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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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dle point casey
아래는 케이시 캐해 주절주절 접어놓음
알렉스 케이시 재미있는 캐릭터인듯…플레이어에게는 사가 앤더슨 파트의 플레이가 현실인지 아닌지를 헷갈리게 만들어주는 장치이고 앨런에게는 어둠의 공간에 구멍을 뚫어서 바깥과 통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바늘/실 같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함
어둠의 공간 메아리 퍼즐?이 비주얼적으로도 딱 이 느낌이었음 가상의 캐릭터를 실제 존재에 겹쳐서 앨런의 힘을 실제 세계로 뻗을 수 있게 하는 존재라고 해야 하나…. 어둠의 공간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을 왜곡시켜서나마 볼 수 있게 해주는 만화경? 필터? 하여튼 그런 느낌의 장치이자 인물이랄지
어제 데가 클랜원분이 겜하면서 이거 사가의 상상친구 아니냐고 하시던데 처음엔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엔딩의 마음의 공간 장면을 보고 그건 아니고 진짜로 그냥 동명이인에다 직업까지 겹치는…사가의 차도남 츤데레 상사이자 뛰어난 멘토일 거라고 믿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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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Z-BEHIND📸]
'세은아' 라고 했다...💖
15학번 세은이를 헷갈리게 한 플러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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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단 한가지 기준(그러니까 외모라던가, 재력이라던가, 학벌이라던가 뭐 암튼 그게 뭐가 되었든)으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말은 얼마든지 적극적으로 동의하지만, 그게 곧 분명히 건강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뚱뚱해도 넌 지금 그 자체로 이뻐라던가, 쓰잘데기 없는 아무런 가치를 생산하지 못해 일이라고도 부를 수 없는 뭔가 조차도 할 능력은 고사하고 의지조차도 없는 인간에게 넌 지금 그 자체로 충분해. 소중해라고 말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거짓말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얘가 잘못하면 혼을 내야 한다. 혼을 내는 방법과 정도 그리고 얼마나 명확한 기준을 가졌으면서 동시에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의 문제인거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턴 혼을 내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걸 일부러 헷갈리게 만드는, 아니 그건 그냥 핑계고, 이미 스스로가 잘 알고 있으면서도 헷갈린 척 하는 그런 세상 속에 사는 내가 곧 문제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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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캠프에서 그림 도둑과 그림 속 가해자의 실마리를 얻고, 다음 단서를 찾아 발걸음을 옮긴다. 버나도티. 아마도 사망한 그림 도둑의 뒤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 그는 코르도나에서 수입 업체를 (가장한 밀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시청에서 그가 운영하는 회사 주소를 찾을 수 있었다. 스칼라디오 동남부, 바자 가 교차로 근처 로만 가. 하지만, 실제로는 로만 가가 아니라 그 아래쪽에 있는 바자 가 주변에 건물이 있다. 이것도 번역이 잘못된 탓이려나? 나중에 원문을 확인해 봐야겠다.
Bernadotti Limited. 다행히 회사 이름이 밖에 크게 걸려 있어서, 근처까지만 오면 찾기는 어렵지 않다. 설명이 헷갈리게 되어 있던 바람에 조금 헤매긴 했지만 뭐, 덕분에 보물 찾기 문제도 하나 더 풀었으니 좋은 게 좋은 셈 칠까.
참고로, 이번 보물의 위치는 여기.▼ 스칼라디오와 올드 시티를 잇는 두 번째 다리 인근에 있다.
버나도티의 회사를 발견하고 일단 문을 두드려 보는 셜록. 그러나, 오늘이 휴일이었는지 초대 받지 않은 방문객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인지, 문은 굳게 잠겨 있다. 물론 문 안 열어 준다고 여기서 얌전히 돌아갈 셜록이 아니지. ��시 모르니 다른 출입구는 없나 건물 주위를 살펴볼까.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걷다 보니, 말이 끄는 수레가 길 위에 한 대 서 있고 그 앞으로 초록 철문이 빼꼼히 열려 있다. 여긴가?
여기군. 캠프에서 봤던 난민들이 건물 뒷마당에서 일하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안을 엿보는 것쯤 일도 아니겠는데, 벌건 대낮부터 공공연히? 하긴, 캠프도 제집 드나들 듯 하던 판에 믿는 구석이 있어 이러는 거겠지. 냄새가 난다, 냄새가 나.
그래도 뒷마당과 달리 건물 내부 보안은 꽤 신경을 쓰는 모양이다. 이대로는 들어가기 힘들겠는걸. 가서 뭘로 변장하고 오면 좋을까. 난민? 아니면, 같은 조직원 코스프레?
아프리카 평상복. 옷차림으로 부족해서 얼굴에 분칠도 시켜 봤지만, 이걸로 될까? 아무리 봐도 그냥 햇빛에 탄 셜록인데. 그러고 보니, 1회차 플레이 때는 다른 변장을 했던 것 같은 기분이...
귀찮으니 2회차 하는 의의를 살려 일단 가 보자.
가는 길에 로만 가에서 숨은 동전 찾기. 단서가 어딨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깨진 꽃병을 발견했다. 꽃병을 살펴보니, 꽃병 파���범은 동네 강아지인 것 같다. 다행히 오래 전에 깨진 것은 아닌 듯, 주변에 강아지 발자국이 찍혀 있다.
발자국을 따라 간 곳에 강아지가 물고 사라진 단서가 떨어져 있다. 이번에는 영국인들의 단골 카페 두 군데를 찾아야 되나 보군. 광장과 민박집 근처,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다리라. 일단 기억만 해 놓고.
난민으로 변장 후 경비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경비의 첫마디를 보니, 예상대로 이번 변장은 망했네. 하지만, 난감하게도 선택지에 '돌아간다'가 없다. 어쩐담?
별 수 있나. 죽이 되든 밥이 되는 무작정 들이대 볼밖에. 시청 사람이나 사립 탐정으로 자기 소개를 하기에는 옷차림 때문에 설득력이 없고, 그냥 버나도티를 만나게 해 달라고 졸라 보자.
셜록은 경비에게 버나도티와 사업 이야기를 하러 왔다고 한다. 그러나, 경비는 3초 줄 테니 그 안에 꺼지라는 반응. 뭐, 이 꼴로 통할 거라고 어차피 기대도 안 하긴 했지만, 아저씨, 좀 기분 나쁘네요? 어디서 협박을...
조용히 물러나려다, 앞으로는 입 조심 하시라는 뜻으로 한 대 쳐 줬다. 그런데, 어라? 갑자기 주위에서 떼로 몰려드네? 여기서 '때린다'가 힘을 써서 강제로 들어가는 경로였구나. 나는 평���적으로 해결하고 싶었는데 말이지.
덤벼드는 조직원들을 정리하고 나면, 존이 셜록의 선택에 대해 잔소리를 한다. 아니, 나는 경고만 한 다음 바로 떠날 생각이었다고.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누가 알았겠어?
아, 어설픈 난민 변장이 역시 화근이었던가. 이제 와 처음 잠입 시점으로 돌아가기에는 수지 타산이 안 맞고. 이렇게 되면 PS 진영으로 넘어가서...
옷차림을 바꿔 다시 도전! 게임이 두 개인 게 이럴 때 좋네. 아니었으면 꼼짝없이 불러오기 각이었을걸.
그러나, 결과는
여전한 3초 엔딩.
아오, 이 융통성 없는 떡대가 진짜.-_- 이 부티 나는 외모를 좀 보쇼. 척 봐도 함부로 대했다간 큰일 날 것 같은 분위기 아닌가? 혹시나 싶어 사업 상담차 왔다고도 해 봤으나, 반쯤 짐작했던 대로 또 거부 당했다. 아무래도 정답은 같은 조직원 코스프레였던 듯.
할 수 없지.
길거리 싸움꾼 복장에, 목에는 죽은 그 남자와 똑같은 문신을 그려 넣고...
드디어 평화적으로 잠입 성공. 뭐 얼마나 대단한 걸 숨겨 놨길래 그러나, 이제부터 안을 살펴보실까.
아니나다를까, 창고 안은 소문의 밀수품으로 가득했다. 그중 대다수는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문화재.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왜 이 그림이 또 여기에 있지? 그렇다면, 화가네 집에서 본 그림은 원본이 아니었다는 말인가.
그림이 죽은 남자의 개인 공간이 아니라 여기 보관돼 있다는 것은 그 절도 행각이 버나도티의 지시라는 뜻. 이는 즉, 남자가 화가의 집에서 사진을 훔치려다 그를 죽인 일도, 캠프에서 닐라를 끌고 나가려다 사망한 일도, 상사의 지시를 착실히 따르려다 발생한 사고에 지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런데 버나도티는 대체 뭣 때문에 메르쿠리오의 그림도 모자라, 그림의 모티브가 된 사진과 사진 속 피해자였던 닐라까지 원한 것일까? 분명 선한 동기에서는 아닐 게 뻔한데. 흠... 뭐, 그건 곧 본인을 만나서 물어 보면 알 수 있겠지.
고집 센 경비 때문에 뜻하지 않은 몸싸움을 좀 했더니, 사무실 사람들이 셜록을 보자마자 아주 난리다. 이래서야 편하게 안을 둘러보기는 글렀군.
저기요, 저도 방금 그 일은 불가항력이었거든요? 자꾸 이러시면, 당신...
부숴 버릴 거야아.
내가 고른 답이긴 하지만, 셜록이 생각보다 너무 거칠게 나와서 좀 움찔했다. 저 남자는 경비의 동료가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사무원 아닌가? 셜록의 반응에 남자도 놀랐는지, 떠듬떠듬 핑계를 대며 자리를 피한다. 존에게 또 한소리 들으려나 하고 있다가, 뜻밖의 칭찬에 어리둥절.
여담이지만, 조직원 차림으로 조용히 들어왔다면, 남자가 원래 광부였으며 코르도나 광산업이 망하는 바람에 버나도티 밑에서 일하게 됐음을 알 수 있다. 남자는 카나리아가 없어지는 바람에, 광산이 문을 닫게 됐다고 투덜댄다. 광부의 말로에서 양봉장 가는 길에 봤던 새장 기념물을 말하는 것이겠지? 1회차 때는 양봉장보다 여기가 먼저였는데, 카나리아 얘기는 또 뭘까, 이건 무슨 사건일까 궁금해 했던 기억이 난다.
흥분한 직원을 대충 진정시켜 보내고, 다시 버나도티의 회사 건물 탐색. 한쪽 벽에 버나도티가 코로도나 총독과 찍은 사진이 걸려 있다. 그럴 테지. 너무 예상했던 대로라 놀랍지도 않다. 사진이 찍힌 연도를 보아, 버나도티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코르도나 권력층과 친분을 쌓는 데 공을 들인 듯하다. 그가 어떤 속셈으로 이번 사건을 벌였는지 모르지만, 셜록이 사건의 진상을 외부에 폭로한들 그에게는 별 타격을 주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진실을 밝히는 것이 탐정의 의무. 버나도티를 만나 보자.
당장 주먹이 날아 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불쾌한 내색도 없이 친절하게 불청객을 맞이하는 집 주인. 다만, 오른쪽 허리에 권총집이 보인다. 섣불리 감정을 자극하면 안 되겠군.
그가 이곳의 우두머리임을 말해 주듯, 목덜미에 다른 조직원들의 것과 모양이 다른 문신이 있다. 그러고 보니, 아까 그 경비의 문신도 죽은 남자 쪽과는 약간 다른 것 같았는데, 조직 내 지위의 상징인가?
한편, 그의 피부가 상해 있는 것을 보고 셜록이 '펠라그라'를 언급한다. 비타민 B3가 부족하면 생길 수 있는 병. 아마도 과거의 궁핍이 그에게 남긴 흉터일 테지. 지저분한 일을 피하지 않는 듯 그의 손이 거칠어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일 것이다.
계산적인 배후 인물, 아니면 무자비한 조직 두목? 내가 여기서 고른 답은 전자였지만, 어느 쪽이든 그가 위험한 자임은 틀림없다. (나중에 어느 사이트의 공략을 확인해 보니, 둘 다 정답이라고 한다.) 그가 어떤 인물인지 대략적으로 파악한 뒤, 셜록은 자기 소개와 함께 난민 캠프 사건을 입에 올린다.
버나도티는 셜록의 말을 듣더니, 그한테서 사업가 냄새가 난다고 평한다. 글쎄, 셜록은 여기 진실을 확인하러 왔지 거래를 하러 온 게 아닌데?
셜록은 버나도티의 반응에 대꾸 한마디 없이 자기 식대로 하려던 이야기를 계속한다.
셜록은 화가의 집과 난민 캠프에서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조목조목 이야기하며, 그의 동기를 추궁한다. 당연하게도, 그 말을 듣는 버나도티는 대놓고 언짢은 기색. 그는 메르쿠리오가 누군지도 모르고, 난민 캠프에서 있었던 일도 납치가 아니었다 주장한다. 그게 납치가 아니라면 뭘로 봐야 할까요, 버나도티 씨?
흠... 그것도 그렇네. 버나도티가 반문하자, 셜록은 그제야 자신이 여기 온 이유를 밝힌다. 버나도티는 자신이 굳이 그림을 훔쳐야 할 이유가 없다며, 셜록의 의심을 부정한다. 또, 셜록이 이곳에서 목격한 다른 도난품들도 수많은 거래 중 모르고 사들인 것 같다 해명한다. 뭐, 그의 재력과 직업을 생각하면 그럴싸하게 들리기는 한다.
버나도티는 이 불편한 상황을 얼른 정리하고 싶은 듯, 화랑에 연락해서 해결하자는 말을 꺼낸다. 뒤이어 그는 셜록에게 네가 원하는 것을 말하거나 당장 나가라고 위협한다.
어허, 그 양반 성미 한번 불 같으시네. 이제 막 본론에 들어가려던 참이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
셜록이 문제의 사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버나도티는 돌변한 태도로 얼마면 되냐 묻는다. 물론 셜록이 원하는 것은 검은돈 따위가 아니라 진실.
셜록은 버나도티에게 사진 속 남자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버나도티의 대답에 따르면, 남자는 코르도나의 영국 특사로, 그는 특사를 사진으로 협박해 사업을 좀 더 편하게 할 속셈이었다. 만약 셜록이 남자의 정체를 이미 알고 온 상태라면, 놀라워하며 솔직히 답하는 버나도티를 볼 수 있다.
다만, 셜록의 경멸 어린 반응에 그도 조금은 뒤가 켕겼는지, 원래는 자신이 아니라 메르쿠리오의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자기는 화가가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는 소리군. 화가가 왜 그림을 팔지 않으려 했는지 궁금했는데, 이런 이유였다니 좀 실망이다. 버나도티가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그의 불운한 사고사도 결국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을 듯.
셜록에게 진실을 밝힌 뒤, 버나도티는 그에게 원하는 액수를 또 한번 묻는다. 끝까지 돈으로 묻을 심산인가 보네. 셜록은 메르쿠리오와 같은 부류가 아닌데. 하지만, 버나도티의 질문 뒤에 뜨는 선택지를 보니, 셜록 역시 거래에 응할 마음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그렇다 해도 그가 바라는 게 돈일 리는 없겠지. 셜록이 무슨 생각일지 궁금한걸.
일단, 거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사건 쪽부터 몇 가지 정리하고 넘어가자.
첫째, 버나도티가 닐라를 납치하려 한 이유. 이는 확보하지 못한 사진 대신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해, 특사를 협박하는 수단으로 써먹으려던 것이었다. 그는 그녀가 자기들과 함께 있는 편이 더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으며, 캠프에서 일어난 일은 그의 예상 밖이었다고 한다. 그럼 이유를 설명하고 최대한 친절하게 모셔 오도록 했어야죠, 아저씨. 어차피 닐라의 감정 따위 안중에도 없었으면서 변명은.
둘째, 밀수업. 아아, 밀수업이라고 다 비도덕적인 건 아니라구요? 그런데 설명한답시고 늘어놓는 말에서, 뭐랄까, 제국주의 비슷한 냄새가 나네. 우리 회사가 아니면 굶어 죽을 거라니, 댁이 무슨 구세주라도 되는 줄 압니까? 오만한 장사치로군.
셋째, 창고의 난민들. 표면상 불법이지만, 예상대로 그는 공권력과 은밀한 협의를 통해 난민을 일꾼으로 부리고 있었다. 셜록은 이를 노동력 착취로 바라보는 반면, 버나도티와 난민들의 시각은 좀 다른 듯. 다만, 닐라가 밖에서 그런 일을 겪고 돌아온 판이니, 지금은 버나도티의 말에 동의하지 못할 난민이 많든 적든 늘어났을 것이다.
자, 이제 버나도티에게 이야기는 들을 만큼 들었고, 남은 건 사진 처리 문제인데. 셜록은 버나도티에게 뭘 제안할 생각일까.
셜록은 사진을 넘기는 대신 그에게 난민을 도와 달라 요구한다. 역시 챕터원의 셰리는 순수해. 아니면, 닐라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고 싶었던 걸까? 이에, 버나도티는 난민 전체를 도우라는 건 지나친 요구지만, 닐라 한 사람 정도는 편히 살게 해 주마 약속한다. 그녀의 뱃속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음을 생각하면, 정확히는 두 사람이 되겠군.
그는 셜록을 거듭 회유하며, 그 선택으로 세상은 좀 더 나은 곳이 될 거라 주장한다. 그래요, 어쨌든 지금보다 나은 곳이 되긴 하겠죠. 그것이 결코 모두를 위한 세상은 아닐 테지만.
한편, 존은 셜록이 버나도티에게 꺼내 놓은 제안이 못마땅한 모양이다. 글쎄, 그 사람들에게는 선택권이 아예 주어지지 않았고, 셜록은 그들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니까?
물론 최선이라 여겼던 선택이 언제나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사진을 넘길지 말지, 가부를 이 자리에서 결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우선 가해자인 영국 특사를 만나, 그가 뭐라고 나오는지 들어 봐야겠다.
덧) 이렇듯 심각한 대화가 오가는 와중에, 언제나처럼 나홀로 여유로운 존 선생님.
다른 때는 장난꾸러기 소년 같다가, 이럴 때 보면 또 완전 상남자 분위기네. 2회차 끝나려면 아직 멀었는데, 벌써부터 이 모습이 그리워지기 시작한다. The Awakened 체험판에서 외모만 같은 다른 사람(=왓슨)을 만나고 온 탓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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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윈드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다 보면 간혹 일반인은 거의 모르지만 자기들끼리는 잘 아는, 이상한(?) 곡을 어딘가에서 가져와 연습할 때가 있다. 최근 지휘자께서 '대륙 서곡(Continental Overture)'이란 걸 가져왔다. 작곡자가 요한 데 메이(Johan de Meij)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곡도, 작곡가도 모른다. 파트 연습을 해보니 재즈도 아닌 주제(?)에 리듬을 상당히 헷갈리게 꽈놨다. 초견은 당연히 멘붕. 서너 번 맞춰봤는데도 여전히 됐다 안됐다 함. 그럼 이렇게 고생한 음악이 재미는 있느냐 하면,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좀 별로. 그래서 합주할 때 정신이 약간 아스트랄계로 들어가면서 가끔 웃음이 남. 요한 데 메이는 1953년생으로 현역이다. 뭔 작품을 남겼나 검색하니 '반지의 제왕 교향곡'이란 �� 있었다. 아마도 영화와는 무관하고, 톨킨 원작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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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전신주설
상진이를 거꾸로 뒤집으면 죽을까 아니면 진상이 될까. 나는 종일 펜을 돌리며 그 생각을 했다. 펜은 거꾸로 뒤집어도 죽지 않는다. 애초에 펜은 살아있지 않다. 그래서 나는 펜을 돌렸다. 상진이는 사내 카페에 들어와 내 이름을 부르며 화를 낸다. 마구마구... 마구마구마구마구. 왜? 상진이는 피해망상이 있다. 내가 인터넷에 자신의 리벤지포르노를 올렸다는 심각한 망상을 가지고 있다. 상진이를 뒤집으면 진상이 된다. 그걸 느끼고 있다. 지금. 내 앞에서. 현존하는 분노가 대리의 책상까지 얼추 도착한 듯하다. 파티션을 넘어서 내게 올 것이다. 나도 안다. 내 머리를 겨우 가려주는 조그만 나뭇잎이 분노의 기운을 못 이겨 넘실댄다. 상진아…. 집에 가라. 경비원들이 너를 신고하기 전에 제 발로 나가란 말이야. 상상했다. 상진이는 양팔이 붙잡혀 추하게 바닥을 기겠지. 상진이는 리벤지포르노와 나를 엮으려는 상상에서, 사람들의 핸드폰 속에 남겨질 ���신의 추한 모습을 상상하게 되겠다. 넘실넘실. 분노가 서서히 넘어온다. 징그럽다. 분노는 아주 검고 때때로 투명하다.
-야아아아이이이개애애새애애끼이이야아아... .
친구a 의 메신저. 너 찾는다. 그러게. 나는 걸어 나간다. 상진이를 뒤집어버린 다음에 오징어 말리듯 옥상에 눕혀서 좀 말리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옥상에서 밀어버리든지 해야겠다. 나는 상진이를 처단하러 나간다. 나는 옥상에 가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상진이에게 재떨이를 던졌다. 그리고 상진이는 그 순간 이마에서 붉은 피를 끈적끈적 토해냈다. 상진이가 바라는 결말은 어차피 이거 아닌가. 원하는 게 뭐야? 상진이는 말하지 않는다. 말하지도 못한다. 그러나 상진이는 죽지 않았다. 교묘하게 나는 그 정도만 노렸다. 똑똑하니까. 나는. 상진이보다 훨씬 똑똑한 놈이다. 그런데 내가 날린 재떨이가 상진에게 제대로 추락한 것은 맞을까? 가까이 가서 확인하니 그건 고양이였다. 나는 그게 상진이인 줄 알았다. 상진이는 종종 네발로 기어다녀서 나는 그것이 상진이인 줄로만 알았다. 고양이가 대체 두 발로 걸어 다니면 나더러 어쩌라는 것인가? 털 달린 그 물체가 왜 인간처럼 걷느냐고.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이 왜 인간 행세를 하고 나를 헷갈리게 하지. 상진이가 죽어가며 삐이익 삐이익 소리를 지르길래 나는 무서웠다. 일단 자살해야 하나? 생각했다가 생각을 고이 접었다. 아직은 안된다. ‘진짜’ 상진이를 만나서 이야기해야 한다. 내 핸드폰 용량이 존나 작아서 니 못생긴 몸뚱이 찍을 공간 없음. 끝. 이렇게 알려줘야 한다. 씨발 상진아 나 카카오톡 차단 풀어줘. 아무튼 고양이를 던졌다. 몰라. 무서워. 나도. 저거 상진이면 어떡해. 알고 보니 고양이 코스프레를 한.
까지 나는 원장에게 말했다. 원장은 안경을 올린다. 콧대가 짜부라져서 안경이 땀인지 기름인지 번들번들 추락할 것 같음 우웩. 피지 같은 게 얼굴에 둥실거린다. 정신병원 의사들은 하나같이 저렇게 생겼다.
-그러니까 상진이라는 분이 지금 내담자님께 피해망상을 가지고 있어서, 며칠 전부터 회사를 찾아와 카페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말씀이죠.
-네.
원장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게 문제라는 거죠.
-네. 그게 다 문제죠.
-그러니까 그것들이 문제라고요.
-네 그러니까 그것들이 다 문제라고요.
-혼잣말입니다.
-네. 문제라고요.
상담실 벽은 하얗다. 하얗고 중간중간에 연한 꽃무늬가 있다. 나는 화를 참을 수 없다. 상진이가 처음 데이트하며 내게 건넨 것은 못생긴 작약 덩어리였다. 나는 상진이가 꽃을 사 온 게 너무 싫었다. 하루 종일 안고 다니면 짐밖에 더 되니. 그러자 상진이가 갑자기 길에서 울었다. 화가 났다. 울면 꽃이 돈으로 바뀌기라도 하니? 나와 상진이는 돈이 없었다. 상진이가 등신 같은 꽃만 사지 않았어도 우리는 그 돈으로 맥주를 한 캔 더 사서 마실 수 있었다. 우는 상진이가 싫어. 너무 싫어. 상진이를 길에 거꾸로 처박아놓고 전봇대라고 우기면 안 되나. 울고 지랄이야.... 그리고 상담실 벽에는 학위나 상들이 걸려있다. 나는 쥐꼬리만 한 월급을 처박았다. 여기 이곳에. 도산대로에 있는…. 미감이 엉망진창인…. 때에 따라서는 아방가르드하다고 우길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못생기고 낡은 건물 403호에 위치한. 개기름이 번들거리는 피지낭종의 위험이 다분한 서울대 의대를 나온 부르주아 의사 앞에서 내 월급을 던진다.
-과거에 내담자님이 어떤 여자분을 폭행하신 건 생각이 안 나세요?
-제가요?
-네.
아 그랬다. 나는 과거에 상진이를 때린 적 있었다. 내가 군대에 가 있을 때 상진이는 약국에서 아르바이트했다. 내가 그 약국을 찾아갔을 때 상진이는 사이버가수 아담을 닮은 멀대같은 약사와 조제실에서 키스하고 있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약병을 던졌을 뿐이다. 그런데 그게 폭행이라니. 짜증이 나면 그럴 수도 있지.
-그런데 상진이라는 분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세요? 내담자님의 머릿속에서는 그게 어떤 이미지에요?
-상진이가요?
-네.
-상진이는 쌍년이에요.
-그분은 여자예요 남자예요?
-그냥 있어요. 그냥 사람. 사람이죠. 상진이는.
-성별이 있을 거 아니에요.
-사람이라니까요. 인간 모르세요 인간.
시시했다. 답을 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상진이는 인간이다. 뒤집어도 죽지 않는. 땅에 메다꽂으면 죽을 수도 있는. 나는 병원을 나온다. 반차를 다 썼다. 집으로 가는 길에는 사람이 많았다. 나는 도로를 가로질러 가기로 했다. 차들이 경적을 울렸다. 누군가가 나에게 욕했다. 상관없었고 나는 건너는 게 중요했다. 상진이가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범퍼가 부서진 티코를 운전하고 있었다. 차 이름이 왜 티코지. 나는 타코가 좋은데.
-상진아!
상진이가 나를 부르고 있다. 상진이는 어제 사내 카페에서 제압당한 뒤 머리를 잘랐다. 보기 좋게 짧은 머리. 상진이 머리는 여성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갖는 스타일과 얼추 비슷했다. 내가 약통 던져서 이제 여성 인권 해방운동을 하기로 결심한 걸까. 상진이의 부모님은 보수적인데. 딸이 저렇게 머리를 자르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상진이는 그런 일로 자주 부모와 싸���다. 상진이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지 생각했다. 상진이는 짧은 치마도 자주 입고 다니고 필라테스를 해서 허벅지가 탱탱하다. 그런데 왜 상진이는 갑자기 머리를 잘랐을까. 어차피 상진이는 상진이 엄마인지 아빠인지 (둘 중에 한 명은 없다. 예전에 울면서 말해줬다. 나는 세상천지에 불행이 딱 하나. 편부모에서 기인하는 부르주아들이 싫다) 둘 중 한 명이 송도 센트럴쪽에 알짜배기 건물주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락하게 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그런데 왜, 굉장히 절박해 보이는 짧은 머리를 하고 왔을까. 실상은 전혀 절박하지 않으면서. 평생 배부르게 살면서. 감히. 너는. 매일매일 회사에서 쪼개지고 빠개지고 으스러지고 밟히고 이리저리 구르고 차이는 나를. 가엾게 여기는 거지. 나는 길을 건넌 다음에 상진이의 차를 응시한다. 티코를 응시한다. 티코는 앞으로 움직인다. 나는 옆으로 걷는다. 차들이 빵빵거린다. 인도로 넘어온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아니라니. 나는 인도로 걸었다. 그런데 자전거가 마주 온다. 나는 가까스로 피한다. 내가 자전거를 피한 건지 자전거가 나를 피한 건지 아무튼 운전자와 정반대로 피했다. 아니 같은 방향으로 피했나? 나한테는 오른쪽이고 운전자에게도 오른쪽이면 그건 같은 쪽이다. 생각해 보니 나한테는 오른쪽이고 운전자에게는 왼쪽이다. 우리는 정반대로 피하는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피했다. 나는 자전거와 부딪혔다. 상진이는 자전거 운전자에게 엄지를 날린다.
-감사합니다!
상진이가 운전자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분명히 상진이가 보낸 자전거. 나를 죽게 하려고. 나는 달렸다. 상진이를 물어뜯기 위해서 달렸다. 영동대로 한가운데에서 나는 상진이를 거꾸로 들어 도로에 처박은 후 시멘트 속에서 비는 목소리를 듣고 싶다. 그 전에 차가 먼저 왔다.
뭐지. 나는 상담실에 또다시 앉아 있다.
-기억나세요?
-뭐가요.
-내담자님이 도로에 뛰어들었어요.
-상진이는 저를 죽이려고 했어요.
-상진 씨가 누굽니까.
-의사가 되어서 그런 것도 모릅니까.
나는 상진이에게 받은 피해를 고스란히 타이핑했다. 목이 빠져 뒈지는 줄 알았다. 의사는 이걸 펄럭이며 읽고 있다. 글을 왜 이렇게 빨리 읽어. 제대로 읽는 거 맞아?
-내담자님은 직업이 소설가라고 하셨죠.
-네.
-그럼 이건 본인이 쓴 소설이에요?
-아니요. 사실만 썼어요. 상진이가 저한테 입힌 피해를 썼습니다.
-상진이라는 분은 누구예요?
-상진이는 상진이에요. 상진이는 스타벅스에 찾아왔어요. 그리고 제 폰에 있는 자기 영상을 지워달라고 했어요. 상진이는 가끔 저한테 약을 줘요. 사귈 때 줬어요. 있지도 않은 병을 만들어서 저한테 먹으라고 했어요. 그걸 먹었어요. 저도 제가 이상한 걸 알아요.
-김상진 씨. 상진 씨가 대체 누굽니까.
상진이를 뒤집어도 상진이는 죽지 않는다. 나는 진상도 아니고 상진이도 아니다. 나는 인간인데, 분노를 느끼는 인간이다. 그런데 나는 상진이가 아니다. 그 무엇도 상진이가 될 수 없다. 백날 뒤집어도 상진이는 ���진이다. 머리에 피가 잔뜩 몰리고 벌게진 얼굴로 훅훅 숨을 내���는 상진이다. 진상이 아니라 상진이다. 상진이는 그 자체��. 상진이는 신일지도 모르는 그런 존재다. 상진이는 허구가 아니다.
-이 글에서 현우는 누구예요?
-그건 가짜입니다.
-가짜라고요.
-네, 그것은 가짜입니다. 그 종이는 가짜입니다. 사실은 도화지입니다.
-도화지도 종이에요.
어떤 사람이 도화지에 종이라는 말을 붙였을까. 아니다 종이에 도화지인가. 닭이 먼저냐 병아리가 먼저냐 묻는 것만큼이나 무의미하다. 그건 중요한 사실이 아니다. 나는 배달시킨 치킨이 늦는 순간만이 머리끝까지 폭발할 것 같기 때문에 닭이 먼저냐 병아리가 먼저냐는 중요하지 않다. 배달로는 병아리를 시킬 수 없다. 아니다. 병아리가 아니라 알이다. 알맞나? 계란. 닭이 낳는 알. 알이 낳는 닭. 뭐가 맞는 거지. 중요한 건 아니다. 도화지가 종이냐 아니냐를 떠나 똑같이 내게 무의미한 것이라는 점에서.
나는 별안간 분노를 참을 수 없다.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나의 분노는 시시때때로 드러난다.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으며 포토샵을 켜놓고 홈페이지에 띄울 팝업을 만든다. 뭐가 예쁘고 못생겼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가. 아니다. 나한테는 치킨이 중요하다. 그렇게 팝업창을 만들고 나면 디자인 시안을 제출한다. 대리는 못생겼다고 한다. 미대를 졸업한 거 맞냐고 물어본다. 나는 생각한다. 미술대학과 팝업창의 자간 사이의 관계성을 생각한다. 대리는 나를 좋아한다. 좋아했었다. 그리고 차였지. 대리는 내 엄마를 닮았다. 죽어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엄마. 옷장이나 벽장 같은 곳에 있겠지. 나는 어차피 그 집을 떠나서 잘 모른다. 지금쯤이면 오소리나 너구리나 까마귀나 독수리, 그런 것들이 엄마를 먹으려고 집 안에서 싸우고 있을 것이다. 팔목은 내가 먹으니, 발목은 네가 먹니 하등 그런 쓸모없는 것들을 상상한다는 것이다. 물론 엄마를 거기 처박은 것은 나다. 엄마는 나를 싫어했다. 나는 내 엄마를 닮은 대리를 바라본다.
-현우 씨, 할 말 있어요?
-네. 있어요.
-진짜 왜 그래요. 현우 씨? 여기는 당신 방이 아니에요.
-제 방이 아니라고요?
이상하다. 나는 방금까지 내 방에 있었다. 내 방 옷장이나 벽장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옷장인지 벽장인지 모르겠다. 마치 옷장은 오래 그 자리에 있어서 어느 순간 벽으로 박혀 들어간 것 같다.)을 상상하고 있었다. 그래서 방금까지 내 방이었는데, 이 여자가 나한테 괴팍하게 굴고 있다. 내 방에 들어온 건 내 엄마를 닮은 못생긴 대리님. 대리님 너무 못생겼어. 코 수술을 했는데 돼지코가 됐어. 환불해 달라고 해. 그런데 내가 가는 정신병원의 의사도 너무 못생겼어. 의사들은 하나같이 못생겼어. 서울대 의대를 나왔는데 못생겼어. 그러면 못생겨도 되나.
-대리님 상진이 아세요?
팀원들이 나를 쳐다본다. 상진이는 이 틈바구니에서 자신을 억척스레 숨기고 나를 보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현우 씨, 자리로 가요. 아니면 그냥 조퇴하세요.
대리가 쏘아붙인다. 대리를 뒤집으면 뭐가 될까. 리대?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이년도 땅에 처박으면 살려달라고 빌겠지. 제발 좀 빌어. 제발 빌라고. 미안하다고 해. 무엇에 대해서? 그냥. 살아있어서 미안하다고 해. 너는 상진이의 편이잖아. 너는 상진이를 닮았잖아. 너는 우리 엄마도 닮았고 상진이도 닮았고 나도 닮았어. 우린 비슷해. 그러니까 자살해. 팀원들이 점점 나를 쳐다본다. 상진이는 가발을 쓰고 나를 쳐다보고 있다.
-상진아, 머리 염색했니?
나는 상진이에게 다가간다. 나는 상진이의 가발을 벗기려고 머리채를 한 움큼 쥐었는데 갑자기 내가 모르는 다른 여자가 내 앞으로 나동그라진다. 내 손에는 검은 털 한 줌. 재만큼도 못 하는 재미없는 털들. 의미 없는 털들. 그 순간 누군가 내 팔을 붙잡는다.
-상진아?
-상진아!!!
-상진..-진..상진상진..
나는 또 의사 앞에 앉아 있다. 팔목과 발목에는 뭔가 감겨있다. 시커먼 테이프 같은 것. 내가 엄마를 죽여서 이런 꼴을 당했다. 엄마 진짜로 미안해요. 나를 키워줬는데 아무튼 내가 예전에 잠깐 이상해서 정말 미안했어요. 지금도 미안해요. 엄마를 밀쳐서 미안해요. 나는 지금 엄마가 되었어요. 내 밑에서 뭐가 나올 것 같아. 자식 같은 거. 개자식 같은 거. 개자식을 낳는다. 나는. 개자식을 낳는다. 개새끼. 오리새끼. 그냥 새끼들이 나온다. 나는 수감되었다. 분노의 출처도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내 생각에 나는 살아있어서 분하다. 상진이를 아직 잡지도 못했는데. 왜 이렇게 상진이가 보고 싶을까. 상진이는 그래도 예전에 나를 꽤 사랑했었다. 첫 만남에 꽃까지 갖다 바칠 정도로.
대학교 때는 상진이가 더 좋았다. 우리는 정말 서로를 절절하게 사랑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거였다. 상진이의 부모는 나를 끔찍하게 싫어했다. 나는 상진이를 부인이라고도 가끔 불렀다. 상진이의 부모는 나를 싫어했다. 이유는 내가 엄마가 없고 아빠가 없고 엄마가 있긴 한데 진짜인지는 모르고 돈도 없고 흙수저에, 꼴에 미대를 꾸역꾸역 나와서 취직한 것이 제일 꼴 보기 싫다고 했다. 그중에 가장 싫은 것. 나는 잘 웃고 다녔다. 상진이는 부모 말을 너무 잘 듣는 여자애였다. 외동딸들은 왜 그렇게 인성이 되바라졌을까. 재수 없게. 정말 끔찍하게 재수가 없다. 하루는 상진이와 상진 부모(그들이 이혼하기 전이다)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밥을 먹었다. 그리고 카페를 가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인터넷에서 아주 유명한 카페를 찾았다. 내가 그 카페 이름을 이야기하자 상진과 상진 부모는 지리멸렬하게 나를 보고 웃었다. 그건 진짜 지리멸렬한 웃음이었다. 다른 말로 설명이 안 된다. 현우야. 너 에스프레소가 뭔지 몰라? 에스프레소 바에 가자는 게 무슨 개똥 같은 소리니? 너 이탈리아 안 가봤다고 그랬지!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 쌍년들이 4분의 3박자로 웃는다. 에스프레소는 말이야, 에스프레소 바 라는건 말이야. 엄지손가락만 한 잔에다가, 개미 오줌만큼 원액을 담아줘. 다찌 자리에 우리가 쭈르륵 서서 커피를 마시자고. 벽을 보면서. 거긴 스타벅스가 아니야. 현우야. 너 스타벅스 뭔지는 알지? 전국에 약 오십팔억 개쯤 있는데, 다행히도 맛은 다 똑같아서 실패할 수 없는 대한민국 소유의 카페야. 아 나 진짜 현우 너무 웃겨 여보. 상진아. 현우랑 여행 좀 ���녀와. 아니면 현우랑 카페라도 좀 돌아다녀. 난 얘가 너무 특이해. 에스프레소 바에 가서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자는게 너무 웃겨. 그냥 특이해.
-김상진님. 산책 시간이에요.
이 년은 누군데 나를 김상진이라고 부르지.
-제 이름은 김현우입니다.
-네. 현우 님 산책 시간이니까 나오시라고요.
나는 어떤 여자를 따라 걷는다. 엉덩이를 만져보고 싶다. 엉덩이를 만졌더니 여자가 흐물흐물 녹아내렸다. 형체도 없이 순식간에 끈적한 검정 자욱을 남기고 복도 바닥으로 꺼졌다.
-산책 시간이야. 뼈다귀를 물어와. 기어야지.
나는 기었다. 앞사람의 엉덩이를 보면서 기었다. 온몸은 두터운 철사로 묶여 바닥에 붙어버린 것 같아. 기어야 만 하는 기분이니까 기었다. 산책 시간은 기이하게 흥겹다. 내 뇌가 마비된다. 내 몸인가? 내 몸이 맞아? 나, 실은 내가 낳은 개자식이다. 개자식이 개자식으로서 기능한다. 기어가며 머리가 하얗게 마비된다. 하얬다가 아주 까맸다가 요동을 친다. 분수처럼. 너무도 즐거워서, 걷는 게 이토록 소름 끼치는 행복이라니. 왜 이제야 알았을까. 두피가 뾰족뾰족 서서 그것들이 가늘고 예리하게 하늘로 자라날 것 같다. 나를 뚫고서. 정수리에 작은 구멍을 내고서. 잭과 콩나무처럼, 상진아. 너는 내가 만들어낸 두피의 잔해를 타고 하늘로 가서 예수나 옥황상제나 부처님을 만나길. 만나서 잘못했다고 빌어. 아니면 쓰리썸이라도해. 아니면 머리 맞대고 신들이 믿는 신에게 기도라도 해봐. 내가 여기에 왜 있는지. 나는 정말 모르겠어.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어.
현우야, 너는 빌어야 해. 당장에 나처럼 기면서 빌어. 나와 너, 당신. 상진이는 누구고 현우는 누구지? 상진이는 상진이인가 진상인가. 상진이 너도 기어라. 네가 가진 모든 것들을 내려두고 네발로 기어 봐. 암울하게 앞 사람 엉덩이만 졸졸 따라다니며 눈을 가리는 틀에 엎드리고 굴복해 봐. 그러다 보면 어느새 너의 목에 줄이 걸리고, 그걸 빙빙 돌릴 때가 와. 눈앞이 핑핑 돌고 아드레날린이 분출될 때. 뇌가 멍해질 때, 피와 같은 무언가가, 사실 그건 피지만, 무언가가 너를 타고 흐르는 순간, 네가 이 세계 속에서 얼마나 덧없는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아니다. 상진아 미안하다. 내가 너무 교활했다. 우리 엄마가 나한테 그랬던 것처럼. 목에 전깃줄을 감고 그걸 돌려봐. 팽이 돌리듯, 너 탑블레이드 알지? 그거처럼 네 머리를 돌려. 그리고 눈앞이 새카맣게 닳아오고 전신이 우울하게 바래어 갈 때, 그 순간, 너는 전신주가 될 수 있을 거야. 상진이는 뒤집히고 말 것이다. 뒤집혀서, 거꾸로 처박혀서, 거꾸로 한도 끝도 없이 처박히고, 더 깊은 바닥으로 더 이상 나올 수 없을 만큼 처박혀, 머리는 곧 뿌리가 될 때. 머리카락이 뿌리가 될 때. 발톱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사타구니가 저리는 때- 그때가 바로 이 세계에 기어들어 가는 순간이다. ���가 현우가 되고 현우가 내가 되고 상진이가 의도적 진상이 되는 순간. 거대하고 촌스럽고 더럽게 못생긴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이 되는 순간. 너는 깨달아. 너는 상진아니 진상이었어. 세계의 진상이자 오점이자 부조리로 남으렴.
너는 서울특별시의 진상이며, 썩어가는 굴레인 대한민국의 진상이며, 지구의 진상이며, 우주의 진상이고 또 다중우주 어딘가의 마지막 진상이 되겠지. 상진아, 진상이 된다는 건 어떤 기분이니. 이 구조 안의 고름이자 도시의 썩은 내장이 된 기분이 어때? 답장이 오려나. 상진아. 상진아. 상진아. 상진아. 공포 속에 답이 있을까? 답변이 담길까? 담기기나 해? 겨우 너라는 애가? 끝없는 부조리 속에서 네 의미를 찾으려는 게 무슨 기분인지 너는 아니? 상진아. 상진아. 교훈하는건 아냐. 내가 뭐라고 교훈을 주겠니. 나는 영화도 교훈주는 영화는 제일 싫어. 알지? 나 그런 감독 싫어해. 봉준호말이야.
-김상진 씨, 저녁 시간입니다.
나는 포크를 뺏겼다. 헐. 왜요? 라고 물었다. 하얀 옷을 입고 눈이 작은 여자가 나를 옆으로 노려본다. 눈에는 살의가 담겨있다. 나는 알고 있다. 대리에게 혼날 때 나는 대리의 창백한 두피를 저렇게 쳐다봤다. 내 얼굴이 어떤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회사의 모두, 이 회색 체제의 모두는 복제본처럼 똑같다. 자크따띠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 같다. 회사만 그런가. 거대한 틀 속의 사람들 모두. 피차 똑같은 얼굴을 하고 누가 맞는지 다투고 있는 꼴을 보면 머리끝까지 분노가 차오른다. 고장 난 밥통처럼 김이 몸의 온갖 구멍에서 쏟아져 나올 것 같다. 나는 변비가 심하다. 그런데 이 가짜 왕국의 화장실에서는 똥이 내려가지도 않는다. 비데는 과거의 유물일 뿐이다.
이것이 시스템인가? 어차피 변비니까 상관없나? 아닌데.
변비랑은 상관없이 작동해야 하는 것이 비데다. 그게 비데의 기능이다. 그러나 비데는 나를 무시하고 있다. 내가 똥을 못 싸고 있으니까. 지금 나를 비웃고 있는 것이다. 시스템이라는 똥구덩이. 그게 무슨 회사인가. 그게 시스템인가. 다 같은 변비에 걸린 처지에 서로 똥 생김새를 이야기하고 있으면 웃음이 나온다. 온통 새하얗고 군데군데 연한 꽃무늬가 치덕치덕 발라진 벽지로 둘러져있는 이 공간도 웃음이 나온다. 눈이 작은 저 여자는 변비가 있을까. 밥을 떠먹여 달라고 하고 싶다.
나는 덩어리 속에 있고 싶지도 않고 그냥 죽고 싶다. 무색의 세상에서 죽고 싶다. 아니면 죽음과 가까운 아기. 나는 아기가 되고 싶다. 아기가 되거나 개가 되고 싶다. 그러면 회사에 다니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개나 아기나 만 세 살이 되기 전에 도로에 뛰어들어서 죽을 것이다. 그런데 아기가 뛸 수 있나 몰라. 그건 모르겠다.
퇴원하고 싶다고 했다. 의사는 바닥에서 점프를 해보라고 했다. 나는 점프했다. 점프했는데, 알고 보니 나는 거꾸로 서 있었고 내가 점프를 해봤자 자꾸자꾸 머리가 땅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개미핥기가 내 머리를 거꾸로 잡아당긴다. 머리가 왜 이렇게 아프지. 상진아. 너니? 너 벌써 땅속에 있어서 지금 나를 당기는 거지. 아야 아야 상진이 머리채 좀 놔봐 내가 ���못했어. 우리는 무심하게 심어진 전신주 밖에 될 수 없을 거다. 너도 알다시피 우리는 의미가 없거든. 도시와 불화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란…. 억울하다. 나는 전신주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내 팔과 머리털, 겨드랑이털은 모두 자라나서 전깃줄을 만들게 되겠지. 그렇게 된다면, 전깃줄은 뭐지. 뭐 그런 게 된다. 사람들을 옥죌 수 있는. 상진아. 너를 뒤집으면 진상이 되는 것이 맞아. 너는 상진으로 존재할 수 없거든. 상진아, 나는? 내가 현우가 맞는지 찾아봐 주라. 땅속을 파봐. 김현우라는 이름을 달고 거꾸로 처박혀 죽어있는 해골을 보길 바라. 나는 상진도 될 수 없고 현우도 될 수 없었고 결국 진상도 아니게 돼.
결국 상진을 뒤집어도 상진은 상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제 점심시간이 서서히 다가온다. 나는 점심을 먹으러 나갈 것이다. 진짜 맛있는 아구찜을 먹을 것이다. 당면을 추가해야지. 엄마가 보고싶다. 나는 엄마가 좋다. 엄마가 해주는 아구찜이 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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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영화 영화는 한 음산한 창고에서 저예산 좀비 영화를 촬영하는 팀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감독은 배우들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촬영은 순조롭지 않습니다. 그러나 휴식 시간에 진짜 좀비 떼들이 나타나고, 촬영 현장은 혼란에 빠집니다. 감독은 이러한 상황을 활용하여 촬영을 계속하자고 주장하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점점 더 큰 공포에 빠져듭니다. 37분 동안 쉼 없이 진행되는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 실제 상황인지 영화 속 영화인지를 헷갈리게 만듭니다.
배경 이야기 그 후, 영화는 한 달 전으로 돌아가며, 이 영화가 어떻게 기획되고 준비되었는지 보여줍니다. 무명 ���독인 하카미 요시오(우에다 타카유키)는 저예산으로 라이브 방송을 위한 좀비 영화를 제안받습니다. 그는 그의 아내와 딸, 그리고 다양한 특색을 가진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모아 촬영에 임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지 않고, 예산 부족과 배우들의 갈등, 기술적 문제들로 어려움을 겪지만,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입니다.
실제 촬영 과정 마지막 부분에서는 영화 속 첫 37분 동안 일어난 일들을 뒤에서 보여줍니다. 배우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며 즉흥 연기를 하고, 스태프들이 갑작스러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배우가 대사를 까먹거나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기지를 발휘하여 촬영을 계속 이어가는지 보여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첫 부분에서 발생한 모든 일이 얼마나 치밀하게 계획되고, 동시에 얼마나 즉흥적으로 대처되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영화의 주제와 메시지 이 영화는 단순한 코미디 호러 영화가 아닙니다. 그 이면에는 영화 제작의 열정과 어려움, 팀워크의 중요성, 그리고 창의적 문제 해결의 가치에 대한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저예산 영화 제작의 현실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적인 이야기들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진정성을 잃지 않습니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자막 ott 넷플릭스 무료 보기 또한, 영화는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탐구합니다. 처음 37분 동안 관객은 진짜 좀비가 나타난 상황인지, 아니면 영화 속 영화인지 혼란스러워하며, 결국에는 그 경계가 모호해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관객들에게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캐릭터 분석 하카미 요시오 (감독): 열정적이고 고집스러운 감독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의 추진력과 창의성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카미 하루미 (아내): 요시오의 아내로, 원래는 은퇴한 배우이지만 남편의 요청으로 다시 연기에 참여합니다. 그녀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놀라운 연기력을 발휘하며 촬영을 돕습니다. 마유 (딸): 반항적인 딸로, 처음에는 아버지의 영화 제작을 비웃지만, 점점 그의 열정을 이해하고 돕게 됩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 각기 다른 개성과 문제를 가진 이들이지만, 결국 하나의 팀으로서 협력하여 목표를 이루어냅니다. 특히 주연 배우인 코사카는 처음에는 겁이 많고 소극적이지만, 점점 용기를 내어 상황에 맞서게 됩니다. 결론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그 자체로 영화 제작의 축소판이자 헌사입니다.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을 제공하면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영화 제작의 과정이 얼마나 혼란스럽고 예측 불가능하며, 동시에 얼마나 놀라운 결과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감독과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은, 영화뿐만 아니라 모든 창작 활동에서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자막 ott 넷플릭스 무료 보기 이 영화는 특히 영화 제작에 관심이 있거나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입니다. 저예산으로도 얼마나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증명하며, 열정과 창의성이 가장 중요한 자산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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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게 하지마! (DON'T!)
haru jongil neo ttaemune Flexin’ nega wonhandaneun daero neul noryeokhaetjana Somebody help me She drives me crazy now aldagado moreuge neon nal daehanikka When I say Yea You say No eotteon maleul haedo bandaehae gajyeotdeon gidae modu jipeodeonjin chaero No No Just say Yeah hajiman yeojeonhi daedapeun ppeonhae No way nan yeogi seo itneunde mwonga igeon machi kkeuneul suga eopneun jungd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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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대주의자다...
이렇게 영어권 노래만 들을 수가...!!!
***
난 당신을 헷갈리게 하지 않아
최단거리로 직선거리로
달려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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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미래 마이너 리그에서 빛나는 주목할 선수들
앞으로의 야구 ��을 이끌 MVP 후보 주목할 주루 선수들, 팀의 미래를 밝히는 공격력 강한 타자들, 미래를 위한 투타혼 선수들의 역대급 활약, 그리고 팀의 희망, 발군의 수비력으로 빛나는 유망주 선수. 야구 팬들이 궁금해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팀의 미래를 이끌 주루 선수들의 미친 득점 능력, 공격력 강한 타자들의 화려한 홈런 행진, 투수와 타자로 활약하는 선수들의 놀라운 능력, 그리고 수비력으로 경기를 뒤집는 유망주들의 열정. 이들의 활약으로 팀은 더 빛을 발할 것입니다.
팀의 미래를 이끌 MVP 후보 주목할 주루 선수
팀의 미래를 밝히는 주루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 선수는 주루 기술에 뛰어나며, 경기 전반에 활약을 펼치고 있어요. 주루 능력만큼이나 수비 능력도 뛰어나, 팀의 방어력을 높여주고 있어요. 그의 주루로 인해 상대팀은 방심할 수 없게 되었어요. 그 선수는 경기마다 주루를 통해 팀에 경쟁 우위를 안겨주고 있어요. 주루 중에도 선수 간의 소통과 협업이 탁월하게 이루어지며, 그 덕분에 팀은 경기에서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어요. 또한, 그의 주루로 인해 상대팀은 불안을 느끼며 실수를 범하기 일쑤예요. 이 선수는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어요. 그의 주루 능력은 팀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어요. 그의 주루로 팀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얻고, 상대팀을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하고 있어요. 팀의 미래를 밝히는 이 주루 선수는 팀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어요. 그의 주루 능력은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며, 팀 전체의 기운을 끌어올리고 있어요. 그의 존재로 팀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경기에 임하고 있어요.
팀의 미래를 밝히는 공격력 강한 타자들의 이야기
마이너 리그에서 빛나는 주목할 선수들 중에서도 공격력이 강한 타자들은 팀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들의 활약은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을 높이고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한 선수는 타선에서 빼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강력한 스윙과 빠른 발발력은 상대 투수들을 괴롭히고 있어요. 그는 경기마다 홈런을 날리며 관중들을 감탄시키고 있어요. 그의 타격은 팀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그만의 특별한 능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어요. 또 다른 선수는 주목할 만한 타자로서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하게 타석에 들어서며 상대 투수를 굴복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요. 그의 안정적인 타격과 결정력 있는 스윙은 팀에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홈런을 때리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들 타자들은 마이너 리그에서 빛나는 주목할 선수들 중에서도 특히 공격력이 강한 선수들로, 그들의 활약은 팀의 미래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은 팀을 위한 보람찬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그들의 활약을 통해 팀의 미래가 밝아지길 기대하고 있어요.
미래를 위한 투타혼 선수들의 역대급 활약
한 번의 경기로 전체 시즌을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미래를 위한 투타혼 선수들로,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팬들을 감탄시키고 있어요. 그들 중 한 명은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겸비한 타자로, 상대팀을 무찌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한편 다른 선수는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수비력으로 팀을 방어하는 중심 역할을 맡고 있어요. 이들의 활약은 팀의 미래를 밝게 만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큰 희망을 주고 있어요. 또한, 투수들 중에서도 미래를 이끌어갈 주목할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어요. 그들은 강력한 투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능력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어요. 한 선수는 뛰어난 커브볼을 자랑하며 타자들을 헷갈리게 만들고, 다른 선수는 높은 스트라이크 아웃 비율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어요. 그들의 투구는 마치 예리한 칼날처럼 상대 타자들을 베어내며 팀의 승리를 책임지고 있어요. 이처럼 팀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가는 투타혼 선수들의 역대급 활약은 팬들에게 큰 자부심을 주고 있어요. 그들의 노력과 열정은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어요. 앞으로도 그들의 활약에 더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며, 팀의 성공을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해요. 함께라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팀의 희망, 발군의 수비력으로 빛나는 유망주 선수
팀의 미래를 밝히는 주목할 선수들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유망주가 있다. 그 선수는 수비력으로 상대팀을 압박하고 경기를 뒤집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수비력은 팀 내에서 발군이라고 불릴 만큼 뛰어나다. 상대팀의 공격을 저지하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의 수비력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미래를 이끌어갈 팀의 희망으로서 그의 존재는 이목을 끌 만하다. 함께하는 팀원들도 그의 수비력에 힘입어 더욱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그는 팀 내에서 설정수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의 성장은 팀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설정수십으로서 그가 더욱 빛을 발하며, 팀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 기대된다. 팀의 미래를 이끌 MVP 후보 주목할 주루 선수, 팀의 미래를 밝히는 공격력 강한 타자들의 이야기, 미래를 위한 투타혼 선수들의 역대급 활약, 팀의 희망, 발군의 수비력으로 빛나는 유망주 설정수捨십L. 팀의 미래는 밝고 희망찬 선수들의 노력으로 빛을 발하고 있어요. 이들은 마이너 리그에서 빛을 발하며 팀의 미래를 밝히고 있어요. 그들의 열정과 노력이 팀을 위대하게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믿어요. 팀의 팬들은 그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함께 힘을 합쳐 팀을 위한 미래를 만들어나가요! Read the full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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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근기를 알고 새해덕담을 해라-2>
덕담으로 "앞으로 좋은 일 있기를 바란다." 라고 하는데 좋은 일이 뭔지를 모르면서
말하면 그것은 옳은 메세지는 아니다.
그냥 하기 편한 소리로 하는 것은
내가 에너지를 못 받는 것이다.
국민에게 덕담을
내릴려면 국민의 근기를 알고
"어떤 것을 바르게 잡아서 앞으로 조금만
노력을 한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 라고 한다면
이것으로 국민들은 힘을 얻는 것이다.
이게 법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내자식에게 덕담을 내릴 때는
내자식을 잘 안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너는 이런 모순이 있으니
이것을 조금만 다스린다면 올 해는 굉장히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같이 노력을 하자!
이렇게 해 준다면
이것은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너는 이러 이러하게 고생을 했고,
올해 이것을 노력을 한다면
올해는 정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덕담을 한다면
이것은 좋은 메세지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올 해는 좋은 일만 있기를~" 라고만 한다면
어떤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지?
그안에는 내용이 없는 것이다.
이것는 에너지를 주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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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지도자들,
단체의 지도자들, 교수님들, 회장님들 이런분들은
우리 직원들의 근기를 알고 올 해는
어떻게 어떻게 하자!
그렇게 함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빛나는 일을 하고
그러면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하자!
이러고 이끌고 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나이가 어린 후배들이 찾아 왔는데
"앞으로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 " 라고 했다면
이것은 자기의 바람이고,
즉 자신이 그렇게 바라는 것 뿐이지
내가 너에게 메세지를 줘서
너가 일어날 일은 아닌것이다.
이런 것이다.
그래서 내가 지나치면서 듣는 것인지
진짜로 내가 받은 것인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메세지를 주는 사람도
상대를 모르면 절대 주지 못하는 것이다.
기운을 주는 것도 상대를 알고 줘야지
기운을 받는 것이지 상대도 모르면서
"그냥 좋은 일 있을 것이다." 라고 한다면
이것은 메세지가 될 수가 없다.
그냥 지나가는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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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선배들이 좋은 의도로
덕담을 해주는 것도 들으면 안되는 것입니까?
이사람이 풀어주는 것은
세상의 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 법에서 미달되는 것이
우리가 정을 나누고, 또 온정을 베푸는 것이다.
그리고 선배가 후배가 오니까
"을 해도 잘 되기를 바란다." 라고 하는 것은
내소망, 니소망인 것이다.
그런데 너에게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제기하고 이런 것을 잡아서 가면
올해는 참 잘 될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이렇게 우리가 노력을 하자!
이렇게 하는 것은 바라는 것이 아니다.
즉 모자라는 것은 고치고 다른 기운을 줄 수 있는
이런 것이다.
그래서 덕담은
일반적으로 너를 위하는 것은
덕담이 아닙니다.
너를 위한다 라는 것은
누구든지 할 수있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덕담을 한다." 라는 것은
하늘대신 내가 하는 것이고, 나라대신 내가하고,
조직대신에 내가 하고 이런 것이다.
그래서 대신해서 내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문제가 달라진다.
그리고 종교조직 대신 덕담을 하는 것은
하나님 대신 내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조직에 일부분에서 덕담을 한다면
하나님의 기운을 받아서
그 조직 대신 내가 하는 것이 된다.
그리고 부모님이 덕담을 한다면
기운을 받아서 부모님이 대신하는 것이다.
이것은 전부다 하늘의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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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교수들이 우리 학생들에게 한다면
제자들을 정확하게 아꼈다면
그 근기를 알고 있다면
하나님 대신 내가 해 줄수 있다.
그리고 회장님이나
그 밑에 장급들이 기운을 받아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다.
이렇게 덕담이 내려간다.
하늘의 힘을 받아서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것은 중요한 것이다.
덕담을 하는 사람도 중요하고 받는 사람도 중요하고
그래서 이것을 엄격히 알아 놓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질문3) 본�� 아니게 그런 자격을 갖지 못한 분에게
덕담을 받았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일에 모르고 접해서
사업을 망한 사람에게 덕담을 받았다면
내가 들어 보면 내자신이 입니다.
어떤 말을 들을때
내가 감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내가 이것을 듣고 힘을 얻을지 아니면
지나가는 소리를 들었는지
내가 감으로 안다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가르침을 받고 나서는
스스로 너가 제어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모를 때는
그냥 듣고 지나갔는데
알고 나니까 아닌 덕담을 받았다면
스스로 "감사합니다.!! 라고 하고
풀어 버리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진짜로 들어야 하는 이런분에게
덕담을 받은 것은 쓸어 안을 줄 알고
이렇게 스스로 표가 나는 것이다.
그래서 걱정을 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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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은 법을 내주고 있고
시대가 또한 과도기에 있는데 이것이 만연해 지면
전부다 통하기 때문에 이것은 털어 버리면 된다
그래서 이런 공부를 했을 때
내가 정법 공부를 했다면 스스로 제어가 된다.
내가 사회를 살면서
아닌 소리를 듣는데 지식을 갖춘 사람은
이것을 털어 낼 줄 압니다.
헌데 모르는 사람은 이 말이 나에게 들어 와서
내가 어려워 지는 것이다.
그런데 지식을 갖춘 사람은
내가 털어 낼 줄 아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지식을 갖췄느냐?
이것이다.
즉 일반지식은
우리 국민들이 다 배웠는데
근본지식은 우리 국민들이 못딴 것이다.
그러다보니 많이 헷갈리게 되어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이사람은
지금 근본지식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일반지식은 당신들이
나��다 더 잘알고 있다.
그런데 이 근본지식이 없다 보니까
이것을 어떻게 쓰야 할지?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근본이 있어야 힘을 갖는 것이다.
지식이라는 것도
근본이 있어야 힘을 갖는 것이지
지식만 갖고는 힘을 갖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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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앞으로 근본을 가르침을 받아야 될 때가
왔기 때문에 이 사람이 나와서
근본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근본이 장착이 되면
내가 가지고있는 지식이 엄청나게 달라지는 것이다.
패러다임 자체가~
그래서 뭐든지 분별할 수가 있고
이 지식의 힘을 쓸 수 있고,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법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이것이다.
스승님이 가르친다고
'꼭 정법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즉 대자연의 근본의 답이 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회의 모든 지식은
우리가 살아 가면서 끌어 낸 것으로
지금 쓰는 것들이다.
그래서 이것을
대자연의 근본 법칙과 일반지식을
같이 접목을 해서 쓴다면
이것이 쓰이는 용도가 엄청나게 달라지는 것이다.
분별력도 달라지고
모든 것이 정리하는 법칙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대자연에 살아가는 자연인들인데 자연의 법칙을
모르고 살아 간다면
많은 부작용이 일어 날수 밖에 없는
모순을 일으키며 살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속에서 일으킨 것이
우리에게 지식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에는 운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우리가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게.살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근본의 법칙을 알면
우리가 행복한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유튜브 정법강의 1208강 naya
https://youtu.be/pEaT-iokFYY?si=gNDDNa5k1WetawGw
#상대의근기를알고 #덕담을해라
#유튜브 #정법강의1208 #천공스승님
#경산카페소셜랩 #사주상담 #미술심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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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챗 GPT를 사용해 봄
뉴스에서 챗 GPT에 대해 계속 말해줄 때도 AI라고 하니까 클로바, 빅스비, 시리 이런것만 생각하고 '에이~그래봤자 AI인척 하는 무언가겠지(?)~' 생각하고 관심을 껐는데 보니까 주변에서는 다 사용해본 것 같아서 나도 사용해보려고 가입하고 사용해봤다.
사용해봤더니 AI에 근접한 무언가가 나온 것 같아서 엄청 신기했다.
일단 처음해본 질문은 그냥 궁금한거 질문해봤는데 대답을 제대로 못 했다. 엉뚱한 답은 아닌데 내가 원한 답은 이런 애매한 답이 아니라 좀 자세한 답을 원하는데... 이런 느낌? 다만 내가 했던 질문은 인터넷에서 답을 찾기위해 검색해봐도 애매한 답만 나오는 정보라 그랬던 것 같다.
그 다음에 사용할때는 공부하다가 찾기 귀찮은 것들을 물어봤더니 생각보다 대답을 엄청 잘 해줬다...? 아마도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인터넷을 찾아보면 많이 나오는 정보여서 그런 것 같다.
질문을 계속하다 보면 헷갈리게 대답해주는 것도 있어서 계속계속 질문하면서, 아까는 ~랬잖아, 그런데 왜 이번에는 ~라고 대답해? 그렇게 물어보면
계속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다시 설명해준다. 자꾸 사과하니까 내가 나쁜 사람 된것 같다구...... 그럼 대답을 듣고 내가 ~라는 거지? 내가 제대로 이해했어? 라고 질문하면 맞다던가, 조금 다른 부분이 있으면 다시 보충 설명해준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다시 설명해주고 마지막에 이해가 안 됐으면 다시 질문해주세요. 라고 답변해주기도 한다.
어려운 내용을 공부할때 질문할 곳이 마땅치 않거나 질문을 한다고 해도 사람한테 질문하면 이해 안 간다고 계속해서 다시 질문할 수 없는데 AI이니 그냥 막 물어본다. 그냥 약어를 쓰면서 ~에 대해 설명해줘. 이래도 ���에 했던 질문의 다음 질문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관련된 답변을 해준다.
유료버전은 다른지 모르겠는데, 내가 인터넷 검색해서 찾기 힘든 정보는 얘도 애매하게 대답해줘서 별 도움이 안 된다. 대신 인터넷에 있는 내용은, 원래는 인터넷 검색으로 한참 찾고 읽어보고 내가 정리해야 하는 내용을 챗GPT가 그냥 알아서 정리해서 뙇 이야기 해주니까 너무 편하다. 진작 써볼 걸 그랬다 싶다.
그런데 뉴스에서 왜 그렇게 챗GPT의 어두운면에(?) 대해 이야기 하는지 알겠다. 사용하기 시작한지 이제 한달이 돼가는데 버릇이 나빠졌다. 내가 찾아볼 생각은 안하고 궁금한거 생기면 바로 챗GPT 열어서 ~ 설명해줘. 라고 질문 부터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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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Miro)
al su eobsneun i mironeun nal hetgalrige mandeuleo meonji hana eobsi kkaekkeuti jeongdondoen i chawonui sarameun daeche nugulji Uhh buseojildeuthan ganghan kkeulrim Uhh ai gata sunsuhan miro Um ajikeun mannajil mothaedo seoroui sigani dalrado Um ijeneun al suga ittneungeol seororeul alaboge dwaettneungeol 알 수 없는 이 미로는 날 헷갈리게 만들어 먼지 하나 없이 깨끗이 정돈된 이 차원의 사람은 대체 누굴지 Uhh 부서질듯한 강한 끌림 Uhh 아이 같아 순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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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m_chillin #지원이지유
언니가 언제 너 헷갈리게 한 적 있어?…….. 더 잘하께 내가 🖤
#ICHILLIN #아이칠린 #E_JI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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