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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6 [Text] 안녕하세요 오늘 엠카에서 아미들 덕에 우럭ㅠㅠ이 된 김우럭인데요 아 멀리서도 아미들밖에 안보이던데요??! 하하 그래서 추천하는 제가 요즘 듣는 태하 - 내 걸음이 멈추는 곳에 [Trans] Hello, I cried because of the ARMYs today at Mcountdown ㅠㅠ that’s why I’m Kim Cries-Alot today. Ah I can only see ARMYs from afar??! haha so I'll recommend a song I'm listening to these days. Tae Ha - Wherever I Go Translated by Iraide of BTS_Trans.
130926 [Text] 안녕하세요 슈간데요 특종입니다 특종!! 저희 공식카페 회원수가 20000명을 돌파했슙니다 짝짝짝! 이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럼 20000 [Trans] Hello I’m Suga. This is a scoop, a scoop!! Our official fancafe has exceeded 20000 members Clap Clap Clap! I wanted to tell you the news, then 20000 Translated by Iraide of BTS_Trans.
130926 [Text] 진입니다 오늘 와주신 아미여러분 너무 감사드려요!! ㅎㅎ 오늘도 조심히 들어가셔요!! [Trans] It's Jin, Thank you so much to the ARMYs who came today!! hehe Get home safely today too!!
130926 [Text] 안녕하세요 지민입니다~~ 오늘 와주신 아미들 너무 감사합니다~잘 보셨나용? 들어가는 길도 조심히! 늦지않게 귀가하세요~ [Trans] Hello, I'm Jimin~~ Thank you so much to ARMYs who came today. Did you enjoy it? Be careful going home! Don't be late
130926 [Text] 오늘 학교도 가고 엠카 첫 생방송두 하고~ 아미들도 만나고 기분완전좋아씸>:D 여러분 내일 뮤뱅에서도 봐요~ 따뜻하게 입고오세요~ [Trans] I went to school and did the live for M Countdown today and~ I met ARMYs so i'm very happy>:D See you at Music Bank tomorrow everyone~ Dress warmly~
130926 [Text] 오늘 엠카와주신 아미분들 짱짱 사랑해홉 @-@ 응원 짱짱!! 조심히들어가세여~~ [Trans] ARMYs who came to M Countdown today, you're the best I love youhope@-@ Your cheers were the best!! Get home safe~~ note: unsure if hobi was trying to create a pun here or was just being cute by combinding 사랑해 and 제이홉
ARMY NOTES - "Wherever I Go" by Tae Ha -BTS on M Countdown 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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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한동훈이
그 짓을 했어?
가족까지,
이병준TV
폭로...
尹
대통령
부부 혐오
글 도배
(๑ ऀืົཽ₍₍ළ₎₎ ऀืົཽ)✧毒舌
국힘
개시판
수사착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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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김정은 울고 불고 난리..."제발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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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KBS 방금 특종, 이재명의 심각한 실수 폭로! 돈봉투 받은 민주당 의원 20명 전부 다 체포! 한동훈가 해냈다! 점점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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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문재인 소환후 구속처리!
중앙 특종-문재인,
9일전격소환
통보!
이재명,
문재인 수사
특별대응기구 특명-
위원장에 7인회
3선 김영진 임명-
진짜 의도는?
이재명 헬기-
권익위 징계통보!
毒舌🗣🔊
문을
강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면
이 나라가 시끄럽고
혼란이 와서 무질서하고
국민 불안하고 생활하기
힘들다.
수사를 속전속결 처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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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건강보험공단 기금 분식회계와 공문서 위조로 26조4천억 빠져나가 [공익제보자 윤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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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운명에 순응하리.
영웅도 때가 되면 죽는다. 인위적인 죽음은 통하지 않으며 서서히 묻어가는 죽음만이 아름답고도 고귀한 현실을 꾸며낼 것이다. 하늘은 드높고 간간이 선한 바람만이 불고 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을 보고 있자니 마치 속된 마음과 몸가짐을 정화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허구적 상상에 동반한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부디 하늘에 제 잘못을 빌어 용서하고픈 마음이 드는 것이 착각은 아닌 듯하다. 물론 그럴 일은 없다. 행동을 취하기 전 먼저 생각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귀에 딱지가 가라앉을 정도로 들어 지금에서야 그 생각이라는 것을 해보려 한다. 비록 손에 쥔 지팡이가 오래돼 가시가 손톱 틈에 박혀도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이미 곯아 살을 더욱 파고들겠지. 생각은 짧고 굵게. 눈을 깜박이더라도 거짓말이 새어 나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입은 언제나 굳게 닫은 모양새로 이렇게 부른다. 영원한 마법사란 없다.
페티그루는 학창 시절 매우 소심하여 이름 잘날 일이 전혀 없었다. 이름보다 별명으로, 본인보다 그의 친구들로 유추할 수 있었던 만큼 그는 학교에서 크게 눈에 띄는 학생과는 달랐다. 말수가 없었다면 괜찮았으나 속내를 감추는 듯한 모습에 몇몇은 그를 떠보며 의심을 쉽게 거두기 어려웠다. 순진해서 숨김없이 드러낼 것 같은 얼굴과 비밀을 숨기기 급급한 부자연스러운 행동은 그의 주변 관계를 무너뜨렸고 나름 친구라고 남았던 이들마저 그를 떠난 지 오래였다. 한때 그는 여자일 적이 있었다. 선천적인 문제로 태어날 적부터 호그와트를 졸업하기까지 절반은 여자로, 나머지는 남자로 지내왔기에 그와 친분이 있던 소수의 마법사만이 그를 구분하는 데 큰 지장이 없었다. 남자일 적 못난 얼굴이 여자가 돼서도 똑같아 그는 웜테일이라는 작은 쥐일 적에 못난이로 더 자주 불리었다. 모난 얼굴에 무엇 하나 뛰어난 능력조차 없는 마법사. 그런 그에게도 가장 아끼고 존경해 오던 이는 수없이 많다. 당장에 그의 마루더즈 무리는 말할 것도 없었고 훌륭한 마법사로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던 미네르바 교수마저 존경하는 인물 축에 속해 있었다. 그럼에도 그가 존경하던 이들 중 사랑을 놓고 말하자면 딱 한 명만을 추려낼 수 있다. 존경과 사랑은 다르다. 존경은 사랑으로 꾸며내어 꾀할 수 있지만 사랑은 존경과는 상반된 의미이다. 존경을 빌려 쓴 사랑은 사탕발림과 같다. 곤경에 처했을 때 존경을 방패로 삼아 상황을 무마시킬 수 있지만 달리 말하자면 사랑을 포기하는 것과도 마찬가지다.
결론적으로, 페티그루는 레굴루스 블랙을 존경 내지 사랑했었다. 접점이라고 희미했던 그가 내면으로만 존재했던 상상 속 친구를 만들 듯, 존경을 앞세워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던 방청객의 태도로 일관해 왔다. 그도 그럴 것이 블랙은 탄탄한 배경지식과 무엇보다 우수한 혈통으로 적격일 만큼 그는 페티그루와 같은 죽음을 먹는 자의 소속이다. 우월주의 사상을 중요하게 의식하는 만큼 친형인 시리우스 블랙을 가차 없이 몰아세우고 협박하며 그가 자신과 같은 소속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갖은 환심을 끌려고 했다. 이 또한 쓸모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물론, 가문을 외면한 시리우스 블랙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울 수는 없다. 시리우스 블랙을 이단으로 칭하면 레굴루스 블랙은 희생양이다. 그도 마음만 먹으면 형제와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블랙은 그러지 못했다. 그는 형제처럼 용기가 없었으며, 있더라도 이후 맞이할 미래를 생각해 두지 않았으니까. 블랙가에 순종하기로 한 블랙은 마치 도축장에 끌려갈 개처럼 어린 시절을 보내왔다. 감정 없는 껍데기에 불과한 블랙을 페티그루는 존경하고 사랑했으며 때로는 동정하기도 했다.
페티그루는 블랙에게 제 본모습을 보여주었다. 여자일 적 교과서에서 나올 법한 방식으로 한없이 다정하게 대하면서도 사랑에 목말라하는 이처럼 굴었다. 남자일 적은 치고박고 싸우는 여느 소년이었지만 사랑보다 우정을 중시한다. 둘은 성향도 비슷하여 대화할 때 평소 수다를 많이 떠는 사람을 페티그루로 설정한다면 청자는 언제나 블랙이다. 거대 포장된 얘기가 마음에 들어서 보다 불필요한 답을 내리지 않기 위함이다. 이는 페티그루 또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O.W.L 시험 당일 둘은 한 가지 약속을 세웠다. 시험이 끝날 때까지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다. 블랙은 반드시라는 조건을 내세웠고 페티그루는 군���리 없이 약속을 이행했다. 피터보다 두 살은 더 어렸던 블랙이었지만 기숙사 내 학년별 성적이 최상위권에 속해 있었기에 합의 하에 결과 그는 다른 동기들 보다 가장 먼저 O.W.L. 시험을 볼 수 있었다. 간혹 시험이 대수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 누구보다 블랙은 성적에 꽤 집착이 심했다. 등급 중 O(outstanding)가 아니면 무의미했고 그에 따른 몸에 무리를 동반하여 건강을 심히 걱정하지 않은 태도를 보이곤 했다. 비록 이보다 상위 개념의 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나름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다. 페티그루는 그보다 성적이 형편없기에 다른 건 몰라도 그토록 힘든 기색을 내 비췄던 마법약 시험만큼은 A를 맞아야 한다. 맥고나걸 교수가 주체한 낙제를 위한 마법약 수업 만큼은 무조건 회피하는 게 상책이기 때문이다.
시험이 끝나고 블랙은 자신을 구석으로 몰아친 값을 호되게 받는 중이다. 독감에 걸렸음에도 수업을 들으려다가 결국 쓰러져 병동에 입원하는 것만큼 특종 기사집은 없었다. 페티그루는 병문안을 찾은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은 시간을 고려해 한밤중 조명 불에 의지하여 책을 읽고 있는 블랙을 찾았다. 그의 눈 밑은 다크서클이 짙었지만 잠은 오지 않았고 침대 옆 의자에 짧은 대화를 나누던 페티그루는 분위기에 취해 처음으로 그와 몸을 섞었다. 그 당시의 페티그루는 여자였기에 피임을 중요시하게 여겼지만 첫경험 치고 나쁘지 않았다. 블랙 또한 마찬가지였겠지만 다 떠나서 블랙은 페티그루를 안은 와중에도 예의는 지키고자 했다. 헛수고이긴 해도 장식에 큰 의의를 둔 셈이다. 5학년을 마무리 짓던 11월, 페티그루는 호그스미드에서 블랙을 다시 만났다. 그는 퍼디풋 찻집을 지나고 있던 참이었고 가까이 다가갔을 때는 이미 가게 주인에게 붙잡힌 상태였다. 부인은 페티그루 부인과 일면식이 있었으며 오죽하면 페티그루 가문의 모든 것은 전부 꿰고 있어 그녀의 애완 토끼처럼 덜렁 들려진 그는 꽉 안기다 못해 쥐여 짜질 정도로 맥을 못 추는 모습이다. 마다해도 어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결국 예쁜 포장지로 싸여진 찻잎을 받은 페티그루는 꾸벅 인사를 마치고 발 빠르게 그의 뒤꽁무니를 쫓았다. 블랙이 들른 곳은 깃펜 가게였다. 최근 사용하던 깃펜이 부러져 새 깃펜을 장만하고자 들른 모양이다. 그의 몸에는 부엉이 깃털이 박혀 있다. 깃 색이 다른 것이 먼저 우체국을 들렀나 보다. 그의 몸에는 우체국에 쓰이는 양피지의 특정 냄새가 은은하게 나고 있다. 시큼하면서도 먼지 쌓인 냄새는 저가 받은 찻잎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그렇다고 고약한 축에 속하진 않는다.
6학년 이후, 블랙의 행방이 묘연하다. 언제나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유지하던 사람이 돌연 치부를 들킨 사람처럼 행동이 급하고 가령 무언가를 깨달은 사람처럼 입을 쉴 새 없이 중얼거리기 바빴다. 마치 어릴 적 자신을 투영하는 기분으로 말이다. 일이 많을 때면 머리털조차 보이지 않았으나, 여유가 있을 때면 항상 팔에 그려진 표식을 아프게 쥐는 모습이다. 어쩌다가 한 번은 페티그루의 어깨에 얼굴을 기댄 그가 그동안 노력한 것들이 허사가 된 기분이라며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다. 페티그루는 그가 오랜 학업에 찌들어 살았던 것이라며 위로를 전했지만 실상은 다르다는 것을 이미 예측한 사이였다. 블랙은 죽음을 먹는 자 소속이었지만 그건 그가 원하던 결괏값은 아니었다. 흑심을 품었다면 그는 친형처럼 자유를 갈망하고 있었고 발을 들여서는 안 될 곳을 찾은 과거의 자신을 원망하며 살았다. 자신이 모시는 주인의 예상치 못한 비밀을 들추고 드는 감정은 후회보다 좌절에 이르렀다. 그의 심정으로 보건대, 블랙은 결단코 이곳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6학년을 지나는 10월, 페티그루는 차분한 마음으로 그를 찾았다. 그에게는 더 이상 말괄량이 소녀일 적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서 있었다. 사람을 대하는 표정이며 자세, 인사까지 모두 비밀을 알기 전 레굴루스 블랙과 똑 닮아 있었다. 그럼에도 이제는 그때의 블랙을 되찾을 수 없지만 말이다. 상태가 영 온전치 못한 정신의 블랙을 불러 세웠다. 흐릿한 시야로 담기는 페티그루에 안심하듯 그의 품에 안기는 레굴루스다. 간신히 그를 떼어내고 호텔 방 다 쓰러져 가는 침대에 누운 페티그루가 팔 벌려 그를 환영한다. 앞서 얘기하지만 블랙은 언제나 사랑에 목말라한다. 그는 가문의 사랑을 독차지한 인물이었으나 사랑에 종류가 있듯 가족애보다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자 했다. 이성과 꽃 피우는 영원한 사랑을.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은 둘은 이미 깨닫고 있었다. 갈림길 앞에서 둘은 오랜 인연을 끝마치고 마무리를 짓고 있다. 페티그루의 몸 위로 올라가 그녀의 입술을 훔치는 도중에도 눈을 마주하며 애달프게 그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탐하는 모습이 못내 안타까운 마음만 들게 한다. 떠나기 직전 페티그루는 표식이 그려진 그의 ���을 들어 올려 본다. 그의 표식은 긴 줄로 나란히 흉터가 져 있었고 눈살을 찌푸리며 메마른 손으로 훑어보다가 짧게 입을 맞추며 방을 나섰다. 페티그루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했다. 그의 연인보다 더더욱, 오래 머물렀으며 제 숨이 꺼지는 와중에도 주인을 걱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친우를 희생시키고 누명을 뒤집어씌우며 연인까지 외면한 페티그루는 더는 갈 곳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잘못을 뉘우칠 생각은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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