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니즘
Explore tagged Tumblr posts
Photo
What is this? #Repost @mj_is_arte (@get_repost) ・・・ 일이 안끝나서 쬐끔 짜증나고 서러븐 연말 ㅠ 머슬에 걸어야하는데 리트렉터 위치는 왜 저렇고; 이 분은 이제 고개를 못 숙이는 건가?! . . #먹고사니즘 #art#artwork#instaart#graphic#anatomy#drawing#surgery#neurosurgery#orthopedics#medicalillustration#illustration#신경외과#정형외과#그림#해부학#논문#논문그림#메디컬일러스트#의학삽화#엠제드#MJED
#논문그림#anatomy#논문#정형외과#해부학#신경외과#mjed#medicalillustration#art#의학삽화#메디컬일러스트#artwork#orthopedics#먹고사니즘#그림#drawing#엠제드#instaart#graphic#repost#surgery#neurosurgery#illustration
2 notes
·
View notes
Text
0 notes
Text
정혜윤, 제기랄, 나도 꿈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메모>, p.85-93)
꿈에 관한 이야기는 나 자신에게도 필요했다. 나는 늘 떠들어왔다. 현실은 지킬 것은 지키고 버릴 것은 버리고 구할 것은 구하면서 만들어가는 것이지 받아들이기만 하라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삶의 모습을 만드는 것은 사랑과 꿈이지 백 퍼센트 현실은 아니라고. 그러곤 나 자신에게 속으로 묻는다. 내가 한 말에 걸맞게 사는지. 세세히 돌���보면 내가 한 말 때문에 얼굴이 빨개진다. 꿈 때문에 사는 게 아니라 돈 때문에 사는 날도 많다. 그 생각을 하면 마음이 어두워진다. 그러나 사랑과 꿈을 마음의 중심에 두는 것 말고 달리 어떻게 이 슬픈 세상에서 나의 삶이라 믿고 있는 지금 이 모습의 삶을, 이것이 유일하고 필연적인 모습이라고 가끔 축하도 하며 살 수 있을지, 무슨 다른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그때 한 메모를 대략 소개하면 이런 것들이다.
꿈이란
기쁘게 이 세상의 일부분이 될 방법을 찾는 것이다. 꿈은 ‘아니면 말고’의 세계가 아니다. 꼭 해야 할 일의 세계다. 꿈은 수많은 이유가 모여 그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일, 포기하면 내가 아닌 것 같은 그런 일이다. 진짜 꿈이 있는 사람들은 꿈 때문에 많은 것을 참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용감하게 선택하고 대가를 치른다.
꿈은 왜 필요할까
어떤 사람이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면 그것은 꿈 혹은 진실 때문일 것이다. 꿈은 우리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내도록 도와준다. 마음이 흔들릴 때 “나는 꼭 이 일을 해야 해!” 중심을 잡도록 도와주는 가장 좋은 단어가 꿈이다. 공허하지 않게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꿈을 따라가는 삶이다.
꿈의 위기
그러나 그 꿈의 세계도 위기를 맞고 있다. 꿈은 가치와 관련이 있다. 장애아들을 돌보고 싶다, 환자를 돕고 싶다, 다양한 생명을 존중하고 싶다, 좋은 것을 나누고 싶다, 부끄러운 삶은 살고 싶지 않다, 모두 가치와 관련된 문제다. 그런데 우리가 꿈을 이뤄야 할 현실은 가치를 존중하는 게 아니라 가치를 참담할 정도로 무가치하게 대하는 곳이다. 꿈과 가장 불편한 관계를 맺는 곳이 바로 현실이다. 그러나 이런 불안을 견디지 못하면 꿈이 아니라 현실에 맞춰서 삶을 만들게 된다. 그다음엔 연속적으로 나쁜 일이 벌어진다. 꿈을 접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너도 별 수 없을걸!” 내 꿈이 깨졌다고 해서 남의 용기를 뺏을 필요까지야 없을 텐데 우리는 그렇게 한다. 참으로 우리를 보잘 것 없게 만드는 언어다.
이런 사회에서 사람들은 꿈의 추구가 아니라 꿈의 포기로 자기 삶을 설명하려고 한다. “네 꿈을 펼치렴!”이라고 말하지만 “나도 한때는…”이라면서 “그걸로 밥은 먹고 살 수 있어?”라며 속내를 드러낸다.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라고 하지만 남의 꿈과 열정을 이용해서 자기 뱃속이나 채우는 사람이 너무 많다.
“꿈이 밥 먹여주냐?” 이렇게 남의 꿈을 타박하는 똑똑한 사람들 중에 꿈꾸는 사람이 밥은 먹고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못 봤다. 꿈꾸는 것이 오히려 잘못이고 꿈에�� 깨어나는 것이 영리한 것으로 간주되는 사회는 ‘억압적’일 뿐만 아니라 미래가 없다.
도처에 더럽고 나쁜 일이 보이는 사회에서는 “그래, 세상은 원래 그런 거야”라고 동의하고 사는 것이 제일 쉽다. 그러나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라는 말은 심오한 깨달음의 표현이라기보다는 꿈을 꺾는 데 악용된다. 이런 사회에서는 새로운 꿈을 꾸는 사람이 점점 드물어지기만 한다.
꿈으로 탈출하기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문제 많은 현실에서 살려면 반드시 탈출구가 필요하다. 탈출구를 만드는 것 자체가 꿈이 된다. 우리는 꿈도 없이 살 수는 없다. 왜냐하면 꿈이 아니라면 어떻게 사회와 관계를 맺을 수 있겠는가? 어떻게 사회 속에서 “여기가 내 자리”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꿈이 없으면 어디로 가서 누구랑 무슨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까? 많은 단어가 오염되었지만 그래도 꿈에는 여전히 가치란 것이 살아 있다. 사람들은 꿈을 위해서 목숨처럼 소중한 것을 바치는 것을 숭고하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꿈에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좋은 현실이 태어났는지 모른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이거다. 끝까지 ‘가치’를 주장할 수 있는 개인의 가능성이 바로 꿈꾸는 자의 자유다.
꿈꾸는 사람에게 일어날 가장 설레는 일
꿈을 공유할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 친구들과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어떻게 찾을 것인가?
꿈은 재료와의 싸움이다. 내 인생에도 몇 번은 아주 멋진 사람들이 나타났다. 몇 번은 멋진 이야기를 들었다. 멋진 풍경도 봤다. 멋진 밤도 있었고 멋진 낮도 있었다. 멋진 여행과 영화와 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최고로 멋진 책들도 읽었다. 나의 어리석음은 그걸로 좋은 꿈을 만들어볼 생각을 오랫동안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냥 흘려보내고 말았다는 점이다. 반대로 재료가 나쁜 것이면 꿈 또한 나쁜 것이 될 수 있다. 이런 글이 있다. 『1913년 세기의 여름』에 나오는 글이다. 거칠게 요약하면 이렇다.
그는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날이 많다. 매일 정각 오후 다섯 시에 집에서 가까운 빵집에 가서 롤빵 하나를 산다. 그리고 우유 가게에 가서 우유 5백 밀리미터를 산다. 이게 그의 저녁 식사다.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하지 못한 화가, 거부당한 자. 그는 자기 세대의 성공한 화가들에 대한 의심과 질투심과 증오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집에 오면 차를 마실 뜨거운 물을 얻기 위해 주인집 문을 두드린다. 그는 늘 “부탁해도 될까요?”라고 말하면서 자기 주전자만 바라본다. 집주인인 재단사 포프는 “같이 앉아서 뭐 좀 먹어요. 아주 굶주린 것처럼 보인다고요”라고 말하지만 그는 찻주전자를 들고 자기 방으로 도망친다. 1913년에 그의 방으로 그를 찾아오는 사람은 없다. 그는 낮에는 그림을 그리고 밤에는 룸메이트의 짜증을 견디며 서너 시까지 선동적인 정치 기사와 국회의원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를 읽는다. 어느 날 그것을 본 재단사의 아내가 그런 정치 책들일랑 그냥 놔두고 차라리 예쁜 수채화를 그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한다. “친애하는 포프 부인, 인생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 없는지 압니까?”
여기 나오는 ‘그’는 히틀러다. 그는 우리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재료들을 섞고 섞어서 꿈(인류의 악몽)을 만들어냈다. 상처받은 허영심+증오+의심+질투심. 그리고 우리 시대에는 이런 식으로 또 다른 나쁜 꿈 제조 공식을 만들 수 있다. 신자유주의+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혹은 먹고사니즘)+끝없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더할 나위 없이 약해진 자아+이기주의.
좋은 꿈꾸기에 대해서
세상은 서로가 서로를 축소시키느라고 정신이 없다. “너 지잡대 나왔잖아”, “너 비정규직이잖아.” 서로를 축소시키는 말들은 단호하고 숨 쉴 틈 없고 딱딱하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딱딱해진다. 사람이 딱딱해지면서 벌어지는 불길한 일은? 좋은 생각이 뚫고 들어갈 틈이 없어진다는 점이다.
이와 반대되는 ‘확장’의 경험이 있다. 하나의 사랑에서 무한히 확장되는 사랑, 이 확장의 경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삶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꿈꾸는 것도 확장의 경험이다. 개 한 마리를 사랑했을 뿐인데 수의사가 되고 싶고, 내 동생이 아픈데 사회복지사가 되어서 아픈 사람을 돌보고 싶고, 형이 장애인인데 다른 장애인에게도 도움이 될 게 분명한 로봇을 만들고 싶고. 꿈꾼다는 것은 더 확장해고 싶은, 더 키워보고 싶은 자신만의 단어를 갖는 일이다.
꿈에 관한 또 하나의 단어가 있다. 알래스카의 사진 작가로 살았던 호시노 미치오의 글을 보자.
마침내 나는 홋카이도의 자연에 강렬하게 매료되었다. 당시 홋카이도는 먼 곳이었다. 많은 책을 읽었는데 한 가지 어찌해도 마음이 떠나지 않는 것이 생겨났다. 바로 불곰이었다.
대도시인 도쿄에서 전철을 타고 가며 혼잡한 인파 속에서 시달릴 때 문득 홋카이도에서 서식하는 불곰이 머릿속을 스쳤다. 내가 도쿄에서 생활하는 그 순간에, 같은 일본 하늘 아래서 불곰이 숨 쉬고 있다. 확실히 지금 어딘가의 산에서 불곰 한 마리가 쓰러진 나무를 타고 넘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 사실이 너무나도 신기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십대 소년이었던 나는 그 점이 자꾸만 마음에 걸렸다. 자연이, 또 세계가 너무나 진기했다. 그 무렵에는 그런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없었지만 아마 모든 것에 똑같은 시간이 평등하게 흐른다는 사실이 신기했던 것 같다.
자연에 대한 동경… 지금 문득 돌아보면 그런 장면이 떠오른다. 그것이 서서히 부풀어 올라 어딘가에서 알래스카로 이어졌으리라.
_호시노 미치오, 『긴 여행의 도중』 (2019, 엘리)
맨 마지막 문장에 나오는 ‘부풀어 오르기’도 꿈에 관한 말이다. 꿈꾼다는 것, 그것은 밀가루가 빵이 되는 것처럼 마음속 뭔가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다.
0 notes
Text
먹고사니즘
삶의 기본인 먹고사니즘이 해결 되지 않는 삶은 정신적 여유 향유를 누릴 여유는 더더욱 부족하다.
아무리 벗어난 생각을 하려해도 정신의 한구석에선 나의 사상적 자유, 행동, 시간을 방해하며 삶의 방향 또한 리허설없다는 길로 달리게 만든다.
인간의 보다 풍족한 삶이란 정신의 여유가 필요한데 말이다.
누가 이렇게 여유없는 현대인의 삶을 만들고 있는가?
누가 나를 정신적 족쇄를 채워 생각을 못하게 만드는가?
나는 왜 먹고사니즘의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인가?
0 notes
Photo
🔴 민주당 20대 이탈만 걱정? 자영업자·영남이 더 돌아섰다 🔴 올 들어 급락한 당 지지율 국정지지율 높던 자영업자·PK 과반이 부정평가로 뒤집어져 당내 "3년 뒤 벼른다 얘기 많아" 20대 지지율도 82% → 54% 하락 민주당이 곤혹스러운 건 20대도 20대지만 전체 지지율 자체가 하락 추세란 점이다. 올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둘째 주 73%(한국 갤럽 기준)로 정점을 찍었다가 11월 셋째 주 현재 52%로 20%포인트 넘게 빠졌다. https://news.v.daum.net/v/20181120001614770?rcmd=rn&f=m 문제는 갱제야 ...먹고사니즘 https://www.instagram.com/p/BqYgXU9AS_b/?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gils46v1sskr
0 notes
Photo
#좀심한의식의흐름 몇 시간 째 잠이 안온다 세상 억울.. 물론 잠안온다고 폰 들여다보면 블루라이트때매 잠 안오는 걸 매우 잘 아니까 (그러고보니 일때문에 스마트폰-수면의 질 사이의 메디컬인포메이션 겁나 찾았었는데) 진짜 누워서 가만히 있었는데! 시간확인은 커녕 눈감고 가만히! 그냥 가만히 두어시간이 그냥 흘렀다 게다가 중간에 술취한 선배한테 전화와서는 이런저런 푸념을 하기에 내일 아침에 딸바를 사주겠다고(?) 약속해 달래주었다 그래 아이고 내가 이시간까지 술을 마셨으면 차라리 억울하진 않지 댓저녓부터 얌전히 들어와서 이게 뭐람 근데 눈감고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드는 잡생각들이 굉장히 '땅에 발 딛고 있는' 문제들 뿐이어서 내가 되게 멋없어졌다고 느꼈다 거대한 꿈이나 사랑 낭만같은 건 없고 고작 업무 일정이나 시시한 계획들에 대한 타진, 내일 뭐 먹을지 같은 먹고사니즘 따위가 '심지어 잠이 안와서 불면의 밤을 보내는 와중에 고민하는 주제'라는 게 좀 구리다.. 막 존재에 대한 철학고민 시국과 나라걱정 이런 건 아니어도 내일 점심에 치과갈 생각이나(드디어 교정기를 뺄 타이밍이 가까워졌다) 새로 오티받은 난해한 프로젝트(그래 그 기획서는 겉만 번지르르하지 헛점이 많았어), 게임용 데스크탑을 구매할지(이러다 정말 겜창인생 되는 건 아닐까) 26살이나 먹고 어째 예전보다 퇴행하는 기분 오히려 옛날 트위터들을 보면 생각의 결이나 언어들이 너무 반짝거려서 읽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데 지금은 다 죽어버리고 광고주 앞에서나 뭘 간신히 자아내는 느낌이라서 갑자기 또 삼천포로 빠지면 난 라라랜드가 그닥 인생영화도 아니고 색감이니에 무지 감동을 먹지도 않았지만 그냥 what if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줘서 유의미했다 난 원래 "what if"를 철저히 배제하는 사람이라 상상의 여지조차 남기질 않는다 If 가정법 공부할 때에 (왜곡이다만) 사실과 반대의 가정이라고 못박아 가르치는 선생들처럼. 하지만 정말, 만약에 그랬다면~ 을 생각해볼 순 있는 것 아닌가. 연쇄된 일련의 예상되는 결과들과 함께. 아 지금도 졸리지도 않은데 헛소리를 정말 길게 썼다 그래서 오늘의 what if는 차라리 이따위 (시간이든 사유의 질이든) 아까운 밤일거면 차라리 어데서 술퍼마시고 술취해서 선배한테 전화걸어서 낼아침에 딸바 한잔 얻어마시는게 낫겠다 흑 이런 불면은 전혀 아름답지 않고 넘 구려..(이태원 우리집에서)
0 notes
Photo
감사합니다^_^ #Repost @garden___h with @repostapp ・・・ 일산에 새로생긴, <체드앤제이> 프랑스요리&수제맥주의 조합에 멋진 오픈키친, 가성비 최고의 음식하며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 양고기는 어딜가나 가격에비해 양이 적은데, 여긴 정말 푸짐하고 가격도 너무 좋다. 사이드음식도 정성이 느껴지는 맛. 생긴 지 얼마안돼서 네이버에 후기가 없길래, 내 블로그랑 인스타그램에 추천업뎃으로 응원. 👏🏻 맛과 양, 분위기와 서비스 다 변치않고 승승장구 하시길:) 31일에는 3만원 입장료에 수제맥주와 피자등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해피뉴이어 파티를 한다길래 다시 올까 생각중 👫 #채드앤제이 #체드앤제이 #chad&j #일산맛집 #craftkitchen #백석맛집 #일산데이트 #프랑스요리 #수제맥주 #가성비갑 #먹고사니즘 #hotplace
0 notes
Text
아이러니
다니던 회사를 정리하며, 많이 들었던 반응은 다음과 같다.
읭! 왜!?
다음 계획은 있어? 뭐할거야?
부럽다...ㅠㅠ
특히 "부럽다" 라는 반응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나는 곧 떠날 사람이기에 편하게 직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직책의 높고 낮음과는 상관없이 다들 크건 작건 직장에 대한 염증을 안고 어떻게든 '버텨내는' 중이었다.
나는 여기서 사소한 의문이 떠올랐다.
'회사는 그럼 누구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거지?'
어쩌면 누군가는 남의돈 벌러 가는 회사에 행복을 바라고 가냐며 핀잔할 수도 있겠으나, (그리고 꽤 많은 분들이 그러한 명제에 납득하고 있는듯 하였으나) 너무나 당연한 명제로 삼기에는 너무나 가혹한것이 아닌가.
누구는 나치즘보다 더 무서운게 귀차니즘이라고 하던데, 나는 먹고사니즘 에 대한 것이 더 세상을 삭막하게 만들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나는 이 아이러니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고 싶다.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