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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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래동화에 나오는 어회와 문법 ! - Vocabulary and grammar in traditional Korean fairytales !
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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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cabulary:
옛날 - Olden days
옛날에 - Once upon a time
어머니/엄마 - Mum
그녀 - She/Her
돈 - Money
아들 - Son
딸 - Daughter
함께 - Together
숲 - Forest
어느 - Which
날 - Day
호랑이 - Tiger
떡 - Rice cake
더욱 더 - More and more
많이/많은 - Many/A lot
그 - He/Him
아이 - Kid/Child
아이들 - Kids/Children
옷 - Clothes
집 - House
꼬리 - Tail
밖 - Outside
나무 - Tree
꼭대기 - The top
하늘 - Sky
줄 - Rope
바닥 - Floor
오늘 - Today
해 - Sun
달 - Moon
Grammar - Verbs:
있다 - To exist
없다 - To not exist
살다 - To live
나타나다 - To appear
달다 - To ask/To request (In this context)
주다 - To give
원하다 - To want/To wish/To desire
먹다 - To eat
가다 - To go
가리다 - To cover
보다 - To see
도망가다 - To run away
올라가다 - To go up
자르다 - To cut
기도를 하다 - To pray
내리다 - To get off
떨어지다 - To fall
된다 - To become
Grammar - Sentence Forms:
라고 하다 - For indirect quotations
지다 - To become
도 - Too/Also/As well as
고 싶다 - To want
지 않다 - Is not
려고 - To intend to
시도하다 - To attempt to
Grammar - Connectives:
과 - And/With (With 받침)
하지만 - But
그래서 - So
그러나 - But/However
하고 (고) - And/With
Grammar - Markers/Particles:
에 - To/At (Location and time marker)
가 - Subject particle
는 - Topic particle
이 - Subject particle (With 받침)
에서 - At/In/On/From (Location marker)
에게 - To/For
을 - Object particle (With 받침)
를 - Object particle
들 - Plural marker
의 - Possessive marker
으로 - By/As/For/To/Towards/With (Directional marker)
로 - By/As/For/To/With (Directional marker - with 받침)
부터 - From/Since (Location and time marker)
은 - Topic particle (With 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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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울산 남구 무거동)가 중앙도서관 장서를 폐기한다는 소식이 지난해 6월 학내에 알려졌다. 폐기 자체는 충격이 아니었다. 전국의 대학들은 매년 일정량(도서관법 시행령 ‘소장 장서의 7% 이내’)의 책들을 폐기해왔고 울산대(보통 1~2만권)도 그랬다.
충격은 규모 때문이었다. 45만권이란 숫자가 언급됐다. 학교 전체 장서가 92만권이었다.
2차 충격은 목록의 ‘내용’에서 왔다. 교수들이 분석했을 때 ‘총류’(특정 영역에 넣기 어려운 책들) 분야 폐기 도서 3만8282��� 중에만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전에 출간된 “문��재급” 책 1500여권이 포함돼 있었다. 그 가운덴 조선총독부가 발간한 잡지 ‘조선’(朝鮮) 50여권(1920~1940)도 있었다. 일제 식민지 정책과 당대 현실을 이해하는 중요 사료로 평가받았다. 어디서도 구하기 힘든 서양의 고서들도 분야별 목록마다 발견됐다. 19세기 영국 언론인·작가 찰스 매케이가 쓴 ‘대중의 미망과 광기’(1841년 출간) 1852년 판본도 보였다. 인간의 비이성적 군중심리와 집단사고를 파고든 고전이었다. “그 귀한 책들이 그냥 버려진다고 생각하니 미칠 것 같았”(박정희 국문과 교수)던 인문대 교수들은 다급해졌다. 역할을 나눠 ‘책 구출’에 나섰다.
이 작업은 국내 대학의 현실을 정확하게 비췄다. 책의 가치를 판단하는 일은 다방면의 전문성을 요구했다. 버려지는 책 더미 속에서 귀중한 책들을 가려내 보존하는 시스템이 미비한 한국에서 책의 운명은 개별 대학의 인문학 역량과 직결됐다. 대학마다 인문대가 축소되면서 종이책의 퇴출을 막아줄 목소리도 위축됐다. “책의 입장에서 인문대의 몰락은 자신을 지켜줄 부모를 빼앗기는 것이나 마찬가지”(노경희)였다.
문제는 다시 ‘기준’이었다.
① 1950년대 이전 도서는 가급적 남긴다. ② 1960년대 이후 국내 자료라도 필요해 보이면 남긴다. ③ 해외 자료의 경우 최근 자료도 구하기 힘들어 보이면 남긴다. ④ 동일한 본(복본)은 1권만 남기고 폐기한다. 인터넷 열람이 가능한 연속간행물, 공공기관의 정책보고서, 오래된 수험서와 어학·실용 기술 교재 등은 폐기한다.
대부분의 학교가 울산대와 달리 소리 소문 없이 책들을 정리했다. 2021년 164만2845권(391개교)→ 2022년 205만3490권(387개교)→ 2023년 248만2496권(385개교) 등 최근 3년만 봐도 국내 대학도서관의 장서 폐기량(케리스 ‘대학도서관 실태조사 결과 분석’)은 크게 증가했다. 공간 탓이었다.
울산대가 폐기한 책들을 ㅎ사는 ‘원료’로 사용했다. 벨트를 타고 올라간 책들이 커다란 용해로 안으로 후드득 떨어졌다. 용해로 한쪽에서 탈묵제(잉크 제거 약품)를 섞은 강력한 물줄기가 발사됐다. 옆 사람의 고함 소리를 알아듣기 힘들 만큼 시끄러운 소음이 공장을 채웠다. 물을 쏘인 책들이 고속의 회전을 먹고 죽처럼 녹았다. 한권의 책이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지만 사라지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더는 책이라고 할 수 없는 ‘물질’이 거름망에 뿌려졌다. 압력을 가해 수분을 짜내고, 스팀을 넣어 다리듯 말렸다. 종이 겉면을 입히고, 표면을 평평하게 눌렀다.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아 재단까지 마치면 산업용 포장지인 ‘백판지’가 됐다.
ㅎ사 백판지는 “보통 3개 층을 겹쳐 만들었”(회사 연구원)다. 용해된 폐지가 종류별로 백판지의 상(겉면엔 질 높은 펄프)·중(안 보이는 중간엔 골판지)·하(뒤쪽 표면엔 책이나 신문·잡지)층에 각각 뿌려졌다. ㅎ사는 이 백판지를 국내 유명 상품들의 포장용지로 납품했다. 울산대에서 쫓겨난 책들이 휴대폰 케이스와 과자 상자, 담뱃갑, 아이스크림 컵지, 커피 캐리어 등에 섞여 소비자에게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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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왔어요.
부산에 온 지 5일이나 지나서야 노트북을 켠다. 대부분의 영화를 예매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 전쟁을 며칠간 치렀다. 얼마나 대기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노트북을 숙소에 두고 다녔다. 오늘이 되어서야 여유가 생겨 노트북을 챙겼다.
주말을 지나 후반부에 들어선 영화제는 한가하다. 영화제 기간 중 앉을 자리를 찾기 힘든 영화의 전당 건너편의 Think coffee는 빈자리가 많다. 콘센트와 가까운 자리를 잡기 위해 식은땀을 흘릴 필요도 없다. 아주 여유롭다.
날씨는 좋다 말았다 하고 있다. 도착한 목요일에는 비가 조금 오더니 그 다음 이틀은 맑았다. 일요일엔 다시 비가 왔다. 그리고 오늘도 비가 온다. 어째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영화제는 경험할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비 오는 밤의 영화의 전당 야외 상영은 꽤나 낭만이 있다. 바람이 차 추운 것만 빼면.
올해는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아침에 해운대 바다를 보며 러닝을 했다. 전날 마신 술로 인해 멀리는 가지 못하고 가볍게 3km를 뛰었다. 사실은 매일 뛰려 했지만 일��나지 못해 안 뛴 날이 이틀이다. 요즘 친구들과 뛰는 것이 취미가 된 덕분에 부산에도 러닝화를 챙겨왔는데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강을 바라보며 뛰는 것도 재미가 있는데 바다를 보며 뛰는 것은 그 재미가 2배쯤 된다. 해운대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매년 부산에 내려오면 해운대에 위치한 ‘Muse on’ 이라는 LP바에 들러 기네스 생맥주를 몇 잔 마시는 것이 큰 즐거움 중 하나인데 올해는 이틀만 가게 됐다. 어제와 오늘 행사 대관이 예약되어 있어 영업을 하지 않는단다. 사장님께서 화요일에 오면 된다고 하시는데 슬프게도 나는 화요일에 서울로 돌아가기 때문에 갈 수가 없다.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는 해운대에 가��� 꼭 뮤즈온에 방문해 기네스를 맛보셔라. 이 맛을 찾기 위해 서울에서 기네스를 한참 마셨는데 아직도 이 맛은 찾지 못했다.
아무래도 영화제에 온 이야기니까… 영화 이야기를 몇 마디 하자면, 가장 재미 있게 본 건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룸 넥스트 도어>다. 차곡차곡 쌓아가는 결이 전부 모이면 팬톤의 컬러 카드를 아주 잘 휘릭 넘기는 것 같은 아름다움이 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뱀의 길>도 아주 흥미로웠다. 역시나 이상하고 재미 있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왜 이래?’ 싶지만 다 보고 나면 ‘우와’ 하게 된다.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는 예매 전쟁이 아주 치열했던 것 같은데 내가 최초에 예매를 성공한 몇 안 되는 영화였다. 곧 개봉할 예정이라 여기까지 와서 봐야 하나 싶었지만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션 베이커는 변태적인 감독이 틀림 없다.
올해도 좋은 영화를 많이 보고 좋은 음식까지 넘치게 즐기고 간다. 좋은 영화를 종일 보고 저녁에 술 한 잔 하는 것이 영화제의 즐거움이지 않나. 많이 보고 많이 마시고 돌아간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부산에 내려와 영화로 하루를 가득 채우는 날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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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common is each character's family name in Korea? - Beyond Evil
#01: 김 (金, Kim) - Kim Young Hui (apprx. 21.50%)
#02: 이 (李, Lee) - Lee Dong Sik, Lee Yu Yeon, Lee Chang Jin (apprx. 14.70%)
#03: 박 (朴, Park) - Park Jung Je (apprx. 8.43%)
#06: 강 (姜, Kang) - Kang Jin Mook, Kang Min Jung (apprx. 2.37%)
#07: 조 (趙, Cho) - Cho Gil Gu (apprx. 2.12%)
#11: 한 (韓, Han) - Han Joo Won, Han Ki Hwan, Han Jung Im (apprx. 1.56%)
#12: 오 (吳, Oh) - Oh Ji Hwa, Oh Ji Hoon (apprx. 1.54%)
#15: 권 (權, Kwon) - Kwon Hyuk (apprx. 1.42%)
#16: 황 (黃, Hwang) - Hwang Gwang Young (apprx. 1.40%)
#21: 유 (柳, Yoo) - Yoo Jae Yi (apprx. 0.96%)
#31: 남 (南, Nam) - Nam Sang Bae (apprx. 0.55%)
#68: 도 (都, Do) - Do Hae Won (apprx. 0.11%)
Source: KOSIS statistic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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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제야 말 도 안되는 영어에 오그라든 내 작은 마음을 펼 수 있었다. 그래, 이 노래는 ’돈 스톱 미 나우‘ 랑 ’해빙 어 굿 타임‘ 만 알면 되는 노래지 뭐 어떤 사람은 전부 알아도 쉽게 나서지 못하는데 왜 어떤 사람은 조금만 알아도 다 아는것처럼 나설 수 있는걸까’
미쳤다 ㅠ 나 이제 백수린 김초엽 그리고 장류진 레츠고
코모레비를 항상 볼 수 없으니까 코모레비를 바라보는 야쿠쇼 코지의 해안같은 눈을 기억하며 갈음한다. 킬리언 머피와 나에게는 양대산맥인 눈을 가진, 형용할 수 없는,, 눈에 연기가 드러나는 사람 좋다 ,,
Little blue ~ You'll never walk alone ~ sin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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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5 [MONSTAX_JH] TalkTok Update
우아 형원이형도 추천곡을 썼구나 ㅎㅎ 우리 몬베베 화천에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 계속 나도 모르게 흥얼거렸던 노래가 있는데 가사를 보니 더욱 더 이 노래를 오늘 추천하고 싶더라고!! 박진영 선배님 의 너의뒤에서 야!! 몬베베와 팬콘을 마지막으로 인사했던 순간을 늘 기억하고 있는데 그 순간을 떠올리면서 빗소리와 이 노래를 들으니 마음이 찡하면서도 군생활이 반절 남았다는거에 또 설레기 도 하고 두가지의 감정이 참 오락가락 하는 하루야 💛내가 좋아하는 어린이날. 오늘 만큼은 누구만큼 순수한 내 자신 을 바라보는 하루였길 바랄게 사랑해 몬 베 ❤️
Wow, Hyungwonie-hyung has shared a song recommendation too, hoho It's drizzling over here in Hwacheon too, Monbebe.. I found myself humming a song unconsciously, and upon reading the lyrics, I just knew I had to recommend it today!! 'Behind You' by senior Park Jinyoung!! I constantly remember the last time l greeted Monbebe at the fan-con, and recalling that while listening to this song with the sound of rain makes my heart ache yet thrills me knowing half of my military service is over; it's a day of mixed emotions 💛 On this Children's Day, which I cherish, I hope today was a day I could see my purest self like anyone else would. Love you, Monbebe ❤️
Translation by boredMon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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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얘기들 #3
주말 아침에 텀블에 글 쓰는 행위를 한 게 얼마만인지.. ㅎㅎ 습관의 힘이란 얼마나 대단한 건지..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제 삶의 패턴에 완전히 정착되어 알람이 없이도 잘 일어납니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마찬가지로요.
글쓰기도 습관이 되면 중독이 된 듯 일단 화면을 펼쳐 놓고 보게 돼요. 하지만 그 습관이 멈춰 서서 한동안 지나다 보면 다시 그 습관을 만드는데 꽤 시간이 걸리게 되죠. 다시 시작해 보는 글쓰기는 어떤 패턴이 될지 스스로도 궁금합니다. 6개월 정도 온라인 글쓰기를 멈췄던게 최근 10년 안에 처음 아니던가요.
읽었던 책 정리를 오늘은 마쳐보려고요. 업무 제외한 영역에서 접했던 책들이니 그동안 이런 걸 읽고 들었구나 살짝 엿보시는 느낌으로 보고 넘어가심 될 듯.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이라고 해서 종이책으로 출간되지 않은 것이 아니어서 어제 소개드린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도 종이책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까지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상대적으로 맘껏 소개해도 될 거 같아요.
읽었던 도서 리스트 - 로봇의 지배 (마틴 포드) : ChatGPT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이 존재하는 세계는 스카이넷이 지배하는 세상이 될지 유토피아가 될지 궁금해서 미래학자의 저서를 찾아 읽어 본 책. 읽고 난 후 제 결론은 비관주의 쪽이었어요. 일상생활에서 많은 부분 인공지능의 수혜를 누리게 되겠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광범위한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는 한 인간의 욕망에 의해 악용/오용/남용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또한 국가라는 존재 자체가 선하고 윤리적인 존재가 아니기에, 게다가 인공지능의 선두주자가 중국이라는 점은 AI의 미래, 인류의 미래를 더 부정적인 방향으로 보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이미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장 위구르 지역의 관리 통제 시스템은 놀라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성산업에 관련한 로봇의 미래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지만 제 나름대로의 추론은 가능했어요. 제가 꿈꾸는 수준은 제 취향이 맞춰 저를 지배하며 지치지 않고 희롱해 주는 마스터 로봇인데요. 언어적, 정신적 희롱과 지배는 비교적 수월하게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준으로 개발이 되겠지만, 물리적인 부분의 발전이 빠르지 않더군요. 현재 가정용 서비스 로봇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도 인간의 정교한 손의 움직임 = dexterity의 구현이 지난하다는 것이었어요. 냉장고 문을 열고 맥주 한 캔을 꺼내기 위해 필요한 판단과 동작이 현재 기술수준으로는 비용대비 효과가 처참하다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섹스봇 역시 저를 주인으로서 지배하려면 섬세한 손동작으로 로프를 매고 몸 곳곳의 성감대를 애무하는 스킬이 필요할텐데.. 갈길이 멀다는 생각에 한숨이... ㅠㅠ - 청년주부 구운몽 (강선우) : 서울대 로스쿨에 진학했지만 연극 배우의 꿈을 꾸며 대학로 극단을 전전하는 다소 소심한 성격의 주인공 구운몽. 친누나 재영와 누나의 소꿉친구 강서와 함께 초록대문집 한 지붕 아래 동거하게 되며 생긴 일상의 에피소드 중심으로 풀어낸 소설. 여자 둘이 살며 엉망이었던 집안을 운몽이 들어오며 말끔하게 만들고 점점 주부라는 역할에 심취(?)해 가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다소 전형적인 캐릭터들과 고구마 먹은 듯한 상황 설정이 중반까지 이어지지만 그런 대로 재밌게 들었던 오디오북이었어요. - 불편한 편의점 1,2 (김호연) : 밀리 오디오북 대박 작품이죠. 1편은 아마 작년에 책으로 봤던 거 같고, 1편은 오디오북으로 다시 듣고, 2편도 이어서 들었던 것 같아요. 여러 명의 성우를 써서 만든 오디오 북이어서 마치 라디오 드라마를 듣는 것같은 재미도 있었고요. 1편은 기억상실증 걸린 노숙자인 주인공이 편의점에 알바로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시트콤 같은 스토리, 2편은 주인공이 기억을 찾고 복수(?)에 성공하며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간 후 1편의 조연들이 주인공이 되어 편의점을 이어가는 얘기인데요. 훈훈한 인간미와 유머코드가 잘 배합돼 재밌게 들었던 오디오북입니다. - 하쿠다 사진관 (허태연) : 일본 소설책 제목 같지만 하쿠다 사진관은 제주도 조용한 마을 한구석 벼랑 위 이층집 건물에 있는 사진관 이름입니다. 도시에서 떠나 제주로 여행을 갔다 제주에 발이 묶여 사진관에서 일하게 된 20대 초반 여주인공의 얘기인데요. 11시간 정도 되는 길이가 아쉬울 정도로 재밌게 들었더랬어요. - 이외에도 완독하지 않고 듬성듬성 읽은 책들은 상당히 많지만 일일히 적기에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아 요 정도로만 정리!
다음 포스팅에는 회사 생활의 변화에 ���해 적어볼께요!
230819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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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ul: consonants.
2024년 7월 25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Today, we will start learning the hangul consonants.
ㄱ {giyeok - g/k}
ㄴ {niun - n}
ㄷ {digut - d/t}
ㄹ {riul - l/r}
ㅁ {mium - m}
ㅂ {biub - b/p}
ㅅ {siot - s}
ㅇ {iung - ng}
ㅈ {jieut - j}
ㅊ {chieut - ch}
ㅋ {kieuk - k}
ㅌ {tieut - t}
ㅍ {pieup - p}
ㅎ {hieut - h}
So now that we know consonants + vowels, we can start to form syllables:
가 / 갸 / 거 / 겨 / 기 / 개 / 걔 / 게 / 계 / 고 / 교 / 구 / 규 / 그
나 / 냐 / 너 / 녀 / 니 / 내 / 냬 / 네 / 녜 / 노 / 뇨 / 누 / 뉴 / 느
다 / 댜 / 더 / 뎌 / 디 / 대 / 댸 / 데 / 뎨 / 도 / 됴 / 누 / 뉴 / 느
라 / 랴 / 러 / 려 / 리 / 래 / 럐 / 레 / 례 / 로 / 료 / 루 / 류 / 르
마 / 먀 / 머 / 며 / 미 / 매 / 먜 / 메 / 몌 / 모 / 묘 / 무 / 뮤 / 므
바 / 뱌 / 버 / 벼 / 비 / 배 / 뱨 / 베 / 볘 / 보 / 뵤 / 부 / 뷰 / 브
사 / 샤 / 서 / 셔 / 시 / 새 / 섀 / 세 / 셰 / 소 / 쇼 / 수 / 슈 / 스
아 / 야 / 어 / 여 / 이 / 애 / 얘 / 에 / 예 / 오 / 요 / 우 / 유 / 으
자 / 쟈 / 저 / 져 / 지 / 재 / 쟤 / 제 / 졔 / 조 / 죠 / 주 / 쥬 / 즈
차 / 챠 / 처 / 쳐 / 치 / 채 / 챼 / 체 / 쳬 / 초 / 쵸 / 추 / 츄 / 츠
카 / 캬 / 커 / 켜 / 키 / 캐 / 컈 / 케 / 켸 / 코 / 쿄 / 쿠 / 큐 / 크
타 / 탸 / 터 / 텨 / 티 / 태 / 턔 / 테 / 테 / 토 / 툐 / 투 / 튜 / 트
파 / 퍄 / 퍼 / 펴 / 피 / 패 / 퍠 / 페 / 폐 / 포 / 표 / 푸 / 퓨 / 프
하 / 햐 / 허 / 혀 / 히 / 해 / 햬 / 헤 / 혜 / 호 / 효 / 후 / 휴 / 흐
Tip: try to write and say this syllables out loud so you get used to them.
#koreannook#korean langblr#korean language#korean learning#korean study#korean studyblr#learn korean#learning korean#koreanblr#korean grammar#korean consonants#hangul#hangul alphabet#study korean#stydyblr#langblr#한국어#한국어 공부#한국어 배우기#한국어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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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같이"와 "함께"를 배우고 "하고"하고 "(이)랑"도 배웠어요. 연습하자!
1. 어제 민지 언니와 같이 영화관에 갔어요.
2. 아침에 일어나서 민지 언니와 같이 가게에 선물을 사러 갔어요.
3. 언제 같이 밥을 먹자?
4. 도희 씨랑 민지 언니 같이 밥을 먹을 거예요.
5. 아까 수민 씨와 수영장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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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도 N(이)지만
This phrase is used to say that although the noun in question is important, something else requires attention or is just as important. This structure is often used to agree with what someone else has said while adding your own opinion to the mix: "I agree that ___ is important, but I think that ___ is important too."
Sentence Structure(s)
⚠️ The same noun is placed before 도 and (이)지만 ⚠️
1. noun + 도 (이)지만
Ex. 공부도 공부지만 사회성을 기르는 것도 중요해요. Studying is important, but it is also important to grow socially.
Ex. 일도 일이지만 끼니는 거르지 마세요. Work is important, but do not skip your meals.
*예문 taken from sayhikorean
**For more on this grammar point, check out this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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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5 RM's Comment on Colde's Instagram Post
C: 💌 2019년에 Love Part 1을 완성하면서 동시에 구상을 시작했던 Part 2. 그렇게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 앨범을 작업하면서 저는 사랑이라는 것에 더 많은 감정을 느끼고 솔직하게 그것들을 음악에 담아내려 했습니다. 그 과정은 바다 깊숙한 곳을 끝없이 들어가는 기분이었어요. ‘끝이 어딘지도 모르게’ 마치 처음 발견한 깊은 채도의 파란색으로 그림을 그리는 기분. 그만큼 자유롭게 그리고, 칠했습니다. 어느덧 아티스트로서 지내온 시간이 꽤 쌓이고, 조금씩 더 나이가 들수록 하나의 앨범을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무겁고 어려운 일인지를 만들면서 수도 없이 절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성할 수 있었던 건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번 앨범에 선뜻 함께 참여해 준 남준이, 찬혁이, 백현이 형. 그들이 제게 준 믿음과 사랑. 그리고 언제나 늘 묵묵하게 저를 믿어주는 웨이비 식구들 덕분입니다. 매번 앨범을 내는 기분은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개운한 기분이 들다가도 왠지 모르게 시원섭섭한 감정들이 마구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제게 참 소중한 앨범이에요. 이 앨범을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기 전, 제가 혼자 쌓아온 Love Part 2 에서의 감정과 기억들이 주르륵 스쳐 지나가는 밤입니다. 그래도 인고의 시간이 잘 흘러 마침내 들려드릴 수 있는 날이 오게 돼서 너무나 다행이고 행복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앨범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에 순수하고 단단한 사랑이 모여서 나오게 됐으니 앨범 크레딧도 천천히 쭉 살펴봐주세요. 그리고 늘 그랬 듯 앨범 곡들을 차례대로 1번부터 8번까지 잘 음미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오래전부터 적어왔던 저의 손 편지 같은, 앨범의 Director’s Commentary 도 순서대로 읽어보시면서 앨범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 Part 2를 쭉 다 들으시고 Part 1을 이어서 들어보시면 Love 앨범을 더 ���대로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꼭 같이 들어보세요. 이상으로 저에게 늘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시고 저의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저는 그 사랑에 더 제대로 보답할 수 있게 앞으로도 늘 좋은 음악과 모습으로 찾아올게요. 사랑합니다.
RM: 고생 많았어 희수야 사랑해 ❤️
(Colde's post explains the emotional journey he went through to complete this album and its connections to his previous album, Love Part 1. He also thanks the people, including RM, who helped create it.)
RM: You worked so hard and you did so great, Heesoo*, love you ❤️
(T/N: *Colde.)
Trans cr; Aditi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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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in Korean can be quite complex when it comes to spacing (띄어쓰기), as it involves several factors like grammar, sentence structure, and even the type of words. In this article, I’ll share some of the most important rules I’ve learned with you.
1. Particles:
Korean uses particles to indicate grammatical relationships between words in a sentence. To ensure clarity, it is essential to separate these particles from the following words. Some commonly used particles in Korean include 은/는, 이/가, 을/를, 에, 에서, (으)로, 에게, 도, 와/과, and so on.
For example, in the sentence “저는 한국에서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I ate Tteokbokki in Korea), there are three particles used: 는, 에서, and 를. To make it clear, it is essential to add spaces after each particle.
It is essential to note that particles are included as part of the preceding word. Therefore, particles are not standalone words and should be attached to the word they modify without spaces.
2. Independent Nouns:
In some sentences, there may be two or three nouns put together to form a noun phrase. In constructing such phrases, it is generally advisable to separate each independent noun with a space.
For example, “한국 음식” (Korean Food) and “경영 대학교” (Business University) both consist of multiple nouns that should be separated by spaces.
However, there are exceptions to this rule:
Compound Words: When words are combined to create a new meaning, they should be written without spaces. For example, “tear” in Korean is “눈물”, a compound word made up of 눈 (eyes) and 물 (water). This word should be written together as “눈물” without a space between them. The same applies to verbs such as “to visit,” which is “방문하다”, a compound word made up of “방문” (visit) and “하다” (to do).
Proper Nouns: If the noun phrase is a commonly used or official name, such “한국관광공사” (Korean Tourism Organization) or “국립중앙박물관” (National Museum of Korea), it is standard to write the entire phrase without spaces. Doing so makes it more easily recognizable as a specific entity or organization.
3. Person’s Name and Title
Korean personal names consist of a surname and a given name, both of which have independent meanings and can be used as separate words. Although it can be argued that they should be written separately, personal names are unique nouns, and Korean surnames are usually only one syllable, making them feel incomplete on their own. Therefore, it is customary to write personal names without spaces between the surname and given name.
For example, “Park Ji-min” is written as “박지민,” “Kim Min-seok” is “김민석,” and “Lee Min-ho” is “이민호,” all without spaces.
However, when titles or job names follow a personal name, they are separate units and should be written with a space between them.
For example: 박지민 씨 (Mr. Park Ji-min), 민수철 교수 (Professor Min Su-cheol), 김 의사님 (Doctor Kim) all have a space between the personal name and the title or job name.
4. Numbers and counters:
In Korean, spacing is used between every ten thousand when writing numbers. This means that if you have a number with five digits or more, you will use a space to separate the digits in groups of four.
For example:
이천이십삼 (2023)
구만 팔천칠백육십오 (98765)
일억 이천삼백사십오만 육천칠백팔십구 (123456789)
When it comes to combining numbers with counters, there are two cases to consider:
If you write the number in digits, there is no space between the number and the counter. For example, “1개” (one piece), “2번” (two times), and “3명” (three people) have no space between the number and the counter.
However, if you write the number in words, there should be a space between the written number and the counter. For example, “삼 학년” (third grade), “칠천 원” (seven thousand won), and “칠 개월” (seven months) have a space between the written number and the counter.
5. Word modifiers:
When a modifier (such as an adjective, verb, or adverb) modifies a word, it should be separated from the word by a space. This helps to clarif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words and make the sentence easier to read.
For example:
유나는 예쁜 여자예요 (Yuna is a pretty girl)
한국 와서 처음 먹은 음식 기억나요? (Do you remember the first food that you ate in Korea?)
저는 일을 잘 해요 (I do my job well)
All use spacing to separate the modifier from the word.
Additional Notes:
– It’s worth noting that there are certain grammatical structures in Korean that require specific spacing. For example, “(으)ㄴ 적이 있다” (have done in the past), “(으)ㄹ 수 있다” (can/be able to), “아/어 보다” (try doing) and so on. It’s important to pay attention to these spacing rules when learning Korean to ensure that your writing is accurate and clear.
– Finally, when using “이다” (to be) or “아니다” (to not be), it’s important to note that “이다” is written immediately after a noun, while “아니다” is written separately from the noun due to the particle. This is important to keep in mind when writing sentences that use these verbs.
For example:
학생입니다 (I’m a student)
학생이 아닙니다 (I’m not a student.)
The preceding explanation outlines my current understanding of the spacing rules when writing in Korean. However, I also want to point out that there might be some special cases or exceptions to these rules that I’m not aware of. So, if you have any experience with these special cases, I’d love to hear about it! Let’s share our knowledge and learn from each othe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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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다보니까 나보다 19살 많은 아저씨가 나를 미워하는데, 참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습니다.
미워하는 줄 알았지만 요즘 잠잠하게 잘 지냈으니까.
일단 우리 기획팀 '도레미' 를 내보내고 싶어하는 건 알았지만 그렇다고 '미' 인 나만 또 내보내려고 1시간동안 붙잡고 이야기하는데 너무 비참했습니다.
근데 있잖아요, 나는 그와중에 올해 성과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동안 쌓은 농사 이제 추수해서 걷어 들여야 하는 그게 가장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도' 선배가 눈물을 뚝뚝 흘리고 '레' 선배는 감정이 상기 되어서 사무실을 박차고 나갔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기도 하고 선배들이 감정이 주체되지 않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가슴이 메어지지만 눈물이 차마 나지 않았어요. 나까지 울면 누나들이 더 슬퍼 할 거 같아서 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자리에 남았어요. 그래서 계속 19살 먹은 아저씨가 나를 입만 열면 갈궈요.
내가 그 목요일 1시간 동안 아저씨에게 그랬습니다. 이번 한번만 더 하고 가면 안 되냐고. 근데도 가라고 등떠미는데 참 비참했습니다.
진짜 이번 마지막 한번만 하고 가야할 거 같아요. 꼭 이번에도 우수등급 가야하는데 전년대비 지출이 너무 늘어서 답답하더군요.
뭐 그래도 해봐야지, 89~88점이 아니고 86~85점으로 우수등급 갈 수 있으니까, 최선을 다 해봐야지요.
난 매년 내 자리가 계약직 보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이렇게 몸도 마음도 힘들어야할요. 푼돈 버는데 말입니다. 회사 다니며 몸무게가 17kg정도가 빠졌어요. 뭐 그래도 연초에 야근할때 야식먹으며 9kg정도는 늘어나는데 이제는 그렇게 먹을 자신도 없습니다. 속이 더부룩 하면 일이 안 잡히거든요.
지난 주말에 집에서 2일동안 쉬면서 침대와 누워서 어머니께서 해주는 집밥만 먹었는데 배탈이 나니까 살이 더 빠져버렸습니다. 이제는 소화나 흡수가 예전같지 않아요.
술을 마셔도 잘 회복도 되지 않고, 진짜 뭐 하는 짓인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난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일이 그렇거든요 헤어진 여자 붙잡는 거 같다고.
오늘도 헤어진 여자를 붙잡고 올께요. 그러니까 내 푸념을 읽는 당신도 힘내어요.
나때문에 울어주는 선배도 있고 나 때문에 백신 주사 맞고 와서 술 사주는 선배도 있고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에요.
나를 사랑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늘 책임감 있고 공손하게 살겠습니다.
일은 있잖아요, 무책임하고 무레하면 잘 할 수 없어요.
근데 일은 글로 써야 되는 것이라, 글을 잘 쓰려면 책임감도 필요하고 공손함도 필요 합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아버지께서 머큐리에게 하는 말 있잖아요.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생각"
참 나이를 먹을수록 어른들말 하나 틀린 거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 보면 저도 어른이 다 되가나봐요.
이 긴 푸념을 읽어주는 선생님도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셔요.
작성일자 2023.1.10.(화)
역시, 고난은 친구들과 어깨 걸고 넘어가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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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 마거리트 - 구절초 & 가을"
온난화로 인해 가을이 길어지고 있는 것 같은? 11월 중순인데 아직도 패딩을 꺼내지 않았다. 페이스북에는 은행, 단풍 사진이 올라온다. 개인적으론 최근 골목길을 거닐다 유독 데이지가 눈에 띈다. 이것도 늙으면 꽃 좋아하게 된다는 증상인 건지.
흔하게 보는 이 들꽃을 나는 줄곧 데이지(Daisy)라고만 알았는데 구글에서 사진 검색해 보면 마거리트(Marguerite), 구절초(九節草)도 다 같은 모양이다. 사진으로는 암만 봐도 구별 못 하겠다. 내친김에 잠깐 검색한 결과를 아래에 정리.
우선 데이지와 마거리트는 모두 여자 이름으로 흔하다. Daisy는 "하루의 눈(=Day's Eye)"를 의미하는 고대 영어에서 왔단 게 정설인 듯. 이탈리아 및 라트비아 국화다. 해가 뜨고 짐에 따라 변화가 있기 때문에 Day를 태양으로 의역해 '태양의 눈'이라고도 하나보다.
Marguerite는 고대 페르시아어 마르가리따(Margarita)에서 파생한 말로서 영어로는 마가렛(Margaret), 애칭은 '매기의 추억'에 나오는 매기(Maggie)를 비롯해 마고(Margot), 메간(Megan)이, 메그(Meg), 페기(Peggy) 등등. 전설적 배우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의 그레타도 같은 어원이라고.
구절초는 이름만으로도 한약재 느낌이 팍 나는데, 소화불량, 월경불순 등에 쓰인다고 한다. 九節草란 이름도 직역하면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홉 번 꺾인다는 뜻이겠으나 음력 9월 9일에 약빨이 가장 좋다고 해 붙여졌단 주장도 있는 듯.
가을 얘기로 시작하다 자동 연상한 음악 하나. 재즈 피아니스트 조지 시어링(George Shearing)이 1980년에 발매한 '블루스 골목 재즈(=Blues Alley Jazz)'란 공연 음반이 있다. 베이스 연주자 브라이언 토르프 (Brian Torff)와 함께 연주한 2중주. 여기에 수록한 '뉴욕의 가을(=Autumn In New York)'이란 곡이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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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화인사회에 ‘정치적 정체성’을 강요하기 시작한 1870년대 중국은 ‘화교華僑 정체성‘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청나라 정부는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고,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도 없었다. 중국인의 해외 이주를 금지했기 때문에 보호해야 할 이유도 없다는 논리였다. 그런 청 정부가 1877년 싱가포르에 중국영사관을 개설하며 뒤늦게 화교 보호에 나섰다.
중국은 근대 국적 개념이 생겨나기 이전부터 전통적으로 속인주의屬人主義를 따랐다. 부계 혈통이 중국인이면 어디에 살든 중국인으로 간주됐다. 화교는 중국 영토 바깥에 거주하는 중국인을 가리킨다. 중국은 1909년 공식적으로 속인주의 국적 원칙을 표방했다. 하지만 이전에도 영국의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영국 국적을 가진 해협 태생의 화인은 중국에서 보자면 해협에 거주하는 중국인, 즉 ‘해협화교’일 뿐이었다. 싱가포르의 중국영사관 개설은 영국의 ‘해협화인’에게 중국의 ‘해협화교’ 정체성을 고양하는 이정표가 됐다(Yen, 1982: 286).
싱가포르의 중국영사관 개설은 1877년 초대 런던 주재 중국 공사에 임명된 곽숭도郭崇燾(1818~1891)가 주도했다. 남양화교를 보호하고, 그들의 재능과 재력을 조국 근대화에 활용하자는 두 가지 목적에서였다. 영국은 화인사회에 중국의 영향력이 미치는 것을 우려해 싱가포르의 중국영사관 개설에 부정적이었다. 초대 싱가포르 주재 중국 영사에 외교관이 아니라, 싱가포르의 거상이자 해협식민지 정부의 신뢰를 받는 후아카이Hoo Ah Kay胡亞基(1816~1880)가 임명된 것은 이러한 상황에서 양국이 타협한 결과였다. 영사관의 지위도 한시적이었다. 당시 해협식민 입법위원회와 집행위원회의에서 화인을 대표하는 민간위원이었던 후아카이는 곽숭도의 구상에 부합한 인물도 아니었고, 실제 영사로서의 역할도 미비했다. 중국은 싱가포르에 영사관만 개설했을 뿐, 영사관 운영 비용을 영사가 부담하도록 했다. 후아카이에게 중국 영사자리는 자원봉사 수준의 명예직에 지나지 않았다.
싱가포르 주재 중국여사관은 1880년 후아카이 사망 이후 상설 영사관으로 바뀌었고, 이듬해 중국인 외교관 좌병륭左秉隆이 부임해 10년간 재직했다. 옌칭황(Yen, 1982: 287~291)은 신세대 유학자 외교관의 부임으로 중국인 싱가포르에 영사관을 개설하고자 했던 두 가지 목적이 부분적으로 실현됐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 화인사회 속으로 다가간 영사 좌병륭의 부드러운 접근 방식이 ‘해협화교’의 정체성 고양에 주용한 공헌을 했다는 것이다.
좌병륭은 기본적으로 해협의 화인을 화교로 간주했다. 영국 국적을 가졌더라도 화교는 정치적으로 청 황실에 충성해야 하고, 문화적으로는 유교적 가치와 중국의 관습을 따르며, 모국어인 중국어를 써야 한다는 견해혔다. 그는 해협의 화인사회가 중국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봤다. 1882년 화인 식자층을 대상으로 일종의 문학회인 회현사會賢社를 조직했다. 좌병륭이 회현사 회원에게 주제를 제시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중국어로 쓴 산문과 시문을 품평해 포상하는 방식이었다. 우수한 글은 싱가포르의 중국어 일간신문 《력보叻報Lat Pau》[*랏파우는 1881년 창간된 싱가포르 최초의 중국인 일간 신문으로 1883년 하루발행부수는 350부였다. 랏叻은 말레이어로 해협을 뜻하는 살랏salat에서 ‘랏’을 취한 것으로, 싱가포르를 의미한다.]
좌병륭은 중국어 식자층을 대상으로 회��사를 조직한 데 이어 영어를 쓰는 해협 태생 화인에게도 접근했다. 영국 신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해협의 화인에게 화교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함이었다. 좌병륭은 1888년 중국적 가치와 도덕에 관해 영어로 대화하는 토론회[Celestial Reasoning Association]도 조직했다. 좌병륭이 격주로 영사관에서 이 토론회를 직접 주관했다. 중국어를 모르는 해협의 화인 엘리트에게 영어로 접근함으로써 화교 정체성을 고양하는 실용주의적 방식을 취한 것이다. 그는 화교의 재능과 재력이 중국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해협의 화인이 중국인이라는 ’화교 정체성‘을 갖는 것이 먼저라고 봤다. 좌병륭의 우호적인 접근방식은 화인사회의 고정관념이었던 ’중국 관리=탐관오리‘라는 ���정적 이미지를 완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 중국 영사관이 해협의 화인을 상대로 시도한 문학회, 독서회, 토론회 등의 접근 방식은 이후 영령 말라야의 화인사회가 정체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널리 차용되었다.
해협의 화인에게 화교 정체성을 불어넣고, 중국과 청 정부에 관한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꿔놓은 싱가포르와 페낭의 중국 총영사관과 부영사관의 영향력은 1894년 청일전쟁을 고비로 급격히 약화되고 말았다(Turnbull, 1989: 107). 이후 중국 정부는 ‘해협화교 정체성’ 강화보다 남양 거부들을 중국의 부국강병에 끌어들이는 ‘애국화교’ 유치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1896년 청 정부는 귀국한 화교를 협박하거나 금품을 탈취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칙을 공포한 데 이어 1899년에는 복건성 하문에 귀국 화교의 공식 보호 기구인 보상국保商局도 설립했다.
해협 화인사회의 화교 정체성을 더욱 첨예하고 정치적으로 만든 것은 세기말 중국의 정치적 격변과 중화 민족주의의 대두였다. 1898년 무술변법에 실패한 개혁파 강유위康有爲에 이어 1907년 혁명파 손문孫文이 싱가포르로 망명했다. 개혁파와 혁명파 두 집단은 각각 보황회保皇會와 동맹회同盟會를 통해 화인사회의 마음과 돈을 얻으려 경쟁했다. 싱가포르와 페낭을 비롯해 중국인이 밀집된 주요 도시에서 강연회가 있따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협의 화인사회는 어떤 식으로든 중국의 정치 현실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1899~1901년 의화단운동은 열강에 침탈당하는 조국의 현실과 외세를 배격하는 반제국주의 민중운동의 대두를 동시에 드러냄으로써, 해협식민지 정부는 물론 화인 사회에도 충격을 줬다. 세 가지 정체성의 모순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어디에 소속감을 둘 것인가에 관한 화인사회의 고민은 깊어졌다.
개혁파와 혁명파의 입장을 대변하는 중국어 신문들이 싱가포르와 페낭에 잇달아 창간됐다. 화인사회 엘리트가 대체로 보수파였지만, 변화의 물결은 멈추지 않았다. 1910년까지 말라야 전역에 혁명파를 대표하는 손문의 동맹회 지부가 50여 개나 생겨났다. 이 가운데 가장 강력한 곳이자, 손문이 마지막으로 무장봉기를 계획한 곳이 페낭이었다. 1911년 10월 10일 무창武昌봉기로 혁명의 물결이 성과 성을 넘어 확산되면서 결국 청 왕조는 몰락했다. 그 여파는 이내 해협으로 밀어닥쳤다. 신해혁명 이후 페락의 이포에서 열린 대중집회에서 보수파였던 페낭의 화인 거상 푸추춘은 혁명파로 전향을 선언하면서, 청과 인연을 끊는 상징으로 변발을 자르기도 했다(Yen, 1976: 271).
1920년대 국민당과 공산당의 국공합작 영향이 해협식민지로 미쳤다. 공산주의자들이 싱가포르 국민당 지부를 장악했고, 1926년에는 ‘남양노동총동맹’도 결성됐다. 1890년 불법화 이후 ‘깡패 집단’으로 음성화된 화인 비밀결사가 중국의 정치 변화와 결합하면서 좌파 대중조직으로 정치색을 띠기 시작했다. 영국 식민 당국은 인종주의적 차별을 강화하면서 ‘중국인’을 향해 노골적으로 불신을 드러냈고, 해협의 화인사회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중국의 ‘해협 화교 정체성’ 압박은 페낭의 화인사회가 중국의 운명과 자신의 미래를 동일하게 여기는 민족주의 정체성으로까지는 아닐지라도, 조상의 나라인 중국의 운명에 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들었다.
(402~408쪽)
아편과 깡통의 궁전 - 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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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ul: consonantes.
2024년 7월 25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Hoy aprenderemos las consonantes del Hangul.
ㄱ {giyeok - g/k}
ㄴ {niun - n}
ㄷ {digut - d/t}
ㄹ {riul - l/r}
ㅁ {mium - m}
ㅂ {biub - b/p}
ㅅ {siot - s}
ㅇ {iung - ng}
ㅈ {jieut - j}
ㅊ {chieut - ch}
ㅋ {kieuk - k}
ㅌ {tieut - t}
ㅍ {pieup - p}
ㅎ {hieut - h}
Ahora que sabemos las consonantes, podemos empezar a formar sílabas con las vocales:
가 / 갸 / 거 / 겨 / 기 / 개 / 걔 / 게 / 계 / 고 / 교 / 구 / 규 / 그
나 / 냐 / 너 / 녀 / 니 / 내 / 냬 / 네 / 녜 / 노 / 뇨 / 누 / 뉴 / 느
다 / 댜 / 더 / 뎌 / 디 / 대 / 댸 / 데 / 뎨 / 도 / 됴 / 누 / 뉴 / 느
라 / 랴 / 러 / 려 / 리 / 래 / 럐 / 레 / 례 / 로 / 료 / 루 / 류 / 르
마 / 먀 / 머 / 며 / 미 / 매 / 먜 / 메 / 몌 / 모 / 묘 / 무 / 뮤 / 므
바 / 뱌 / 버 / 벼 / 비 / 배 / 뱨 / 베 / 볘 / 보 / 뵤 / 부 / 뷰 / 브
사 / 샤 / 서 / 셔 / 시 / 새 / 섀 / 세 / 셰 / 소 / 쇼 / 수 / 슈 / 스
아 / 야 / 어 / 여 / 이 / 애 / 얘 / 에 / 예 / 오 / 요 / 우 / 유 / 으
자 / 쟈 / 저 / 져 / 지 / 재 / 쟤 / 제 / 졔 / 조 / 죠 / 주 / 쥬 / 즈
차 / 챠 / 처 / 쳐 / 치 / 채 / 챼 / 체 / 쳬 / 초 / 쵸 / 추 / 츄 / 츠
카 / 캬 / 커 / 켜 / 키 / 캐 / 컈 / 케 / 켸 / 코 / 쿄 / 쿠 / 큐 / 크
타 / 탸 / 터 / 텨 / 티 / 태 / 턔 / 테 / 테 / 토 / 툐 / 투 / 튜 / 트
파 / 퍄 / 퍼 / 펴 / 피 / 패 / 퍠 / 페 / 폐 / 포 / 표 / 푸 / 퓨 / 프
하 / 햐 / 허 / 혀 / 히 / 해 / 햬 / 헤 / 혜 / 호 / 효 / 후 / 휴 / 흐
Consejo: comienza a escribir y a decir en voz alta estas sílabas así te acostumbras a e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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