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선 | Explore Tumblr posts and blogs

tastyroadxyz-blog · 8 years ago

Text

얼마나 많은 불법체류자가 미국에 살까?

New Post has been published on http://tastyroad.xyz/%ec%96%bc%eb%a7%88%eb%82%98-%eb%a7%8e%ec%9d%80-%eb%b6%88%eb%b2%95%ec%b2%b4%eb%a5%98%ec%9e%90%ea%b0%80-%eb%af%b8%ea%b5%ad%ec%97%90-%ec%82%b4%ea%b9%8c/

얼마나 많은 불법체류자가 미국에 살까?

미국내 불법체류자에 대해 설명하기전, 필자는 특정국가나 혹은 특정민족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미리 얘기 드린다.

미국내 중남미인에 대한 자료조사와 연구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리포트를 보면 미국에는 1,100~1,200만명 정도의 불법 체류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정도 숫자면 세계 인구순위로 64위 국가인 캄보디아의 총인구와 비슷하다.

이들이 가장 많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4개주중 뉴 멕시코주는 살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5만에서 8만명 정도를 추산하지만 캘리포니아는 240만명, 텍사스에 140만명, 애리조나에 50만명의 불법체류자가 살고 있다.

미국에서 불법체류를 하는 사람의 3분의 1가량이 3개주에 몰려있는 것이다.

그외 일리노이주 40만명, 놀스 캐롤라이나 30만명, 뉴욕 65만명, 뉴저지 35만명, 플로리다 85만명이고 나머지가 소수로 각주에 퍼져 살고 있다.

그리고 현재 미국에서 반이민을 부르짖는 가장 선봉에 선 주가 애리조나다.

* 애리조나의 반이민 시위

애리조나가 왜 반이민의 선봉에 섰나 하면, 이렇게 몇 십만씩 몰려사는 주들이 전부 미국내 GDP 상위 10위 안에 드는 곳들로 산업기반이 충분하지만 애리조나는 18위로, 10위 놀스 캐롤라이나의 반이 좀 넘는 정도의 경제규모다.

하지만 불법체류자의 수는 거꾸로 두배 가까운 형국이니 애리조나가 불법체류자 제재에 거품을 물 수 밖에 없다.

(애리조나 제 2의 도시 투선(Tucson)의 인구가 52만명 정도인데 그만한 불법체류자가 살고있다.)

불법체류자는 어차피 백인들이 하지 않는 허드렛 일들을 하는 것이니 미국정부도 인력이 필요한 입장에서 어느 정도는 항상 묵인을 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범죄에 연루되지만 않는다면 특별히 단��하는 일이 없어 살아가는데 별로 지장이 없었다.

멕시코를 포함 중남미 국가들은 장기적인 청치, 사회의 불안으로 국가경제는 엉망이며 일부 극소수의 부자들 외에는 정말 살기가 힘들어 국민의 교육수준이 현저히 낮다.

먹고 살기 위해 목숨 걸고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고등교육을 받았을리도 없고 그들에게 사회질서나 규범을 바랄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사람들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규범이나 질서를 알지 못하고 익숙하지 않아 지키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너무나 많다보니 제어도 힘들게 되는 것이다.

역시 불법체류자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멕시칸이다.

멕시칸은 전체 불법체류자중 100%를 차지하여 다른 국가의 모든 불법체류자를 합한 숫자보다도 많다.

거기에 중앙아메리카 국가. 캐러비안 국가. 남아메리카 국가들의 불법체류자를 합하면 전체의 80%에 달한다.

이들은 산아제한 같은 것을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에 몇 명씩 아이를 낳고 그 아이들은 전부 미국 시민권자로 태어나 정부에서 제공하는 모든 복지를 받으며 자라게 된다.

이렇게 인구가 늘어나고 복지예산을 늘려야 하니 미국도 감당하기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거기에 경기가 안 좋아지니 더욱 힘들어지며 드디어 법적으로 제재를 할 방법들을 간구하기 시작하고 불법체류자를 넘어 반이민 정서까지 심화되는 심각한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 우리도 세금을 내고 미국을 사랑한다고 아이들을 내세운 애리조나 거주 멕시칸들

사실 테러나 기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이유등은 반이민 정서에 아주 심각한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

가장 문제는 멕시칸을 비롯한 중남미 불법체류자들이 근로를 통해 미국의 재정에 도움이 되는 것 보다 그들과 그들의 시민권자 자녀들에게 투입되는 복지비용이 훨씬 더 어마어마 하다는 것이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이런 상황에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중남미가 아닌 다른 국가출신들의 불법체류자이다.

유럽과 캐나다가 4%, 중동국가가 2%, 그리고 아시아국가 출신들이 11%, 나머지 기타국가들이 3%를 차지하는데 대부분 국가들이 중남미 보다는 월등한 교육수준이고 숫자가 적다보니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다.

그렇다면 미국내에 한국인 불법체류자는 얼마나 될까 추산해 보자.

한국인은 미국에 사는 아시안 국가 총인구의 약 10%를 차지하기에 불법체류자도 똑같은 경우라고 가정할 때, 약 10만명 정도 된다는 추산을 할 수 있다.

불법체류자는 일리걸 이미그��트(Illegal Immigrant)라 하는데 표현이 너무 거��다 해서 인권단체들은 순화된 표현으로 언다큐먼티드 이미그랜트(Undocumented Immigrant: 서류미비 이민자)라고 얘기한다.

어감이 나은 것은 분명한데 그렇다고 신분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인권단체가 할 수 있는 것이 현재는 거기까지 밖에 없는 것 같다.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