 "음란한 몸짓"이라고 써 놓은 걸로 미뤄 (유럽의 왈츠, 폴카 등등과 달리) 이 동작이 상체를 밀착하게 하기 때문 아닐까라고, 마찬가지로 추측만 해 봄.
45쪽을 인용. "...신부의 작은 아버지는 약간 기분이 상해서 '꼬르떼'는 안 된다고, 다시 말하면 꼬르떼가 있는 춤은 허락하지 않는다면서 '장난으로라라도 꼬르떼는 안 돼'라고 말합니다..."
(8) 까를로스 가르델
보르헤스에 따르면 애초에 땅고는 슬픈 음악이 아녔는데, 갈수록 변질됐다고 주장. 관련해서 까를로스 가르델을 상당히 심하게 비판했다. 땅고판에서 가르델의 위상은 롹에서의 엘비스 프레슬리다. 가르델을 비판하는 아르헨티나 사람은 첨 봤다.
나 역시 이 사람을 별로 안 좋아했다. 이유도 보르헤스와 같다. 즉 노래 부를 때 감정이 과잉돼 거북한 거.
하지만 연기하듯 노래하는 전통이 계속 이어진 덕분에 호베르또 고예네체, 넬리 오마르 등등 돌아가신 분들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드리아나 바렐라, 마리아 그라냐, 산드라 까발 같은 명가수를 배출했단 점에서 전적으로 틀렸다고만 할 순 없고.
2014년 출판한 '더불어 춤 땅고'에도 이 내용을 썼었다. 2016년에 다시 땅고판을 찾은 뒤, 몇몇 사람에게 가르델에 관해 물었을 때 호불호는커녕 완전히 무관심한 것에 살짝 충격 받은 기억이 있다. 이유도 명확해 보인다. (피아졸라처럼) 가르델은 밀롱가에서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 이유로 '늙은 파수꾼' 시기 땅고에 관해서도 무관심할 수밖에 없을 듯.
뭐... 지금도 홀로 덕질하는 거에 큰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지식을 공유하고 잡담할 사람이 딱 한 명만이라도 있음 하는 아쉬움이 전혀 없다면 그 또한 거짓.
2014년 출판한 '더불어 춤 땅고'에도 이 내용을 썼었다. 2016년에 다시 땅고판을 찾은 뒤, 몇몇 사람에게 가르델에 관해 물었을 때 호불호는커녕 완전히 무관심한 것에 살짝 충격 받은 기억이 있다. 이유도 명확해 보인다. (피아졸라처럼) 가르델은 밀롱가에서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 이유로 '늙은 파수꾼' 시기 땅고에 관해서도 무관심할 수밖에 없을 듯.
뭐… 지금도 홀로 덕질하는 거에 큰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지식을 공유하고 잡담할 사람이 딱 한 명만이라도 있음 하는 아쉬움이 전혀 없다면 그 또한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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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3
마스카 델 타코 루 라빠이오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적당히 익읔 화사한 베리들이 옹기종기 본인의 캐릭터를 내뿜고있는 노즈
막 수확한 작은 알맹이의 베리향이 강렬히 퍼지면서 제비꽃 백후추 솔방울의 박하향 잔디와 같은 신선한 산목림의 느낌이 은은히 퍼진다
하지만 가장 큰 캐릭터는 과실 팔렛이라 부드러운 텍스쳐와 타닌은 말할 것도 없고 술술 넘어가는 카시스 블루베리 레드베리 버찌의 질서 정연한 풍미들이 좋다 이거 맛있네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는 뭐든 맛없겠냐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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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IU (아이유) - 비밀 (Secret)
Lyrics by Kim Eana
Composed by Jung Suk-won
English
Again today, with my fingertips,
I secretly write you a letter while I’m next to you
With the water dripping from the glass cup,
I write down my heart bit by bit
You sit across from me and look at me
With my head hung low,
I wanted to hide this from you even more
I’m like a kid who did something wrong
I have a lot more secrets now
Things that are so hard to say
are stacking up
But still, I am dreaming
My heart which has wings
is flying, flying across the night sky
Every day, in front of the mirror,
I become your heart and reflect on myself
I learn how to awkwardly put on pretty makeup,
looking as if I didn’t put any on
You’re coming, you see me
Even if I look somewhere else, I see you
I can’t look back
I’m like a child filled with fear
I have a lot more secrets now
Things that are so hard to say
are stacking up
But still, I am dreaming
My heart which has wings
is flying, flying across the night sky
and heard by you
Step by step
I want to take lighter steps
Word by word
Why is it so hard for me?
Your scent is blowing over to me
Is your heart that you are sending
the same as mine?
Your heart is coming to me
Once again today, I memorize it into my dreams
You are listening to my heart
My desperate wish is filling up the entire room
Filling it and flowing out, flowing out
I have even more secrets now
Korean
오늘도 난 손끝으로
네 앞에서 몰래 편지를 써
유리잔에 맺힌 물로
하나씩 써내려 내 마음을
마주 앉아 나를 본다
고개는 또 숙여지고
숨길 맘이 더 많은 난
마치 잘못한 아이 같아
비밀이 참 많아진 나
꺼내기 어려운
얘기만 쌓여간다
그래도 난 꿈을 꾼다
날개를 단 내 맘
밤하늘에 날아가 날아간다
매일매일 거울 앞에
네 맘이 되어서 날 비추며
안 한 듯이 화사하게
어설픈 화장도 배워가며
다가온다 나를 본다
딴 델 봐도 네가 보여
돌아보지 못하는 난
마치 겁 많은 아이 같아
비밀이 참 많아진 나
꺼내기 어려운
얘기만 쌓여간다
그래도 난 꿈을 꾼다
날개를 단 내 맘
밤하늘에 날아가
날아가 너에게 들려진다
한 걸음 한 걸음
좀 더 가볍게 가고 싶어
한 마디 한 마디
내겐 왜 이리 힘든 건지
네 향기가 불어온다
내게로 보내는
나 같은 맘인 걸까
네 마음이 내게 온다
오늘도 그렇게 외우며
꿈속으로 내 마음을 듣고 있다
간절한 바람이 온 방 안을 채우고
채우다 흘러간다 흘러간다
비밀이 또 늘어간다
Translated by popgasa
Edited by IUteamstarcandy
Source: 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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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4세(국왕 이복오빠) 히론 / 이사벨라 / 알폰소(남동생) / 후아나(사촌) / 페르디난드 아라곤 시칠리아 사라고사 발렌시아 / 후안 2세(페르디난드 아버지) / 그라나다 침공 레콩키스타 / 안달루시아의 메디나 델 캄포에서 전쟁 / 요새 난전 / 장기 공채로 자금 마련 / 아브 압드 알라(보압딜 그라나다 국왕) / 1492 전쟁 종료 레콩키스타 완성 / 종교 재판 유대인에게 가혹 / 콘베르소(개종한 유대인) / 로드리고 보르지아 페르디난드 vs 샤를 8세(나폴리 왕국에 대한 권리로 충돌) / 딸 후아나 미남왕 필리페(합스부르크) / 1504 이사벨라 사망 / 1506 미남왕 필리페 사망 / 후아나와 필리페의 아들 카를 5세 /
야코프 푸거(1459-1525) / 아우크스부르크 / 푸거 은행 메디치은행 / 피렌체인 제노바인 루카인 시에나인 / 남부 독일 / 푸스티안(면-양모 혼합직물) / 상업 네트워크 구축 / 1367 한스 푸거 직조공 은행업 개척 / 엘리자베스(아내) 두 아들 안드레아스 야코프 / 노루 백합 / 야코프 푸거의 세 아들 울리히 게오르크 젊은 야코프(대부호 야코프) / 바바라 베이싱어(어머니) / 아우크스부르크 인스부르크 베네치아 베네토 / 회계 부기 / 마테우스 슈바르츠 / 자코보(이탈리아식 이름) / 티롤의 지기스문트 대공 은 광산 / 막시밀리안(프리드리히 3세의 아들 지기스문트 대공의 사촌 미남왕 필리페의 아버지) / 광업 은 구리 대포 / 삼형제의 집단경영체제 / 상품 관심사의 다각화 / 마르틴 루터 소환시 푸거의 호화로운 저택을 문제삼음 / 카를 5세 / 오스트리아의 페르디난트 대공(카를 5세 동생) / 1525 야코프 푸거 사망 / 안톤 푸거(조카)가 승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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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 강해림 노출 수위 베드신 시간
썸바디 강해림 노출 수위 베드신 시간 회차는 1화 5화 입니다.
썸바디 강해림 노출 수위 베드신 하이라이트 엑기스 보기 <
썸 바디 1화, 2화, 4화, 3화, 7화, 5화 다 보세요. 5화는 12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여자 배우 이름은 '강해림' 입니다. "내가 너 먹는 거야" 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오랜 연기 공백 끝에 복귀한 콴은 자신을 "인디아나 존스와 운명의 신전"에 어린 시절 캐스팅한 스필버그에게 감사를 표했다. 유산.
Quinta Brunson과 Tyler James Williams는 ABC 시트콤 "Abbott Elementary"의 최고 코미디 수상자로도 인정받았습니다. 드라마 중에서 Zendaya는 HBO의 거친 십대 드라마 "Euphoria"로 또 다른 찬사를 받았습니다.
제작의 관점에서 의식은 넷플릭스 썸바디 강해림 노출 수위 베드신 마지막 시간까지 서두르고 예정된 3시간 창에서 여전히 약 20분 동안 진행되는 등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중 일부는 적어도 시상식 에티켓의 규칙에 따라 음악적 신호로 "장난"하려는 노력을 무시하고 단순히 연설을 진행하려는 수상자들의 장황함과 관련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주인공의 경우 필요하다면 피아노 치는 사람을 때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언론인으로 구성된 HFPA는 전통적으로 유럽 인재를 선호해 왔지만 올해는 일반적으로 그 경향이 덜 두드러졌습니다. Farrell은 "Banshees"로, Cate Blanchett는 "Tár"에서 오만한 지휘자 역할로 수상했습니다. 오스틴 버틀러는 전기 "엘비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기한 것으로 영예를 안았습니다.
넷플릭스는 스톱모션 버전의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로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도 디즈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TV 부문에서 Globes 유권자들은 HBO가 "House of the Dragon"과 "The White Lotus"에 대한 최고의 시리즈 및 한정 시리즈 영예를 포함하여 4개를 집으로 가져가면서 부를 퍼뜨렸습니다. ABC는 "Abbott" 덕분에 3개를, FX는 Netflix, Apple TV+, 넷플릭스 썸바디 강해림 노출 수위 야스 배드신 Hulu 및 Paramount Network에 대해 각각 하나씩 각각 하나씩 주장했습니다.
Carmichael의 소개에는 논쟁 중에 Tom Cruise가 골든 글로브를 반환하는 것에 대한 농담이 포함되어 배우와 사이 언톨로지의 관계에 대해 가려진 언급을했을 때 음소거 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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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타이베이에서 AI 모니터용 OLED 선보여
삼성디스플레이 중소기업부문 이청 부��장이 화요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삼성 OLED IT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한국의 디스플레이 제조사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요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삼성 OLED IT 서밋에서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모니터 및 노트북용 최신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선보였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T 기기 시장에서 OLED 패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원래의 삼성 OLED 포럼을 삼성 OLED IT 서밋으로 개편하여 IT 기기용 OLED 패널에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IT 기업인 에이서, AOC, 에이수스, 델 테크놀로지스를 포함한 20개 기업과 인텔, 퀄컴 테크놀로지스와 같은 대형 기술 기업의 약 300명이 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중소기업부문 이청 부사장은 "삼성 OLED는 저전력 소모, 선명한 화질, 휴대성과 같은 핵심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AI 기반 기기에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OLED 혁신을 계속 선보여 고객이 AI PC 시대에 최고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시장 추적 기관 Omdia에 따르면, 노트북 및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2031년에 196억 달러에서 266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4%입니다. 이 기간 동안 OLED 패널의 점유율은 5%에서 42%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 및 모니터용 OLED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2023년 출하량 기준 94%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는 OLED 패널이 유기 재료에서 생성된 정밀한 색상을 사용하여 뛰어난 색상 재현을 자랑하는 방식을 강조했습니다. 7월에 삼성 디스플레이는 OLED 모니터와 노트북 패널에 대해 "Pantone Validated" 및 "Pantone SkinTone Validated" 인정을 받은 최초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가 되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AI 기술을 적용해 게임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디스플레이의 선명도를 개선하거나, 게임 내 어두운 환경에서도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대비를 높이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Krafton의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inZOI를 담당하는 프로듀서 겸 디렉터인 김형준은 "삼성 OLED는 게임 개발자들이 기다려온 디스플레이입니다. 특히 플레이어가 게임 경험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탁월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서밋에서 스마트기기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화면의 시야각을 조절하는 플렉스 매직 픽셀 등 AI 적용을 지원하는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이 회사는 대형 모니터에 적용된 Eco Square OLED 기술이 더 밝으면서도 배터리 전력을 덜 소모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투과율을 개선하고, 전력 소모를 최대 37% 줄이며, 플라스틱 사용도 줄인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via https://ift.tt/RpjGi9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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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1,2 자막 ott 다운로드 더빙 2015년에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피트 닥터(Pete Docter)와 로니 델 카르멘(Ronnie del Carmen)이 감독을 맡았으며, 인간의 감정을 의인화하여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영화는 어린 소녀 라일리(Riley)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감정들의 모험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기쁨(Joy): 라일리의 주된 감정으로, 그녀를 행복하게 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슬픔(Sadness): 기쁨과 대조적으로 라일리의 슬픈 감정을 담당하며, 종종 기쁨과 갈등을 빚습니다. 버럭(Anger): 라일리가 부당한 일을 겪을 때 화를 내게 만드는 감정입니다. 까칠(Disgust): 라일리가 싫어하는 것에 대해 혐오감을 느끼게 합니다. 소심(Fear): 라일리가 위험한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조심하도록 합니다. 줄거리 영화는 라일리의 출생과 함께 시작되며, 그녀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다섯 감정들—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의 역할을 소개합니다. 이 감정들은 라일리가 다양한 상황을 겪으면서 느끼는 감정을 조절하고, 그녀의 기억을 관리합니다.
라일리는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아버지의 일 때문에 가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하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라일리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그녀의 감정들도 큰 혼란을 겪게 됩니다.
주요 사건 감정 컨트롤 본부 이탈: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감정들이 바쁘게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라일리의 감정과 기억에 큰 변화를 초래합니다.
기쁨과 슬픔의 모험: 기쁨과 슬픔은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머릿속의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게 됩니다. 이들은 기억의 저장소, 꿈 제작 공장, 추상적 사고의 영역 등을 거치며, 서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라일리의 변화: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한 동안, 라일리의 감정은 혼란스러워지고 ��녀는 점점 더 불안정해집니다. 이는 그녀의 일상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부모님과의 관계도 어려워집니다.
기억의 구슬: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라일리의 기억이 구슬 형태로 저장된다는 점입니다. 이 구슬들은 감정에 따라 색깔이 다르고, 중요한 기억들은 중심 기억(Core Memories)으로 분류되어 라일리의 성격 섬을 형성합니다. 기쁨과 슬픔은 이 구슬들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결말 기쁨과 슬픔은 여러 모험을 겪으며 결국 본부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쁨은 슬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슬픔도 기쁨이 라일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게 됩니다. 이들은 함께 라일리의 감정을 조절하며, 그녀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주제와 메시지 인사이드 아웃 1,2 자막 ott 다운로드 더빙 감정의 다양성과 그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영화는 기쁨뿐만 아니라 슬픔, 화, 두려움, 혐오감 등 모든 감정이 인간의 삶에서 필수적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슬픔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감정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이 영화는 감정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감정 조절과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작품의 의의 인사이드 아웃 1,2 자막 ott 다운로드 더빙 창의적인 이야기 구성과 감정의 시각적 표현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감정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의인화하고, 이를 통해 감정의 중요성과 복잡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가족 영화로서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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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 Kim의 후다닥 요리"
땅고 인맥용으로 별도 개설한 페이스북 계정에 요리 사진과 함께 레시피를 올리는 분의 글이 가끔 보이길래 팔로우해서 읽긴 했으나 굳이 친구 요청을 하진 않았다.
자고로 소셜 미디어라 하면 스마트폰으로 그때그때 찍은 가벼운 일상 사진과 짧은 글 위주로 소비하는 게 일반적이겠으나 내가 하루에 하나씩 올리는 글은 자신이 보기에도 너무 무겁다고 느낄 정도니 부담스러워할 분도 있을 거 같아, 내게 들어오는 요청은 (땅고인에 국한해) 다 받지만 굳이 인맥 넓히려는 짓을 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분이 올리는 글을 읽다 보니 나처럼 이상한(?) 글 쓰는 사람도 수용해 줄 거 같아 요청했고 다행히 받아 주심.
이런 인연으로 얼마 전 밀롱가에서 내가 쓴 '지구와 바람과 별과 땅고'와 '댄서스 하이' 책을 선물하고, 'Mee Kim의 후다닥 요리'란 책을 받음.
어쩌다 보니 교환 형식이 돼버려 "책 한 권 주고 두 권 받았네?" 하셨으나 내 꺼는 미색모조지에 흑백 인쇄이고, 주신 책은 컬러전용지에 인쇄한 총천연색이므로 내가 이득 본 걸로.
작가 외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지구와 바람과 별과 땅고'는 원래 좀 더 숙성시킨 뒤에 나올 책이었으나 코로나 때 손발이 다 묶여 버리자 정신이 피폐해지는 걸 막기 위해 자신을 글감옥에 가둬 놓고 두어달 동안 미친 듯이 쓴 거.
이분 또한 서두에 "코로나에 등 떠밀려 시작한 쿠킹 여행이 일년을 훌쩍 넘겼다"라고 쓰셨던데, 관련 내용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차곡차곡 쌓은 뒤 책을 내신 듯하다.
원래는 책을 다 읽고 나서 독후감을 쓰는 게 도리이겠으나 음식 목록이 총 198개나 돼 제목과 내용을 훑으며 사진 감상만 했는데도 2시간 가까이 흐르더만. 언제 다 읽을지 기약하기가 어렵고, 또 첫 장부터 하나하나 넘길 필요 없이 보고 싶은 델 펴서 읽어도 되는 책이라 노트북 컴퓨터 옆 책��이에 끼워 놓고 틈틈이 꺼내보는 걸로.
문득 내가 어릴 때 집에 있었던 '가정 대백과'라는 열나 두꺼운 빨간책에 별책 부록으로 딸려 온 세계 요리집을 봤던 기억이 떠올랐다. 거기엔 듣도 보도 못한 다양한 요리와 조리법이 소개돼 있었지만 당시 내가 살던 동네 시장에선 절대로 구할 수 없는 육두구, 시나몬, 바질, 올리브 오일, 스타게티, 발사믹, 아스파라거스… 같은 기기묘묘(!)한 식재료투성이에 결정적으로 오븐은 커녕 전자 렌지조차 없던 시절이라 어차피 그림의 떡. 사진을 보며 어떤 맛일지 상상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것만으로도 꽤 재밌게 시간을 보내긴 했었지. 음반 살 돈이 모자라 글로 음악을 배우던 때에 앞선 초기 버전이랄 수도 있겠다.
물론 지금은 맘만 먹으면 다 구할 수 있는 것들이고, 나아가 이 책에 소개한 레시피대로 따라 해 볼 수도 있겠지만 몇 가지 어이없어 보일 수도 있는 이유로 지금은 보류 중임.
우선 30년 넘은 음악 덕후 짓의 결과로 청각이 예민해지고 장르 호불호가 갈수록 극단으로 치달아 가령 뽕짝을 크게 틀어 놓은 버스안에서 멀미를 한다거나, 카페 안에서 앉아 있기 힘든 음악이 나오면 입빠이 짜증이 나 박차고 나온다거나, 노래방에서 음정, 박자가 맞지 않는 일행의 열창(?)에 식겁했던 기억 때문. 현재는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여전히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 중 하나.
만약 요리 취미를 시작하면 덕후 기질로 인해 집요하게 파고들 게 뻔하고, 부산물로 미각이 예민해지면 (청각으로 인해 고통받았듯이) 지금처럼 "아무거나 주는 대로 처먹는" 짓을 못 하게 되는 게 썩 바람직하지만은 않을 거 같은… 그래서 도전해 보기 전 미리 염려부터 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운동을 매개로 몸공부하는 자칭 도사로서 '음식'이란? 단백질 + 탄수화물 + 지방 + 비타민 + 미네랄 공급원일 뿐, 맛있고 없고를 그다지 따지지 않는다. 그 결과 음식 관련 지식에 무지하고, 무지하기 때문에 관심이 안 가는 거.
책에서 제일 처음에 소개한 요리 제목이 '가도가도'이던데, 나는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나그네 길" 같은 어딘가에서 주워들은 유행가 가사만 떠오를 뿐 이런 음식이 있는 줄도 몰랐다.
그럼에도 언젠가 변명을 극복하고 요리 취미를 시작한다면 두 가지 이유 때문일 거 같다.
첫째,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요리하는 행위 = 명상'이라고 해 놓으심. 그동안 요리는 '음식을 먹는 거'로만 알았지, 식재료를 구해 다듬고, 찌거나 ��거나 삶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행위 자체에 의미 부여를 할 수 있단 거를 미처 생각 못 했기 때문에 신선한 충격을 받음. 게다가 명상은 내 주특기이지 않은���.
둘째, 처음 시작한 몸공부가 무술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칼을 좋아한다. 요리 핑계로 백만 원대 다마스커스 식칼과 월넛 원목 대형 도마를 장만하고 싶은 욕구가 점점 강해지다 임계점을 넘어가버리면 결국 이 길로 들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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