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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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수좌파년은 골수좌파놈들이 인간적으로 좋은데 꼴리고 염탐하고 관찰하고싶은건
나르시스트 우파새끼들임.
섹스할때만 얘넬 찾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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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동생에 비해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고 순종적이었던 나는 좋은 대학도 가고 생각보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한 때 우리나라에서 제일 어려운 시험도 합격했다. 하지만 지금은 냉정하게 말해 중소기업에서 팀장이나 할 뿐이다. 그에 비해 항상 나와 비교당하며 구박을 받기 일수인 내 동생은 비록 최하위권 대학을 나와서 아무튼 계속 꾸준히 성공을 쌓아가다 결국은 세계 무대에서 노는 대기업에 중소기업 출신 경력직으로 들어가 마침내 부장까지 달았다(아마 나보다 연봉도 훨씬 높을거다). 여기서 우리는 인생은 길고 무엇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아이들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너무 걱정하거나 짜증낼 필요 없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사실 모든 문제는 아이들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부모에게 있는 거니까.
각자 사느라 바빠서는 핑계일 뿐이고, 어릴 적부터 그리 친하지는 않았고, 지금도 별 왕래가 없는 내 동생과 나의 차이는 내 생각에는 아마도 나는 근본적으로 나르시스트라서 사회적인 인정과 성공보다는 내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가 제일 중요한 반면, 사람 좋아하고 친구많은 내 동생은 쓸데없는 자존심을 내세우기보단,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설령 당장 자신이 피해를 받을 지라도 해야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데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나는 주어진 미션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그래서 그게 왜 안 될 확률이 높은지, 될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파악해내는데 주안점이 있고, 그래서 그걸 모두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로 매끈하게 구성해내면 그걸로 만족하는 사람인 반면, 내 동생은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고, 미션의 목표가 제대로 설정되었는지를 따지기 보다는 주어진 미션을 어떻게든 성공시키기 위해 사람들의 힘을 모아 실제로 일을 행하는 사람이란 소리다.
그러니까, 성공을 하고 싶으면 우선 진심으로 성공을 하고 싶어해야 한다. 그리고 그 진심은 오직 자신이 성공을 위해 무엇을 실제로 했는지로만 증명된다. 무엇이 진정한 성공인지 아무 것도 실행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면 성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백날 짱구만 굴려봤자 그것만으로는 결코 성공을 할 수 없다. (그리고 그게 과연 다행인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면에서 난 그렇게까지 진심으로 성공을 하고 싶지는 않고, 거기에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살 수 있는 사람이긴 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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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나란 남자 쫌 멋있는 듯.” #나르시스트 @yu_ji_ho #멋을아는자가 #범인이다 #특검수용 #r1200gs #신형타는사람은 #주적이다 나는 아직 08년식 #공랭 #gs #유리나무 #포토모토데이 #photomotoday #bmwmotorrad #카페리로드 #진입불편 https://www.instagram.com/p/CU6ZE3XFIkJ/?utm_medium=tumblr
#나르시스트#멋을아는자가#범인이다#특검수용#r1200gs#신형타는사람은#주적이다#공랭#gs#유리나무#포토모토데���#photomotoday#bmwmotorrad#카페리로드#진입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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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공주를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착각할 뿐 아니라, 끊임없이 여성을 '공주인 여자'와 '공주가 아닌 여자'로 구분하는데 이는 이 구분이 전제되어야 본인이 성별이분법과 이성애 규범에 들어맞는 왕자로 정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하셨는데 이성애 규범과 성별이분법을 부정하는 나르시스트 퀴어 왕자병은 왕자병이 아닌가요? 아니면 그냥 간단한 예시일 뿐인가요? 궁금하네요
제가 왕자병 사전적 정의를 옮겨적고 제 나름의 정의를 따로 덧붙인 이유는 한 텀친분께서 공주병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옮겨적었더니 누군가가 언팔했다는 포스팅을 하신 걸 보고 쓴 것이랍니다. 그 포스팅엔 "ㅋㅋㅋㅋㅋ"라는 댓글들이 잔뜩 달려 있었구요. 공주병이라는 말이 어떤 매체의 타임라인에 등장했다면 왕자병이라는 말 역시 타임라인에 존재해야 저울의 추가 맞지 않겠��요? 물론 퀴어왕자병도 왕자병입니다. 다만 아직 국립국어원에서 규정하는 공주와 왕자가 성별이분법과 이성애규범에 갇혀있어서, 왕자가 남자를 사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공주가 여성을 사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 나아가 성별과 상관없이 사랑할 가능성, 또한 어떤 종류의 끌림도 느끼지 못할 가능성, 더 나아가 공주가 트랜스여성이거나 왕자가 트랜스남성일 수도 있는 가능성을 가시화하고 있지 않아 유감일 따름입니다. 아참, 한가지 더 붙이자면 "ㅇㅇ병"을 욕으로 쓰는 건 특정 질병에 대한 폄하이며 건강이라는 정상성을 디폴트에 둔 것이지만 어떤 인간도 '완벽히' 건강하지 않으며 그런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뭐 여러가지로 다시 되짚어볼 필요가 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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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푹 빠진 당신, 사실 '이것'일 가능성 있다 (연구)
인스타에 푹 빠진 당신, 사실 ‘이것’일 가능성 있다 (연구)
▼사진출처: Elite Daily (이하) http://postshare.co.kr/wp/wp-content/themes/viralnova/js/ad_postmiddle_text.js 이래서 관종이란 말이 그냥 있는 게 아니다. 최근 해외 매체 엘리트데일리에서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나르시스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http://js.hnscom.com/etc/hns/mobitree_postshare.js 만약 인스타그램을 자주 업로드 하는 경향이 있고 반응을 자주 살피는 편이라면, 다음의 글들이 보는데 거북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연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 중독된 유저들이 나르시스적인 관심종자(관종!)일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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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삶을 향한 그 엄청난 충동을 억누를 수가 있단 말인가? 만일 충동이 아니라면, 수만 년 동안이나 의미에 대해 생각하기도 전에 습관적으로 수행해 온 본능에 따른 삶의 욕망을 꺾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길에 의해서 고귀한 자아가 그 자신을 긍정하는 것을 거부하게 된다는 것인가?
괴테는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한 존재가 죽음으로써 자신에게 고하는 작별의 의미를 말하려 했다. "떠나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그가 떠나온 친구 알베르트에게 보낸 편지의 첫 구절이다. 외관으로는 단지 떠나고 싶다는 단순한 바람으로 시작되는 것 같지만, 그것은 곧 그에게는 하나의 강박관념이자 집착이었던 '세상과의 결정적인 작별'로 구체화될 것이다. 자신이 바라는 위안을 구할 수 있는 아무런 출구도 없었기에 베르테르는 친구인 알베르트에게 "문제는 약한 인간인가 강한 인간인가를 아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이거나 심리적인 그 고통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라고 적고 있다.
즉, '한 인간이 고통을 참아낼 수 있는가'라는 것이 문제가 되는 셈이다. 괴테에게는 자살이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사건'으로 여겨졌다. 두 가지 경우 모두에서 자살은 자연에 의해서 일어난 갈등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등장하고 있다. "자연은 온갖 모순적이고 혼동된 힘으로 이루어진 미로의 출구를 찾지 못한다. 그러니 죽음뿐이다."
이 시점에서 죽음의 충동이 그치지 않고 내적으로 넘쳐날 때에는 운명적으로 이 충동이 축성의 의미로 다가온다. 즉, 자살하고픈 욕구가 심적 충동으로 다가올 때는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베르테르의 핏기 없는 고독은 그것이 근원이 사랑하는 사람이든 넘쳐나는 이 충동의 서식지이든, 죽음의 충동이라는 이 모호한 욕망이 형태를 갖고 마침내 이루어져 축성을 받게 될 신성한 장소가 될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것(이 충동)은 성스러운 것이어서 모든 욕망도 그 앞에서는 빛을 잃고 만다"라고 롯데에게 쓰고 있다. 베르테르의 욕망이라는 것은 다른 출구가 없었기에 그 근원 자체로부터도, 그 대상으로부터도 단절되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베르테르는 채워지지 않을 욕망일지라도 어떻게든 스스로 위안하면서 삶을 계속 끌고 나가기에는 너무 순수했기 때문이다. 그의 욕망은 그 근원으로부터도 단절되었고 너무나 찬란한 그의 대상은 접근이 가능하지 않은 지점에 놓여 있었기에 대상으로부터도 단절되었던 것이다. 그 시점에서는 성스럽다는 것 자체가 참을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린다. 왜냐하면 무한히 넘쳐나는 욕망, 즉 하나의 절대 주체의 존재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 베르테르는 너무 즉각적으로 신성한 것에 다다르려고 자살한 셈이다. 모든 불행과 욕망을 간직한 채로 세계 속에서 구체화된 주체 너머로 무한히 확장된 주체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절대적인 요구에 맞서서는 근본적으로 무기력하다는 것을 어떻게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답장을 받지 못한 채 보낸 편지에서 베르테르는 친구에게 자신의 경험과 고통, 결국 권총 자살을 결심한 것까지 털어놓는다. 그의 자살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누구도 그의 자살에 관해서 도덕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괴테는 주인공에게 동질성을 요구해 피할 수 없는 결론으로 자살을 부과했던 것이다.
(애절한 베르테르가 행하지 못한 것을 파우스트는 성취하는 셈이다. 그러나 이는 현실의 모순으로부터 도망치고자 하는 욕망에서가 아니라 복잡한 존재의 현실에 자극을 받아서 성취하는 것이다. 파우스트가 죽음의 독약이 담긴 술잔에 매혹된 것은 생의 원천이 고갈되어서도 아니고 화병의 물이 말라버렸기 때문도 아니다. 반대로 신으로부터 선택받은 그는 그의 아버지인 신으로부터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조그만 약병을 받아서 하나의 절대적 행동만이 지평을 열어줄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부활절의 노래 소리는 삶의 부드러움으로 파우스트를 유혹하고, 부인했던 신을 찬미하는 찬송가는 죽음의 욕망을 떨쳐버리게 한다. 그리스도가 부활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파우스트는 그의 헛된 탐색과 절대로서의 진리에 대한 집착을 버린 대가로 사변적 절망에서 해방된 것이다. 그리하여 그의 정열의 결과와 노력의 수고를 통해서 보다 풍부하고 매력적인 할 ���을 찾게 된다. 파우스트는 그가 자신의 존재에 의해서 순수한 철학적 자살이란 불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는 관점에서는 안티-베르테르다. 그의 관점에서 본다면, 실체 없는 하나의 열정에 의한 자살이 아니라면 아직 자연적인 죽음이 저 멀리에 있는데 어떻게 냉정하게 끝을 맺을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이제 베르테르도 노쇠했다. 감성이 찬양되는 낭만주의 시대에 사는 것도 아니니 베르테르의 세계관은 더 이상은 삶의 기준으로서 절망한 젊은이들을 매혹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세상은 변한 것이다. 여기 또 하나의 편지를 보자. 부인과 딸을 남기고 자살한 어느 유명인사가 남긴 유서이다.
음악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음악활동을 하는 것이 더 이상 나를 자극하지 못한 지가 벌써 수년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단어들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 이상으로 나는 이 상황에 책임을 느낄 뿐입니다. 내가 공연장의 통로에 있고 조명이 꺼지면 관중들의 환호 소리가 증폭될 때, 내겐 그 상황을 부추기고 즐기는 프레디 머큐리(Freddy Mercury)식의 방식이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내가 언제나 감탄하고 또 바라던 바이기도 했습니다.
진실은 내가 당신들 중 그 누구도 속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에 대해서도,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정직한 태도가 아닐 것입니다. 최악의 죄는 내가 언제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듯이 거짓으로 그런 체하며 사람들을 속인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 시간등록기에 체크를 하는 느낌이 들곤 했었답니다. 나는 지금까지 이 모든 것을 사랑하려고 내가 가진 능력을 다했습니다. 맹세컨대 믿어주기 바랍니다. 그러려고 노력했습니다. 나는 내(아니, 우리)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즐거움을 주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아마도 나는 오직 홀로 있을 때만 사물의 고마움을 깨닫는 소위 나르시스트 타입인가 봅니다. 나는 너무 신경이 예민합니다. 어린 시절의 열정을 다시 찾으려면 조금은 둔감해질 필요가 있겠지요. 최근에 치렀던 3번의 순회공연 동안에 마주쳤던 사람들과 우리 음악의 팬들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 주변 사람 모두를 훨씬 더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내 안에 있는 분노와 죄책감을 지울 수는 없었고, 동시에 사람들에게 내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느낌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들 모두에게는 선한 부분이 있으며 나는 정말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이것이 나를 정말로…… 슬프게(슬프고, 왜소하고, 민감하고, 사랑받지 못하고, 독약, 예수!) 합니다. 왜 나는 이것을 즐겨서 행복해지지 못하는 것일까요? 나도 모릅니다.
나에게는 야심과 배려가 넘치는 여신 같은 아내와 너무나도 어린 시절의 나를 생각나게 하는 딸이 있지요. 그 아이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쾌활해서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키스를 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가 착하고 그녀에게 전혀 해를 가하려는 사람들이 아닌 까닭이지요. 이것이 지금의 나에게는 어떻게 손쓸 수 없을 정도의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나는 내 딸 프랜시스가 지금의 나처럼 자기 파괴적인 막다른 골목으로 돌진하는 가련한 인간이 되는 상상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는 성공했고 이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일곱 살 이후로는 인간이라는 족속에 대해 대체적으로 증오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단지 그들이 너무 쉽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단지 내가 너무 사랑했고 너무 많은 슬픔을 느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몇 년간 편지를 보내주고 염려해 주었던 당신에게, 타서 짓무르고 토할 것 같은 뱃속 깊은 곳에서부터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아무런 열정도 느끼지 못한 채 어찌할 수 없는 방황만을 계속하는 낙오자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기억해 주기 바랍니다.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보다는 한순간에 타올라서 폭발해 버리는 것이 낫다"는 닐 영의 노래 가사를.
유서의 주인은 1994년 자살한, 니르바나(Nirvana)의 리드 보컬이었던 커트 코베인(Kurt Cobain)이다. 유서의 내용은 비교적 함축적이어서 그의 음악과 가족 관계에 대한 일종의 의욕 상실을 자살의 주요 요인으로 추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외관상으로 드러나는 자기혐오가 가장 근접한 요인으로 작용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자살 혹은 타살(?), 아니면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세간의 설들만 난무할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데에는 50가지 방법이 있다"는 그룹 벨벳 언더그라운드(Velvet Underground)의 루 리드(Lou Reed)의 노래로 답한들, 떠난 자에게나 남겨진 부인과 딸에게나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살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볼 때, 단순하고 분명한 단 한 가지 원인만이 우리들 자신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파괴하는 행위로 이끄는 것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특히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요인들의 중첩에 의해서 자살이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 정설일 것이다.
이 복합성이란 것은 이른바 근대성의 가장 분명하고 대표적인 특징인데 역설적으로 바로 그것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즉, 자살이라는 현상에 관해서는 단 한 가지 이유, 한 가지 비밀만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와 여러 가지 비밀, 어쩌면 산일(散逸)되어 있으면서도 상호간에 서로 얽히고설킨,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요인들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막시마 아 미���미스(Maxima a miminus, 최소 원인에 최대 효과)로 대변되는 라이프니츠적인 단자론의 원칙에서 그 역인 미니마 아 막시미스(Minana a maximis)로 전도된 것이다.
사실 자살이라는 현상-그것을 '현상'이라고 꼭 인정해야 한다면-이 가진 진짜 문제는 그것에 대한 해답이 없다거나 그 원인을 이해할 수 없어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많은 답이 있고 원인의 규명에 대한 너무나 많은 담화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스톡홀름 출신의 작가인 어거스트 스트린버그(August Strindberg, 1849~1912)는 여주인공의 자살로 막을 내리는 『줄리 양(孃) Miss Julie』(1888)의 서문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여기 누가 자살했다! 좋지 않은 일이군! 브르즈와는 그렇게 말할 것이다! 불행한 사랑이군! 여자들은 그렇게 말할 것이다! 병이 있었군! 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그렇게 말할 것이다! 절망을 경험했군! 낙오자들은 그렇게 말할 것이다! 그런데 어느 것이나 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또 그 어느 것도 정확한 이유가 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오직 저 세상으로 가버린 자만이 진짜 이유를 감추고 그것을 생의 기억들을 가장 잘 밝혀줄 수 있을 어떤 것으로 위장한 채로 사라져버렸다!
줄리 양에게 부과된 운명. 나는 그것들에 수많은 상황을 설정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본성, 부친의 잘못된 교육, 그녀의 성격에 대한 암시와 그녀의 약혼자가 유약하고 퇴폐적인 그녀의 정신에 미친 영향의 암시, 그리고 특히 성 요한 축제일의 분위기, 아버지의 출타, 그녀 자신이 자신의 규칙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동물을 돌보았던 것, 춤추면서 느낄 수 있는 흥분된 분위기, 어슴푸레한 밤, 어쩌면 정염을 자극하는 꽃의 향기, 그리고 외딴 방에 단둘만 남게 된 우연과 흥분한 남자의 무례함.
도대체 줄리 양은 왜 자살했을까? 성 요한 축제일 전야의 어슴푸레한 밤의 분위기가 줄리 양을 몽롱하게 했을까? 그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가 몸소 잡다하게 열거한 것처럼 언급한 모든 요소들 모두가 한결같이 추정 가능한 원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역시 모두가 하나같이 자살을 인정해야 할 만큼 정확하지는 않다. 그런데 가능한 요인 중에서도 우리가 찾는 것은 언제나 '직접적이고 자살을 하지 않으면 안될 만큼 필연성이 드러나는' 요인이다.
주의 깊은 독자는 나름대로 타당성이 충분하든 그렇지 못하든 간에 이러저러한 원인들을 읽어낼 것이다. 여기에서도 작가가 나열한 수많은 요인들이 결국은 우리를 피곤하게 하고 그 진짜 이유-그것이 정말로 있을 수 있다면-에 대한 생각으로 질려버리게 하고 있다. 심지어는 마지막에 언급된 우연은 이 모든 요인들과 자살행위와의 인과성을 모조리 모호하게 만들어버리고 만다. 그렇지만 독자���은 결코 입을 다물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자살이라는 현상 앞에서는 언제나 하나의 설명을 갈구하고 있다. 자살로 몰고 갈 만한 필연적이고 결정적인 진짜 이유가 무엇인가? 수많은 전문가들은 자살에 대해 수긍이 갈 만한 명쾌한 이유를 찾기 위해, 사라져간 자의 흔적으로부터 가능한 기호적 지표와 상징적 메시지를 찾으며 혼신의 힘을 다한다.
물론 자살의 원인을 둘러싼 수수께끼가 비교적 명확하게 해독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에는 오직 스스로를 파괴해 버리고자 했던 강력한 의지를 제외한 다른 분명한 해독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살의 원인은 영원한 비밀로 남을 뿐이다. 이에 대해 우리는 오직 '침묵만이 미덕'이라며 스스로를 달래야 할 것인가?
이진홍,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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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기다 그것은 그냥 지기싫은 사람의 분노였던 것
미친 ㅅㅋ 더 늦기전에 개싸가지 나르시스트 손절한거 조상님께 무한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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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교수의 진지전] 나르시스트 문王 – 더 높은 곳을 향하여 * 자율구독료: 우리은행 1005-903-655016(예금주: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 해외 자율구독료: * 자율구독료로 좋은 영상을 만드는데 힘쓰겠습니다. '장군의소리' 유튜브채널은 '대한민국수호 예비역장성단'의 공식 채널로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수호하고, 공산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안보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국민의 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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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모든게 내 착각이란다
전부 내 망상의 병이거나 손님용 연기였다고 한다
내가 너무 괴롭혀서 일을 허기싫단다
나만 상상하면 답답하고 괴롭다고 한다
내 비유 맞춰줘서 톡폭탄 피하려고 여행가자 했단다
아니 처음엔 그런말 한 적이 없다고한다
그 다음엔 그런뜻이 아니었을 거라고 했고
또 남자셋과 제주도도 갔는데 그게 뭔 여지냐고도 했다
그런가
아닌가
내 노력은 바란적없는 부담이고
나는 좋아할 수 없는 정신병자 인데다
내 고통만을 끊임없이 전달하는 이기적인 나르시스트
단 한번도 나와의 관계를 상상한적도 표현한적도 없고
지금 처음으로 상상하니 사귀면 난 더할 사람이란다
그럴까
아닐까
중요한건...
그 사람은 피해자고 나는 바닥에 내팽개쳐졌다
오늘의 상처는 평생 너무 많이 아플거 같다
나를 좀먹지 않았으면
누구에게도 이 상처를 들키지 않았으면
나빼고 다 평온하길
미안하고 그립고 보고싶고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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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_서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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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_서울미술관
2017.4.16
그림, 회화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없다. 그래서 런던에 1년을 살면서도 무료 입장이 가능한 내셔널 갤러리에 딱 한번 가보고 말았다. 그때도 유일하게 관심을 가지고 보았던 것은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이었다. 나름 사진에 관심이 있던터라 빛의 표현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사실적이어서 굳이 다른 해석이 필요하지 않으니까.
휴일날 회사 출근했다가 집으로 가는 중 서울시 시민청과 서울미술관을 들러본다. 미술관을 찾아갔다기 보다는 걷는 중에 미술관이 있었다는 것이 더 맞는 말일 것 같다. 다행이도 몇 개의 무료 전시회도 있었다. 그렇게 우연히 마주친 천경자님의 그림들은 묘한 느낌을 불러왔다. 추상적인 그림에 대해 사랑스럽다고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천경자 화백의 그림이야 왠만한 대한민국 사람이면 한번은 봤을 것이다. 그 위작 논란 때문에. 전시장의 대부분 작품들도 그렇게 TV속에서 흘려본 그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전시장에서 그림속 여인과 마주하고 있으면 다른 감동이 있다.
‘내 슬픈 전설속의 22페이지’, 작가는 머리를 휘감은 뱀은 고통의 기억이자 동시에 수호신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림속 여인을 다시 봤다. 똑같은 표정의 그림 같지만 조금씩 다른 배경, 눈가의 색조, 전체적인 명암을 통해 다른 표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 슬픈 전설속의 22페이지’에서도 짙푸른 어두움이 드리운 커다란 두 눈을 통해 젊은 날의 슬픈 기억이 베어 있는 것 같았다.
천경자 화백은 그림뿐만 아닐 내 놓은 수필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고 한다. 오래된 책들이라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두권 읽고 다시 방문해 봐야겠다. 천경자 화백은 생전에 시민과 후학들을 위해 작품 93점을 서울미술관에 기증했다. 올해 서울미술관은 별도의 전시실을 마련하고 1년 내내 주제를 바꿔가면서 천경자 콜렉션전을 하고 있으니 계속 찾아볼 지어다.
자유로운 여자 (집현전, 1979)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자유문학사, 1984)
자서전, 내 슬픈 전설속의 49페이지
해외 스케치 여행, ‘아프리카 기행 화문집’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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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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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cist
설령 좋은 의도로 정성과 최선을 다했어도 그 결과물이 상대방에겐 도움은 커녕 방해가 될 뿐인 경우도 있다. 원칙적으론 “필요 없으니까 그만 둬. 더 이상 하지마”라고 말하면 되는데, 이게 그런 말도 할 수 없는 관계도 있다. 더구나 남이 어떻게 생각하고 뭐라고 하는지는 사실 애당초 관심이 없어서 귓등으로 듣지도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마냥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한 후, 당연히 상대방으로부터 감사와 찬사를 받아야만 하는 사람도 있다. 나와 아내 모두 그 사람을 나르시스트라고 생각한다.
나르시스트가 어떻게 관계를 망치는 지에 대해 다루는 책들에서, 공통된 조언은 황망하게도 관계를 끊고 도망쳐라다. 하지만 그런 조언은 뭐 대충 말통하는 다른 나라/지역에서도 새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개인주의적인 서구사회에서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끊을 수 없는 관계라는걸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서는 그냥 황망한 해결책인거다. 애시당초 끊을 수 있는 관계라면, 나르시스트가 내 정신건강을 갉아먹고 있을 때까지 관계를 유지하지도 않았을거니까 인생이 고단한거다.
어쩌면 그나마 유효한 해결책은 그냥 지 꼴리는대로 살아야 되는게 아닌가 싶다. 최근에 중국 근현대사에 관련된 책을 읽었는데, 결국 인생 그까짓꺼 얼마나 산다고, 그리고 뭘 그리 대단한 일을 해내겠다고 이것저것 고려하면서 계산하고 신중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나 싶다. 오히려 자기 소신대로, 자기 주관대로 살다가 천운을 만나면 내가 의도한 방향에서든 아님 전혀 다른 방향에서든지간에 크게 성공할 수도 있는거고, 그러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자기 소신대로 주관대로 살았으니 덜 불만족스럽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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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왕자놀이 #아들바보 #애스타그램 #baby #나르시스트 #거울아거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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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르시스트?’ 나르시스트들의 공통점 7가지(사진7장)
‘당신은 나르시스트?’ 나르시스트들의 공통점 7가지(사진7장)
http://postshare.co.kr/wp/wp-content/themes/viralnova/js/ad_postmiddle_text.js 당신은 나르시스트일까? 자기도취적인 성격은 보통 기업분야의 사람들 사이에서나 혹은 일찍이 명성을 얻은 개인들에게서 나타난다. 이런 나르시스트들은 그들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친절하고, 관대하고, 매력적이며, 믿을만한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http://postshare.co.kr/wp/wp-content/themes/viralnova/js/ad_google.js 그러나 결국 그들은 마치 좌절감을 주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존재로 변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나르시스트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최근 온라인 매체 위티피드(Wittyfeed)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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