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fifi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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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미래입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 해 주셔서 힘을 내며 살고 있어요
좋아하는, 사랑하는 것 들
눈에 닿는 모든 풍경들을 하나로 모아
책으로 담았습니다 짦막한 편지들과 함께 말이죠.
직접 필름으로 작업한 사진들로 엽서를 만들었습니다
제 고유한 흔적 물입니다
패키지는 책 한 권과 엽서 (8종) 세트와
랜덤 서지컬 책갈피 함께 동봉해서 보내드려요
디엠으로 연락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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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정도 남았다는 의사 말에
나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점점 변해가는 엄마 모습을 보고
마음을 다잡고 그동안 엄마 물건을 하나씩 정리를 했다. 무너진다 마음이 무너진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 걸까
엄마 메모에는 온통 우리 이야기,
자식 이야기.
당신이 우리에게 준 사랑이 너무나 커서
이 사랑을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았다. 벅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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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큰 관심사는 믿음.
인생의 고통을 이길 수 있다는 믿음,
수도 없이 의심해 온 그 문제에서 나는 믿음을 잃은지 오래였다.
그래서 종교를 가져볼까 라는 생각도 하다가
정작 나는 나를 믿지 못하는 구나 처량한 생각이 들었다.
보이지 않는 그 믿음에 나는 구걸 하고 싶지 않는데
가끔은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구나 라는 답을 내린다.
마음이 울렁거리고 휘몰아친다
어제는 나빴다가 오늘은 좋다
아침에 뿌리던 향수 냄새는 저녁에는 나쁘다
저 사람이 좋았다가 사소한 문제로 싫어진다
멀미를 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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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청소를 하고 차분히 앉아서
신간 책을 하나씩 읽고 있음
날도 좋고 하늘은 가을이고 뭉실 뭉실 해지는 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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