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패니즈

[s-0000-s]

헉 재패니즈 프렉퍼스트 보컬 목소리 어디서 들어봤다 생각했는데

세이블 오스트 하셨었다😳

[1st-kingpin]

Tattoo artist 'Yogi Lumina'

Tattoo artist 'Yogi Lumina' 그의 진취적인 인터뷰.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만나보세요 !

Tattoo artist ‘Yogi Lumina’인도네시아에서 활동중인 타투 아티스트 Yogi Lumina. 요기의 포트폴리오에 흠이란 보이지 않는다. 블랙 앤 그레이 리얼리즘이 메인 장르이며 종종 재패니즈 장르도 완벽히 구상하는 Yogi Lumina.그와의 인터뷰 내용은 타투 아티스트를 준비하거나 성장을 갈망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을, 타투 아티스트르 침체기나 나태를 느끼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되어줄거라 본다. 단순한 인터뷰를 넘어 타투에 대한 자신만의 태도와 뜻을 킹핀매거진에 허물없이 전해주었다. INTERVIEW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현재 활동 중인 이름은 Yogi Lumina이고 타투 아티스트입니다.인도네시아 발리 Lumina Tattoo…

[1ongvacation]

ジャパニーズスタイル (2022) ep.1

[mega-chur501-blog]

루프탑 이자카야 츄라우미 #스시 재패니즈 다이닝

츄라우미 이자카야

[美ら海 : 아름다운 바다] 라는 뜻의 츄라우미는 밤바다의 물결처럼 촘촘하고 깊은, 그 위로 화려하게 반짝이는 물결의 빛을 컨셉으로 한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정통 이자카야 음식을 즐기실 수 있는 다이��� 이자카야 입니다.

M E N U

츄라우미는 최고급 식재료와 전문쉐프의 솜씨로 수준높은 다이닝 이자카야 메뉴를 선보입니다.

#츄라우미 사시미

#. 이자카야 세이로무시

#. 츄라우미 전복 사시미

→츄라우미 이자카야 메뉴 전체보기←

최신식 미디어시스템을 갖춘 프라이빗룸과 단체예약이 가능한 홀, 전문 바bar를 갖춘 루프탑(상암점) 까지 다채로운 공간의 츄라우미. 예약은 각 지점에 전화로 가능합니다.

츄라우미 오시는 길

[역삼 본점] 서울 강남구 언주로93길 21 2층 Tel.02-558-7771 [상암점]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4길 76-11 Tel.02-303-2644

역삼본점 영업시간

MON-FRI  11am-7am (Break 2:30pm-4:30pm)

SAT        4pm-7am

SUN       5pm-4am

상암점 영업시간

MON-FRI  11am-6am (Break 3pm-5pm)

SAT        4pm-6am

SUN       5pm-4am    

세븐데이즈 F&B

Tel. 02-501-4011

[kanjuste]

스뮬러 2탄

난 보통 내가 글을 쓰고 싶어야 쓰는 편이라... 안땡기면 잘 안쓴다.

뭔가 딱 글상이 떠오르고 그래 이런 내용이야! 하고 머릿속에 잡히지 않으면 잘 쓰지 않는 편이다보니까, 항상 소설을 쓰거나, 뭔가 플롯이 이어져야 하는 등의 글들은 꾸준히 쓰지 못했다.

이 스뮬 시리즈도 마찬가진데.. 그래도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 겠지 하는 마음으로 처음 구상했던 것을 더듬더듬해가며, 다시 써보도록 해보자.

첫번째 집단 - 프로 영콜러

두번째 집단 - 은거(?) 기인

 무협지에서 가장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무림 고수는 순위를 정할수 없다고 한다는 것인데, 그 이유인 즉슨 은거하고 있는 기인괴사들이 하도 많기 때문에 함부로 장담하며 그 순위를 매길수가 없다는 것이다. 스뮬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된 프로 영콜러들이 스뮬을 소통하는 앱으로 즐기는 경향이 있다면, 반대쪽의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소통하는 것을 싫어하거나, 극도로 꺼리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노래하는 것이 즐거워서 자신의 노래를 올리는 것이 주 목적인 사람들이다. 사실 소통을 꺼린다기보다는 좀 제한적으로 소통을 하는 사람들로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 낯을 어느정도 가리는 편이며 팔로우의 수가 대체로 굉장히 적다. 그에 반해 팔로워의 수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팔로워의 수는 아마 그 실력의 반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이 스뮬을 즐기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솔라보’, 홀로 그룹콜 기능을 통해, 화음과 추임새 등을 통해 곡을 거의 리워크하는 수준으로 만든다. 그만큼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 프로 영콜러들이 반드시 노래 실력이 뛰어나다기 보다는 친화력 혹은 자존감 및 자신감 등이 높은 편으로 생각된다면(물론 노래를 굉장히 잘해서 영콜을 하는 사람도 많다), 은거기인들은 음악적 감각이 꽤나 뛰어나고 감수성이 높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뛰어난 감수성과 음악 감각을 바탕으로 그들은 스뮬 그룹내에서 예술가의 직군을 맡는 것과 같아 보인다. 

 은거기인들이 두 번째로 택하는 방식은 ‘가라지 밴드’ 이건 필자도 가끔 심심할때 이용하는 어플인데, 앱스토어 어플중 하나로 혼자서 음악을 편집할수 있게 해주는 레코딩 어플이다. 이를 통해 반주 편집부터, 레코딩까지 한번에 완성하여 이를 스뮬에 프리스타일 형식으로 올리는 방식이었다. 다만 이 방식은 스뮬에서 프리스타일의 업로딩 방식을 변경한 뒤로는 자주 보이지는 않는 듯하다. 이러한 방식을 통한 업로딩은 스뮬에 없는 희귀 음원등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참 좋았는데, 많이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기인들은 주로 음콜 위주의 스뮬 생활을 하며 영콜은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음 아무래도 자존감이나 자신감의 문제보다는 개인 정보의 누출을 걱정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들이 이렇게 음콜로만 함으로써 의도치 않은 신비로움이 생겨(슬슬 글이 막글이 된다) 팔로워 수에 좀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앞서서 기인들은 소통을 제한적으로 한다고 하였는데, 기인들의 팔로우는 대부분 100명 내외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팔로우를 적게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피드에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의 노래 즉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기인들의 소식만을 보고 싶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필자는 스뮬 초기 아무나 막 팔로우 다 했다가. 내가 원치도 않던 아랍 노래와 뭐 외국 올드팝을 다 벗고 부르던 아저씨의 영콜을 보고 나니 그 심정이 150% 이해를 할수 있었다. 그 이후 팔로우 수를 좀 정리를 하긴 했지만, 아직도 피드에 별로 보고 싶지 않은 내용이 대부분인건 사실이다. 그래봐야 성격상 조금이라도 안면이 있으면 언팔을 쉽게하지 못해서 그냥 피드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 되어버렸.... 아 결국 망글이다.) 

 자꾸 이상한데로 새지만, 기인들의 특징은 그 집단의 유대감이 꽤나 강한 편이다. 여기서 말하는 집단은 스뮬에 흔한 팸과 같은 모임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스뮬러들을 총칭하는 것인데, 그렇기 떄문에 그들끼리 서로서로 친해지고, 또 그들끼리만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들의 팔로워는 굉장히 많은 편이고, 누가들어도 정말 가수처럼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많은 스뮬러들이 기인들을 대부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인들은 보통 기인들이 발굴해내서, 기인들의 마��에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다. 아마 이것을 스뮬의 무릉도원이라고 명명해야 하지 않을까.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른다는데, 진짜로 이 기인들의 솔라보나 콜라보등을 듣고 있으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이건 무슨 소리지)

 기인들의 노래 취향은 다양한 편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비주류(INDIE)이다.  단순히 국내 음악 시장에서의 인디 음악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팝송 중에서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가수를 알고 있다거나, 혹은 올드팝, 재즈, 블루스 등 보편적으로 일반 사람들은 즐겨 듣지 않는 장르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대중가요를 싫어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대중적인 것 보다는 좀 더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히 보이는 그러한 성향이 강하다. 그리고 또 다른 기인들의 노래를 들으며, 새로운 좋은 노래를 찾는 것을 즐거워한다. 이 말인 즉슨 기인들은 스뮬의 어떤 집단보다도 타인(같은 집단)의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에 대한 반증으로는 기인들의 채널, 혹은 솔라보 등에는 기인의 팔로워가 적다 하더라도, 그 조회수는 정말 압도적으로 높은 것들이 있으며, 이는 꾸준히 갱신된다. 이말인 즉슨 기인들은 단순히 레코딩을 한번 듣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자주 찾아 듣는 다는 소리다. 이러한 특징은 프로영콜러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성이다. 

 앞서말한 특징과 같이 프로영콜러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특징을 또 기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있는데, 즐겨찾기의 기준이 엄격한 경우가 많다.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일까, 기인들의 즐찾들은 정말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은 정말 본인의 마음에 매우매우매우 들어야 즐찾을 하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보인다. (혹은 아예 즐찾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또 기인들 중에서는 노래를 듣고 그 감상을 말하는데 있어서 정말 놀라울 정도의 평을 하는 이들도 있다. 가끔은 정말 저렇게 글을 예쁘게 쓸 수 있구나 싶을 정도의 평들이 보이는데, 아마 그들의 감수성이 그만큼 예민하고, 깊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글들이 아닐까 싶다. 

결국 망글이 되어버렸다. 뭔가 머릿속에 글상을 먼저 떠 올리고 써야하는데, 결국 그냥 쓰면서 생각나는대로 써버려서 두서없고, 정신없고, 근거없고 그냥 이상한 글이 되어버렸다.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볼사람은 두 분인데 둘 다 은거기인이다.

아 혹시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해서 말하지만 그 어떤 이도 한 집단에만 완벽히 속하는 사람은 없다. 사회는 구조적인 존재이고, 인간은 그 구조 적인 사회 속에서 기본 구성요소인 집단과 집단의 사이에 항상 걸쳐져 있는 존재이다. 그 사회의 관계 속에서 다시 인간은 사회의 구조를 쌓아가며, 이 집단 저 집단에 걸쳐간다. 너무 어렵게 말을 했는데, 그냥 은거 기인이면서 프로 영콜러 일수도 있으며, 혹은 프로영콜러이면서 타 집단에 속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다만 내가 명명한 스뮬 집단들은 그러한 특징을 지닌 사람들이 스뮬에 있다 라는 것이지, 그 사람들이 반드시 그런 특징들을 지닌것은 아니라 그런 경향을 지닌 이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민족지 연구를 진행한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만의 소감을 말하는 것임을 혹시라도 읽는 다른 사람들이 꼭 알아주었으면 한다.

다음 스뮬 집단 예고 

- 래퍼 (스뮬그라운드)

- 서브컬쳐 (재패니즈 우타이테!!)

- 라잼 좀비즈(스뮬워 Z) (속편 - 토크룸과 싱룸)

- 성우 (한다. 우리는. 더빙을)

- 그외에 또 본인이 알고 있는 집단적 특징이 있는 스뮬러들을 안다면 제보 바랍니다.

[zumiism]

이게 진짜다 !!! . 대한민국 타투씬에서의 타투이스트들이 설 자리 확립을 위하여 2019년 10월 19, 20일에 컨벤션을 대체한 타투 컨테스트 위주의 행사가 문하생및 수강생을 위한 아트웍 컨테스트를 추가하여 진행중에 있습니다. 1. 경력자 / 신인(3년 미만) / 아트웍 3가지 분류로 참가비는 경력자 30만원(2018년 x잉크참가자5만원 할인) 신인 20만원 아트웍 10만원 입니다. (타 컨벤션 참가여부와 타투입문 3년 이하를 신인으로 보며, 신인은 경력에 나갈 수 있지만 경력자는 신인 수상 확인시 트로피와 수상 자격이 박탈됩니다. 경력자와 신인은 아트웍에 나갈수 있지만 후배들을 위해 양보해야 합니다) 2. 컨테스트 장르로는 신인 / 경력 / 아트웍이 있으며 재패니즈 컬러 (5등까지) 재패니즈 블랙 (5등까지) 컬러 스몰 (5등까지) 컬러 라지 (5등까지) 블랙앤그레이 스몰 (5등까지) 블랙앤그레이 라지 (5등까지) 블랙워크 스몰 (5등까지) 블랙워크 라지 (5등까지) 아트웍(그림) (5등까지) 올드스쿨 (3등까지) 네오트레디쇼날 (3등까지) 리얼리티 스몰 (3등까지) 리얼리티 라지 (3등까지) 레터 (3등까지) 코리안 트레디쇼날 (3등까지) 오리엔탈 스몰 (3등까지) 오리엔탈 라지 (3등까지) 슬리브엔 레그 (3등까지) 백피스엔 바디슈트 (3등까지) 베스트 스몰(스몰 1등끼리 1명 ) 베스트 라지 (라지 1등끼리 1명) 베스트 신인 (1명) 베스트 경력 (1명) (*컨테스트 참여 인원에 따라 트로피 갯수 조정*) 부상으로 여러가지를 준비중인 단계이며 확정이 되는대로 다시 공지합니다. 그 중 하나로는 아시아권 컨벤션들과의 협약으로 베스트 4명에게는 협약이 된 컨벤션 중 수상자가 선택한 곳의 초청 티켓을 드립니다. (랑팡,타이완,홍콩,모스크바,베트남,태국,싱가폴 등) 3. 컨테스트 트로피의 정당성을 보증해 줄 심사위원진의 현재 확정자로는 가킨 (all) 니사코 (all) 조디 (2018년 베스트로 컬러나 포트레이트) 한설원 (2018년 신인 베스트로 블랙워크 등) 백송빈 (타투걸) 개비 (홍콩 컨벤션 주최자 all) 다비 (all) 소슈 (이레즈미 등) 사진 (스쿨 등) 산리 (컬러 등 ) 남궁민 (레터 등) 일도 (블랙 및 라인감성 등) 제제 (아트웍) 권지훈 (아트웍) 에르난 (all) 빈울 ( all ) 김영길 (아트웍) 소유 (black work) 쁘렁 (black work) 스완 (neo) G-ghost (black work) Q 타투 (리얼리티) 호리쿠니 (이레즈미) hori haru (이레즈미) 린진 (오리엔탈) 술홍 (neo) JR (리얼 및 블그) larry wang (샤이엔호크 협찬) 마고 (레터링) 메멘토 (리얼 및 블그) npro (리얼 및 블그) 청호 (오리엔탈 등) 12_bbk (레터및 블랙워크등) Gimbini (레터및 블랙워크등) 정영진 (블그및 리얼 )입니다. (아직 미정 대기자 2명이 있으며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현재 참여자는 희망자를 포함해 140여명이 있으며 최대 200명을 9월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서로 마음껏 실력을 뽐내며,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 컨테스트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모든 수익의 20%가 곧 있을 타투합법화를 위한 일에 기부 및 후원될 예정입니다. 🌟컨테스트에 부담과 압박을 느끼시는 분들은 컨테스트에는 나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패와 도록을 만들어 증정하고 , 판매하여 관련된 금액 전부는 곧 있을 헌법소원및 합법화를 위한 일에 쓰여질 것이기에 같이 동참해주시기만 해도 합법화에 동참하시게 됩니다🌟 💥2018년도에 참여 하신분들에게는 기본 할인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경력 30만원=>25만원)💥 https://www.instagram.com/p/ByrIxfMj3KN/?igshid=m6m6ltak2xye

[solplparty]

2022 드디어 돌아온 여름 페스티벌 7 https://hypebeast.kr/2022/7/2022-summer-music-festivals-in-korea

여름은 축제의 계절. 하지만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우리가 알던 뜨거운 여름은 지난 2년 동안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2022년, 드디어 추억 속에서만 되돌려 보던 페스티벌들이 하나둘씩 다시 개최 소식을 알리고 있고, 새로운 축제들도 찾아오고 있다. ��합과 알앤비, 록, 댄스뮤직, 재즈까지 온갖 음악과 함께 즐기며 다시 우리의 여름을 뜨겁게 만들어줄 페스티벌들을 여기 모았다.

'워터밤'

기간: 7.23 ~ 8.13 장소: 대구, 부산, 인천, 수원 (상세 내용 웹사이트 참조)

‘워터밤 페스티벌’은 음악과 물을 테마로 한 공연 축제다. 힙합, EDM, 케이팝 등 신나는 음악과 물을 이용한 무대 장치로 선보이는 시원한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두 팀으로 나누어진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물총으로 워터파이팅을 하는 것 또한 재미있는 요소. 2018년부터는 국내 여러 지역을 투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서울 페스티벌은 이미 끝났지만,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는 7~8월 동안 대구, 부산, 인천, 수원에서 연달아 투어가 펼쳐진다. 성인 대상 페스티벌인 데다가 특성상 옷이 전부 젖게 되기 때문에 가벼운 옷차림이 필수다. 제대로 '젖는 여름'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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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기간: 8.5 - 8.7 장소: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이제 꽤 역사가 오래된 록 페스티벌이다. 매년 여름 인천에서 열리며, 쟁쟁한 록 밴드들을 중심으로 한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2년간 축소된 규모의 유튜브 라이브 무료 중계 방식으로 치러졌다. 방역 수칙 문제로 해외 아티스트 비중이 줄어들고 솔로 아티스트 비중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올해는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뱀파이어 위켄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등 해외 밴드들의 참여는 물론 다채로운 장르의 국내 밴드들이 함께한다. 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오랜만에 탁 트인 야외에서 귀를 울리는 기타 소리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설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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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오브 원더'

기간: 8.6 ~ 8.7 장소: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하우스 오브 원더'는 클래스 및 콘텐츠 플랫폼으로 알려진 원더월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의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된 라인업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소집 해제 후 첫 컴백을 앞두고 있는 지코를 비롯해 이센스, 자이언티, 기리보이, 애쉬 아일랜드 등의 국내 아티스트들과 톰 미쉬, 코난 그레이, 이모셔널 오렌지스, 사브리나 클라우디오 등 해외 뮤지션들이 함께한다. 한창 더운 8월에 개최되지만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위에 대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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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DJ 페스티벌'

기간: 8.11 ~ 8.13 장소: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일대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매해 이어져온 일렉트로닉 음악 페스티벌이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오프라인 개최가 무산됐지만, 온라인으로 명맥을 유지했다. 그리고 2022년, 현 시점까지 오프라인 개최가 확정된 유일한 EDM 페스티벌이 됐다.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포뮬러 E 챔피언십'과 맞물려 진행되는데, 이는 2020년 취소되기 전 진행하기로 했던 협업이 2년 만에 성사되는 것이기도 하다. 아직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헤드라이너급 12 팀 이상과 국내 아티스트 30 팀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와 전자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꼭 찾아야 할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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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비트 페스티벌'

기간: 9.3 ~ 9.4 장소: 서울랜드

'랩비트 페스티벌'은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는 힙합 음악 페스티벌이다. 수많은 라인업과 긴 공연 시간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아티스트들의 이름으로 빼곡한 포스터가 일종의 트레이드마크다. 2020년 페스티벌에는 2백 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취소됐고, 2021년에는 소규모 온라인 이벤트로 열렸다. '랩비트 페스티벌 2022'는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다시 한번 어마어마한 출연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공개된 라인업만 1백 명 정도 된다. 럭키 데이와 AJ 미첼, 아미네, 오드리 누나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다시 합류한 것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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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기간: 9.17 ~ 9.18 장소: 서울 난지 한강공원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은 2000년 설립되어 한국 힙합의 역사를 함께한 힙합 전문 매체 힙합플레이야가 개최하는 축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년 봄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방역 상황에 따라 같은 장소로 9월에 찾아온다. 과거 이센스의 출소 후 첫 무대, 빈지노의 전역 후 첫 무대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과거 회차들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라인업들도 눈에 띈다. 2020년 라인업에 포함되었던 다모임이 2년 여가 지나 다시 함께하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 아직까지 1차 라인업까지만 공개됐기 때문에 앞으로 합류할 아티스트들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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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기간: 10.1 ~ 10.3 장소: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및 가평 일대

여름이 지나고 열리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도 올해 3년 만에 정상 개최를 알렸다. 2004년부터 재즈 장르를 고수해온 페스티벌의 정체성은 여전하다. 천재 신동이라 불리는 조이 알렉산더, 이스라엘 출신 트럼페터 아비샤이 코헨, 유럽의 ���고 피아니스트 네 명이 결성한 피아노 포르테 등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해외의 재즈 뮤지션들이 다수 모인다. '스페인 포커스'를 통해 스페인 재즈를 조명하는 것 또한 올해만의 특징. 여름을 뜨겁게 불태웠다면 선선해지는 10월에는 가평의 고즈넉한 섬에서 전 세계의 재즈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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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ongvacation]

ジャパニーズスタイル (2022) ep.1

[otdfwu1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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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plparty]

[MV] Han Jung In (한정인) - Wallflower https://youtu.be/QxbxeudY5Pg Artist : Han Jung In (한정인) Album Title : Spells Release Date : 2022.07.09 Genre : Electronic, 인디 #Electronic #인디음악 #singersongwriter #electronicmusic #한정인 #Wallflower ■ Mirrorball Music http://mirrorballmusic.co.kr/ https://www.facebook.com/mirrorballmusic https://twitter.com/mirrorballmusic https://www.instagram.com/mirrorballmusic_official/ [ABOUT] 물론이다. 바다에 나가 몇 년을 사는 사람도 있다. 우주에 나가 사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돌아온다. * 땅으로. * 지구로. [Spells]가 코스모스 슈퍼스타가 아닌 한정인의 앨범이라는 건 첫 트랙 “Extra”에서부터 분명해진다. 멀고 먼 밤하늘을 건너온 별빛들처럼 반짝거렸던 2021년 여름의 싱글 버전 “Extra”에 담겨 있던 소리들은, 3키만큼 내려간 음정과 함께 어둠 속에서 말없이 서 있는 가로등들의 빛으로 변해 있었다. 여전히 처연한, 하지만 부드러운 궤적을 남기는 이이언의 목소리와 대구를 이룬 한정인의 목소리는, 더 이상 중력을 거스르지 않기로 결정한 것처럼 켜켜이 쌓인 사운드의 안개 속에 차분히 가라앉는다. 그 침수한 소리들 속에서 다시 ‘우리 나름의 끝이 필요’하다는 노랫말을 듣는 일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미루어 왔던 마무리를 직시하는 순간의 납을 삼킨 듯한 기분을 상기시킨다. 그렇게 시작을 고한 끝은 앨범 내에서 그 모습을 달리한 채로 간헐적 반복을 거듭한다. 아무도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생일과 아무도 걸지 않는 전화번호. (“BadLuckBallad”) 불타 버린 마음과 노래들과 터전과 기억과 그 재가 날리는 축제의 밤. (“차라리” – “Festival”)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 모질고 심한 말의 끝. (“Borderline”) 영혼을 찢어내고 가슴을 ��산조각내고 떠나버린 루크와 릴리. (“The Boy Named Luke and Girl Named Lily”) 졸업식. (“나나의 졸업식”) 이 끝들이 불가능한 영원을 노래하던 [Eternity Without Promises]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2019년의 EP에서 나를 사로잡았던 것도 꿈결처럼 부유하는 신시사이저와 맑고 투명한 목소리 속에 켜켜이 배어들어 있던 슬픔, 그리고 사라짐에 대한 아쉬움이었으니까. 한정인의 음악이 슬픔과 멀리 떨어져 있던 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Spells]는 그다지 아름답지도, 무던하게 잊어버릴 수 있을 만큼 쉽지도 않은 끝을 보다 분명하게, 그리고 한정인이라는 사람의 경험과 가까운 위치에서 직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아프다. 무대 위에서 모든 것을 다 말해버리는 경험은 속이 시원하냐는 고함소리와 교차하고(“슬픔의 맛”) 듣고 말하고 듣고 말해도 이야기를 나눌 사람도 초인종을 눌러 줄 사람도 없는 밤은 반복된다(“Listen and Repeat”). 그는 지금 지상에, 땅 위에 있다. 아마도 우주보다 슬픔이 좀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곳에. 그렇지만 나는 이 모든 끝을 섣불리 ‘단절’과 등치시키고 싶지 않다. 그 심정은 일렉트로팝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달콤하고도 쌉싸름한 영역을 누비고 있는, 그리고 마음 속에서라도 춤을 출 수밖에 없게 만드는 [Spells]의 소리를 들으며 점점 더 강해진다. [Spells]에서 귀를 사로잡는 순간들은 결코 어둡지 않은, 그리고 마음 속으로 어렵지 않게 녹아드는 전자음과 목소리를 간직하고 있으며, 그건 여전히 한정인의 음악이다. 다만 보다 정교해진 음악. “Wallflower”와 “슬픔의 맛”, “나나의 졸업식”에서 짜릿할 정도로 고음부가 강조된 신시사이저의 멜로디가 단번에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면, “Listen and Repeat”와 “Festival”의 베이스라인은 담담하게 노래하는 목소리에는 담을 수 없을 마음의 울렁거림을 저 아래에서 형상화한다. 단단한 비트와 반짝거리는 사운드 조각이 결합한 “Borderline”과 “The Boy Named Luke and Girl Named Lily”은 커다란 변주 없이도 집중력 있는 그루브를 만들고, 이와는 반대로 변주와 확장을 거듭하며 대장정에 나서는 “One Second Time Machine”과 “묵시록”도 있다. 사운드의 결의 측면이든 송라이팅의 견고함이란 관점에서든 ‘정교함’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Spells]의 곡들은,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로 인하여 정돈되기보다는 더 날뛰는 듯한 역동 속으로 나아간다. 때로 남의 발을 밟아 버리는 춤처럼, 이제 됐냐고 속이 시원하냐고 외치는 목소리처럼, [Spells] 속에 담긴 소리의 파편들은 자신을 안정 속에 안치시키기보다 금방이라도 자신이 올라탄 선을 벗어날 것처럼 진동하고 엉뚱한 ���에서 출몰한다. 그럴 수 있는 걸까? 내가 이상하게 듣고 있는 건가? 근데 슬픔이란 것이 좀 그렇지 않나? 너무나도 분명하게 마음을 이지러뜨리지만 동시에 도무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순간에 어이없는 구석에서 불쑥 나타나 버리는. 단절되지도 잊히지도 않고 연속되지만 다만 어떤 마무리를 지을 수는 있는. 그 마무리가 주문의 형태라고 할지라도. 그 끝이 음악의 형태라고 할지라도. 많은 음악가들이 슬픔이라는 모순된 감정의 맛을 함부로 자신할 수 없다는 걸, 그 감정이 단조의 우수 어린 목소리로만 표현되는 평면차원은 아니라는 걸 내게 알려 주었다. 요 라 텡고Yo La Tengo와 심Seam, 재패니즈 브렉퍼스트Japanese Breakfast와 피쉬만즈Fishmans가 그랬고, 물론 코스모스 슈퍼스타도 그걸 내게 알려 줬던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Spells]에서 한정인이 선언하는 단절 아닌 끝을, 정교하고 선명하기에 혼란스럽고 역동적인 지상에서의 가능성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아마 이 앨범을 듣는, 그리고 이 안에 있는 슬픔을 느끼는 다른 이들도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은 그래서 상심한다. 사랑하면 모른 척할 수 없다. 사랑하면 회피할 수 없다. 사랑하면 무책임할 수 없다. 사랑하면 변명할 수 없다. 사랑하면 거짓말할 수 없다. 사랑하면 금세 말을 바꿀 수 없다. 사랑하면 재빨리 모습을 바꿀 수 없다. 사랑하면 더 빨리 갈 수 없다. 사랑하면 모를 수 없다. 모르는 것은 사랑하면 폭력이 된다. 아는 것은 사랑하면 허영이 된다. *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은 사랑하며 살지 않는 사람보다 적다. 언제나 그랬다. * 다수는 세상을 움직이고 소수는 세상을 바꾼다. 언제나 그랬다. - 유진목, [산책과 연애] [Credit]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믹싱 | 한정인 편곡, 믹싱 | Piano Shoegazer(10번 트랙) 피쳐링 아티스트 | 이이언, 김사월, 천미지, Piano Shoegazer, 아를 녹음 | 장단콩 스튜디오 (2, 3, 7번 트랙) 마스터링 | 소닉 코리아 강승희 (예정) 앨범 아트워크 및 프로필 촬영 | 하혜리 앨범 아트워크 비쥬얼 디렉터 | 김무무 앨범 아트워크 사진 사용 | 김민 앨범, 로고 디자인 | SUPERSALADSTUFF 음원, 음반 유통 | 미러볼뮤직 미러볼 뮤직 - Mirrorball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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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야동 18175182 b448hf5n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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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hongodenani]

구청에서 어찌저찌 주민 등록 및 건강보험 가입 완료.

무서운 아주머니 직원은 나한테 あなた라고 했고 유쾌한 아저씨 직원은 キムさん이라고 했다

내 태어난 해가 昭和 63년이구나 유쾌한 아저씨가 “재패니즈 스타일~”이라면서 가르쳐줬다

受付番号(うけつけばんご) XXの方は　X番窓口(まどぐち)まで お越しください라던가? 너무 많이 들어서 외워 버렸다 ㅋㅋ

[sj-in-musicnote]

<Jubilee> Japanese Breakfast

비록 ‘재패니즈’라는 이름을 달고 있긴 하지만, 재패니즈 브렉퍼스트는 한국계 미국인 미셸 자우너(Michelle Zauner)가 주축이 된 인디 록 그룹이다. 첫 앨범 <Psychopomp>와 두 번째 <Soft Sounds from Another Planet>이 어머니의 죽음이 가져다준 비통한 감정 위에서 쓰인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곡들이라 한다면, 세 번째 앨범 <Jubilee>는, 단어 Jubilee가 ‘축제’를 의미하는 만큼, 어둠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아 도약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보컬리스트 미셸 자우너는 《H마트에서 울다(Crying in H Mart)》라는 자신의 회고록을 쓰기도 했다. 이 책은 2021년 4월에 나왔고 세 번째 앨범 <Jubilee>는 그 뒤를 이어 6월에 나왔다. 《H마트에서 울다》는 미국에서 반응이 꽤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는데, 아직 책 전체를 다 읽지는 못했지만, 골라 읽은 몇 편의 단편들이 흥미로웠다. 그녀가 뮤지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어떤 특정한 곡과 함께 떠올라야 할 것 같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그녀는 어머니를 한국의 특정한 음식과 식재료, 맛과 향에 대한 까다로운 인식이나 주관적인 취향과 연결시킨다. 종종 음식을 떠올릴 때 즉각적으로 입에 군침이 도는 것처럼, 어머니에 관한 특별한 추억들을 음식과 함께 생생하고 강렬하게 묘��해낸다.

물론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음악과 함께 되살아나는 대목도 있었다. 마지막 단편인 ‘Coffee Hanjan’에서 그녀와 멤버들은 아시아 투어차 한국에 들렀고, 우연히 신중현의 음악을 듣고 미셸의 이모에게 그를 아느냐고 물어본다. 이모는 엄마와 자신이 펄 시스터즈를 아주 좋아했다고 말하며 곧장 유튜브에서 펄 시스터즈의 노래를 찾아 들려준다. 어린 시절 미셸의 어머니와 함께 펄 시스터즈를 흉내 내 춤을 추고 노래하기도 했다는 회상을 덧붙이면서 말이다. 나도 한국인으로서 펄 시스터즈와 신중현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내가 태어나기 전에 나오거나 유행했던 가수들과 노래들에 접근할 때는 그것은 대체로 ‘자료적’인 방식으로 다가오는 경향이 있었다. 내가 십 대였을 때 실제로 인기를 끌었던 서태지와 아이들이나 HOT 등의 가수들에 비해서 확실히 덜 와닿는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내게 그동안 생각지 못하던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기도 했다. 다음에 어머니나 아버지를 만나면 젊었던 시절에 어떤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들으셨는지 물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더 기억을 더듬어 보면 가족들이 외식을 하고 노래방에 갔던 적이 있는데 그럴 때 두 분이 각자 느린 템포의 트로트를 꽤 정성껏 부르셨던 것 같다. 아마도 이미자, 나훈아 등의 트로트 가수들의 곡이었을 것이다.

다시 <Jubilee>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면, 이전 앨범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미셸은 피아노 레슨과 음악 이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앨범은 특유의 레트로한 분위기가 더 우아한 엣지를 만들어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의 어쿠스틱 악기들이 사용된 부분도 결코 예사롭게 넘길 수 없었다. 언뜻 들었을 때, 그녀의 음악은 창법이나 신스 멜로디, 드럼 비트와 템포 등의 면에서 70-80년대의 한국의 대중가요를 떠올리게 하는 경향이 있었다. 신중현, 김정미 그리고 나미 등의 가수들의 사이키델릭하고 디스코적인 스타일과 유사한 분위기가 묻어나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의 음악을 통해, 내게 있어 여전히 ‘자료적’으로 다가오는 옛 가요들을 연상하는 것은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인디 록 밴드의 음악에서 자주 눈에 띄지 않는 고음도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적어도 내가 주로 들어오던 인디 록 앨범들 중에서는 드물었다. 얇은 폭의 고음과 비음이 섞인 목소리도 제패니즈 브렉퍼스트만의 색깔을 다지는 데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그녀의 목소리는 우울하고 어두운 노래들이 아니라 생기 있는 노래들에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 트랙 Paprika는 몽환적이면서도 상쾌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 곡은 도취되기 쉬운 의식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자각을 겸비했다. 수문을 열면 물이 없고, 물의 흐름도, 강도 없다는 걸 알게 되는 것처럼(I opened the floodgates and found / No water, no current, no river, no rush) 권력과 허영이 결국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곡은 한 편의 뮤지컬 곡처럼 시각적이고 편곡 면에서 풍부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Be Sweet은 첫 번째 싱글 발표 곡이었다. 이 앨범의 색채를 가장 선명히 보여주는 트랙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이 곡은 특히 한국의 70-80년대 대중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사이키델릭한 사운드와 보컬의 창법 등에서 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향수가 느껴진다. 레트로한 분위기가 고리타분하지 않고 신선하게, 그리고 트렌디하게 느껴지는 트랙이다.

Kokomo, In은 연인이 떠나고 홀로 남아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에 대한 일상적인 기록을 담았다. 부드러운 음색을 자아내는 바이올린과 소박한 터치의 탬버린 리듬이 인상적이었다. 

B면은 메인 악기의 고유한 성향에 따라 서로 달라지는 분위기의 곡들을 수록했다. 첫 트랙 Sit은 노래 전체에 노이즈를 깔며 전자 음악의 성향으로 어필하고, Tactics에서는 현악기 파트가 리드하며 느린 템포로 곡을 이어간다. 그녀는 ‘지옥이 사랑할 누군가를 찾고, 난 당신을 가질 수 없다(‘Hell is finding someone to love / And I can't have you--In Hell 중에서)’고 말하고, ‘나는 당신에게서 멀리 떨어져야 했다, 바다 너머로 가야 했다 (So I had to / Move a great distance from you / Cross a sea, keep you from me--Tactics 중에서)’고 말한다. 이런 구절들에서는, 비록 이 앨범이 이전에 비해 밝은 분위기를 내려고 했다 하더라도, 결국 나와 현실, 나와 누군가의 관계 사이에 발생하는 균열을 응시하고 토로한 흔적이 서려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그리고 다시 카세트테이프를 돌려 첫 번째로 들었던 곡 Paprika로, 원점으로 다시 돌아오면 어둡고 비통한 감정들에서 마침내 벗어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이 곡은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질 기회를 준다. 슬픔이 사라지지 않으면 그걸 딛고 설 만큼 단단해지거나 무뎌지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건 현재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일 것이다.

[daily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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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mu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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