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만난지
pettyofficial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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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7.
서울불꽃축제를 봤다.
일단 동네에서 가성비 좋은 시카고 피자를 먹고! 우린 이태원 쪽에서 볼려고 했는데 생각이 짧았다. 작년에 텀친님들 포스팅 보니까 우리동네 양화대교 가면 여유롭게 보던데, 참이런 게 재미있다. 눈앞에 내것을 모르고 남의것을 탐내는 삶이.
개인적으로 폴란드, 러시아보다 마지막 한국팀의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사진도 한국팀 사진이 가장 멋지게 찍혔고.
2023.10.9.
우리가 그렇게 만난지 3년이 되었고 우린 맛있는 라멘을 먹었고 맛있는 디저트를 먹고 라인샵에 가서 우린 커플템을 사고 그때 뉴진스에 빠졌었다.
아마 뉴진스가 미국에서 공연을 잘 흥행해서 더 멋있어 보였다. 나이든 사람들은 외국에서 잘 하고 오면 대견해 하고 흠모하는 게 있다. 뭐 나도 그만큼 나이든 거겠지.
그리고 진격의 거인, 이스 시리즈(아돌), 톰과 제리들을 봤다. 그때도 나는솔로의 상철이 유명했었다.
아, 빨강머리 아돌 크리스틴 책장에는 모험집이 100여권 꼽혀 있다고 한다. 아마 나 죽을때까지 아돌의 모험은 계속되겠지.
그리고 진격의 거인은 4기로 마감이 잘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 박진감과 액션장면과 성우들의 연기가 일품이였다.
마지막 전투의 쟝의 그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그래도 하다못해 죽을때 까지는 발버둥 쳐보자고." "우리는 곱게 포기할 줄 모르는 조사병단이잖냐."
그래 마지막까지 곱게 포기하지 말아야지.
나는 예능이나 TV를 따로 챙겨 보지 않는데, 그녀가 그랬다. 캐릭터를 좋아하고 순수하고 여리고 고집쟁이인 게 나와 그 사람과 비슷하다고. 그리고 그녀 옆자리의 선배가 했던 말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아다, 아"
그렇게 난 40을 바라보지만 사랑하는 이에게는 아이로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던 가을이였다.
2024.1.14.
일단 1월달이라 내평도 써야하고 내평 자료도 작성해야한다. 보고서 쓰고 맨날 야근해야 하는데 하기가 너무 싫어서 문제다. 그만큼 지금 일들이 조금은 만만하다고 생각되는 게 아닌 가 싶다.
오늘은 겨울비가 온다. 텀친님들도 다들 겨울 잘 보내시기를. 그리고 나도 내 삶에 동기부여가 잘 되기를. 내 업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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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uoekim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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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누나(1)
사촌 누나는 4명이 있고 내가 아기였던 시절 나보다 7살 많은 가장 큰 누나가 날 엄청 이뻐했다고 해. 본인도 어린이인데 날 끼고 살았다는군. 물론 난 기억이 나지 않지. 그리고 몇년 후 고모 가족들은 해외로 이민을 갔어. 그 기억은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것 같아. 하지만 그 사촌 누나의 모습은 기억이 나지 않았어.
그 뒤로 20년 좀 안되는 시간이 흘렀고 난 대학생이 되었어. 2학년이 되었던 때 그 사촌 누나가 약 한달간 한국으로 오게 되었고, 우리집에 머물게 되었지. 부모님은 그 누나가 오면 나보고 같이 다녀주라고 했어. 당시 여자 친구가 있던 난 좀 불만이었지만 어쩔 수 없기에 알았다고 했지.
누나가 오는 날 온 가족이 마중을 나갔어. 게이트가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있었고, 약간 외소하고 까무잡잡한 한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우리에게 왔어. 사촌 누나였지. 부모님께 인사를 하고 날 보던 덥석 안았어.
"너가 ○○ 구나. 아기때 내가 널 엄청 이뻐했었는데 기억나?"
사실 기억이 안났어. 공항에 나 혼자 나왔으면 누군지도 몰랐을꺼야. 암튼 누나는 날 꼭 안고 볼에 뽀뽀까지 했어. 날 이뻐했던 누나가 맞나봐. 암튼 그렇게 만나서 집으로 왔지.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외국생활 등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지. 누나는 내 옆에 앉아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어. 보고 싶었다는 둥 아직도 아기처럼 이쁘다는 둥. 그러면서 볼을 꼬집고 안기도하고 암튼 스킨십이 많았어. 산만한 분위기에 정신이 없었고 사실 누군지 기억이 없기 때문에 어색하기도 했어.
암튼 다음날 부터 누나와 같이 다니게 되었어. 길도 모르고, 한국말도 서툰 부분이 있다보니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지. 그리고 누나에게서 쏟아지는 애정표현과 스킨십도 반복되다 보니 처음보단 덜 어색했지.
둘째날 아침 늦게 일어난 나는 혼자 아침을 먹고 있었고 씻고 나온 누나는 내 앞에 앉았어. 참 말이 많은 누나였어.
"오늘 누굴 좀 만날건데, 아무것도 묻지 말고 내가하는 대로 따라와줘."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알겠다고 했지.
나도 나갈 준비가 끝나고 누나와 나갔어. 그리고 누나가 알려준 곳으로 같이 갔지. 사람들이 약속 장소로 많이 정하는 곳이었어.
"손 좀 잡아. 남자친구 같이."
난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누나를 멀뚱멀뚱 쳐다봤어.
"그냥 잡아. 그리고 카페에 가면 가까운 테이블에서 기다려줘."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손을 잡고 누나에게 바싹 붙어서 갔어. 약속 장소에는 남자 한명이 있었고, 굉장히 반가운 표정으로 누나를 맞이했어. 누나의 옆에 붙어 손을 잡고있는 나를 굉장히 불편한 시선으로 봤고. 어찌되었든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카페로 갔지.
"자기 잠시만 저기서 기다려줘."
누나는 날 자기라 부르며 좀 떨어진 테이블을 손으로 가르켰어. 난 어색하게 대답하고 그 테이블로 가서 앉았어. 책을 보며 기다리는데 누나와 그 남자가 앉아있는 테이블에 시선이 갔어.
그는 굉장히 반가운 눈치였으나, 누난 시큰둥해 보였지. 둘이 이야기를 나눈듯 했어. 거리가 떨어진 나에겐 들리지 않았지만 그 남자는 왠지 좀 실망한 눈치였지. 약 30분이 지나고 그 남자가 일어나 카페를 나갔어. 누나는 날 돌아보며 자기한테 오라고 손짓을 했어.
"이메일을 통해 알게 된 친구인데, 한국에 오면 자꾸 보자고 해서. 나를 좋아한다고 그러는데 난 마음이 없어서. 거절하러 온거야."
스토커까지는 아니지만 계속 누나를 귀찮게 하던 녀석이었고, 남자친구(?)인 나를 보여주며 단념을 시킨거였어. 누나는 이런 부탁해서 미안하다고 했고. 난 아무생각 없었고, 그냥 누나가 원하던 일이 잘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어떤 일이든 누나를 잘 데리고 다니는게 내 일이었으니까.
"근데, 우리 손잡고 다니면 안될까. 너 나 잃어버리면 안되잖아."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싶어 누나를 쳐다봤어.
"손 잡자. 그냥 손 잡고 싶어. 아까 손 잡으니까 좋았단 말이야. 하나 밖에 없는 남동생아."
나보다 나이도 많은 누나가 되지도 않는 애교를 부리는데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그냥 손을 잡고 다녔어. 이것도 계속 반복되니 이상하지 않아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모르게 물리적인 거리도 가까워 졌어. 내가 아닌 누나 쪽에서.
한국에 있는 누나 친구를 만나면 누나와 동생 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누나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했어.
"좋겠다. 사촌 동생이지만 동생이 항상 이렇게 같이 다녀줘서. 이쁘게 생겨서 데리고 다닐 맛도 나고"
"부럽지? 진짜 이런 남자친구 있으면 좋겠어."
"너네는 지금 연인이라고 해도 믿겠어. 어떤 누나가 그렇게 동생한테 폭 안겨다니냐."
누나는 날 가슴팍에 꼭 안았어. 누나에게서 예전에 만난 아줌마처럼 여자 냄새가 났고, 그때처럼 설레였어.
"얘는 내꺼야. 아무도 못 가져가."
누나는 웃으며 친구에게 말했고, 그 친구는 눈꼴 시렵다는 듯이 손사래를 쳤어. 난 그렇게 잠시동안 안겨있으면서, 예전과 같은 두근거림을 느꼈어.
누나는 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모든걸 사줬어. 그렇다고 누나 등골을 빼먹은 것은 아니고. 사봤자 보고 싶었던 책이나 가지고 싶었던 음악 앨범 등 이었지. 자꾸 옷이나 비싼 무엇인가를 사주고 싶어 했지만 내가 받지 않았어. 그때마다 누나는 굉장히 아쉬워 했지.
어느덧 내가 먼저 누나의 손을 잡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누나에게 기대어 자는 것들이 너무 자연스러워 졌어. 난 누나의 손을 잡고 싶고, 체취를 맡고 싶고, 살결과 그 살결의 말랑함을 느끼고 싶었어. 물론 속으론 갈등되었지. 어찌되었든 누나에게 이런 감정을 품어도 되나,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이래도 되나 등의. 그래도 본능은 이길 수 없었고, 점점 누나에게 여자로서의 모습을 갈구하게 되었어.
어느날 그날의 일정을 마치고 밤거리를 누나와 오붓하게 걸었어. 말이 좋아 누나의 일정을 따라 다닌것이지, 그냥 여기 저기 놀러 다닌것이고 놀았다기보단 데이트였어. 편의점에서 캔커피를 사서 공원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같이 담배를 피웠어.
"너 여자친구 만나야 하는데, 내가 방해하는거 아니야?"
난 여자친구가 있었고 못 만난지 2주 정도 되었어. 여자친구가 어느정도 내 사정을 이해준다고 했지만 그 2주 동안 전화로 몇번 싸웠어. 사촌 누나하고 하루 종일 붙어 다니며 자기를 못 만나는게 이해할 수 없다며. 나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누나와 같이 있고 싶었어.
"괜찮아. 이해해줄꺼야."
"좋은 여자친구네. 보통 누나라면 동생 여자친구와 함께 저녁도 먹고 커피도 마실텐데.... 난 그러고 싶지 않아."
무슨말인지 모르겠어.
"여자친구한테 너 빼앗긴 것 같아. 내가 더 먼저 알았고, 더 먼저 이뻐했는데. 그리고 지금도 이뻐 죽겠고, 더 이뻐해주고 싶은데."
그녀는 손을 튕겨 담배불을 껐어. 그리고 고개를 돌려 날 봤어.
"내 친구 이야기 들었지? 우리 연인처럼 보인다고. 우리 그냥 하자. 연인. 나 갈때까지만."
여자친구도 있는데 바람을 피우고, 바람을 피우는 상대는 또 누나이고... 하지만 사실 나에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여자이고, 그리고 나도 그 여자가 좋고... 그냥 단순해지고 싶고, 지금 이순간의 감정에 따르고 싶었어. 그리고 누나는 곧 가니까.
난 고개를 끄덕였어. 누나는 환하게 웃으며 날 껴안았어. 더운날 하루종일 다닌 덕에 그녀의 옷은 살짝 축축했고, 내가 아는 그 여자 냄새는 더 진해진것 같았어.
누나는 나에게 입을 맞추었어.
"너 바람피우면 안돼."
바람 상대가 나보고 바람을 피우지 말라고 했어. 그녀에게 이런 모순을 말을 해주려다 말았어. 그녀의 기분을 해치고 싶지 않았고, 어차피 2주 후면 그녀는 가니까. 그리고 이전의 생활로 돌아 갈 것이라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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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wonho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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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__wonho: 위니 만난지 1000일😘 싸랑해 보고시퍼💙💙💙
1000 days since I met Wenee😘 I love you I miss you💙💙💙
Translation: official-wonho. Please take out with full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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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ax-info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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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5 @Official__Wonho Twitter Update
위니 만난지 1000일😘
싸랑해 보고시퍼💙💙💙
it's 1000 days I've been meeting wenees 😘
I love you, I miss you 💙💙💙
Translated by monstax-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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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reamnote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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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o__page 어느덧 드림노트 은조로써 페이지를 만난지 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우리의 소중한 5주년♥ 함께 맞이할 수 있어 기쁘구 마음 가득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한 해가 갈수록 이 행복의 깊이가 깊어지는데요 제가 느끼는 커다란 이 행복, 우리 페이지에게 고스란히 다 전해주고 싶어요♥♥ 페이지의 행복이 곧 저의 행복이거든요☺️ 언제까지고 행복을 주는 제가 될 테니 쭉 곁에서 행복을 누리는 페이지가 되어주세요!! 그리구 좋은 일은 함께 축하해 주고 슬픈 일은 함께 격려해 주는 울 언니야들♥ 언니들은 나에게 멤버 그 이상의 너무너무 소중한 친언니 같은 존재야 우리 가족! 오래오래 함께하자 🥰🥰 ⠀ 마지막으로! 저는 무대 위에서 페이지 응원소리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거든요!! 울 페이지 덕분에 내가 이렇게나 큰 사랑을 받아볼 수 있을까 하는 감정들을 온 마음 가득 느끼며 행복했구 너무나 좋아하는 무대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하루들이었어요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꿈과 행복을 선물해 주는 아티스트가 되겠습니다💪❤️‍🔥! 5주년 축하해 줘서 고마워요!! 축하해 드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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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twtarchive · 8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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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1 [Text] 안녕하세요 또 랩몬인데요 마지막으로 곡 수정하면서 편지들 읽다가 데뷔 전에 했던.. 팔로워 2천일 때 제가 그림판으로 2만이라며 우겼던 추억의 짤.. 그런데 벌써 5달 새 50배 10만명이네요 흙흙 모래모래ㅠㅠ [Trans] Hello, it's Rap Mon again. I was doing some final song edits while reading fan letters.. Which reminded me of when we had 2,000 followers and I edited in a 0 to say we had 20,000.. but in 5 months that number has increased by 50 times and we have 100,000 nowㅠㅠ Translated by Claire (@btstranslation7) on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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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1 [Text] 안녕하세요 전 랩몬인데요. 제가 두번째 활동도 하고 아미들 만난지 백일도 지나면서. 그냥 생각이 많아져서. 그래서 곡을 준비했어요. (정국 톤으로.) 오늘 밤. are u ready 4 something? [Trans] Hello I’m Rapmon. Doing our second promotions and the 100th day with our ARMYs has passed too. I’ve been thinking a lot. That’s why I prepared a song. (with Jungkook’s tone). Tonight. are u ready 4 something? Translated by Iraide of BTS-Trans on Tumblr.
ARMY NOTES -Bangtan's 100 day anniversary was 130920. -In the bottom tweet, Namjoon is referring to his cover of Drake's 'Something' which he posted later the sam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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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youusetoloveme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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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얼굴천재 .. 몇 개의 얼굴이 있는지 모르겠으요 🫢
얘는 만난지 어연 .. 읍읍인데 얼굴 때문에 맨날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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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tolflash · 8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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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얼마 안된 여친이 갑자기 낼보자길래 할 말 있냐고 하니까 응 이래 이거 쎄한거 맞죠 이별통보겟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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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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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0.
대체 공휴일의 마지막날 우리는 만났었다. 사실 당신을 만난지 벌써 2년이 넘었더라.
세종대왕님이 문자를 만들어 널리 알리고, 몇년전 어느 높은분이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해 주셔서 우리는 만날 수 있었다.
세상 모든 우연은 우연히 그렇게 겹치고 연결되어 인연이 된다.
사실 약수역에 내려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는 영업을 하지 않았고 금돼지 집의 웨이팅에 놀라서 걷다가 비가 갑자기와 우산을 샀었다.
참 그녀는 비 맞는 걸 싫어한다. 하지만 나는 어느순간부터 비맞는 걸 좋아한다.
하늘에서 넓게 빠지지 않게 내리는 비만큼 정직한 것이 없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되었지만 여자들은 예쁘게 드라이한 머리가 처지는 걸 원치 않으니까.
그리고 비는 오물이 아니니까 맞기 편해서 맞는다. 아, 구두가 젖는 건 참 별로지만.
거닐다 보니까 약국앞에 세상 귀찮다는 고양이 선생님을 보고 떡볶이 동네를 거닐었다. 마복림 할머니 가게인데, 서울요리는 사실 이렇게 덜 자극적이고 덜 맵고 심심하다. 난 좋았는데 잘 모르고 여기에 치즈를 넣어서 느끼해져서 좀 아쉬웠다.
그렇게 거닐다 안국역을 향했고, 와 한진땅을 서울시가 사서 공원을 만들었다니, 몰랐었다. 그 금싸라기 땅이 5,000억이면 진짜 눈탱이 잘 친 거 같았다.
사실 그곳에 호텔을 지으려고 했었다는 비하인드도 있고 궁궐 옆인데도 청와대가 가까움에도 규제를 풀어줬나 줬는지 모르겠으나 오너는 돌아가셨다.
요즘 느끼는 건, 창업자-2세-3세로 가면 갈 수록 더 무뎌지고 더 나약한 거 같다. 물론 그건 나도 당신도 우리도 적용될 것이다.
'일제강점기-전쟁-산업화-디지털화' 이 4계단이 비단 110년만에 이뤄졌으니 그로 인한 부작용과 아픔은 있기 마련일터.
우리 할아버지 보다 우리 아버지가 나약하고 우리 아버지보다 내가 더 나약하지만, 그래도 우리 아버지보다 내가 잘 하는 것이 있고 우리 할아버지보다 우리 아버지가 잘 하는 게 있어서 저 맑은 가을 하늘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게 공원에는 '이건희 미술관' 이 들어 올 것이며! 요우! 전국 많은 지자체는 헛물을 켰다. 사실 지역 발전을 위해서 지방에 이건희 미술관을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뭐 지방 어디 가기 어려우니까 서울에 오지 않나 싶다.
그렇게 청와대 뒷길도 거닐었다. 사실 몇년전에도 이 길을 거닐 수 있었는데 사복입은 경찰아저씨라고 판단되는 분이 못가게 권유하셔서 못거닐었었다.
와, 참 그 길은 운치가 있었고 길 가운데 조경이 참 예뻤었다.
여기서 하이라이트는 청와대 입구의 소나무인데, 저 나무를 보는 순간 소름이 돋았었다. 살면서 저렇게 예쁜 나무를 본적이 있었던지 정말 한 나라의 대통령 집무실 입구 다웠었다.
그렇게 분수도 보고, 봄에 매화가 폈었던 서촌의 뒷골목도 다시 가 보고 간단히 스프에 무화과 샌드위치에 몸을 녹이며 우리는 헤어졌었다.
2022.11.9.
지난 10월 29일은 많은 청년들이 세상을 등진 날이였다. 우리는 언제까지 아파야 할까. 언제까지 어른들의 무책임함에 멍들어야 할까. 비단 이게 우리 할아버지, 우리 아버지, 우리 어른들만의 탓일까.
기성세대를 욕하고 싶지도 않고 기성세대를 탓하고 싶지도 않다만, 더는 젊은이들이 아프지 않고 자랐으면 좋겠다.
이제 청년을 지나 장년에 편입되었으니, 나는 적어도 본인의 소명을 다 하며 이 사회의 작은 조약돌로 당신들을 바라보리다.
더는 너와 내가 우리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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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s4e · 10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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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영화보는곳 다수 모음입니다
너도, 무료영화보는곳 모든 걸 보실 수 있습니다요즘 무료영화보는곳 어느정도 정보가 있는곳에서상상하는 만큼 보게될 것이다 무료영화보는곳 토렌트무료영화보는곳 바로가기 주소 : bit.ly/3GlkpdA듣고는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이 전부 풀리는것을 느꼈다. 이제 결론을 지을 차례였다. 자자. 여러분들. 분명히 아까 메글님이 저와 대련하면서 진쪽이 이긴쪽의 부하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동의했고 메글님도 동의하셨지요. 그리고 네놈이 무료영화보는곳 이겼다. 맘대로 해라 구워먹던 삶아먹던 네.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발견했다는 그 책. 저에게 주십시오. 왜? 우리가 왜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너에게 그 중요한 마법서를 주어야하지? 여러분들이 걸린 저주라면 상당히 고위급 마법. 솔직히 여러분들의 지식으로는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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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6fqr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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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파티 어플을 열어봤어?
돌싱파티 어플 ‘커뮤니티’ 와 함께 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신부님&장모님의 재혼 스토리 공개 및 토크쇼(11일)/만난지 얼마 안된 새내기 커플의 결혼준비 에피소드(21일)와 배우자와 함께하는 특별한 웨딩데이(3월 2일)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커뮤니티는 예비 신랑, 신부가 결혼을 준비하며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보다 상세한 정보와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클럽 파티에 참석하는 모든 고객에게 추첨을 통하여 고급 스파 이용권 등 푸짐하고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사전예약자 중 20쌍에게 무료로 하우스웨어를 대여해 주는 특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커밍스쿨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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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odorenetoimo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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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거 레알...
만난지 얼마 안 된 나에게 지 며느리 흉보던 늙은 놈. 그냥 몇 마디에도 존나 그 집안 꼴 훤히 보였는데
그냥 몇 마디가 아니긴 하지.
그리고 여자만 좆단 자식에게 감정 이입해서 아니 빙의해서 인생 사는 거 아니던데?
뭐 남자 숭배하는 여자는 흔하잖아 가부장제에 의탁한 여자 외길 인생 좆숭배
자기 자식이 자신의 분신인 거라.. 늙다리들 젊은 놈들에게 치여서 부들대면서도 아들 등이 늙은 제 대신인 거 존나 손발이 오그라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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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rijunsang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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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유리를 위한 글을 쓴다. 
유리가 하는 행동, 표정, 말투, 몸짓에서 새로운 기분을 느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 
우리가 만난지 4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행동, 표정, 말투, 몸짓에서 웃음이 나. 
내가 무뚝뚝하다고 느끼지? 
아주 사소하고 작은 따사로운 말에 감동 받는 유리를 볼 때면 
그 당시에는 귀여워 웃음이 나는데 지나고 보면 내가 자주 사소하고 따사로운 것들을
유리에게 주지 못해 감동 받는 것 같아 마음이 쓰일 때가 있어.
이제는 따사로운 말들과 행동을 자주 하는 사람이 될게. 
미안합니다. 내 사랑.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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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sw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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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베팅
모의베팅의 결과는 실패로...
오늘의 베팅
53회차
44번 승
48번 승
3.9배 10만 베팅
현재수익 : -24만
베팅과는 별개로
유부녀 만난지 너무 오래되서 슬픔 ㅠㅠ
베팅도 같이 하고 적중하면 기쁨의 즐섹도 같이 하는 유부녀 만나면
너무 행복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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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tolflash · 8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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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얼마안됫는데 딱히 매력없는 애인 (헤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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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rhlidh-2023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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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 홍당무 하이라이트 황우 슬혜 박쥐 시간 gif
미쓰 홍당무 하이라이트 황우 슬혜 박쥐 시간 gif 정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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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쓰 홍당무 하이라이트 시간대: 24분 15초~ 2.황우 슬혜 박쥐 시간: 28분 19초~
좌지 까까 황우슬혜 gif 뒤 레전드 유명합니다.
황우 슬혜 베드신 모음 사이트 <
미쓰 홍당무 영화에서는 러시아어 음성 나옵니다.
영화 박쥐 하이라이트 시간에서는 겨드랑이 나옵니다. 영화 박쥐 텐트에서는 송강호, 황우슬혜 출연진의 배드신 장면이 나옵니다. 박쥐 뿐 아니라 다른 방송사 드라마 나 일부 영화 이유를 알수 없지만 부분 편집이 되서 넷플릭스에서 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편집 기준은 정확히 말하지 않아서 이유는 알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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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분이 만난지 얼마 안되신 분이라면 조금 그렇습니다 사이가 그냥 진도 나가는 분위긴데 남자친구한테 먼저보자고 하면 좋은 이미지는 아닐것 같아요 그러나 뭐… 만난지 두세달 정도만 되셨어도 상관없지 않을까요ㅋㅋ 베드씬이 좀 길게 여러차례 나옵니다. 또한 제가 남자라그런지 송강호씨 노출은 별로 신경쓰이지 않던데요. (엄청난 미디어 정보의 홍수에 살고있는 이 시대에ㅋㅋㅋㅋ) '꼭 필요했을까?' 라는 의문은들지만 영화의 흐름에 아주 자연스러웠고, '꼭 필요했다' 라는말이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김옥빈이 아직 어리고 창창한데 왜 이 영화에 출연했는지ㅠㅠ 전 영화가 어떤건지도 모르고 영화관엘 가서.. 어머니랑 봤습니다-_-… 어머니랑 보면 조금 많이 그렇습니다.
미쓰 홍당무 하이라이트 황우 슬혜 박쥐 시간 gif어제 심야영화 보고 왔는데요.. 어느 정도 노출이 있지만…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듯 하네요 영화가 아주 신선하고 .. 파격적이더군요.. 장면장면기억에 남습니다.. 그렇지만.. 노출씬이 그렇게 남지는 않네요~^^ 제가 남자인데… 송강호 노출장면에서 제가 놀랐다는.. ㅋㅋ 연인들끼리 볼만합니다. 친구들끼리도 물론..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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