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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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직수관 냉온수 정수기 냉온수 온도 조절| 원하는 온도로 마시자! | 온도 설정, 팁, 가이드
SK매직 직수관 냉온수 정수기 냉온수 온도 조절| 원하는 온도로 마시자! | 온도 설정, 팁, 설명서 SK매직 직수관 냉온수 정수기는 다양한 온도 설정을 통해 차가운 물, 따뜻한 물, 미지근한 물 등 원하는 온도의 물을 언제든지 즐길 수 있도록 편리함을 알려알려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온도 설정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원하는 온도에 맞게 정수기 온도를 조절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글에서는 SK매직 직수관 냉온수 정수기의 온도 설정 방법과 유용한 팁을 알려제공합니다. 냉온수 온도 조절은 정수기 버튼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온도 조절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온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수기 모델에 따라 온도 설정 범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사용 설명서를 참고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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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게
바다야 잘지내니? 네 편지를 받고도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그간의 일 때문에 연락을 하지 못했어. 여기서 편지를 보내면 너에게 가기까지 한 계절이 지날 것 같아서 이렇게 메일을 써.
양손엔 짐이 한가득이었던 서울을 떠나던 마지막 날, 눈이 소복하게 쌓인 거리를 서성이다 혹시나 해서 한 번 더 찾아본 우편함엔 네 편지가 있었어. 나는 그 편지를 한참이나 들고 담배를 피우다가 결국 뜯지도 못한 채로, 코트 안주머니에 깊이 묻어두곤 프라하 행 비행기를 탔단다.
어디까지 왔을까. 중국의 한가운데쯤을 건너고 있을까, 나는 너의 편지를 손에 쥐고 편지 끝의 모서리를 만지작거리다가 겨우 뜯어 읽기 시작했고, 옆에 앉은 이름 모를 외국인은 그것이 궁금하다는 듯이 뚫어져라 바라보곤 했지. 알아들을 것도 아니면서, 네 편지를 읽는 건 나의 특권처럼 느껴졌어.
그리고 금세 나는 너의 글에 몰입되어 버렸지. 네가 힘들었던 과거를 말하기까지 어떤 용기를 가졌을지, 감히 내가 가늠하지도 못할 만큼이나 힘들었을 너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 그런 너의 이야기를 내가 들어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따라와 이렇게 편지를 쓰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다고, 전부 이해한다며 진부한 말들을 늘어놓고 싶지 않아서. 수천 마일이 떨어진 이곳에서 지내면서도 종종 너의 이야기에 빠져 나는 갖가지의 생각이 몰려오던 밤이 있었어.
이런저런 각자의 잘난 인생 속에서도 나는 내가 도무지 무엇을 쫓는 건지 알 수가 없었거든. 누���는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살고, 승진을 하고 또 누구는 결혼을 한다는 둥 여러 가지 소식 속에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스물일곱을 지나오는 나를 떠올리면 ‘지금 대체 무얼 하고 있는 거냐?’라는 자조적인 물음을 스스로 묻곤 했지.
그런데 바다야. 살다 보니까 (그렇게 나이를 많이 먹은 것도 아니지만) 사람은 자꾸만 이겨내야 하나 봐. 그게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끝내야 하는 숙제처럼. 해내야만 하나 봐. 삶은 자꾸만 엉뚱하고 지루하게 흘러가고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라고 하는 건지 가끔은 신이 있다면 탓을 하고 싶어져.
너도 알다시피 나는 살면서 꽤 많은 시간을 비관적으로 살아왔어. 내 인생은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다시 쓸어 담을 수 없다고. 그게 내 인생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엔 일말의 희망을 기다렸었어. 그게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한 번도 맛본 적도 없으면서.
여기 와서 하나하나 다 설명하지 못할 힘들고 복잡한 일이 많았어. 그럼에도 여름이 오면 다 나아질 것이라고, 여름을 걸고 넘어져 보자고 그냥저냥 떠다니는 해파리처럼 살아온 지 자그마치 반년이야. 전부 다 포기하고 돌아갈까 싶었을 무렵, 누가 나에게 그러더라.
지현 씨, 나는 우주를 믿어. 그러니 믿는 신이 없더라도 자신이라는 우주에게 빌어. 그럼 다 나아져.
하고 말이야. 그 사람의 말에 묘하게 강렬한 힘을 얻었어. 어쩌면 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데에는 답이 있을 거라고 믿고 싶었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이따금 그 말을 믿어보기로 했단다.
그 이후로 포기를 멀리하고 머리를 써. 뇌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생각했어. 잠을 자지 못했고, 밥을 잘 먹지 못하고서 연락도 다 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다 보니 나는 왜 항상 나쁜 패만 뒤집어쓸까 하고 생각하던 비관들이 사라졌어. 지난 과거의 무를 수 없는 일들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나에게 일어날 일들이었고, 그걸 견뎌내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숙제였겠지.
바다야, 삶의 순리대로 내가 흘러갈 수 없다면 나는 내 편안한 마음이 더 낫다고 생각하며 금세 돌아갈 거야. 나는 마음이 편해. 결혼하지 않아도 자유로울 것이고, 예쁘지 않아도 만족할 테고. 내 과거에 어떤 아픔이 있었던 간에 나는 이겨내고 편안한 사람이 될 거야. 나는 나라는 우주를 믿으니까.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너에게도 많은 희망이 분명 있을 거야. 나보다 더 잠재적이고 화려한 희망 같은 거 말이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아무도 점지하지 못했더라도 나는 너 안에 네가 가진 우주가 다 편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어. 네가 믿지 않더라도 내가 너의 우주를 믿을게
그렇게 한 계절 한 계절, 나이를 지금보다 더 먹게 되면 우리가 잘했다고 웃게 될 거야.
누구보다 더 항상 네 행복을 바라. 편안한 행복을 말이야.
언제가 될 진 모를 기약없는 그런 날을 위해 나도 그때까지 열심히 살아볼게. 너도 잘 살아가는거야.
내 답장을 기다렸을지 모르겠지만, 너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이었나 봐.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길 하고 나니까 불안함도 잠시 나아진 기분이야. 자주 오는 카페에 앉아 두번째 커피를 시키면서 너에게 편지를 써. 거기도 밤이 늦게 찾아오는지, 변한 건 없을 지 궁금한게 많지만 이만 줄일게. 안녕!
P.s 아, 나는 프라하에서 베를린으로 도망쳐 왔어. 곧 여름이 오니까 말이야.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생일 축하해! 이 말이 너무 늦어서 미안해. 한국에 가서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그간 못챙겼던 몇 해의 생일을 기념하며 케이크와 맥주를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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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
와잎은 친구들과 놀러를 간다고 나갔어. 바다를 간다고 하는데, 점점 외박 횟수가 늘어나는 느낌이야. 하긴, 주변 남자들과 한번씩 즐겨도 몇번을 나가야겠지. 머 정말 친구들과 갔을 수도 있고... 이런 모호한 상황이 날 자극시키는 것 같아. 끊을 수 없게.
혼자 남게된 나 역시 바다를 보러 나갔어. 휴가철이라 그런지 볼 만한 모습들이 많았어. 특히 비키니를 입고 해변을 즐기는 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 여자들. 와잎도 어디선가 저렇게 자유로움을 즐기고 있겠지.
눈요기를 하고 바다가 잘 보이는 카페에 갔어. 휴가철 바닷가 카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 운 좋게 창가의 바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홀짝이며 멍 때리고 있었지. 멍 때린다기 보다는 와잎이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상상에 빠졌지.
파란색 비키니를 입은 와잎이 내가 모르는 누군가와 눈을 맞추고, 입을 맞추고, 서로를 보며 웃고, 그의 땀이 와잎의 살결에 묻어나는 그리고 호텔에서 서로의 타액을 주고 받고, 그의 단단한 자지를 받아들이며 허리가 꺽이는 그런 상상.
"옆에 자리 있는건가요?"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늪같은 상상에서 날 나오게 했어. 여행을 온 듯한 중년의 여자였어. 그리고 그 옆에는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가 같이 날 보고 있었지.
"빈 자리 입니다."
그녀들은 웃으며 고맙다고 하면서 자리에 앉았어. 둘다 하늘거리는 원피스에 샌달을 신고 있었지. 발목부터 보이는 샌달을 신은 맨발이 눈에 들어왔어. 페디큐어가 된, 그리고 발등에 뼈가 살짝 비치는 다소 마른 발은 나에게 꽤나 매혹적이었어. 만져보고 입술을 대어보고 싶은 욕구를 참는게 쉽지 않았어.
난 다시 커피를 홀짝이며 바다를 봤어. 하지만 이전처럼 나만의 상상에 빠지기 어려웠어. 내 옆 그녀들이 발이 아른거려서. 하지만 내가 할수 있는거라곤 흘깃 거리며 몰래 그녀들의 발을 훔쳐보는 것이었지. 그것도 만족스러웠어.
그렇게 커피를 홀짝이고 바다를 보고 그녀들의 발을 훔쳐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
"혼자 왔어요?"
내 옆의 그녀가 갑자기 나에게 물었어.
"네?"
"아니, 계속 혼자 이길래."
"아. 네 혼자 왔어요."
점점 내향적이 되어가던 난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했어. 그녀들과 통성명까지는 아니지만 나이를 포함한 간단한 소개를 했어. 나이보다 젊어보인다니까 깔깔거리며 좋아했어. 나도 왠지 기분이 좋았지.
지금까지 신경을 쓰지 않아서 몰랐지만 화장품과 향수향이 느껴졌고 그녀의 발은 다시한번 날 설레게 했어. 대단한 이야기를 한건 아니었지만 그녀들의 향기와 빨간 립스틱을 바른 입술의 움직임은 꽤나 관능적으로 보였어. 와잎도 누군가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겠지.
그녀들과의 대화는 즐거웠어. 설레이기도 했지. 요즘 새로운 여자와 실제로 대화 할 기회가 많지 않았어. 채팅을 통해 대화를 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실제로 만나는 것은 예전 같지 않으니까. 그렇다보니 대화 이상으로 가는게 왠지 어색하고 자신감도 약간 떨어졌나봐. 결국 그녀들과는 그렇게 대화만 하고 헤어졌어.
뭔가 굉장히 아쉬운 감정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왔어. 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자 아까의 상황이 생각이 났어.
'그녀들도 나에게 흥미가 있어보였는데, 좀 더 과감하게 나가볼껄'
'술이라도 한잔 해볼껄'
'그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벗겼어야 했는데...'
여러가지 후회와 생각에 잠기면서 아까 봤던 매혹적인 발이 떠올랐어. 살짝 흥분이 되었어. 그리고 그 하늘 거리는 원피스를 벗기는 상상을 했지. 자지가 움찔거리며 부풀어 오르는게 느껴졌어.
난 그녀들을 벗기고 물고 빠는 상상에 빠졌고 내 손은 커져버린 자지를 잡고 흔들고 있었어.
'씨발, 이걸 그년들 입에 물렸어야 했는데'
상상속의 나는 그녀들과 섹스를 해댔고 자지에서 뜨거운 무엇인가 쏟아져 나오는걸 느꼈어. 순간 기분은 굉장히 좋았지만 마루바닥에서 식어가는 정액을 보고, 휴지로 닦아내면서 비루해지는 내 모습을 느꼈지.
먹지도 못한 여자를 생각하며 딸딸이나 치는 지금, 와잎은 내가 모르는 누군가와 바다가 보이는 방에서 땀흘려가며 섹스를 하고 기쁨에 젖은 비명을 질러대고 있겠지.
설명할수 없는 비참함에도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는 와잎을 생각하니 다시 자지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어. 난 다시 자지를 잡고 흔들어 대기 시작했어. 흥분이 되면서 좋았어.
이런 병신같은 짓거리를 그만둘수 없을것 같아.
난 이런 것을 좋아하고,
즐기고,
중독되어 버린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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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ions cause why not
I only slept 2 hours. Ho dormito solo 2 ore. 2시간 밖에 못잤어. J'ai seulement dormi 2 heures. Sólo he dormido 2 horas.
2. I'm very very hungry now. Ho davvero molta fame adesso. (Ho una fame da lupi) 너무너무 배고파요 지금. Maintenant j'ai vraiment très faim. (J'ai une faim de loup) Tengo realmente mucha hambre ahora.
3. Let's drink some water! Beviamo un po' d'acqua! 물 좀 마시자! Buvons un peu d'eau! ¡Vamos a beber un poco de agua!
4. It's so hot... Che caldo... 진짜 더워… Quelle chalor... Qué calor...
5. Would you like to go for a walk (together)? Ti andrebbe di fare una passeggiata (insieme)? (같이) 산책하러 갈래요? Est-ce que tu veux aller te promener (ensemble/avec moi)? ¿Quieres dar un paseo (jun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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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7
사실 최근에 관심가는 사람은 있는데 웬지 더 거리를 좁히면 안될 것 같기도 하고 😅 상대방 반응이 너무 애매해서 나대다가 거절당하면 자존심에 상처받을 것 같아서 얼굴만 아는사이로 지내는것이 가장 이상적이 아닐까 그런 ��각이 든다. 난 항상 긍정적인 사람은 맞지만 자존심이 쌔서... 거절당하면 못 버틸 것 같아
연이 있으면 이어지겠지. 금방 꺼지는 마음이길 바래.
우리사이는 지인정도로만이 딱 좋은가봐요
하긴 내가 뭐 연애를 한다고 😅 주말에 와인이나 마시자 무슨 와인 먹을지 생각해놔야지
最近いい感じだと思った人がいたんだけれど相手の反応が中途半端だったからこれ以上距離を縮めたらだめそうな気がする。私は元が肯定的な人だけど自尊心が強いタイプだからそれで拒絶されたら相当傷つきそうで怖い。
連があれば繋がれる。けど今は知人同士で良い。
私の状況からすれば流石に恋愛は無理だね😅うまく出きる自信が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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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지 못할 편지
C야, 잘 지내고 있어? 네가 르완다로 떠난다고 그랬었나. 지금 네가 있을 거 같은 곳 시간을 보니 다섯 시네. 거긴 아직도 4월 1일이겠구나. 이번 생일에 축하한다고 연락하려고 했었어. 3월 8일은 수요일이었고, 나는 서울에 가고 있었지. 버스 안에서 지금처럼 네가 있을 곳 시간을 검색해 보곤 생일 시간에 맞춰서 카톡을 보내려고 했었어. 하지만 결국 못 보냈고, 보내지 않았지...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넌 서운했을까? 겨울 이후로 나는 너한테 아무런 연락을 안 했으니까.
너는 내가 정말 진실성 있게 응원하고 믿었던 다섯 사람에 포함되던 사람이었는데. 네가 빠진 그 자리에는 J가 들어왔어. 널 자주 만났듯이 요즘은 J를 자주 만나서 밥 먹고, 커피를 마시고, 술을 마셔. 너와 만났을 때에는 술도 없었고, 담배도 없었는데. 평소에도 자주 마시지 않는데 요즘은 더욱 술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없는데 J가 속상해하던 날 술 마시자고 그러면 피해야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술 마시자 그랬을 때 기꺼이 마셨어. 처음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내가 그런 행동을 한 것 보면 J를 정말로 내 사람으로 생각하는구나 싶더라.
내가 지금 무얼 하다가 네 생각이 났을까... 내가 지금 무얼 하다가 너한테 편지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네가 한국을 떠난 지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에 너희 가족들이 매장에 왔었어 나는 아무렇지 않게 웃어 보이며 너와 너희 집, 너희 식구들은 나한테 긍정적인 기운과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지. 아무렇지 않게. 나는 이제 너와 만날 일이 없을 건데... 너네 집에 가는 일도 없을 건데. 너한테서 받는 긍정적인 기운도, 영향도 없을 건데.
네가 그랬잖아 나는 많이 달라졌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확실한 것 같다고. 근데 넌 변함없더라 너는 너를 잘 감추며 살고 있었어. 이기적인 거,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거. 정말 끝까지 네 생각만 고집하고 남을 이해하지 않는 거. 너는 이런 나라가 있구나만 봤을 뿐이더라, 나는 그 나라에 작은 마을까지 섬세하게 보고 생각을 했을 뿐인데... 그래서 우리가 그날도 부딪혔나 싶더라.
그냥, 너는 너답게 계속해서 그렇게 살아.
나는 앞으로 더 나아갈래. 네가 나 많이 달라졌다고 그랬잖아 근데 나는 내가 느끼기에도 많이 달라졌거든. ���는 늘 내면을 뜯어고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 있으니 다행인 거지. 더 뜯어 고쳐서, 널 다시 볼 날이 있겠냐마는 그때는 노력하지 않고 일정한 사람이 되어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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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너도 떠났고 내가 떠났나? 결국 뭐 다 떠난 거 아니겠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라져 떠나가 이제 더 이상 누구도 보고 싶지 않은 걸 아무도 다가가고 싶지도 않고 응 그렇다 그냥 존나 죽음밖에 없는 걸 잘 안다 호구 부정적 눈치보기 다챙기려다가그조그만한게괜히아까워욕심부리다가다잃어버리기 결국난잘못한게요만해도나만개썅년되기 로 20년을 살아온 게 지금 숨 쉬고 있는 게 죄스럽다 왜 내가 죄스러워야하지? 근데 자책감은 사라지질 않고 나를 둘러싸더니 나를 먹어버렸다 재밌다 내 죽음은 얼마나 파티스러울지 기대된다 그 때까지 좀 더 괴로움을 즐겨볼까 그 때까지만 괴로워 흘리는 눈물을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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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양주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양주 1 스카치 블루 Scotch blue ●숙성 연도 17년 2 조니워커 블랙 Johnnie Walker black ●시리즈 없음 3 데낄라 슬래머 Desila Slammer ●2011(1,870만 달러) 4 발렌타인 30 Ballantine's 30 valentines ●2012(1,150만 달러) 5 글랜피딕 15 Glenfiddich ●2014(950 만달러) 6 더 바카디 151 The Bacardi ○●2013 (750만 달러) 7 마르가리타 마가리테 Masgarrita Magarité ●2015(440만 달러). 8 시바스 리갈 Sibas ligal ●2016(420만 달러) 9 잭 다니엘 Jack Danielle ●2017(315만불) 10 스윙고 Shingo ○●1988 11 슈렘스버그 25 Schramsberg ●1992 12 짐빔 Jimbeam ●2003 13 캐네디언 클럽 하이츠 Canadian Club Heitz 14 타메니시 Tame Nishi ●2006(310만 달러)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 Year in boldface 좌로부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데미안 샌도우, 기네스 펠트로우 우로부터 톰 행크스, 라이언 고슬링, 마크 월버그 "나는 알코올 중독자이며 나를 치료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젊은 시절의 제임스 딘이 했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술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도 세상 살기 참 어렵지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처럼 큰 문제들도 결국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내 주변 가까이 있는 일부터 잘 해결해야겠죠? 오늘 저녁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음주습관 세 가지!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 # 첫 번째 습관 - 적당히 마시자 술을 마신다면 어느 정도로 마셔야 할까요? 성인 남성의 경우 맥주 한 캔이나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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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수정수기로 시원하게! 여름철 음료 온도 설정 가이드 | 냉온수정수기, 여름철 음료, 온도 설정, 꿀팁
냉온수정수기로 시원하게! 여름철 음료 온도 설정 설명서 | 냉온수정수기, 여름철 음료, 온도 설정, 꿀팁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 한 잔은 그 무엇보다도 갈증을 해소해주는 최고의 선택이죠! 하지만 냉온수정수기의 온도 설정을 잘못하면 밍밍하거나 너무 차가운 음료를 마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냉온수정수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여름철 시원하고 맛있는 음료를 즐기는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냉온수정수기 온도 설정부터 다양한 음료에 맞는 최적의 온도까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 더위에 지쳐 힘들 때, 냉온수정수기로 시원하게 즐기는 음료 온도 설정 꿀팁!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 여름철 음료 온도, 제대로 알고 마시자! 냉온수정수기로 더위를 날려 보내세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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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Back in Berlin. Are you still in Berlin?
그와 헤어지던 당시에도 아무런 설명이 없이 우리는 헤어졌었다. 그런 그를 참아 내고 참아냈던 지난 반년간, 나는 그를 생각하지 않으려 애를 썼고 기어코 그러한 집념으로 그를 정리했다. 그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그를 놓지 못하는 내가 얼마나 나약할지 알아서 나는 그를 잊기로 결심했다.
나는 지금 베를린에 있고, 그 누군가에게 불과 며칠전 까지만 해도 과거를 회상하며 예전의 나와 그가 베를린에 함께 있었기 때문에 베를린이 좋았던 거지 그가 없는 지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도 없는 도시 베를린으로 돌아오고자 한 선택을 후회한다고. 그 말은 애석하게도 진심이었다. 그 말을 하면서도 슬픈 기분이 들었다.
어느 날 아침 모르는 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알지도 못하는 번호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그 번호를 오래 알고 있었던 것처럼 다시 걸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의 전화였다. 수개월을 기다리고 상상했던 그였다. 그의 목소리를 듣자 나는 잠시 멈춰버린 듯한 기분이 들었고, 왜 내게 전화를 했냐는 나의 물음에 그는 베를린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거라고 확언했던, 영영 다른 곳에서 살아 갈 그를 이해하려던 수많은 밤을 그는 무색하게 만들었다.
모르겠어 내가 왜 여기 왔는지.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보고싶어.
비가 조금 내렸고 7월인데도 날씨가 추웠다. 가죽자켓을 입을 정도였으니. 프리드리히역의 강가에 모퉁이를 돌면 보이는 우리가 자주가던 카페에서 그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어색하게 인사를 했지만 그는 나를 보고 활짝 웃음을 지었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헤어졌던 사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할 만큼 달라보였다. 그는 나를 위해 커피를 시켜줬고 여전히 럭키스트라이크를 피우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물었다. 왜 베를린에 돌아왔느냐고.
겨울 내내 우리가 헤어질 때 했던 단 2분의 통화를 나는 잊을 수가 없었어. 내 뜻은 그게 아니었는데. 나는 어디론가 가기를 결정해야 했고, 너가 너무 그리웠었어 그래서 베를린으로 돌아왔어. 나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이 베를린으로 너가 보고싶어서 온거야. 어쩌면 다시 우리가 함께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해서.
바보같은 거 알아. 날 욕하고 싶다면 욕하고 날 때리고 싶다면 때려도 돼. 날 밀어내지만 말아줘. 용서해 줄래?
만약 너가 날 더이상 보고싶지 않다면, 나는 다른 도시로 갈거야. 뮌헨이라거나 하노버라거나. 너가 내 곁에 있다면 난 언제까지나 베를린에 있을게.
그의 말에 나는 많은 생각들이 몰려와 머릿속에 그에게 전할 문장들을 계산했어야 했다.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몰라 나는 그의 물음에 쉽사리 답을 하지 못했고 그는 조용히 내 손을 잡았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상황이 변했어. 어쩌면 내가 변한 걸 수도 있겠지. 놀랍게도 나도 너랑 똑같이 생각했다는 걸 알아? 너가 없는 이 도시는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
지난 겨울에 우리가 헤어졌을 때. 나는 매일 너를 기다렸어. 여름이 오기 전까지는. 그런데 도저히 너가 돌아올 기미가 안보이더라, 주변을 둘러보니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어있었어.
그래서 서울을 떠난거야. 베를린에 가면 그래도 좀 나아질까 싶어서. 그렇게 꾸역꾸역 간 베를린은 모든게 별로였어. 나는 이 도시에서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이방인에 불과했거든. 나도 시작은 너 때문에 돌아온 거야.
그런데 말야, 그래서 이 싫은 도시에서 내가 고생 좀 했어. 너가 떠난 이 도시를 어떻게든 이해해 보려 노력도 했었고, 잘 살아야만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뭐든 했어야 했거든.
나는 정말 어렵게 무언갈 얻고나면 주력을 다해. 삶도, 사랑도, 사람도. 너와의 연애도 마찬가지였어. 그런데 너가 없는 동안 나는 지금 내 삶에 더 많은 주력을 다 하고있어.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야. 해결해야 할 것들이 몇가지가 ��았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하루에 몇가지나 자꾸만 생겨나.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너무 힘들어. 모든게 정상적으로 되기까지 충분한 일상을 원할 뿐이야.
너를 용서하고 밀어내고 그딴 건 없어. 널 엄청 사랑했었으니까. 미워하지 않아. 그저 난 이대로 살면서 안정을 기다리고싶어. 너가 만약 나를 다시 떠나 다른 도시로 간다해도 난 널 예전에 너무 많이 사랑했던 사람으로 생각할거야. 내 말 알겠어?
그는 내 말을 한번도 끊지 않고서 내가 모든 생각을 뱉어낼 때까지 기다렸다. 커피잔은 차갑게 식었고, 담배연기도 끊어진지 오래다. 우리는 우리같은 사물들을 사이에 두고 이야길 했고 그의 얼굴엔 분명히 나만 아는 슬픈 표정이 어렸다. 그는 나를 이해한다고 말했고, 미안했다고 사과를 했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이미 지난 일이야 그냥…우리가 알던 강가에 가서 술이나 마시자. 베를린에 돌아온 걸 축하하는거야.
우리는 비가 내리는 베를린을 우산도 없이 돌아다니며 온갖 가게의 맥주들을 사다가 마셔댔다. 슈프레 강에서, 문닫은 페르가몬 박물관 앞에서, 그가 매번 날 데리러 오던 하케셔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과거의 기억을 꺼내들었고 변한 줄 알았던 그는 여전하다고 생각했다.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다음을 기약하자며 우리는 헤어졌다.
생각보다 그를 만난 건 덤덤했다. 소설 속 여주인공 처럼 발을 동동 구르며 유난 떠는 일은 없었다. 여전히 머릿속이 복잡해서 조금 인상을 찌푸리고 다니긴 하지만. 지나간 일을 되돌려 놓을 재주는 없기에 그저 그가 편안하게 살아가기를 바라고 나 또한 그러한 안정을 조용히 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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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갔는데 누가 "차 마시자"…
이제부터는 공포입니다
☕寸評🗣毒舌
한국에도
차 마시자고
불러야 할 인간들 엄청 많다.
더민당, 법원, 민노총, 사제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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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entry 533
운동하러 가자! 음식 먹자! 물 마시자! 쉬자! 오늘은 난 나 자신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진짜 너무 피곤해서… 좀 이상한 꿈도 꿨다 그리고 이제 그것을 이해해야 되다. 내 왼쪽 어깨 여전히 너무 아프다… 이틀전에 다쳤다 그래서 내 물리치료사에 가야 한다.
what i learnt
(once again) to really learn how to live with our fears, we need to talk with them and confront them. they won't become true because of this. and we cannot let them confine us or block us in any way. we need to understand and accept our fears and stay as present as we can, so that we can live for real and maybe also find happiness within.
spanish/french
J'ai regardé le film Yao hier soir. Heureusement j'ai pu le voir en français et travailler un peu. Je ne me rappelais pas que j'avais déjà vu ce film là, mais c'était bon de toute façon. Je ne l'avais pas vu en français... :) Merci télévision italienne pour nous offrir l'option de la langue originale!
song of th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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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교훈 정리
1. 오해를 만들지 않으려면 글자로 전달하기보다 대화를 하는 게 나을 때가 있다.
2. 의사 선생님 말씀을 잘 듣자.
3. 토요일엔 집을 나와서 다른 동네 공기를 마시자. 기분 전환이 된다.
4. 피곤한 것과 우울한 것 중 하나를 고르라면, 조금 더 피곤해지더라도 우울감을 안 느끼는 게 훨씬 낫다.
5. 내 멋대로 내 건강을 진단하지 말자.
요 정도. 아픈 데다가 혼자 하루 내내 집에 있으니 확실히 우울하네요. 그래도 죽을 종류별로 4개 먹고 (내일 하나 더 먹어야 함) 기침 나올 때마다 물 마셔주니 몸은 좀 괜찮아졌습니다. 밤이 돼서야. 아까 쌀과자 두 개 먹는데 그렇게 조마조마할 수가 없고요. 내일 내과 약 다 먹으면 먹고 싶은 거 배달시켜 먹으려고요. 약사 선생님이 약 다 먹으면 그래도 된다고 하셨음. 죽만 5개를 먹다니.
주말엔 밥 종류를 거의 안 먹어요. 안 넘어가더라고요. 밥을 먹을 땐 족발 시켜 먹을 때 정도. 평일인 5일간 밥만 먹는데 주말 중 하루 정도는 내가 원하는 거 시켜 먹어도 되잖아. 그리고 일요일엔 냉장고에 있는 거 주섬주섬 꺼내 먹습니다.
장염엔 늘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잘못 먹었거나, 이런 거. 그냥 장이 약해서 장염이 잘 일어나는 게 정답이었다. 위가 약해서 뭐만 하면 속이 미식거리는 것처럼. 이유가 없어. 그냥 약해서 그런 거임. 그러니까 조금만 자극을 줘도 장기가 멋대로 아픈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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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3
1.
언제나 poet과 poem을 헷갈렸다. c선생님은 그게 참 시적이라고 했다. 그냥 기억력이 너무 나빠진 것일 뿐이다.
2.
미래를 생각하면서 겨우 버티고는 있는데, 도대체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전혀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하루하루만 사는 방탕한 삶을 살고 있다. 며칠 전에 친구들을 만났고, 생활비(월세, 공과금 등을 제외한 진짜 먹고 자고 사람들 만나고 노는 비용) 이야기가 나왔다. 친구들의 생활비를 듣고 나서 너무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미친듯이 돈을 태우고 있다. 돈을 태우면서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지금은 그래도 어떻게든 돈을 아끼려고 하고 있지만, 이건 그냥 12월 초로 예정된 이사를 하고 나서 미친듯이 돈을 태우기 위한 준비운동이다.
3.
고양이들은 언제나 사랑스러워서 미안해질 수 밖에 없다. 오늘 술을 마시고 친구랑 통화를 하는데(친구도 고양이 둘을 키우고 있다), 친구가 "내가 이 애기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 건 아닌지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우리 애기들이 얼마나 나를 좋아하는데,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나도 남들이 보기에는 동물 학대일지도 모르고 미친 놈일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애기들은 나를 정말 좋아한다. 너무너무 좋아한다. 그러니 애기들이 나랑 같이 지내는 시간이 불행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말을 하면서 또 맥주를 끌어안고 뱃살에 얼굴을 10초 정도 부비부비했다. 맥주는 좋아했다. 애기들이 나에게 힘을 주는 것처럼 나도 애기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고, 정말로, 정말로 믿고 있다.
4.
미래는 언제나 데덴찌 같은 것이었다. 미래는 언제나 과거형으로 써야 한다.
5.
도박을 좋아했다. 도박이라고 해봐야, 학교 교실에서 했던 동전 뒤집기나 수학여행 같은 것을 갔을 때 밤새워 포커를 친 정도다. 그 외에는 정말로 돈을 걸지는 않았다. 그래도 도박을 해서 돈을 잃어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프로 겜블러를 진지하게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 근데 대회를 나가려면 엄청난 참가비를 먼저 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프로 겜블러의 길을 포기했다. 요즘 주식에 관심이 가긴 한다. 늙었다는 증거다. 하지만 하루하루 내야 할 돈을 내고 나면 남는 돈이 없다. 이건 어쩌면 정말로 다행인 일이다.
6.
글을 잘 쓰고 싶다. 그래도 글을 잘 쓴다는 소리를 여러번 듣기는 했지만, 딱 그정도이다. 쪽글 하나 잘 쓰는 정도, 짧은 문단 하나 잘 쓰는 정도. 좋은 글을 쓰는 법을 모르겠다.
7.
병을 핑계로 정말 막 살았다. 민폐를 끼치고 살았다. 아니 거의 범죄를 저지르고 살았다. 아니, 이미 범죄였나.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혹시나 글을 써서 유명해지면 나에게 손해를 입었던 사람들이 폭로를 하는 것 아닌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다. 다행히도 나는 글을 못 쓴다. 모든 문제는 깔끔히 해결되었다.
8.
장르 소설을 쓰고 싶다. 근데 사이다패스를 견딜 수 없다. 인물이 표상이 아니라 인물로서 존재하는 장르 소설이 참 드물다. 물론 그럼에도 인물이 인물로 살아가는 소설이 있지만, 내가 그런 소설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런 소설을 쓴다해도 이미 유명해지기 전에 사람들의 날선 댓글을 버틸 수 있을 자신이 없다.
9.
8은 순전히 핑계다.
10.
가끔, 도저히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동의할 수 없는 사람, 사람들에게 좋은 글을 쓴다고 상찬받는 것을 본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의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게, 인물이 인물이 아니라 도상圖像에 지나지 않는 것 아닌가, 도대체 어쩌라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사람들은 그 작가를 보고 글을 잘 쓴다고 한다. 심지어 양장본까지 만들어 준다. 이해할 수 없다. 이것은 분명 내가 글을 못 쓰기 때문이다.
11.
이번 연휴의 목표는 게임을 열심히 하는 것이었다. 몸이 아파서 컴퓨터 앞에 앉지를 못했다. 어쩌다 겨우 앉아도 맥주가 방해해서 게임을 할 수 없었다. 곧 출근을 해야한다. 영원히 게임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다.
12.
아, 자살 마렵다.
13.
12는 언제나 그렇다.
14.
불안이 너무 심해(의사는 공황이라고 하지만, 주변에서 공황발작을 겪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공황인가 ���다. 그냥 좀 심한 불안 아닌가) 응급실을 갔을 때, 정신과 당직 의사가 내려와서 진료를 보았다. 몇가지 질문을 했고, 자살사고를 물었다. 나는 자살 방법을 상상하던 것을 말했다. 전동드릴로 왼쪽 아랫가슴에서 시작해 위쪽으로 쑤시는 것이었다. 간과 횡경막과 폐, 운 좋으면 심장까지, 한 큐에 박살내면 신이 내려와도 되살리지 못하지 않을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의사의 표정이 안좋아졌다. 최근에 심리 상담을 시작했다. 원래는 다른 이슈를 다룰려던 목적이었다. 그냥 가볍게 사전 조사 같은 느낌으로 자살 사고와 전동 드릴에 관련된 상상을 이야기하니, 상담사가 다른 이슈는 일단 뒤로 미루자고, 위기 개입부터 하자고 했다. 매일매일 자살사고 및 기타 등등을 메모해 줄 수 있냐고 했다. 왜 그렇게 심각한지 모르겠다. 나는 단 한 번도 전동드릴을 켜고 딴 짓을 한 적은 없다. 일단 메모는 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다시 보는데, 자살사고가 극심한 날이 많긴 했다.
15.
14에 관련된 내용을 트위터에서 간략하게 했다가 정지를 두 번 먹었다. 머스크 개새끼.
16.
차를 사고 싶다. 면허를 따고 싶다. 근데 요즘 택시를 타는 것만으로도 불안에 시달리는 것을 보니 영영 운전을 하면 안되겠다. 운전을 하면 진짜 도로 위의 폭탄이 될 것 같다.
17.
딸치고 싶다. 딸치기도 귀찮다.
18.
육체적 성욕이 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섹스 힘들고 귀찮다. 괜히 헉헉거리면서 운동해야 되서 불안 장애만 심해진다. 근데 또 좋긴한데, 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19.
고양이들의 털은 부드럽다. 살은 말랑하다. 꼬리는 탱탱하다. 완벽한 생물이다.
20.
술을 많이 마셨고, 안주로 하몽도 먹었다. 갈증이 심하다. 물을 많이 마시면, 또 화장실을 자주 가야겠지. 취침약을 먹고 화장실을 가는 것은 고역이다. 아니 고문이다. 정말로 끔찍한 일이다. 사실 화장실을 가는 것이 문제는 아니다. 약을 먹고 잠드는 그 과정을 견딜 수 없다. 의식은 멀쩡한데 몸은 하나하나 마비되고 감각이 없어진다. 일어나서 걷기도 힘들다. 누워서 그대로 그냥 잠이 들기만을 기도한다. 나는 무신론자인데 누구에게 기도를 하는 거지?
21.
애기들에게 기도한다. 내가 너희들을 보낼 때 까지만이라도 살아있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22.
살고 싶다는 감정을 느끼고 싶다.
23.
아 자살 말린다.
24.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살로 죽었다. 주변에서 자살을 농담삼아 이야기해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얼마전에도, 예전에 과외했던 학생이 뜬금없이 "자살하려구요"라는 카톡을 보내고 30분 연락 두절이 되자 경찰에 연락했다. 알고보니 그냥 자살 드립이었다. 그 후로 그 학생을 차단했다.(물론 말하지 않은 수많은 차단의 사유가 있긴 하다)
25.
하지만 나는 오늘도 자살드립을 친다.
26.
자살드립을 치는 이유는 자살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27.
고양이 뱃살에 배방구를 뀌면 고양이들이 골골거립니다.
28.
태국 가고 싶다. 인도네시아도 좋다. 바다를 보고 싶다. 비취색 바다에서 아무 생각없이 해파리처럼 둥둥 떠나니고 싶다. 수영장에서는 제대로 둥둥 떠다니지 못하지만 바닷물에서는 둥둥 뜬다. 파도치는 것에 따라 둥둥, 둥둥, 아무 생각없이 떠다니고 싶다.
29.
술이 많이 남았다. 술이나 더 마시자.
30.
담배 한 보루를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마지막 갑이다. 아껴서 피우지는 않을 거다.
31.
월급이 7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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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들고 손님 폭발하는 브랜드 마케팅 비법
사실 제가 마케팅 전문가는 아닌데요. 아까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브랜딩에 굉장히 집중했었어요. 소위 말하는 ‘돈 안 되는 브랜딩’들이요. 예를 들어서 ‘Meet The Brewer’. 이거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양조사라는 직업, 저희 맥주를 만드시는 다른 양조사분들을 소비자들한테 소개하는 행사예요. 소비자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 이 맥주를 왜 만들게 되었고 어떤 재료를 사용해서 어떤 의미로 만들었는지를 소비자에게 직접 얘기하는 건데 굉장히 반응이 좋습니다. 저희가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요. 또 ‘마시자! 지역 맥주’라는 행사도 있는데요. 서울에서는 접하기 힘들고 지역에 있는 양조장들을 저희 직영점에서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행사예요. 맥주가 품질이 좋고 나쁜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소비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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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래빗홀 다시 보기 (1화~8화)
미드 래빗홀 다시 보기 (1화~8화) 공개 되었습니다. 티빙, 파라마운트, 누누 말고 합법 ott 추천합니다.
래빗 홀 미드 다시 보기 링크 <
미국드라마 중에서도 아주 재미있는 신작 미드 입니다. 미드 래빗홀 1화 2화 3화 4화 자막 나왔고, 곧 래빗홀 5화 6화 7화 8화 한글자막 출시 됩니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미드 래빗홀에는 키퍼 서덜랜드 주연이 나옵니다. 래빗홀 미드 다시보기 꼭 하십시오. 래빗홀 2023 미드 티빙 파라마운트 독점 ott 이므로 참고 바랍니다.
2020년 미대리그에서 사이 영상을 수상한 DeNA의 초대물 신외국인, 트레버 바우어 투수(31)=전 다저스=가 12일, 가나가와·요코스카시의 구단 시설 「DOCK」에서 일본 방문 후 처음으로 라이브 BP(타자를 상대로 한 실전적인 투구 연습)에 등판했다.
케이지 뒤에서는 이마나가, 고조노 등 약 20명의 '갤러리'가 뜨거운 시선을 보내는 가운데 바우어는 카지하라, 오하시, 마시코를 상대로 21구를 던진 뒤 인터벌을 사이에 두고 22구를 던졌다. 보다 실전에 가까운 형태로 43구를 던지고, 안타성의 타구는 처음의 미드 래빗홀 다시 보기 (1화~8화) 카지하라의 좌전타만. 직구의 가장 빠른 속도는 151㎞로, 투심, 커브, 슬라이더, 컷볼에 신구의 스플릿 체인지와 다채로운 구종을 던져 나눠 10개의 흔들림을 취했다.
"코치에 누군가 받고 싶은 선수는 있느냐고 물어 가장 먼저 손을 꼽았다"라는 육성 D1위 카미코(시코쿠 IL·에히메)가 포수를 맡아 "타자의 반응을 봐도 다른 투수 와는 다르다. 스플릿 체인지로 빈 흔들림 삼진에 쓰러진 마시코는 "올해 빈 흔들림의 삼진은 하지 않았지만… 과연 사이영상 투수였습니다"라고 탈모했다. 코미디 콤비, 마텐로우의 안토니(33)가 11일, 트위터를 갱신. 소중히 하고 있던 롤렉스의 시계를 분실한 것을 밝혔다.
안토니는 “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롤렉스의 시계를 잃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미안해. 했다. 한층 더 계속되는 투고로 「찾는 것은 무엇입니까? 찾기 어려운 것입니까?」로 시작되는 싱어·송 라이터, 이노우에 요스이(74)의 명곡 「꿈속에」의 가사를 붙였다.
이 투고에 탤런트의 테고시 유야(35)는 「진짜!? 그것은 슬프다..마자」라고 반응. 팬들로부터는 "최선을 다해 찾아주세요!" "교번으로 낙물의 신고를 해 봅시다!"
트위터에서는 12일 '멜론 프라페치노'의 워드가 트렌드 들어갔다. 스타벅스 커피 재팬은 이날, 2023년의 여름 시즌의 상품을 스타트시켜, 제1탄으로서 작년 호평이었던 「The 멜론 off 멜론 프라페치노」(테이크 아웃 687엔, 점내 이용 700엔 ※Tall 사이즈만)이 과육 을 더욱 증량하여 발매되었다.
이번 상품은, 과육 소스의 양이 작년 대비 약 1.8배로 증량되어, 향기로운 향기의 붉은 고기 멜론과 상쾌한 향기의 푸른 고기 멜론 2종류의 멜론을 믹스시킨 과육감도 올려 있다.
트위터에는, 「엄청 멜론 먹고 있는 느낌의 맛이 있어 맛있다-」 「벌써 슈퍼 멜론! 마시자 ""스타바 들어간 순간 멜론의 좋은 향기 감돌고 텐션 폭상"이라는 환희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일본 육련은 12일, 다음달 4일의 「골든 게임즈 in의 베오카」(미야자키·노베오카시)의 엔트리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 대회에서는 5000미터와 1만미터가 행해져, 1만미터는 8월의 세계 선수권(부다페스트), 9~10월의 아시아 대회(중국·항저우), 7월의 아시아 선수권(태국·방콕)의 대표 전형회를 미드 래빗홀 다시 보기 (1화~8화) 겸하고 있다.
남자 1만 미터에는 지난 여름의 세계 선수권(미 오레곤주) 대표로, 이 봄 도요타 자동차에 입사한 타자와 료(22)나 이번 시즌 호조의 오타 토모키(25)=토요타 자동차=나 시오지리 카즈야(26) = 후지쯔, 27분 27초 49의 자기 베스트를 가진 하뉴 타쿠야(25)=토요타 방직=이 엔트리.
여자 1만 미터에는 2021년 도쿄 올림픽 7위 입상으로 지난 여름 세계 선수권으로 30분 39초 71의 자기 베스트를 마크한 히로나카 리리카(22)=일본 우정, 지난 여름 세계 선수권 대표의 고토 리노(25) )=시세이도=등이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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