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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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lovlun119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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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자크(야고보 성인) / 만테냐 만토바(만테냐가 작업하던 곳) 파도바 유파의 화가 /
포레스텔 후작 / 브레오테 씨 / 생캉데 씨 / 팔랑시 씨 / 캉브르메르 부인 프랑크토 부인 갈라르동 후작부인 / 롬 대공 부인(게르망트 부인?) / 마틸드 공주 전하(나폴레옹의 실제 조카) / 젊은 캉브르메르 부인(며느리 ; 르그랑댕의 여동생; 아방가르드 취향 쇼팽을 싫어하고 바그너와 드뷔시를 좋아함) /
생퇴베르트 부인 / 프로베르빌 장군 / 게르망트 사단 / 바쟁(롬 부인 남편 미래의 게르망트 공작) / 이에나 대공 부인(나폴레옹 시대의 신흥 귀족) /
몽테스큐 집안(몽테스큐 백작 프루스트의 친구 시인 샤를뤼스의 모델 후에 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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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iantlydeepestparadise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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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아셀카모음 몇장올림.
재단법인은 사람이 본체인 사단법인과는 다르게 재산이 법인의 본체이다. 돈에 인격을 부여하는 자본주의의 극한 따라서 사원 및 사원총회는 없으며 이사와 감사만 있다. 영리 및 비영리가 모두 있는 사단법인과는 다르게 재단법인은 모두 비영리이다. 수익을 배당받을 사원(직원이 아니라 주식회사의 주주같은 개념이다.)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재단법인도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데, 법인세 부과 대상 사업과 비과세 대상 사업이 있다. 연구,개발,교육,사��복지사업의 경우는 비과세 사업으로 정관에 따라 수익사업을 해야 하며, 정관과 다르면 개정하여 주무관청의 승인을 얻은 후 진행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설립허가가 취소된다. 학교법인, 의료법인[1] 등은 엄밀히 말해 민법상 재단법인은 아니지만, 재단법인에 관한 규정이 다수 준용된다. 사망 전 유언을 통해 자신의 재산 전부 혹은 일부를 바쳐 그 재산을 기반으로 한 재단법인 설립을 밝히면 상속개시 직후 유효하게 되며 그 재산의 경우 상속, 증여세가 면제된다. 꼭 유언을 통하는 것만은 아니어도 대한민국의 재벌 일가나, 사업가들이 재산 출연을 통하여 복지, 장학 사업 즉, 말로만사회공헌을 하기 위해 재단을 세운 경우가 매우 매우 흔하다. 대표적으로 꼽자면 정수장학회를 인수하고, 육영재단을 만든 육영수 여사, 아산재단을 세운 정주영, 삼성재단과 호암재단을 세운 이병철 회장 등이 있다. 이건희, 정몽구 회장 같은 기업인도 비자금이나 불법 증여 논란으로 이를 사죄하며 사회 기부를 약속하여 추후 수천억원이 넘는 사재를 기부하여 재단을 세웠고, 삼영화학그룹이라는 회사를 창업한 이종환 회장[2]은 2000년 청소년, 청년 장학 사업을 하기 위해 자신의 호를 따 총 6천억원이 넘는 사재를 출연하여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사회적 유명인사의 경우에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공약으로, 안철수 의원 또한 2011년부터 재산 기부를 약속하여 재단법인을 설립한 대표적인 사례이다.[3] 스포츠인의 경우 박찬호, 박지성, 홍명보, 장미란, 양준혁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 설립자 본인이 직접 이사장을 맡아 운영하다가 나중에도 그 대를 이어 일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업가나, 저명인사 같은 경우, 재단 운영를 하기에 부담이 있거나, 법에 저촉되는 경우에는 이사나, 감사 중 한 명을 세워 이사장 직책을 맡긴 후, 그 운영을 타인이 하는 경우 또한 흔하다.[4] 재단법인의 구체적인 예로는 위키미디어 재단, 모질라 재단,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에도 회사가 종류별로 다양하게 실재하듯 크고 작은 재단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미국의 경우 피상속인(기부자)이 죽기 전, 상속인에게 재단의 이사자리를 할당하여 상속 대신 소규모 재단법인을 운영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으며 따라서 대부분은 상근직원이 없고, 비상근직원만으로 운영된다. 미국 가족형 비영리재단 크게 늘어 만약 나무위키가 재단법인화할 경우 나무위키도 비상근직원과 자원봉사자만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돈이 없으니까 재단법인은 정관을 각 주무관청[5]의 허가 하에 변경할 수는 있다. 단 대한민국 민법 제 45조 1항에 의하여 변경방법을 정관이 정한 때에 한하여 변경할 수 있다. 정관에 반영된 설립자의 의사는 법인이 없어지는 날까지 법인의 운영방향을 정하게 된다. 재단법인의 기본재산을 일부라도 처분하거나 재산을 추가할 때에도 정관의 변경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주무관청의 허가가 필요하다. 민법, 상법, 기타 특별법에 따라 설립할 수 있는 사단법인과는 달리, 재단법인은 민법에 의해서만 설립 가능하다. 다만 특별법에 의하여 설립된 법인(예컨대 학교법인, 의료법인)도 민법상 재단법인 규정이 준용되는 경우는 있다. 2. 한국의 재단법인[편집] 2.1. 설립절차[편집] ① 설립자 재산 출연 ② 재단법인 목적 및 명칭 정하기 ③ 정관작성 ④ 설립대상 재단법인의 주무관청 확인 ⑤ 주무관청에 설립허가 신청 ⑥ 주무관청으로부터 설립허가 ⑦ 관할법원에 설립등기 참고 2.2. 엄밀하게는 재단법인이 아닌 것들[편집] 아래의 법인들은 한국 법상으로는 엄밀하게는 재단법인이 아닌 것들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재단법인의 규정을 준용한다. 학교법인 - 민법상 재단법인이 아니라 사립학교법상 학교법인이다. 이쪽도 재단법인 규정이 준용된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등이 유명. 학교법인 포스코교육재단[6]은 아예 명칭에 '재단' 단어가 들어간다. 의료법인 - 의료법상 의료법인이다. 예컨대 삼성의료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삼성의료재단이 대표적인데, 이쪽 역시 민법상 재단법인은 아니지만 재단법인 규정 준용. 현재의 의료법인 제도와는 달리, 투자자들에게 수익 분배가 가능한 영리병원 허용 여부가 논란이 되곤 한다 사회복지법인 - 사회복지사업법상 사회복지법인이다. 사회복지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재단' 단어가 들어가지만 민법상 재단법인은 아니다. 한국장학재단 - 명칭에 '재단'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나, 민법상 재단법인이 아니라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다만, 민법의 재단법인 규정을 준용하므로, 실질적으로도 재단이기는 하다. 재단법인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 명칭과 달리 일반 재단법인이 아니라 특수법인이다. 성질상 재단법인인 것은 맞다(독도의용수비대 지원법 제23조). 3. 외국의 재단[편집] 3.1. 미국[편집] 사립재단(Private foundation)은 인류애적인 목적을 위해 개인, 가족, 단체가 설립한 법인이나 경제 활동에서의 법인을 말한다.[7] 사립재단 중 가장 큰 게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다. 개인도 사립재단이 될 수 있다! 개인재단이 전하는 기부의 힘! 3.2. 파나마[편집] 해외 재단을 예로 들면 파나마에 설립된 사립재단의 경우 주주나 사원을 가질 수 없다. 출연금은 3년이 지나면 되찾을 수 없으며 만약 출연자가 사기를 당해서 출연했다면 3년 이내에 환수를 요청해야 한다. 파나마의 사립재단은 회계(accounting)와 감사(audit)가 법적으로 필수 요건이 아니다. 파나마의 사립재단은 파나마 법률 "Private Interest Foundation Law 1995"에 의해 설립되어진다. 재단 이름은 라틴 알파벳으로 적어야 하며 이름에 Foundation이라는 용어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또한 파나마에 동일 이름의 재단이 있을 경우 같은 이름은 사용할 수 없다. 파나마 법률 Private Interest Foundation Law of Panama (Law No 25 of June 12, 1995)에 따르면 사립재단은 영리 목적으로 운영될 수 없다. 그러나 재단은 재단 설립 목적에 관계되는 상업 활동에는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른 회사의 주식을 갖거나 특허나 상표를 보유하는 게 가능하다. 또한 채권이나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는 게 가능하다. 파나마에 설립된 재단은 파나마에 등록된 사무실 주소와 파나마 법률 대리인(변호사나 로펌)이 필요하다. 어떤 국가의 자연인이나 법인도 사립재단 설립자가 될 수 있다. 설립자는 최소한 한 명 이상이어야 한다. 설립자는 재단 이사회 멤버나 수혜자(beneficiary)가 될 수 있으며 양쪽에 다 속해도 된다. nominee founder(설립자 지명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설립자를 재단 설립 대행사에서 임명해주며 그 경우 본인의 실명을 숨길 수 있다. 파나마 법에 의하면 파나마의 재단은 이사회를 가져야 하며 3명 이상의 자연인이나 하나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어느 국가의 사람이든 이사회 멤버가 될 수 있다. 수수료를 주면 이사회 멤버도 재단 설립 대행사에서 임명해주기도 한다. 보호자(Protector)는 이사회 운영을 감시하는 사람으로 설립자가 임명한다. Protector는 법률적 의무 사항이 아니므로 임명하지 않아도 된다. 수혜자(beneficiaries)는 사립재단의 존재로 혜택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Protector와 수혜자는 재단 내부 서류에만 적히지 파나마 정부에는 등기되지 않으므로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재단의 초기 자본금(출연금)은 미국 달러로 $10,000 이상이어야 한다. 출연금은 현금, 자산(property), 특허 등이 될 수 있다. 출연은 재단 설립과 동시에 완료되어질 필요는 없다. 설립자는 언제 출연금을 출연할지 자의로 결정할 수 있다. 재단 자산은 설립자나 제3자의 추가 출연으로 증가할 수 있다. 파나마의 재단은 파나마 외국(outside of Panama)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설립자와 이사회 멤버의 이름과 주소는 재단 설립 허가서(charter)에 적혀 있으며 재단 설립 허가서는 Public Registry Office에 보관하고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다. Protector와 수혜자(beneficiary)는 재단법인 내부 서류에만 적혀있으며 정부에는 등록하지 않기 때문에 대중에 공개되지 않는다. 파나마에 설립된 재단에는 법령으로 규정된(statutory) 회계(accounting)와 감사(audit) 의무가 없다. 설립자와 이사회 멤버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회계 장부를 기록하면 된다. 또한 이사회의 연례 회의(annual general meeting)가 법적인 필수 사항이 아니다.[8] 3.2.1. 사립재단 설립 비용[편집] 파나마에 사립재단 설립시 드는 비용은 다음과 같다. 1. 필수적인 서류 작업[9] $1,200 2. 아포스티유 적용[10] $150 3. 우량한 자산 상태 증명서 $150 $300(아스포티유 적용시) 4. 재직 증명서[11] $150 $300(아스포티유 적용시) 5. 재단 인장(법인 인��) $85 6. 싱가포르 등에 법인 계좌 개설 $650 7. 1년간의 지명 서비스[12] 설립자 지명 서비스 $250 재단 이사회 지명 서비스와 아스포티유된 위임장(power of attorney) $440 8. 파나마�� 사무실로 온 우편을 설립자에게 재배송 $350 1번 수수료만 필수이며 2~8번 수수료는 선택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만약 위의 옵션을 모두 가장 비싼 것으로 선택할 경우 $3,475 이며,[13] 패키지로 구매했을 시 $3,330 이다.[14] 정부 수수료와 파나마 사무실 임대료 및 법률 대리인(변호사 또는 로펌) 선임비는 매년 갱신해야 하며 갱신시 $900를 지불해야 한다.[15] 갱신 수수료 납부일은 전반기에 설립된 재단은 4월 15일, 하반기에 설립된 재단은 10월 15일이다.[16] 3.2.2. 사립재단 설립시 필요한 정보[편집] 아래는 파나마에 사립재단 설립을 위해 제출해야 하는 정보이다. 1. 재단 이름 라틴 알파벳으로 적어야 하며 이름에 Foundation이라는 용어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2. 재단의 주 목적 재단 설립 목적을 말한다. 위키미디어 재단의 경우 성인 교육(adult education)과 지속 교육(continuing education)이다.[17] 3. 설립자 이름과 주소 수수료 7번의 설립자 지명 서비스를 선택했을 경우에는 적지 않아도 된다. 4. 재단 이사회 명단 재단 이사회 지명 서비스를 선택했을 경우 적지 않아도 된다. 5. 임원 재단 이사회 지명 서비스 선택시 적지 않아도 됨. 6. 위임장 Power of attorney. 재단 이사회 지명 서비스 선택시 적지 않아도 됨. 7. 보호자 Protector. 설립자가 임명한 이사회 감시자. 법적으로 필수 사항은 아니니 임명하지 않아도 된다. 8. 수혜자 Beneficiary. 재단의 존재로 혜택을 받게 되는 사람. 9. 본인 연락처 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18] 4. 일본[편집] 일본의 경우, 2006년에 종전의 민법 규정 대신 '일반사단법인 및 일반재단법인에 관한 법률'(一般社団法人及び一般財団法人に関する法律)을 제정하였는데, 한국법과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은 다음과 같다. 재단법인의 설립이, 대한민국은 허가주의인 반면, 일본은 준칙주의이다. 공익법인이라 하더라도 법인 명칭 자체는 일반 재단법인과 구분되지 않는 대한민국과 달리, 일본의 경우 공익인정을 받지 않은 경우 법인명칭 자체가 '일반재단법인'이고, 공익인정을 받은 경우에는 "공익재단법인"이 된다. 5. 나무위키의 재단화[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나무위키 문서의 r3527 판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나무위키가 namu 개인의 소유가 아닌 우리 모두의 소유가 되기 위해서는 비영리 단체인 사회적 협동조합이나 비영리 사단법인 또는 재단법인화가 필요하다.(재단법인은 모두 비영리다.) 이러한 비영리 단체들은 조합장이나 이사장 일개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고 참여한 모든 사람들 또는 법인 스스로가 해당 재산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조합장이나 이사장은 소유주가 아니라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법인이나 조합의 업무를 대리하는 사람(이사)들의 대표일 뿐이다. 또한 비영리 단체는 수익 사업의 이익을 창립자나 지분을 가진 사람에게 분배하지 못 하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영리화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한국 법에 따르면 복식부기 의무화에 재정 상태에 대한 공시 �� 감사 의무가 있어 운영자금 착복도 쉽지 않다. (국가에 따라 이런 의무가 없는 경우��� 있다.) 법인의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사단법인에는 한국정보법학회 등이 있고, 재단법인에는 위키미디어 재단, 모질라 재단,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 등이 있다. 리브레 위키는 CCL에 NC(비영리) 조항이 없는 사이트이기 때문인지 비영리보다 설립이 쉬운 영리 협동조합화가 추진되었고, 2016년 1월 22일 리브레위키 협동조합이 설립되었다. 그리고 법적으로 과반수의 조합원이 참석한 조합원 총회에서 조합원의 동의하에 변경하여 법적 효력을 갖게 되는 '규약'을 통해서 위키 운영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하지 않도록 하여 비영리성을 추구하고 있다. 즉, 리브레 위키에서는 조합원들이 동의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위키의 광고 수익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할 수가 없도록 되어있다. (배당하는 법인은 영리 법인이다.) 협동조합은 최소 출자금 제한도 없고, 발기인도 다섯 명만 모으면 되고, 정관은 표준정관을 수정해서 만들면 되니 설립이 쉬운 편이다. 한국어 위키백과의 경우 2015년 11월 4일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라는 사단법인을 설립하였다. 리그베다 위키는 청동 명의의 개인사업자다. 나무위키는 namu 시절에는 개인 웹사이트였으나 2016년 8월 현재는 유한책임회사 umanle S.R.L. 소속이다. 단, 나무위키를 namu의 개인 소유물에서 비영리 단체로 바꾼다고 하더라도, 국내에 사회적 협동조합이나 비영리 법인 설립시 향후 청동과의 소송전이나, 명예훼손으로 고소가 매우 쉽고, 성인물이나 북한 관련 서술에서 자유롭지 못한 한국의 특성 상 문서 작성의 자유가 침해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운영진들도 공지에서 해외에 비영리 법인 설립을 하는 것을 고려한다는 발언을 하였다. 국내에 법인이나 협동조합 설립시 청동과의 소송으로 엔하위키 미러처럼 문을 닫게 될 수도 있으니 설립자 중 한명이라도 유럽 연합 가맹국 및 멕시코를 제외한 해외에 거주한다면 외국에 법인이나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것이 좋다. 사실 광고를 달더라도 CCL 관련 문제는 없다. CCL의 NC 조항에 따를 경우에도 광고를 달 수 있기 때문. 돈을 받고 파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수익금을 전액 인건비와 사이트 운영비에만 쓴다면 NC조항 위반이 아니다. 만약 나무위키가 재단법인화할 경우 나무위키도 다른 소규모 재단법인들처럼 비상근직원과 자원봉사자만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5.1. 해외에 재단 설립[편집] 많은 나라에서 자국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의 자국내 재단(foundation) 설립을 허가해준다. 예를 들어 파나마의 경우 미국 달러로 $10,000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현금, 자산(property), 특허 등으로 구성된 출연금(contribution)[19]에 파나마에 사무실(Panamanian registered office address)이 있고, 파나마 국적의 법률 대리인(Panamanian agent, who is an attorney or a law firm)이 있으면 된다. [20] $10,000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출연금은 재단 설립 직후 출연 완료될 필요는 없으며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출연하면 된다. 또한 출연금은 현금, 자산, 특허, 서버, 도메인 네임, 위키 엔진 등 다양한 형태로 출연이 가능하다. 방문자 수 기준으로 대한민국 12위[21]인 나무위키의 사이트 가치만으로도 $10,000 달러는 충분히 넘는다. $1,200 달러 정도의 수수료를 내면 일체의 재단 등록 과정을 업체에서 대행해주며 이 수수료에는 파나마 현지 사무실 1년 임대료와 현지 법률 대리인을 1년간 선임하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재단 등록 과정에 더하여 싱가포르 등에 있는 은행에 법인 계좌 개설도 대행 업체에 맡길 경우 총 $1,790 달러 정도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22] 파나마에 등기된 재단은 파나마 국외(outside of Panama)에서 버는 모든 수입에 대한 세금이 면제된다. [23] 법인의 수입에 대한 세금은 법인이 등기된 국가에 내고, 법인의 이사나 직원의 월급에 대한 세금은 이사나 직원이 주로 활동하는 국가나 국민으로 등록된 국가에 납부한다. 이 경우 파나마는 비영리 재단법인에 대한 세금은 면제되니 법인세는 낼 필요가 없고, 이사나 직원의 경우는 한국 등 본인이 거주하는 국가에 소득세를 납부하면 된다. 재단이나 사단 등 법인의 경우 법적으로 이사장은 소유주가 아니라 법인의 대행자에 불과하다. 또한 이사장은 설립자(founder)에서 다른 사람으로 교체될 수도 있으며 처음부터 설립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맡을 수도 있다. 위키미디어 재단도 설립자는 지미 웨일스지만 현 이사장은 다른 사람이다. 나무 재단도 namu가 재단 설립자가 되면서 이사장은 다른 사람이 맡을 수도 있다. 설립자는 초기 이사와 이사장을 선임할 수 있고, 이 이사들이 정관에 의해 차기 이사와 이사장을 선출한다. 5.1.1. 해외 재단 설립시 소송 가능성[편집] 리그베다 위키 대 엔하위키 미러 가처분 신청 사건 결정문을 보면 리그베다 위키가 엔하위키 미러에 저작권과 데이터베이스권 침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 나, 다, 아, 차목" 위반으로 소송을 걸었다. 그 중 저작권과 데이터베이스권 침해에 대해서는 한국 법원이 리그베다 위키측에 저작권과 데이터베이스권이 없어 소송을 걸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타인의 상표를 도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 "나, 다, 아목"은 엔하위키와 이름이 같은 엔하위키 미러와는 달리 엔하위키와 아예 이름이 다른 나무위키와는 상관이 없다. "그 밖에 타인의 상당한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 등을 공정한 상거래 관행이나 경쟁질서에 반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영업을 위하여 무단으로 사용함으로써 타인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로 규정된 "차목"의 경우는 2013년 7월 30일 법 개정으로 새로 생긴 조항으로 우리나라에도 저 조항이 생긴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다.[24] 나무위키가 유일하게 걸릴 수 있는 부분이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 차목인데 이 법 조항은 한국에도 도입된지 3년 밖에 안 된 조항이니 그냥 이 법 조항이 없는 나라에 재단을 설립하면 리그베다 위키에서 소송 걸 건덕지도 없다. 그리고 재단 설립자와 이사 선임을 해외의 재단 설립 대행 업체에 맡기면 namu가 한국의 누구인지 알 수 없으니 한국 법원에도 소송을 걸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6. 재단법인의 예[편집] 한국/국외 모두 포함. 실제 법인으로 등기되어 운영 중인 재단만 작성해 주세요. 이런거 말고 6.1. 한국[편집] 나무위키에 문서가 작성된 재단법인의 목록은 분류:재단법인을 참조하기 바라며, 개별 문서는 없지만 특기할 곳들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다. (재) 간송미술��화재단 - 전형필 참조. (재)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재) 국민문화재단 - 국민일보의 지분 100%를 보유한 운영 주체이다. (재) 꽃과어린왕자 - 코오롱그룹에서 운영중인 어린이 관련 재단. 참고로 배우 권상우가 이사로 있다. (재) 동그라미재단 - 안철수 참조 (재) 롯데삼동복지재단 -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씨가 이사장으로 있다. (재) 롯데장학재단 (재) 박찬호장학회 - 박찬호 참조. (재) 방일영문화재단 - 조선일보 참조. (재) 삼성문화재단 - 1965년 2월 대한민국 대기업이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기업의 이름을 걸고 최초로 세운 재단. 이름이 이름인 만큼 삼성일가가 보유한 미술품, 문화재 등을 관리한다. 요즘 들어서는 삼성가 전용 그림 창고로 쏠쏠히 활약 리움미술관을 운영하기도 한다. (재) 씨비에스 - 기독교방송 참조. (재) 아름다운재단 - 박원순 참조 (재) 아산사회복지재단 -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주체이다. (재) 양준혁야구재단 - 양준혁 참조. (재) 유한재단 - 유한양행 참조. (재) 장미란재단 - 장미란 참조. (재) 정수장학회 - MBC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박정희, 육영수 참조. (재) 제이에스파운데이션 - 박지성 참조. (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재) 행복나눔재단 - SK 참조. (재) 현대차정몽구재단 - 2006년 당시 정몽구 회장의 사재 기부 약속으로 설립된 재단. (재) 호암재단 - 이병철 참조. (재) 홍명보장학재단 - 홍명보 참조. 일부 모의 유엔 대회 사무국- 학생들이 직접 비영리 법인을 운영하는데, 등록 이유는 스태프의 봉사 시간 인정을 위해서로 추정된다. 6.1.1. 과거에 재단이었던 단체들[편집] 재단법인이었다가 관계법률의 제정 또는 개정으로 인해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단체들도 많다. 국기원, 예술의전당,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수법인 전환 후에도 법적 성질은 재단법인의 일종이다. 6.2. 국외[편집] 위키미디어 재단 모질라 재단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 메이크어위시 재단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스미소니언 재단 노벨 재단 뉴 세븐 원더스 재단 흑역사 록펠러 재단[25] 애틀랜틱 재단- 세계 최대 면세점 브랜드인 DFC의 창업자 척 피니가 세운 재단으로, 2020년 자산이 고갈되면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한다. 월튼 패밀리 재단 포드 재단 7. 가상매체에서의 재단[편집] 가르시아 재단 SCP 재단 스피드왜건 재단 에테르재단 비스트 재단 재단 X 불새재단 [1] 대표적 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이나 삼성의료원 등은 의료법인 산하의 병원이 아닌 각 기업에서 세운 사회복지법인 산하의 병원들이다. 원래 병원은 의료행위를 하는 자만이 법률에 따라 의료법인을 세울 수 있는게 원칙이기 때문. 참고로 대한민국의 모든 병원(법인)은 현행 법상 비영리 운영이 원칙이다. 물론 법인이 운영하는 대형병원만 해당되며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의원급 병원은 해당되지 않는다. [2] 2015년 현재 구순을 넘겼다. 이병철 회장과 동향인 경남 의령 출신으로 한 일가를 이룬 기업가이지만 굉장히 검소한 ���활로도 유명하다. 아래 재단을 설립한 이유도 한국에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와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였다고 한다. 참고로 서울대에 있는 관정 이종환 도서관도 이 분이 내놓은 사재로 만들었다. [3] 이 전 대통령은 장학사업 등을 위해 자신의 호를 따 청계재단을, 안철수 의원은 당시 청년의 창업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안철수재단을 세워 추후 동그라미 재단으로 개명되었다. [4] 위에 설명한 이병철, 안철수, 이명박, 박찬호 등의 경우 본인이 임명한, 혹은 본인과 관계된 제3자들이 이사장을 맡아오고 있다. [5] 예를 들어 교육, 장학 사업을 주로 하는 재단의 주무관청은 교육과학기술부. [6] 포스텍과 포항과 광양 포스코 주거단지 내에 있는 포철고, 초, 중학교 등을 운영한다. 안철수가 포스코 사외이사로 있을 때, 이사장을 맡은 적이 있다. [7] http://bit.ly/29YEULv http://bit.ly/2VgoarU [8] http://bit.ly/2QfcMZE [9] 정부 수수료, 1년간 파나마 사무실 임대료 및 법률 대리인 선임비 등 [10] Apostille Legalization. 헤이그 국제 사법회의에서 제정된 외국 공문서에 대해 해당국 대사관의 확인이 없어도 그 공문서의 효력을 인정하자는 국제 협약. [11] Certificate of Incumbency. 회사 이사진 명단과 회사 자본금 증명서 등 [12] Nominee Services for one year. 본인이 이사 등이 되기 싫은 경우 재단 설립 대행사에서 다른 사람을 이사 등으로 대신 임명해준다. 이 경우 실명과 주소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재단 설립 및 운영이 가능해진다. [13] http://bit.ly/2Vgo57A [14] http://bit.ly/2QdpXtU [15] http://bit.ly/2VnnIID [16] http://bit.ly/2QcWJLO [17] http://bit.ly/ZXOoLu [18] http://bit.ly/2Vgo57A [19] INITIAL CAPITAL The initial capital of the foundation, expressed in any currency must be not less that US$10,000. It may be transferred to the foundation in cash, property, patents, etc. Such transfer does not need to be done immediately following establishment. Founder may decide, when he would like to transfer assets to his foundation at his discretion. Foundation assets may be increased by additional contributions of the founder or third parties at any time. http://bit.ly/2QfcMZE [20] OFFICE ADDRESS AND LOCAL AGENT Each Panamanian foundation has to have Panamanian registered office address and Panamanian agent, who is an attorney or a law firm. Principal office address of the foundation may be in any country. Our fees includes Panama registered office address and registered agent for the first year. http://bit.ly/2QfcMZE [21] http://bit.ly/RH0aq3 2016년 8월 6일 기준 [22] http://bit.ly/2VjS4eX [23] TAXES If a Panama Foundation receives its income outside of Panama, it is exempt from all local taxes including income tax and capital gain tax. http://bit.ly/2QfcMZE [24] 예전 법 https://ko.wikisource.org/wiki/대한민국_부정경쟁방지_및_영업비밀보호에_관한_법률_(제11112호) 개정된 법 https://ko.wikisource.org/wiki/대한민국_부정경쟁방지_및_영업비밀보호에_관한_법률_(제11963호) [25] 운영금액 등으로 따지면 세계 최대 규모의 재단.
심장을 뛰게할 문서 도쿤 - 윤아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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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idebristext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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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더버그
Aldebur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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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 <the wavy drafts of sand that had buried the broken timber> at  https://www.vitrine.kr/single-post/2020/09/09/show%EA%B9%80%ED%98%9C%EB%AF%B8%ED%82%A4-%EC%9E%91%EC%9D%80-%EB%82%98%EB%AC%B4%EB%93%A4%EC%9D%84-%EB%92%A4%EB%8D%AE%EC%9D%80-%ED%8C%8C%EB%8F%84%EB%AA%A8%EC%96%91%EC%9D%98-%EB%AA%A8%EB%9E%98%EB%8D%94%EB%AF%B8%EB%93%A4%EC%9D%B42020910-925
1.
한 배가 섬을 따라 항해한다. 평온한 장면 뒤에는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이 있다. 이 재난을 암시라도 하는 듯 섬의 단면은 해부된 신체의 갈비뼈를 연상시킨다.
2.
숲을 따라 걷는다. 무성한 나무들 사이로 하늘이 있다.
“잎사귀 사이로 새들이 있다" Inter Folia, Aves
옆에 보이는 숲의 이름을 알 수 없지만 나는 랜들셤 숲을 떠올린다. 내가 태어난 해, 끔찍한 폭풍을 맞아 대부분의 나무들이 쓰러진 숲, 한차례 재앙을 겪은 숲, 나는 이 숲을 생일 여행으로 왔다 간다.
3.
파괴의 상상(W.G.Seblad) : 여러 제곱 마일에 걸쳐 펼쳐진 1987년 10월 16일과 17일 사이의 밤에 끔찍한 폭풍을 맞아 대부분의 나무들이 쓰러진 렌델셤 숲의 동쪽 가장자리에 다가갈 무렵, 방금까지만 해도 환하게 밝았던 하늘이 몇 분 사이에 어두워지고 바람이 불더니 유령처럼 휘도는 소용돌이가 일어나 바짝 마른 지면 뒤로 먼지를 흩뿌렸다. 남아있던 빛도 사라지기 시작하고 곧이어 강력한 돌풍에 휘말려 줄곧 어지러이 들끓으면서 모든 것을 질식시키는 회갈색의 어둠이 사물들의 윤곽을 삼켜버렸다. 나는 한데 몰려있는 나무 뿌리와 밑동으로 이루어진 장벽 뒤에 웅크리고 앉아 서서히 올가미가 조여드는 것처럼 지평선으로부터 어둠이 몰려오는 것을 지켜보았다. 점점 더 짙어져가는 혼돈 너머로 조금 전까지만 해도 보이��� 풍경의 특징들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순간순간 시야가 더 좁아졌다. 잠시 뒤에는 가장 가까이 있는 것들 조차 윤곽이나 형상을 알아볼 수 없었다. 반죽처럼 짙은 먼지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모든 방향에서 모든 방향으로 휘몰아쳤고, 높이 솓구치는가 하면 다시 내 위로 떨어져 내리기도 했는데, 나중에 전해들은 바에 따르면 운동과 빛의 이 무서운 요동이 한 시간 가량 계속되는 사이에 멀리 내륙에서는 폭우가 쏟아졌다. 폭풍이 가라앉자 키 작은 나무들을 뒤덮은 파도 모양의 모래 더미들이 어둠으로부터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숨이 차고 입과 목구멍이 말라 붙은 나는 마치 사막에서 파멸한 대상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된 듯한 기분으로 내 주위에 생긴 구덩이를 빠져나왔다. 사방이 죽음처럼 조용했고, 약간의 미풍도 없었으며, 새소리도 바스락가리는 소리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다시 세상이 밝아지긴 했지만, 하늘 한 가운데 떠 있는 태양은 꽃가루처럼 미세한 가루들로 이루어진, 오랫동안 공중에 걸려있는 깃발들 뒤에 숨어있었다.
5.
그날 밤 알더버그의 바다는 폭풍에 휩싸였다. 검은 바다의 수평선 위로 날카로운 번개가 내리 꽂혔고, 빛이 번쩍인 후에 어김없이 천둥소리가 났다.
5.
그날 밤 알더버그의 바다는 폭풍우에 휩싸였다. 하늘 꼭대기로부터 수평선까지 내리꽂힌 낙뢰가 검은 하늘을 가르고, 우리는 그 장면을 아주 멀리서 바라보았는데도 바로 눈앞에서 본 것처럼 가깝게 기억된다.
7.
조르지오네의 템페스트의 불가해한 빛
6.
프란시스는 구름이 한 점 없는 맑은 날 수평선을 바라보며 ‘수평선은 언제나 지평선 위에 있어' 라고 말해주었다. 
수평선은 언제나 지평선 위에 있다.
4.
엘 그레코의 풍경 - 상서로운 하늘과 빛, 어둠이 몰려오는 지평선, 폭풍이 몰려오기 직전의 하늘, 태양이 임박한 폭풍과 천둥을 잡고 있다. 금기를 깬 풍경화, 하늘을 조각내는 구름.
“나는 엘 그레코의 풍경 속에 내 텐트를 내려놓았다; 녹색 벨벳, 얼룩덜룩한 자주색, 바위로 된 그루터기. 그러나 엘 그레코는 여기를 바꾼다. 그는 여기에 있는 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게 한다. 나는 여기에 있고, 나는 엘 그레코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이곳을 그냥 혼자 떠날 수 없다.
그러나 엘 그레코는 이곳을 바꾼다. 그는 여기에 존재하는 것만 으로는 충분하지 않게 한다. 나는 여기에 있고, 나는 엘 그레코 없이 있을 수 없다. 나는 이곳을 혼자 떠날 수 없다.
그러나 그는 이곳을 바꾼다. 이곳에 존재하는 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여기에 있지만, 엘 그레코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나는 그저 혼자 이곳을 떠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이곳을 바꾼다. 이곳에 존재하는 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게 하는 것이다. 나는 여기에 있지만, 엘 그레코 없이는 없는 것과 다름없다. 나는 이곳을 혼자서는 떠날 수 없게 된다.”
(Roni)
8.
로니의 (파이pi)는 북극권 한계선의 수평선을 항해��면서 시작되었다. 보이지 않으나 존재하는 선, 위치도, 크기도, 보이는 모든 실재적인 지표가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 그녀는 북극권 한계선을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북극권 한계선을 가로지르는 수평선을 기록한다. 힐더와 비욘이 그 땅의 주인이었는데, 이 노부부는 1970년대부터 세상으로부터 가장 외딴 곳에 집을 짓고 살고 있다. 그 집 윗층의 창문을 통해 바라본 바다는 세상의 끝의 느낌, 아주 순수한 아름다움, 그냥 아름다움 자체.
힐더와 비욘은 솜털오리 깃털(아이더다운)을 추수하여 레이캬비크에 판매하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파이에는 45장의 이미지가 있고, 이 사진들은 삶과 죽음의 사이클, 순환적인, 순회하는 사건과 연관된다. 그래서-여기에는 (북극권 한계선 자체) 수평선이 있고, 힐더와 비욘의 초상이 있고, 아이더 다운 둥지가 있고, 매일의 날씨가 있고, 박제된 동물이 있고, 가이딩 라이트(안내등, 등대)가 있다. 가이딩 라이트는 매일 오후 5시에 아이슬란드 방송에 방영된 미국 드라마로 로니는 그곳에서 힐더와 비욘과 함께 이 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9.
로니의 파이는 순환 마디도 없이 무한히 계속되는 원주율을 의미하지만, 나는 타시타의 파이pie를 떠올린다. 나는 새 관찰자가 된다. 나는 까치를 기다린다.
10.
파이는 까치(magpie, pie)가 잡동사니를 모아 둥지를 만드는 방식과 잡다한 재료를 넣어 굽는 방식이 유사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나는 새와 파이를 생각한다. Bird Pie, Pie Bird 버드 파이에서 나오는 증기-연기-입김은 새의 영혼인가.
새 모양의 빵, 박제된 새
10.
검은 새가 먹이를 물어다준다.
11.
사막의 거주지에 있는 성인 
안토니우스에게 부리로 음식을
물어다준 검은 새는 
아마도 지금 우리를 향해서 점점 더 가까이
날아오고 있을 것이다.
투명한 심장을 가진 그 새에 대해서
종말을 예언한 또 다른 성인의 말처럼,
새는 바다에 배설물을 쌀 것이다.
그리하여 바다는 끓어 넘치고,
그리하여 대지는 진동하며,
철탑이 서 있는 대도시는
화염에 휩싸이리라.
교황은 쪽배에 몸을 숨기며
암흑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고
그곳, 검은 성채가 무너진 곳에
누런 회색의 흙먼지가 일어
땅을 뒤덮으리라.
(Sebald)
5.
그날 밤 알더버그의 바다는 폭풍에 휩싸였다. 검은 바다의 수평선 위로 검은 새가 날아간다. 새의 날개가 하늘을 가른다.
12.
1999, 7, 2.
바바라에게, 저 대신 헐리우드의 이목에 맞서주셔서 감사하고, 행사에 대한 멋진 설명도 감사합니다. 만약 제가 그 상황을 직면했다면 아마도 무대 위에서 기절했거나 다른 어떤 방식으로 제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들���을 것입니다. 저는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습니다.
평안하기를 바라며 / 당신의 친구 맥스.
이 엽서의 앞면에는 노르웨이의 낭만주의 화가 요한 크리스티안 달이 그린 베수비우스 화산이 그려져있다. 검은 땅에서 붉게 끓어오르는 용암 앞에 화산 관찰자들의 그림자가 있다.
1.
한 배가 섬을 따라 항해한다. 평온한 장면의 배경에는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이 있다. 재난은 평화 뒤에 숨어 있다. 평화는 재난 뒤에 숨어 있다.
13.
디킨슨은 말한다.
“난 결코 화산을 본 일이 없지만"
디킨슨은 편지에 이렇게 썼다.
“눈을 감으면 여행을 한다.”
To shut our eyes is travel.
14.
영국의 첫번째 필드 트립은 학생들 뿐 아니라 본인도 빙하를 단 한번도 직접 보지 못한 것을 깨달은 한 지리 선생님이 빙하를 보기 위해 아이들과 스위스로 여행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15.
3년 전 스테레오스콥(입체경) 카드를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나는 빙하가 찍힌 카드를 골랐다. 그 사진은 알프스 몽 블랑의 유명한 계곡으로 “Mer de Glace” ‘얼음의 바다' 라고 불린다. 귀퉁이에 빙하 관찰자의 그림자가 있다.
6.
프란시스는 구름이 한 점 없이 맑은 날, 옥상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수평선은 언제나 지평선 위에 있어' 라고 말해주었다. 그날 이 문장은 아주 시적으로 들렸으나, 나중에 이 문장을 떠올려 보았을 때 둥근 표면을 한 지구의 특징에 의한 착시 현상을 설명한 문장임을 깨달았다. 지난 밤, 우리 모두를 공포에 떨게 했던 천둥 번개도 구름과 지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방전 현상이다. 우리가 징후라고 믿는 수많은 현상들은 과학적으로 설명된다.
16.
저녁 때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었다. 또 칠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았는데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않았다.
11.
안토니우스에게 부리로 음식을 
물어다준 검은 새는
아마도 지금 우리를 향해서 점점 더 가까이
날아오고 있을 것이다.
8.
아이더라고 불리는 솜털오리는 자기 가슴의 깃털을 뽑아 둥지를 만들어 알과 어린 새끼를 따뜻하게 보호한다. 여름이 되어 부화된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면, 둥지를 버리고 거처를 옮긴다. 농부들은 솜털오리가 버리고 간 아이더다운을 추수한다.
17.
제 자신의 살점을 먹여 새끼를 살찌운다고 알려져 있던 펠리칸은 성체 성사에서 당신의 피와 살을 인간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상징이 되었다.
18.
1918년 10월 3일, 찰스 화이트 휘틀시 소령은 자신이 지휘하는 77사단 308보병 연대 1대대와 2대대 병사 504명과 함께 프랑스 아르곤 숲에서 독일군의 십자 포화에 갇혔다. 미로 같은 지형 때문에 적에게 포위된 채 아군과의 연락도 끊긴 상태였다. 탄약은 물론 물과 식량이 떨어졌다. 설상 가상으로 이들은 아군의 포격에 노출된다. 휘틀시 소령은 “다수가 부상, 자력 탈출 불가"란 메세지를 전서구(전서 비둘기)에 매달고 날려 보냈다. 하지만 곧 독일군의 사격에 맞고 떨어졌다. 두번째 전서구엔 ‘병사들이 고통받고 있다. 지원군을 보내줄 수 있는가?  Men are suffering. Can support be sent?” 란 메세지를 갖고 날렸지만 이 역시 독일군의 조준 사격으로 죽었다. 마지막 남은 전서구 쉘 아미(Cher Ami “친애하는 친구")의 왼쪽 발에 “우리 위치는 도로 기준으로 276.5도 위다. 아군 포격이 우리에게 가해지고 있다. 제발 멈춰라”는 메세지를 발에 묶었다. 물론 쉘 아미도 독일군의 집중 사격을 받았다. 총격에 맞아 거의 추락할 뻔 했으나 바로 다시 날아올라 42km 떨어진 사단 본부까지 65분간 비행해 메세지를 전달하는 데 무사히 성공했다. 
쉘 아미의 활약으로 194명의 목숨이 살았다. 그러나 쉘 아미는 온통 피로 범벅이 됐다. 가슴에 관통상을 입고 한쪽 눈은 실명, 한쪽 다리는 잃었고, 남은 다리도 힘줄만 남은 상태의 망신창이. 프랑스 정부는 쉘 아미에게 십자 훈장을 수여, 미국 정부는 전쟁부의 마스코트로 지정했다. 쉘 아미는 1919년 6월 13일 미국 뉴저지 주 포트 먼머스에서 부상의 후유증으로 일생을 마감했다. 쉘 아미는 박제 처리되어 현재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미국사 박물관에 전시 됐다.
25.
최초의 야생 자연 사진은 새 둥지 안의 알을 찍은 사진이다. 키어튼 형제는 새의 알이 움직이지 않는 야생의 장면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찍은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들은 시골을 돌아다니고, 사진을 찍는 동안 자기들을 숨기기 위해 매우 정교한 방법을 찾아내면서, 1895년 자연 환경에서 새 둥지, 알과 새들에 대한 최초의 사진 안내서를 제작했다.
In the Belly of an Ox
11.
안토니우스에게 부리로 음식을
물어다준 검은 새는
아마도 지금 우리를 향해서 점점 더 가까이
날아오고 있을 것이다.
투명한 심장을 가진 그 새에 대해서
종말을 예언한 또 다른 성인의 말처럼,
새는 바다에 배설물을 쌀 것이다.
그리하여 바다는 끓어 넘치고,
그리하여 대지는 진동하며,
15.
손이 가는 대로 우연히 집은 그 카드에는 알프스의 Mer de Ice로 “얼음의 바다"(1855-1856)가 기록되어 있었다. 검은 계곡 사이로 거대한 물결의 주름이 있다. 진동하는 파도가 얼어붙은 길을 만들고 있다. 귀퉁이에서 빙하 관찰자의 그림자가 이를 지켜본다.
현재 이 계곡의 빙하는 남아있지 않다. 히끗히끗한 눈 사이로 잿빛 검은 땅이 드러나 있을 뿐이다.
19.
바닷속 알프스 (W.G.Seblad)
아주 먼 옛날 코르시카섬은 숲으로 뒤덮여 있었다.
20.
바닷속에 잠긴 도시와 땅을 연상시키듯 지오반니 디 파올로가 표현한 파도는 겹겹이 쌓인 언덕 모양이다. 폭풍 중에 배는 난파되었고, 물에 빠진 사람들은 얼굴만 겨우 물결 사이로 내밀고 있다. 이 장면은 땅에 묻힌 사람들을 떠올리게 했는데 파올로가 그것을 의도했는지는 알 수 없다. 파도는 모래 언덕이기도 하다. 모래 언덕은 수평선 너머로 끝이 없다.
3.
폭풍이 가라앉자 키 작은 나무들을 뒤덮은 파도 모양의 모래더미들이 어둠으로부터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21.
그가 그린 많은 자연 풍경에서 황야의 바위는 거대한 파도가 막 떨어지려는 순간을 포착한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산더미 같은 파도 mountainous waves, 얼음처럼 굳은 파도, ‘얼음의 바다'
22.
세례 요한은 사막이 아닌 바다로 들어간다. 
폭풍우 속으로 들어간다.
하늘은 화염에 휩싸인듯 핏빛을 띄고 있고, 불길한 신기루가 저 멀리에 보인다.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환영은 미래에 도달할 섬인가.
23.
이는 더는 사막의 찌는 듯한 황색이 아니라 흘러내리는 황색이며, 이 사람 주위에서 퍼지다 이내 점점 더 멀리 달아나는 파동에 베네치아의 습한 빛이 투사되어 만들어진 황색이다. … 그리고 이 빛깔에서 자기의 과거, 운명, 구원의 예고를 해독해내는 것이라고 믿게 될 것이다. … (Georges Didi-Huberman)
24.
“네바 강을 오가는 배와 금빛 사탑들의 모습이 무척 화려해 보인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성당 지붕의 화려한 금빛은 재앙을 초래했다. 독일군이 성당의 지붕을 지표로 삼고 공습을 한 것이다.”
1.
한 배가 섬을 따라 항해한다. 평온한 장면 뒤에는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이 있다. 이 재난을 암시라도 하는 듯 섬의 표면은 해부된 가슴의 갈비뼈를 연상시킨다. 파괴는 복원 뒤에 숨어 있다. 복원은 파괴 뒤에 숨어 있다.
5.
그날 밤 알더버그의 바다는 폭풍우에 휩싸였다. 거대한 번개가 수평선 위로 내리 꽂혔다. 그 장면은 반은 경악이었고, 반은 황홀이었다.
6.
다음 날은 전례없이 맑았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바다를 가르는 것은 가늠할 수 없는 거리의 수평선 뿐이었다. 프란시스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수평선은 언제나 지평선 위에 있어" 라고 말해주었다. 그러나 나는 사실 프란시스가 말한 문장이 내가 생각하는 의미와 같은지는 확신할 수 없다. 단어 ‘호라이즌Horizon’을 썼는데 호라이즌은 수평선과 지평선 모두를 의미하는 단어이고, 우리는 땅 위에 서있었던 것이 아니라 건물 옥상에서 실제로는 수평선을 수평으로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순간 이 문장은 매우 시적으로 들렸고, 우리는 언제나 좋든 싫든, 어디에 있든, 바다의 표면을 볼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서있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8.
1999년 로니는 6년동안 직접 항해하며 경험했던 북극권 한계선을 지나며 보이는 수평선을 기록한다. 그러나 그 수평선은 그저 수평선일 뿐 북극권 한계선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불확실한 수평선, 비가시적인 선.
로니는 45장의 사진 이미지를 사람의 눈높이보다 더 높은 지점에 설치하여 편하게 감상하기를 방해하고 있다. 이 설치 방식으로 사람들은 고개를 젖혀 올려다 보거나 사진에서 멀리 떨어져 볼 수 밖에 없는 시점의 구조가 된다. 이렇게 부분 보다는 전체를, 공간을 둘러싼 수평을, 수평을 따라, 수평을 조망한다.
6.
”수평선은 언제나 지평선 위에 있어.”
8.
바다. 바다를 여행하며 보았던 등대, 세상의 끝, 폭풍우, 바람, 눈, 하늘, 새, 순환과 반복, 자연을 따라, 고통스러운 삶, 죽음, 수명, 나이가 드는 것, 시간 등에 대한 기억들이 스쳐지나갔고, 결국 자연, 지루하면서도 진부한 자연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7.
초록빛 그늘에서 초록빛 생각.
조르조네의 번��불 속에는 중대한 일을 예고하는 전조가 있다. 배경의 폭풍우는 번갯불의 섬광으로 더 많은 시간의 흐름 -그리고 시간과 자연의 폭력을 나타낸다. (Andrew Graham-Dixon)
18.
Men are suffering. 
Can support be sent?
16.
저녁 때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었다. 또 칠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았는데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않았다.
3.
폭풍이 가라앉자 키 작은 나무들을 뒤덮은 파도 모양의 모래더미들이 어둠으로부터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숨이 차고 입과 목구멍이 말라 붙은 나는 마치 사막에서 파멸한 대상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된 듯한 기분으로 내 주위에 생긴 구덩이를 빠져 나왔다. 사방이 죽음처럼 조용했고, 약간의 미풍도 없었으며, 새소리도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앉았다. 다시 세상이 밝아지긴 했지만, 하늘 한 가운데 떠 있는 태양은 꽃가루처럼 미세한 가루들로 이루어진 오랫동안 공중에 걸려있는 깃발들 뒤에 숨어 있었다.
26.
깃발에 꽂힌 배들과 일렁이는 불길,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 다양한 문장, 투구, 갑옷과 창끝, 투구의 작은 긱털 장식들과 행군 중인 기사들의 군기 위로 떨어지는 햇살의 유희
(Jean Froissant)
28.
시나몬, 앰버 그리고 다른 것들; 오커, 오렌지, 폼페이안 레드...
Cinnamon, amber and something else; ocher, orange, Pompeian red...
24.
황금빛 광채는 하늘의 영광이며 축복의 광경이고, 신의 표상이며, 천국을 의미했다. 그러므로 구원이다. 사람들은 하늘에 가까이 가기 위해 지붕을 높게 만들어, 하늘 나라의 영광을 금빛으로 현현했지만, 그 화려한 광채는 오히려 재앙을 초래한다. 독일군이 성당의 지붕을 지표 삼아 공습을 한 것이다. 황금빛 광채는 현생의 죽음을 가져온다. 구원의 열망이 죽음으로 뒤집힌다. 이 사실은 아이러니하지만, 구원은 현생의 죽음으로 성사되는 것이 아닌가.
18.
Men are suff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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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황금빛 광채는 모래의 색,
사막의 뜨거움은 태양이며,
태양은 황금빛 광채
11.
사막의 거주지에 있는 성인
안토니우스에게 부리로 음식을 
물어다 준 검은 새는
아마도 지금 우리를 향해서 점점 더 가까이
날아오고 있을 것이다.
투명한 심장을 가진 그 새에 대해서
종말을 예언한 또 다른 성이느이 말처럼,
새는 바다에 배설물을 쌀 것이다.
그리하여 바다는 끓어 넘치고,
그리하여 대지는 진동하며,
철탑이 서있는 대도시는 
화염에 휩싸이리라.
교황은 쪽배에 몸을 숨기며
암흑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고
그곳, 검은 성채가 무너진 곳에 
누런 회색의 흙먼지가 일어
땅을 뒤덮으리라.
9.
”나는 새 관찰자가 된다. 나는 까치(새 magpie)가 나무에 앉을 때까지 관찰하고, 기다린다.”
10.
음식을 가지고 날아오는 새, 로드킬 당한 새.
빵을 먹는 새, 새 모양의 빵, 버드 파이.
“좋은 아침입니다. 까치씨. Morning, Mr. Magpie.”
“슬픔의 첫 번째, 웃음의 두 번째,
결혼의 세 번째, 출산의 네 번째,
은silver의 다섯 번째, 금gold의 여섯 번째,
비밀의 일곱 번째, 말할 것도 없이.
천국의 여덟 번째, 지옥의 아홉 번째.
그리고 악마 자신의 열 번째.”
2.
숲을 따라 걷는다. 무성한 나무들 사이로 하늘이 있다.
“잎사귀 사이로 새들이 있다.” Inter Folia, Aves
옆에 보이는 숲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나는 렌델셤 숲을 떠올린다. 내가 태어난 해, 끔찍한 폭풍을 맞아 대부분의 나무들이 쓰러진 숲, 한 차례 재앙을 겪은 숲. 나는 이 숲을 생일 여행을 왔다 갔다.
4.
엘 그레코의 풍경. 금기를 깬 풍경화.
상서로운 하늘과 빛, 어둠이 몰려오는 지평선, 폭풍이 몰려오기 직전의 하늘, 태양이 임박한 폭풍과 천둥을 붙잡고 있다. 
“나는 엘 그레코의 풍경 속에 텐트를 내려 놓았다; 녹색 벨벳, 얼룩덜룩한 자줏빛, 바위 같은 그루터기…”
엘 그레코의 하늘 속에는 중대한 일을 예고하는 전조가 있다.
1.
한 배가 섬을 따라 항해한다. 숨막히게 평온한 장면. 이 장면 뒤에는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이 있다. 우리는
11.
쪽배에 몸을 숨기며,
암흑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고
누런 회색의 흙먼지가 일어
땅을 뒤덮으리라.
3.
반죽처럼 짙은 먼지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모든 방향에서 모든 방향으로 휘몰아쳤고, 높이 솓구치는가 하면 다시 내 위로 떨어져내리기도 했는데, 나중에 전해들은 바에 따르면 운동과 빛의 이 무서운 요동이 한 시간 가량 계속되는 사이에 멀리 내륙에서는 폭우가 쏟아졌다.
6.
프란시스는 뜨거운 태양 아래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수평선은 언제나 지평선 위에 있어' 라고 말해주었다. 지난 밤 우리를 떨게 했던 폭우는 아침이 되자 수평선 너머로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알더버그 타워 하우스에 올랐을 때 소금에 절고 곰팡이가 쓴 나무와 먼지 냄새가 열기와 함께 올라왔고, 목재 사이사이에 낀 모래가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렸다.      
29.
Morning after the Deluge
28.
시나몬, 앰버 그리고 다른 것들; 머스타드, 카나리아, 브론즈, 샤프론, 망고, 브라운 슈거, 앰버, 오커, 오렌지, 폼페이안 레드...
Cinnamon, amber and something else; mustard, canary, bronze, saffron, mango, brown sugar, ocher, orange, Pompeian red...
booklet text by 이유니 as a respondence of the notes above,   https://issuu.com/wavydrafts/docs/book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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